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638건, 최근 0 건
   

우리의 기다림이 되시는 예수 - 곽근열 (2004-11-21)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4-08-14 (목) 16:21 조회 : 1006

제목 / 우리의 기다림이 되시는 예수
본문 / 눅 8:26-40

26갈릴리 맞은편 거라사인의 땅에 이르러 27육지에 내리시매 그 도시 사람으로서 귀신들린 자 하나가 예수를 만나니 이 사람은 오래 옷을 입지 아니하며 집에 거하지도 아니하고 무덤 사이에 거하는 자라 28예수를 보고 부르짖으며 그 앞에 엎드리어 큰 소리로 불러 가로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께 구하노니 나를 괴롭게 마옵소서 하니 29이는 예수께서 이미 더러운 귀신을 명하사 이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귀신이 가끔 이 사람을 붙잡으므로 저가 쇠사슬과 고랑에 매이어 지키웠으되 그 맨 것을 끊고 귀신에게 몰려 광야로 나갔더라) 30예수께서 네 이름이 무엇이냐 물으신즉 가로되 군대라 하니 이는 많은 귀신이 들렸음이라 31무저갱으로 들어가라 하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32마침 거기 많은 돼지 떼가 산에서 먹고 있는지라 귀신들이 그 돼지에게로 들어가게 허하심을 간구하니 이에 허하신대 33귀신들이 그 사람에게서 나와 돼지에게로 들어가니 그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호수에 들어가 몰사하거늘 34치던 자들이 그 된 것을 보고 도망하여 성내와 촌에 고하니 35사람들이 그 된 것을 보러 나와서 예수께 이르러 귀신 나간 사람이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예수의 발 아래 앉은 것을 보고 두려워하거늘 36귀신 들렸던 자의 어떻게 구원 받은 것을 본 자들이 저희에게 이르매 37거라사인의 땅 근방 모든 백성이 크게 두려워하여 떠나가시기를 구하더라 예수께서 배에 올라 돌아가실새 38귀신 나간 사람이 함께 있기를 구하였으나 예수께서 저를 보내시며 가라사대 39집으로 돌아가 하나님이 네게 어떻게 큰 일 행하신 것을 일일이 고하라 하시니 저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 하신 것을 온 성내에 전파하니라 40예수께서 돌아오시매 무리가 환영하니 이는 다 기다렸음이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주님은 우리가 하늘의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위대한 믿음의 길에 서서 하나님의 은총을 누리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지난 한주간은 쓰레기 만두로 온통 뒤숭숭한 한 주간이었습니다. 비젼푸드의 사장이 아까운 생명을 한강에 던져서 투신하였습니다. 조기에 납덩어리를 넣어서 들여오고, 게 속에다 쇳덩어리가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춧가루에 톳밥을 섞는 것은 옛이야기가 되었고 참기름을 믿을 수 없어서 순참기름이 되고 순 참기름은 다시 진짜 순 참기름으로 바뀌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현실을 보면서 나쁜 사람들이라고, 그런 사람들은 징역을 살려서 자기들이 만든 쓰레기 만두를 평생 먹여야 한다는 둥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것이 다른 사람의 이야기로 생각하면 우리의 삶에는 정말 희망이 없는 것입니다. 그것이 누구의 문제입니까? 내가 그렇게 살았던 것은 아닙니까? 나도 잠재적으로 그렇게 동의하면서 살았지 않았느냐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 주님의 자녀들인 우리는 과연 빛이 되는 삶을 살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준비하면서 거라사 광인이 거닐던 무덤이 생각났습니다.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가 거라사의 광인이 거닐던 무덤과 같지 않습니까? 귀신들의 역사하는 손길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하나~! 예수~! 그분을 만나는 길 외에는 없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을 만나보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리고 거라사 광인이 무덤에서 나와 예수님 앞에 옷을 단정하게 입고 앉아서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처럼 우리도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로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알아도 주님과 관계없는 존재가 있습니다.

