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기로에서 (단3:13-18)
신앙생활은 누구에게나 결단해야할 때를 만나게 합니다. 바로 살고 바로 믿고자 하면 반드시 핍박이
따른다고 성경이 말씀하십니다. 핍박이 오게 되면 더욱 성도는 타협이냐 아니면 결단이냐의 기로에 서게되는 것입니다. 신앙의 용장인 메삭과 사드락과
아벳느고는 선택의 기로에서 승리자가 됩니다. 그들은 선택을 요구하는 "짐짓" 설득하는 "이제라도" 선택의 기회를 주는 "언제든지" 위협하는
"좋거니와" 조롱하는 "어떤 신이겠느냐"등 무수한 선택의 기로에서도 결단코 굴하지 아니하였던 신앙의 승리의 원천은 무엇일까요?
1.
절대적인 것은 결코 양보하지 않았습니다.(16절)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이 답변은 우상이냐 하나님이냐의
선택은 절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타협은 커녕 대답할 필요도 없다는 단호한 태도를 보입니다. 진정한 신앙은 절대적인 것에 대하여 조금이라도 허점을
보여서는 안됩니다. 이 답변은 조금도 타협할 여지를 보이지 아니하는 강력하고 절대적인 가치에 불붙는 고백입니다.
2. 하나님의
능력을 철저히 신뢰했습니다.(17절)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이들은 전능자의 대한 신앙이 철저했기 때문에 능히 건지신다고 했습니다. 신앙은 능히 고치시고 능히 해결하시고
능히 살리시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확실할 때에 승리를 가져오게 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뜻에만
순종했습니다.(18절)
"그리 아니 하실찌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이 신앙은 능력에 대한 신앙보다 더 위대한 신앙입니다. 이 풀무 불 속에서 죽는다고 할찌라도 절하지 않고 감사하겠다는 신앙인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이 그리 아니 하실찌라도 우리가 믿을 수 있겠습니까?
(2004.6.6 주일낮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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