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권사님의 이야깁.. 이분은 일찌기 홀로 되셨고 콩나물 장사를 하시면서 자녀들을 아주 훌륭하게 잘 키웠습..
자녀들이 모두 다 나름대로 인정받는 사람들이 되었는데 그런데도 권사님은 예전의 오두막집에서 홀로 구차한 삶을 계속해서 살고 있었다고
합.. 그래서 하루는 자녀들이 권사님을 찾아와서 애원을 했습.. "어머니, 이제는 우리도 남부럽지 않게 잘 살지 않습니까? 그러니
혼자서 이렇게 구차하게 살지 말고 우리와 함께 좋은 집에서 좀 사십시다." 그러자 권사님이 말씀합.. "너희들이 그토록 애원하니 나도
더 이상 어쩔 도리가 없구나. 너희들의 뜻이 정 그러하다면 날 위해서 이런 집을 한 채 지어다오. 바닥은 온통 유리로 깔아라. 집의 기둥은 열두
개를 세워라. 그리고 기둥에는 각기 다른 보석을 박도록 하여라. 문도 열두 개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각 문은 진주로 장식을 하도록 해라."
거기까지 말했을 때, 자녀들이 픽 하고 웃었습.. "어머니, 농담이시지요? 세상에 그런 집이 어디 있습니까?" 그러자 그
권사님의 말씀이 걸작이었습.. "왜 그런 집이 없냐? 나는 벌써 그런 집을 분양받아 놓았다. 나는 곧 그곳에 가서 살게 될 것이다.
그러니 나더러 그보다 못한 집으로 이사 가서 살라고 강요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분이 분양받은 집, 온통 보석에다가 열 두 기둥과 열 두
진주 문이 있는 집은 어느 동네에 있는 집이죠? 예, 바로 천국, 천성에 있는 집입..
교우 여러분 ! 여러분은 지금
내가 교회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감사드려보신 적이 있습니까?
우리는 지금 어떤 시대에 살고 있어요? 교회시대에 살고
있습.. 교회시대가 어떤 시댑니까? 복음을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시대 ! 누구든지 교회 안에 들어와 말씀을 듣고 복음을 듣고
주님을 영접하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 시대, 이 시대가 교회시댑.. 고후 6:2)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그렇습.. 지금은 누구든지 예수님을 영접하면 구원을 받는 축복의 시댑.. 세상에서 가장 흉악한 강도짓을 한 사형수도,
수 십 명의 목숨을 한꺼번에 죽인 폭도라 할지라도 예수님만 믿으면 구원을 받는 특권의 시댑.. 그러므로 지금은 은혜의 때요 구원의 날이
틀림없습.. 이 은혜에 진실한 감사를 드려야 합..
또 오늘 본문을 잘 보시면 우리 인생이 과연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묘사해
주고 있습.. 인생은 나그네 길입.. 히11:13)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
그렇습.. 인생은 나그네 길입..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말자 미련일랑 두지말자 인생은 나그네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 없이 흘러서
간다” 유행가 가사를 보세요 인생은 구름처럼 강물처럼 정처없이 흘러서 간다고 얘기합.. 이것이 인생의 모습이라는
것입.. 여기에 동의하십니까? 아니죠? 우리 성도들은 비록 나그네와 같은 인생을 살기는 살지만 정처 없이 떠도는 자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길을 걸어가고 있습.. 내가 가야할 목적지, 그 목적지가 어딘지 정확히 알고 그 길을 향해서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해
나가는 자들이기 때문입.. 이것이 세상 사람들과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 성도들의 다른 점입.. 똑같은 세상 속에서 독같이 나그네 길을
사는 것 같아도 마지막 종점은 완전히 다른 길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 출발은 같았으나 종점이 다릅..
그렇습.. 교우 여러분
! 우리에게는 더 나은 본향이 있습..