본문 28절 이하의 말씀에 “예수를 보고 부르짖으며 그 앞에 엎드리어 큰 소리로 불러 가로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께 구하노니 나를 괴롭게 마옵소서 하니 29이는 예수께서 이미 더러운 귀신을 명하사 이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귀신이 가끔 이 사람을 붙잡으므로 저가 쇠사슬과 고랑에 매이어 지키웠으되 그 맨 것을 끊고 귀신에게 몰려 광야로 나갔더라) 30예수께서 네 이름이 무엇이냐 물으신즉 가로되 군대라 하니 이는 많은 귀신이 들렸음이라 31무저갱으로 들어가라 하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중요한 사실 몇 가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첫째로 귀신들은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너무나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귀신들은 엎드려서 예수님에게 말하였습니다. “예수를 보고 부르짖으며 그 앞에 엎드리어 큰 소리로 불러 가로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라고 말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여러 다른 성경의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고 있지만 본문의 말씀에서 귀신들도 듣고 떠는 분이 바로 예수님이셨습니다. 물론 예수님은 세상보다 크신 분이라고 성경은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빌 2:10-11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요일 4:4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저희를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이보다 크심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안에 계시는 분이 세상에 있는 이보다 크시다고 분명히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거라사 광인에게 들려 있었던 군대 귀신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통해서 알 수 있는 놀라운 영적 비밀을 우리는 한 가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같이 본문의 말씀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본문 29절에서 31절의 말씀까지 한 번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이는 예수께서 이미 더러운 귀신을 명하사 이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귀신이 가끔 이 사람을 붙잡으므로 저가 쇠사슬과 고랑에 매이어 지키웠으되 그 맨 것을 끊고 귀신에게 몰려 광야로 나갔더라) 30예수께서 네 이름이 무엇이냐 물으신 즉 가로되 군대라 하니 이는 많은 귀신이 들렸음이라 31무저갱으로 들어가라 하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말씀 속에서 무엇인가 우리에게 강력하게 시사하는 것이 눈에 띄지 않습니까?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예수님이 귀신에게 말씀하실 때는 반드시 말씀하시기를 “더러운 귀신”이라고 말씀하시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정적으로 귀신의 영적 생태를 말하고 있는 것인데 예수님의 영광을 알고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알면서도 영적으로 타락한 상태에 있다는 것입니다.
한 가지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예수님에게 귀신들이 구한 것이 무엇이었습니까? 무저갱에 들어가라 명령하지 마시기를 구하였다는 것입니다. 회개할 기회를 구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이상하지 않습니까? 회개할 기회도 얻을 수 없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영광을 알고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알면서도 영원히 저주를 받아야 하는 주님의 생명과 관계없는 그런 존재가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여기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회개하라~! 너의 가는 길에서 돌아서라~! 그리고 주님 앞에 앉아 영광에 참여하는 사람이 되어라~!
옛날 어떤 왕이 당대 최고의 화가에게 "기회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그림을 그려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화가는 얼마 후 '기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림을 그려왔습니다. 그런데 그림은 정말 이상하게 그려져 있었습니다. 왕이 그 그림을 보니까 정말 회괴망측한 그림이었습니다. 벌거벗은 한 사람이 앞으로 지나가는 모습만 있고 배경은 모두 까만색으로 칠해져 있었던 것입니다. 왕은 그 화가에게 물었습니다. "이것이 무슨 뜻인가?" "왕이시여, 기회는 앞으로만 오고 일단 지나가면 그것으로 끝이라는 뜻입니다."
왕은 고개를 끄덕이며 "시간과 기회"를 소중하게 여겼다고 합니다. 실로 얻기 어려운 것이 시기입니다. 때를 놓치기 쉬운 것이 기회인 것입니다. 그중에 가장 중요한 기회가 있습니다. 그 기회가 바로 생명을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 앞에서 우리가 어떻게 세우심을 입은 사람이어야 하겠습니까?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알아도 구원과 관계없는 사람 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아니면 주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위대한 믿음의 길~! 예수~! 세상에 있는 이 보다 크신 이~! 그 이름 예수~! 그분을 향하여 살아가지 않으시겠습니까? 영원한 주바라기가 되어 회개하고 정결한 삶을 살아서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내는 자리에 주님은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이 귀하고 아름다운 삶의 자리에 흔들림이 없이 세우심을 입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예수님은 우리를 정신이 온전하게 하여 그 발 아래 앉게 하십니다.

