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5월이 되면 대통령을 위한 국가 조찬 기도회가 열립니다.
그런데 이 조찬 기도회에는 아무나 참석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초청장을 받은 사람만 참석할 수 있습니다. 일 국의 대통령을 위한 조찬 기도회에도
초청장이 있어야 참석하며, 이 초청장을 받으면 아무 거리낌없이 참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대단하고 위대한 초청이 있습니다. 그
초청은 곧 인류의 구세주이신 예수 님의 초청을 말합니다. 오늘 초청은 그 사실을 알려주는 초청입니다. 초청장에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여기에 말하는 "무거운 짐"이란 인생의 수많은 문제들을
말합니다. 예수 님은 문제 있는 사람들을 다 오라고 초청했습니다.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 중에 누가 문제가 없습니까? 문제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님께 가지 않아도 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 예수 님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문제 있는 사람들이
와서 모이는 집단입니다. 문제없는 사람들은 교회에 와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 세사에 사는 사람들 중에 어느 누가 문제없다고 할 수
있습니까? 모든 사람들은 다 문제를 안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결국 모든 사람들은 주님께로 와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께서는 왜 초청을
하셨습니까?
⑴, 초청의 주인 우리는 온 인류를 행해서 "내게로 오라"고 초청하신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그분은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죄를 지으면 그 값을 치러야 합니다. 그런데 죄의 값은 죽음이라고 성경이 말합니다.
롬6:23절에 보면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라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오신 분, 세상의 모든 죄를 짊어지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오라고 초청하십니다.
우리를
초청하신 예수 님은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우리들의 구주이십니다. 사도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16:16)라고 고백했으며, 사도 요한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요1:29)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구약
성경 사53:2-3절에 보면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 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를 당신에게로 오라고 초청하신 예수 님은 본래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이시지만 높은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죄인의 몸으로 오셨습니다. 예수
님이 이 땅에 오신 제일 큰 목적은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려 함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님께 나아 오면 모든 죄는 해결되며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 앞에 나아 와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면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⑵, 초청의 대상 초청의 대상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자들"입니다. 인류의 시조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이후 모든 인간에게 내려진 공통된 형벌이 내려졌는데 이는 곧 살기 위해서
땀을 흘리며 애쓰는 수고와 죄짐에 눌려 고통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마9:13절에서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초청자 예수 님께 나아가면 죄의 문제가 해결됩니다. 인생에게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죄의
문제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배반한 것이 죄요 이것이 인생의 모든 짐 중에 가장 근본적인 짐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근본적인 죄에서 그 다음에는
도덕적인 죄를 범하게 되는 것이고, 그 죄짐에 눌려 신음하게 된 것입니다. 죄를 범하고 나면 죄책감을 갖습니다. 아무리 괜찮다고 해도 마음에서는
죄가 소리칩니다. 요일1:8절에 보면 "만일 우리가 죄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범죄 했으면, 죄를 인정하고 털어놓아야 쉼을 얻게 되고 해결됩니다. 털어놓으면 예수 님께서 그 죄를 맡아 주십니다. (예화)화병을
깨뜨린 어린 소년의 약점을 이용하여 매일 마다 고된 일을 시키는 청소하는 어른의 강요에 못 이겨 날마다 고된 일을 하다가 너무 힘들기 때문에
견딜 수 없어서 결국 주인에게 사실을 다 말하고 나서 자유로워졌습니다. 요일1:9절에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낭패와 실망을 당한 사람이나 환난과 질병에
고생하는 사람들은 초청 자이신 주님께로 나아 와야 합니다. 수많은 문제로 신음하며 삶의 짐이 되어 살아가는 우리가 그것들을 어찌해야 합니까?
부모가 있는 자녀들은 문제가 있을 때 그 문제를 부모에게 가지고 갑니다. 그러면 부모님들이 그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 이처럼 우리는 우리들의
문제를 영원한 아버지이신 하나님께 가지고 가면 주님께서 모든 문제를 맡아 주십니다. 구약 성경에 나오는 다윗은 수많은 환난을 당해 본
사람입니다. 그런 경험을 통하여 이렇게 충고합니다.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 버리라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영히 허락지
아니하시리로다"(시55:22) 영원히 흔들리지 않고 굳게 서기를 원하는 사람은 어떤 문제든지 하나님께로 가지고 나와서 내 놓아야 합니다.
