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고 성의 점령은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착의 출발점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가나안 정착을 위해 어떻게 행군해야 하는지를 친히 교육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오늘을 사는 우리 모든 성도에게 적용되며 영적으로 승리의
행진을 하려는 모든 성도들에게 내려주신 하나님의 행군 지침서이기도 합니다. 승리를 위한 행군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1.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들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여리고를 무너뜨리는데는 특별한 장비나 훈련된 특공대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제사장의 나팔소리를
듣고 잠잠히 따라가는데 있었습니다. 10절에 보면 "외치지 말며 들레지 말며 아무 말도 내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한마디로 나팔 소리외에는
듣지말고 떠들지도 말고 오직 나팔 소리만 듣고 행군하라는 것입니다. 나팔소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대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음성에만
귀를 기울이고 순종하여 따라 가는데 승리가 있습니다.
2.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일곱째날 일곱바퀴를 돌때 까지는
떠들어도 안되고 들레어도 안되지만 일곱째날 일곱 바퀴를 돌고난 후에는 큰 소리로 외쳐야합니다. 그리고 매일 한번씩 돌고 일곱째 날에는 일곱번
돌라고하신 것은 회수나 도는데 능력이나 비결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본문 말씀은 오직 능력은 하나님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순종만하라는
교훈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승리의 비결입니다.
3. 하나님을 믿고 신뢰해야 합니다. 나팔소리만
듣도록하는 것이나 정한 회수를 돌게하는 것은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려는 방편입니다. 방법이 승리의 비결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비결이라는
것을 교훈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이 방법을 사용하신 것입니다. 결코 방법이 좋아서 하나님이 사용하신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승리의
근본이신 주님을 믿고 신뢰해야할 것입니다. (2003.11.16 주일낮 설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