(행 11:19)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을 인하여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도를 유대인에게만 전하는데 (행 11:20)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행 11:21)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다한 사람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행 11:22) 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보내니 (행 11:23) 저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은 마음으로 주께 붙어 있으라 권하니 (행 11:24)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더라 (행 11:25)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행 11:26)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오늘은 우리 이렇게 인사합.. ‘우리는 예수쟁이’ 입..
여러분 ! ‘예수쟁이’ 라는 이 이름에 대해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선 고리타분한 냄새가 좀 나지요? 한쪽이 막힌 사람 같은 느낌이 듭.. 외고집 옹고집 같은 생각도
들구요 그 다음엔 자기끼리만 모이는 사람들, 좀 폐쇄적인 사람들처럼 여겨집.. 결정적인 것은 세상으로는 눈을 돌리지 않고 울타리
안에서만 맴돌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짙게 깔려 있습..
그러나 초대교회 때 ‘그리스도인’ 이라는 별명이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 붙여질 때도 그랬을까요? 아닙.. 저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이었습.. 자기를 희생하기에 아까워하지 않는
사람들이었습.. 남을 위해 죽음까지도 당할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었습.. 한 마디로 ‘세상이 감당키 어려운 사람들’ 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
그렇다면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때 그들이 믿었던 주님과 우리가 믿는 주님, 같은 분이죠? 그때 주님이
행하셨던 능력이나 지금 행하시는 능력이 달라요? 같아요? 그때 주님의 성품이나 지금의 주님의 성품 같아요?
달라요? 같아요! 우리가 믿는 주님이나 초대교회 교인들이 믿었던 주님이나 똑같은 분입.. 그런데 그때 교인들의 모습과 우리들은
같아요? 달라요? 다르지요! 그렇다면 문제는 누구에게 있습니까? 주님이 문제가 아니지요? 우리가 문제지요? 그들은
세상이 감당치 못할 사람이라는, 흉을 보면서도 조금은 부러움이 있는 이름을 가졌는데, 오늘 우리들은 왜 이렇게 빈정대는 이름, 예수쟁이라는
이름에 머무르고 있을까요?
우리에게 문제가 있기 때문이지요
교우 여러분 ! 소위 믿음이 살아 있다고 하는
사람들은 우리와 어떻게 다를까요? 어떤 것이 믿음 있는 자의 모습입니까?
잘 보십시오
1. 믿음이 살아 있는 자는
다른 사람의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 차 견elf 수 없어 합..
자기가 지닌 복음에 최대의 가치를 두고
살아갑.. 그러니까 누군가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심어주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게 됩..
얼마 전에 바다 밑 깊은 곳에서만
존재하는 심층수라는 것이 발견되면서 저 아래지방은 지금 난리가 났습.. 태고의 물, 전혀 오염되지 않은 태고 때의 순수한 물이 부산 다대포
바닷가에서 터져 나왔는데 그물이 바로 심층수랍.. 하여튼 그 물을 마시거나 바르거나 목욕을 한 사람들은 불치의 병들이 나았거나 나아져가고
있다는 것입.. 그래서 그 물의 이름도 ‘다나수’ 래요 그런데 이게 우리 사랑의 동산에 속한 한 분에게 총판권이 연결 되면서 목사들이
알게 되었는데 우리 운영국원 중 한 분은 모이기만 하면 ‘다나수’ 얘기뿐입.. 자기가 효과를 보고 있으니까 전하지 않고는 견디지 못하는
겁.. 그래서 제가 이렇게 구박을 한 적이 있어요 “당신은 교회 목사요? 다나수교의 교주요? 그런데 여러분 !
보십시오! 이분이 왜 이렇게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이것을 얘기 안 하면 정말 입이 근질거려서 견딜 수 없게 됐지요? 그 물이 너무
좋은 것을 혼자만 알고 있으니까! 그러니까 한 사람이라도 더 알려주어서 그 효능을 다른 사람도 누리게 하고 싶은 마음이 이 목사님의 마음을
넘고 넘어 목에까지 꽉 차버린 것입.. 그러니까 사람만 만나면 자동으로 튀어나오는 것입..
여러분 ! 복음도
마찬가지지요? 이것 밖에는 우리를 살릴 것이 없다! 이것 밖에는 우리를 살려 일으킬 것이 없다! 이것 밖에는 더 이상 구원의
소망이 없다! 이것을 알게 된 자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는 것입.. 그 복음의 은혜와 능력을 한 번 맛본 자들은 그것을 전하지 않으면
온몸이 가려워서 온 입이 근지러워서 견딜 수 없게 되는 것입..
오늘 본문도 보십시오 (행 11:19)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을 인하여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도를 유대인에게만 전하는데
초대교회 안에서 처음 일어난
집사의 순교 ! 이것은 초대교회 안에 닥쳐올 거센 학살의 전초였습..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박해와 죽음을 피해 곳곳으로 뿔뿔이 흩어져
갔습..
