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에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 사람" 즉 하나님의
마음에 든 사람은 흔하지 않습니다. 다윗의 신앙을 본문에서 살피며 그 원인을 알고자 합니다. 13절에 보면 다윗은 이미 기름 부음을 받았고
여호와의 신이 감동되었으며 지금은 왕궁에서 사울 왕을 호위합니다. 그는 왕의 신임을 받고 있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교만치 아니하며 다른
사람들과는 분명히 다른 점이 있음을 볼 수가 있습니다.
1.다윗은 권위에 순복하는 사람입니다.(19-20절) 본문에서 다윗은
아버지의 명령에 복종하는 사람임을 볼 수가 있습니다. 다윗은 부모의 권위에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다윗은 부모의 권위에 순종하는 훈련된
사람이었기에 왕의 권위에 순종하였으며 또한 하나님의 명령에 철저히 순종하였습니다. 성경은 "네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고 가르칩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권세 자들에게도 순종하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순종이 훈련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2.다윗은 성실하게 섬기는
사람입니다.(21절) "그 앞에 모셔 서매"라는 본문의 말씀과 같이 다윗은 잘 섬기는 사람입니다. 그는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아 장래에
왕으로 예정된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버림받은 사울 왕을 성실히 섬깁니다. 하나님은 겸손히 섬기는 사람들을 사용하십니다. 주님께서
책망하였던 서기관과 바리세인들은 그들의 삶이 부족해서 책망 받은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교만하여 섬길 줄 모르고 섬김을 받으려했기
때문입니다.
3. 다윗은 때를 기다리는 사람입니다.(22-23절) 다윗은 기름 부음을 받은 후 왕의 훈련을 받거나 연습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때를 기다렸을 뿐입니다. 오히려 다윗은 왕의 호위병으로 악사로서 열심히 왕을
섬겼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벧전5:6) 주님은 30년을 모세는 40년을
기다렸습니다. (2004.5.23 주일낮 설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