지난주일 설교에서 우리의 집은 어디라구 말씀했지요? 예, 우면동 66-2 예인교회
! 그렇습.. 여기가 우리의 집, 우리 아버지의 집입.. 주일이 되면 교회에 가는 게 아니라 교회로 돌아오는 것입.. 교회로
아버지 집으로 돌아와 아버지를 뵈옵고 그 능력으로 기름부음 받은 후에 다시 우리의 삶의 현장인 가정과 사회와 일터로 출장을 나가는
것입.. 거기서 만나는 모든 대상들이 나의 사역의 대상들이라구 했습.. 나의 아내가 나의 사역의 대상이요, 나의 남편이 내가 사랑으로
잘 섬겨주어야 할 나의 사역의 대상입.. 나의 자녀는 물론이고 나의 부모님들, 나의 직장동료들, 나의 이웃들이 모두 다 나의 사역의
대상자들입.. 여러분! 지난 한 주간 동안 내 사역의 대상들 잘 섬기셨어요?
그렇습.. 우리 집의 개념이 아버지의 집으로
바뀌자 세상으로 나아가는 우리의 삶의 정체가 아주 뚜렷해져버렸습..
우리 예인의 교회가 이 땅에 있는 천성입.. 이 교회
안에서 우리는 하늘의 기쁨을 맛봅.. 그러나 성도들, 우리의 궁극적인 천성은 하늘에 있습.. 우리 육신의 죽음의 단계를 거쳐서
건너가야 할 하나님의 땅입.. 그곳을 가리켜서 요한 선지자는 이렇게 증거했습.. 계21:1-4)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우리가 갈 천성을 바라보십시오 ! 그곳은 어떤
곳입니까?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정확한 땅입.. 우선 하나님이 계신 곳입.. 하나님과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만날 수 있는 곳이
천성입.. 그리고 없는 것이 무엇입니까? 죽음이 없고 슬픔, 애통, 통곡, 질병이 없는 곳이 천성입..
그렇다면
교우 여러분 ! 천성을 사모하며 사는 성도의 세상 안에서의 삶은 구체적으로 어떠해야 합니까?
1. 천성의 상속자답게 살아가야
합..
내 아버지가 이 천성의 주인입.. 그리고 나는 황송하게도 그분의 자녀입.. 이 엄청난 특권이 어덯게 나의 특권이
됐습니까? 주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죽음의 희생으로 이 대가를 치러주셨기 때문입.. 그래서 내가 천국 아버지의 자녀가
되었습.. 그러므로 천국은 우리 아버지 것입.. 그러니까 천국은 나의 집이며 나의 것입.. 그것을 아니까 세상 안에서도 당당하게
승리자로 살아가야 합.. 세상의 환경이 좀 어렵다고 어깨를 늘어뜨리고 패배자처럼 살아서는 안됩.. 우리는 천국 왕의 아들딸들이기
때문입..
우리나라에도 왕족이 남아있지요? ‘비둘기처럼 다정한’ 이란 노래를 히트시켰던 이석이라는 가수를 아시죠? 고종의
아들인 의친왕의 열 한 번째 아들이라고 하니까 사실 왕위 서열로 따지면 별 볼일 없는 왕자입.. 그래서 얼마 전까지도 잠잘 데 하나 없어서
찜질방을 전전해야 하는 딱한 상황이 됐었는데 얼마 전 신문에 난 것을 보니까 대전시와 서울시에서 서로 집을 내주고 거기 들어와 품위있게 살라고
러브콜을 보냈다고 합.. 아무리 별 볼일 없는 왕족이지만 왕족을 이렇게 대우해서는 안 된다는 의식이 그렇게 작용한 것입.. 여러분
! 잘 보십시오 한국이라는 조그만 땅덩어리, 그 안에 별 볼일 없는 왕자의 서열인데도 왕족은 왕족이지요? 그에게는 결국 왕족의
대우가 주어졌습..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존재들입니까? 한국 땅과는 비교자체가 안되는 하늘나라 천성의 왕자 공주들입.. 그런데
왜 움츠리고 사십니까? 이석이라는 왕자를 보세요 어려워도 나를 알아주는 때가 오겠지, 그 때를 인내하며 기다리니까 결국 그의 확신대로
복권되는 날이 반드시 찾아왔잖아요?