초대교회 안의 순교자는 스데반 한 사람만이 아니었습.. 주님 때문에 삶의 자리를 다 빼앗긴 사람들, 일터를 빼앗긴
사람들, 가족관계 인간관계까지 다 빼앗긴 사람들, 그리고 알지도 못하는 낯선 땅으로 뿔뿔이 찢겨져 쫓겨난 사람들, 그들은 모두 다 주님 때문에
고난을 당한 순교자들입..
그런데 저들은 쫓겨 가서도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그 땅에서 또 복음을 전하고 있습.. 주님
때문에 쫓겨났다면, 복음 때문에 쫓겨났다면 주님과 복음 때문에 자신의 모든 소유를 다 잃어버렸다면 이제는 그것을 얼른 걷어차 버리고 새 삶을
시작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자신들을 파멸하게 만들고 자신들에게 쪽박을 차게 해 준 복음은 사정없이 걷어차 버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저들을 보십시오 선포하고 있었습.. 거기서 또 쫓겨나는 한이 있어도 거기서 죽는 일이 생길지라도 저들은
오히려 더 강하게 더 끈질기게 그 복음을 전하고 복음을 증거 하다가 기꺼이 그 길을 택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사람들이었습.. 죽음도 저들의
이 의지를 막을 수가 없었습.. 인간 세상의 어떤 수단도 저들을 가로막지는 못했습..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복음의 화신’이라고
부릅.. 저들은 이런 칭호를 듣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그런 사역자들입.. 그러나 저는 저들을 이렇게 부르는 것을 강력하게 부정하는
사람입.. 왜요? 우리가 이런 초대교인들을 ‘복음의 화신’이라고 부를 때 어떤 느낌이 먼저 듭니까?
우리와는 질이 다른
사람, 우리와는 태생 자체가 다른 사람, 나는 죽었다 깨나도 그 발뒤꿈치도 못 쫓아갈 사람, 이렇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그래서 나와는
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 이렇게 느껴진단 말입.... 그런데 정말 이게 옳은 것입니까?
교우 여러분
! 예수를 믿은 사람들, 주님을 영접한 사람들 중에 몇 몇 사람만 복음의 화신이 되는 겁니까? 주님을 확실하게 영접한 자들은 모두가
다 복음의 화신이 되는 겁니까? 어떤 게 옳아요?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주님을 영접한 성도들은 그 순간 모두가 다 ‘복음의
화신’이 됩.. 어떤 부류의 독특한 몇 몇 사람들만이 그렇게 되고 나머지는 복음이 흐지부지한 그런 존재가 되는 게 아닙.. ‘복음의
화신’ 이라는 이 명예의 이름은 몇 몇 특별한 사람들만이 따내는 라이센스가 아닙..
모든 크리스천들은 다 복음의
화신들입.. 그리고 모두 다 그렇게 되어야 합.. 모두가 다 복음 들고 아골 골짝 빈들까지 비바람이 휘몰아치고 거센 파도가 쳐 와도
복음과 십자가를 지고 가야 할 사람들입.. 이것이 바로 주님을 영접한 모든 성도들의 정체입..
교우 여러분 ! 믿음이
살아있다면 환경은 문제가 안됩.. 그곳이 어디든지 있는 곳에서 복음을 전파합..
그래서 잘 보십시오
2. 믿음이
살아 있는 사람은 어떤 장애물도 그를 가로막을 수가 없습.. 사람이 그어놓은 경계선도 저들은 거침없이 뛰어 넘어 갔습.. (행
11:19-20)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을 인하여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도를 유대인에게만 전하는데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어떤 사람들은 복음을 전하면서도 자기 동족에게만
전했습.. 그런데 몇 사람은 종족을 넘어서서 민족의 경계선을 넘어서서 헬라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했습..
여러분 ! 유대인과
헬라인의 경계는 동서양의 경계보다 더 한 것입.. 사고의 구조 자체가 완전히 다른 사람들입.. 삶의 풍습과 문화가 완전히 다르며,
영적으로 완전히 다른 존재들입.. 그런데 저들은 그 장벽을 넘어서서 복음을 전하고 있었습.. 저들 속에는 오로지 복음을 전하려는
사랑의 마음 ! 이 하나만이 가득 차 있었습.. 오늘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의 마음은 여러분의 머리는 어떤 것들로 가득 차
있습니까?
주후 4세기 때 교계의 큰 지도자였던 성 어거스틴이 완전한 신앙의 경지에 들어가기 전의 일입.. 하루는 꿈을
꾸었는데 자기가 죽어서 천국의 문앞에 도착해 있었습.. 천국의 문지기가 나와 어거스틴에게 묻습.. "당신은 누구요?" "나는
진실한 크리스천입니다." 그러자 문지기가 단호하게 말합.. "당신은 크리스천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당신의 머리와 생각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교훈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이 아니라 철학자 키케로의 사상과 생각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천국에서는 그 사람의 머리 속에
들어 있는 것과 생각으로 그가 누구인지를 판단합니다." 소스라치게 놀란 어거스틴은 꿈에서 깬 후 굳게 결심했습.. "나는
크리스천이다. 그런고로 나는 크리스천답게 하나님의 말씀과 영성으로 내 온몸을 채우리라!"