제가 처음 믿기 시작할 때 사랑하는 친구들을 통해서 맨 처음 들었던 찬송이 "무거운 짐 나 홀로 지고 견디다 못해 쓰러질 때
불쌍히 여겨 구원해 줄이 은혜의 주님 오직 예수"라는 찬송이었습니다. 나는 처음에 그 찬송을 들을 때 아무 의미도 뜻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교회를 출석하고 나서 그 찬송을 불러 보니까 그 찬송을 바로 나를 위해서 지어진 찬송임을 알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에게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우리 주님은 힘이 없거나 능력이 모자라서 여러분의 문제를 못 맡으실 분이 아니십니다.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버리라"는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주님은 우리의 짐과 문제를 맡아 주시고, 사태를 바꿔 주시고, 극복할 능력을 주시며, 위로와 치유로 사랑해 주십니다.
⑶, 초청의 목적 주님은 "나의 멍에를 메라"고 하시며, "내 멍에는 쉽고 가볍다"하셨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초청하신
목적은 주께서 우리를 편히 쉬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면 어째서 주님의 멍에는 쉽고 짐은 가벼울까요? 그 이유는 우리의 짐들은 믿음의
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에게 "내게로 와서 모든 문제를 다 내려놓고 다만 믿기만 하라"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죄와
허물을 맡아 주시고 용서하여 자유와 새 생명을 구주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잘 믿으면 예수 님의 짐을 잘 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 님의 짐은 사랑의 짐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사랑으로 우리의 문제와 죽음, 지옥의 멍에까지 맡아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자녀가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그 사랑에 감격하여 주님을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 이 일을 사랑으로 해야 맛이
납니다. 어떤 사람이 시골 마을 앞을 지나가다가 아이들이 노는데 거기 자기 만한 아이를 업고 돌보는 애를 보고 물었습니다. '애 힘들지?'
'아니요 이 애는 내 동생인 걸요' 제 동생인데 뭐가 무겁냐는 말입니다. 비록 자신만큼 큰 아이였지만 자기 동생이니까 무겁지 않았던 것입니다.
주님을 섬기는 짐은 그러므로 짐이 아닙니다.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그리고 사랑하기 때문에 주님 섬기는 짐은 결코 짐도 문제가
아닙니다. 행복한 사역일 뿐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멍에는 영혼의 날개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새가 아무래도 못 견디겠다는
생각으로 하나님께 불평을 했답니다. '하나님 저 네 발로 뛰어 다니는 짐승들이 부럽습니다. 우리 새는 고작 두 발로 걷자니 힘이 드는데, 거기다
더하여 날개를 두 개씩이나 짊어지고 다니자니까 기가 막힙니다.' '새야 모르는 소리다. 날개는 짐이 아니다. 날개를 치며 날아 봐라'
그때야 이 새가 날개로 날아 봤습니다. 높이 멀리 날으며 기쁘고 감사하여 새들은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기로 했답니다. 신앙생활이 짐이 됩니까?
새처럼 예수 님의 멍에는 짐이 아니고 날개임을 알아야 합니다. 내 영혼을 높이 그리고 멀리 날아오르게 하는 날개입니다. 두 발로 팔딱거리며 뛰어
다니는 새의 처지에서 그리스도는 나를 나의 높은 곳에 오르게 하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멍에는 쉽고 가볍고 오히려
날개가 됩니다. 여러분! 어떤 짐과 문제도 주님께 가지고 나와야 합니다. "수고하고 문제 있는 사람은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하십니다. 교회는 문제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우리 교회는 문제 있는 사람들을 환영합니다. 문제를 가지고 나와서 주님께 맡기고
날개를 달아서 훨훨 날아가면서 살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 왜 우리를 초청하셨습니까? 문제 해결을 주시려고 초청하셨습니다. 그
해결은 '쉬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곧 해방을 주시고 자유, 평강, 기쁨을 주시려고 초청하십니다. 쉼에는 육의 쉼과 마음의 쉼이 있습니다.
육은 쉬나 마음이 쉬지 못하면 참으로 쉬는 것이 아닙니다. 참된 안식은 죄에서 사함 받고 악의 유혹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이런 은혜를 입을 수
있는 길이 바로 예수 앞에 나아 오는 것입니다. 성도를 향하여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깨달아 그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복된 삶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