그렇습.. 여러분 ! 지금 내 삶이 좀 어려워도, 가난해도, 힘들어도 조금만 참고
기다리세요 반드시 하늘나라 왕족의 권리가 복권되는 날이 찾아올 줄 믿습.. 믿습니까? 그러니까 힘들어도 천국의 왕족답게 당당하게
사십기를 축원합..
천성을 사모하며 사는 성도의 세상 안에서의 삶은 구체적으로 어떠해야 합니까?
2.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버려야 합..
지난주에도 성도 한 분의 장례예배를 드렸는데 많은 장례를 치르면서 그때마다 목회자인 제가 느끼는 것이
있습.. 돌아간 성도들의 얼굴은 언제나 너무 평안하다는 것입.. 천사의 얼굴입.. 심한 질병으로 고통 속에 죽어간 분들도 일단
숨이 넘어간 그 다음의 얼굴은 평안과 평화 바로 그 자쳅..
요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그러나 불신자들의 얼굴은
사뭇 다릅.. 두렵고 떨리는 길, 가기 싫은 길을 억지로 끌려가다보니 험악한 얼굴, 일그러진 얼굴 모습으로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습..
그러면 성도들의 죽은 얼굴들은 왜 평안이 있을까요?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기 때문입.. 아버지의 품에 안기기
때문입.. 그러니까 세상에서는 줄 수 없는 평안을 맛보는 첫 시간이 죽음입.. 또 죽음의 시간이야말로 내가 누군지 나의 정확한 신분이
확인되는 순간이기 때문에 죽은 성도의 얼굴에는 기쁨의 잔잔한 미소까지 띄게 됩.. 저는 저의 아버님의 임종을 곁에서 지키지 못하고 소식을
듣고 달려갔는데요 돌아가신 얼굴을 처음 대면하는 순간에 그 얼굴에 미소가 있는 것을 보았습.. 죽는 순간에 천국을 보지 않고는 있을
수 없는 미소였다고 저는 확신합..
얼마 전에 미국에서 있었던 라이언 화이트(Ryan White)라고 하는 소년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십시오 이 소년은 열 세 살 때에 혈우병을 앓아서 수술을 받게 되는데 그것이 문제였습.. 수술 중에 수혈이 잘못되어서 이 소년이
AID에 걸리고 말았습.. 병원이 잘못한 의료사고인데 꼼짝 못하고 어린 소년이 아무 죄도 없이 다가오는 죽음을 기다려야만 했습..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아이가 자신이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아무도 원망하지 않았습.. 부모도 형제도 가정도 특별히 의사도
원망하지 않았습.. 항상 밝은 웃음을 보였고, 모두에게 친절하게 대했습.. 오히려 안타까워하는 부모를 위로할 정도였습..
이런
사실이 방송매체를 통해 미국 땅에 전해지자 많은 사람이 감동했고 많은 사람들이 이 어린이를 위해서 기도하게 되었습.. 유명인사들이 앞을
다투어서 이 어린아이를 찾아 방문했습.. 당시에 대통령이었던 레이건도 친히 이 어린 소년을 찾아 방문했구요 또 당시의 유명한 팝 가수인 마이클
잭슨도 이 어린 소년을 방문해서 위로했습.. 결국 이 소년은 5년을 더 살고는 열여덟 살에 죽고 말았습.. 그런데 그가 마지막으로
아버지와 나눈 대화가 기독교 잡지에 실려서 더욱더 많은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켰습.. 아버지가 죽어 가는 아들에게 말했습.. "아들아,
미안하다. 나는 아무 것도 너에게 해줄 것이 없구나. 이 아빠가 더 이상 어떤 선물도 줄 수 없음을 용서해 다오." 그러자 아들이
대답했습.. "아니예요 아버지 전 지금 너무 많은 선물을 받았습.. 많은 선물을 받고 살았지만 아무도 아빠가 제게 준 선물 같은 선물을
준 사람은 없습.. 아빠는 내게 천국 열쇠를 주었습.. 교회에 나가게 해 주었고 예수님을 만나게 해 주었고, 영생을 얻도록 해주었잖아요?