여러분 ! 여러분의 머리와 생각은
무엇으로 가득 차 있습니까?
초대교회때 사도들은 오직 복음을 전파하려는 마음으로만 가득 차 있었습..
그 다음을
보십시오
이렇게 믿음이 살아 있는 자들의 삶은 어땠습니까?
3. 언제나 주님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셨습..
(행 11:21)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다한 사람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믿음이 살아 있는 바로 그 한
사람, 그 한 사람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님께 돌아오게 되었습.. 그런데 어떻게 이런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수
있었습니까? 주의 손이 함께 하시매 ! 한 번 따라 하십시오 주님의 손이 함께 하시매 !
그렇습.. 주님의
손이 함께 하시니까 수다한 사람이 주님께 돌아왔고 헬라의 교회들도 예루살렘의 교회와 같은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게 되었습..
사랑하는
예인의 교우 여러분 ! 우리는 오늘 오후예배부터 9 주 동안 ‘예인 새가족 부흥의 축제’를 시작합.. 이름 그대로 초대교회의 부흥의
역사가 우리 교회 안에서 살아 재현되기를 소망합..
주의 손이 예인들과 함께 하시매 수다한 사람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한 번 더 따라 하십시다 주의 손이 예인들과 함께 하시매 / 수다한 사람이 믿고 / 주께 돌아오더라 / 할렐루야
!
이 역사가 우리 예인의 교회 안에서 일어나기를 축원합..
여러분 ! 그런데 조건이 하나, 있습.. 우리
안에 복음을 전하려는 열정, VIP를 살리려는 열정이 턱에까지 차올라 있어야 합.. 내 입술에까지 가득 차 있어야
합..
그러면 주님의 손이 함께 해 주십.. 그러면 누가 뭐라고 해도 예인의 부흥의 역사는 일어나게 돼
있습..
새들백교회의 릭워렌 목사님은 이런 말을 했습.. “전에 교회를 부흥시키려고 수없이 교회 이사를 해봤지만 교회부흥은
일어나지 않았습.. 그런데 어느 날 주님이 부흥의 파도를 일으켜주셨습.. 우리는 죽었다 깨나도 부흥의 파도를 일으킬 수는 없습.. 그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주님이 파도를 보내주시도록 기도하고 보내주실 때 그 부흥의 파도를 함께 타는 것뿐입..” 할렐루야 !
여러분
! 부흥은 ‘파도타기’ 입.. 다시 한 번 더 따라해 보실까요? 부흥은 파도타기다 !
맞습.. 부흥은 주님이
보내주시는 부흥의 파도를 타는 것입..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주님은 교회창립 15년이 된 이 시간 놀라운 부흥의 파도를 우리
예인교회를 향해 보내주고 계십.. 문제는 이 파도를 우리교우들 모두가 다 함께 손을 잡고 같이 타야 한다는 것입.. 서로 손을
놓는다거나 나 혼자 파도를 타겠다고 혼자 나서는 일이 없어야 합.. 우리가 모두 함께 손에 손을 맞잡고 한 사람도 낙오되어 파도에 쓸려가는
일이 없도록 함께 멋지게 부흥의 파도를 타고 넘어가야 합..
오늘 오후부텁..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은 한 분도 빠짐없이 9주
동안 진행되는 새가족 부흥의 축제의 파도를 함께 타야 합.. 그래서 아주 멋진 주님의 교회 예인의 교회 부흥의 물꼬가 터져버려야
합.. 여러분 모두의 마음에 이 시간 부흥을 갈망하는 마음이 타오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 우리의 기도가 하나의 초점으로
타올라야 하고 우리의 열망이 하나의 불길로 타올라야 합..
이제 여러분 모두의 기쁨의 참여를 간절한 마음으로 독려하면서 이런 시
하나를 소개합.. 그 사람을 가졌는가?
그 사람을 가졌는가? 만 리 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마음 놓고
갈 만한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 다 너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너뿐이야 하고 믿어주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가 가라앉을 때 구명대를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제발 살아다오 할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 너 하나 있으니 하며 빙그레 웃고 눈을 감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의 '예'보다도 '아니오'라고 가만히 머리를 흔들며 진실로 충언해주는 그
한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함석헌 선생의 글 중의 한토막인데, 저는 여기에 하나를 더 보탭..
여러분
! 우리는 이런 사람을 그리워할 것만이 아닙.. 우리가 그런 사람이 되어 이웃들의 소망이 되어야 합.. 그래서 저는 이 시를
다시 이렇게 써봅..
그 사람이 되어주자 !
만 리 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마음 놓고 갈 만한사람
그 사람이 되어주자
온 세상 다 너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너뿐이야 하고 믿어주는 그 사람이 되어주자
!
탔던 배가 가라앉을 때 구명대를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제발 살아다오 할 그 사람이 되어주자 !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 너 하나 있으니 하며 빙그레 웃고 눈을 감을 그 사람이 되어주자 !
온 세상의
'예'보다도 '아니오'라고 가만히 머리를 흔들며 진실로 충언해주는 그 한 사람이 되어주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