이보다 더 위대한 선물은 다시 없으니까 아바는 나에게 가장 큰 선물을 주셨어요 나는 지금 너무 행복해요 아빠 슬퍼하지 마세요 그리고 우리
천국에서 다시 만나요!" 할렐루야 !
교우 여러분 ! 어린 소년이 이렇게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기뻐할 수 있는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천성의 가치를 알고 그 천성을 사모하며 살았기 때문입.. 그렇습.. 오늘도 천성을 소유한 성도, 천성의 가치를
발견한 성도들은 죽음의 순간에도 두려움이 아니라 평강으로 그 걸음을 옮겨놓을 수가 있는 것입..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고 천성의 진짜
가치를 발견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축원드립..
천성을 사모하며 사는 성도의 세상 안에서의 삶은 구체적으로 어떠해야
합니까?
3. 오늘 나의 삶에 충실해야 합..
천성만 바라보고 오늘 나의 삶을 소홀히 하는 자는 결코 천성을 사모하는
자가 아닐 것입.. 천성을 사모하며 사는 자는 오늘 이 시간의 사람도 충실하게 살며 내가 살고 있는 이 땅을 작은 천국으로 만드는 삶을
살아야 합..
무디 선생은 임종을 앞두고 이런 말을 했습.. "세상이 점점 멀어지니 천국 문이 열리는구나 !" 그는 또
평상시에도 이렇게 말했습.. "그 어느 날 무디가 죽었다고 신문지상에 발표할 때가있을 것입.. 그러나 무디는 죽은 것이 아닙.. 새 하늘
새 땅의 시민이 된 것입.. 이것을 꼭 기억해주십시오!"
주님은 말씀하셨습.. (눅 16:10)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평생 수도복을 만들고 초라한 옷가지를 수선하면서
보낸 수사가 있었는데요 죽음을 맞이할 순간이 되자 그는 형제들에게 부탁했습.. "가서 내 천국의 열쇠를 가져다주시오." 그러자 주위
사람들이 당황했다고 합.. 도대체 천국의 열쇠라니 어떤 것을 가져다 달라는 건가? 혹시 수도원 기도서를 가져다 달라는 건가 ? 아니면
묵주를 가져다 달라는 건가 ? 허면 십자가를 가져다 드립시다 그리고 십자가를 가져다주었는데 죽어가는 수사는 아니라는 겁.. 마침내
원장이 그의 말을 알아듣고 옷수선실로 가서 작은 바늘을 가져와 임종하는 수사에게 건네주었습.. 그랬더니 바늘을 건네받은 늙은 수사는 마치
옆 사람에게 말하듯 중얼거렸다고 합.. "우리 둘은 참 오랫동안 함께 일했지? 둘이 함께 하느님의 뜻을 행하려고 노력했지? 그러니 이제
네가 나와 함께 천국의 문을 열어야지......"
교우 여러분 ! 그가 늘 다른 수사들을 위해 옷을 수선해 주었던 이 작은
바늘이야말로 그와 함께 천국의 문을 열어 줄 천국의 열쇠라고 확신했던 것입.. 이 사람은 자신이 머물러 있는 바로 그 자리에 작은 천국을
이루어놓았던 천성의 주인이었습..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의 아버지께서 우리의 천성을 예비해 놓으셨습.. 우리는
천성의 주인의 특권을 이미 가진 자들이며 이 땅 안에 작은 천성을 이루어가야 할 하나님의 자녀들입.. 지금 당장, 가장 가까운 곳에, 내가
늘 일하는 곳에, 먼저 작은 천국을 이루어가시기를 축원합.. 그리고 내가 만들어 놓은 작은 천국 안으로 사람들을 이끌어 들이십시오
! 그리고 그 영혼을 살리십시오 ! 부지런히 곁에 있는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나눠 주십시오 !
나그네와 같아도 내 아버지가
예비하신 본향, 천성을 향해 날마다 확신을 가지고 당당하게 사모하며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 예인의 모든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