본문 35절의 말씀을 보면 “사람들이 그 된 것을 보러 나와서 예수께 이르러 귀신 나간 사람이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예수의 발 아래 앉은 것을 보고 두려워하거늘”이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돼지를 치던 사람들이 놀라게 되었습니다. 가만히 당시의 상황을 생각해 보면 기가 막힐 지경이었을 것입니다. 마가복음 5장 13절의 말씀을 보면 “허락하신대 더러운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니 거의 이천 마리 되는 떼가 바다를 향하여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서 몰사하거늘” 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갈릴리 바다에 빠진 2천 마리나 되는 돼지 떼를 생각해 보셨습니까? 엄청난 돼지 떼가 물속으로 달려 들어가 자살을 한 것입니다. 역사상 사람이 자살한 사건들은 참으로 많지만 짐승 떼가 자살하였다는 사건은 듣지도 보지도 못한 초유의 사건이었을 것입니다. 어떤 증거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다만 거라사 광인에게 들렸던 귀신들과 나누는 대화 속에서 그 자리에 있었던 제자들과 몇몇 사람들이 이 사실의 증인이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사건 속에서 주님이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시는지를 간접적으로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돼지 떼가 거의 이천 마리나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예수님의 가치관을 우리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어떤 대가를 치르고라도 그 생명을 구원하시겠다는 의지를 우리는 본문의 말씀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천 마리의 돼지의 생명으로도 인간의 가치는 환산할 수 없는 위대한 가치를 가진 존재라는 것입니다. 돼지 한 마리를 50만원으로 생각한다면 1억을 호가하는 가치를 가졌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것도 주저함이 없이 한 생명의 대가로 지불하고 계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엡 1: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행 20:28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

주님은 우리를 그의 피로 사셨다고 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주님의 생명으로 우리를 값 주고 사셨다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가치를 여기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는 그 거라사 광인이 정신이 돌아왔습니다. 온전한 자리로 자신의 삶이 회복된 것입니다.
본문 35절의 말씀을 다시 읽어보면 “사람들이 그 된 것을 보러 나와서 예수께 이르러 귀신 나간 사람이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예수의 발 아래 앉은 것을 보고 두려워하거늘”이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거라사 광인이 정신이 회복되어서 어디에 있었습니까? 본문의 말씀에서 말씀하시기를 그 거라사 광인이 예수의 발 아래 앉은 것을 보았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것을 두려워하였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기에서 우리는 중요한 교훈을 한 가지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지금도 우리가 믿음으로 바로 살게 되면 자신이 예수 앞에 언제나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생명이 역사하는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예수 앞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며 매 순간마다 창조적인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의 참된 모습입니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두려워하는 것도 우리가 예수의 무릎 앞에 있는 삶을 살 때 하나님의 손길을 보고 두려워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이 회복된 사람들의 있어야 할 자리입니다. 교회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못하고 오늘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못하여 문제입니다.
교훈이 될 만한 우화를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달팽이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큰집을 짓기로 작정한 한 달팽이가 집을 크게 만드는 법을 알아내었습니다. 달팽이는 정말 아름답고 큰집을 지었습니다. 알록달록하게 색칠까지 하였습니다. 그래서 행복했습니다. 얼마큼 세월이 지났습니다. 그 달팽이가 살던 양배추에 먹을 것이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사를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무엇이 문제이겠습니까? 달팽이집은 아름다웠지만 너무 크고 무거워서 움직일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어린 달팽이가 말했습니다. "나는 작은 집을 가져야지. 그래서 가고 싶은 데로 어디든지 갈 거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 사람들은 물질의 집을 크게 짓기를 원합니다. 명예의 집을 짓기를 원합니다. 부귀와 권세의 집을 짓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우화의 교훈처럼 우리는 그것이 바로 나의 올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진정한 자유와 행복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잡을 수 없는 무지개와 같은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요 8: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영적인 가치를 회복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가치는 어디에서 이루어질 수 있겠습니까? 본문의 말씀 35절을 보면 거라사 광인에게서 군대 귀신들이 나가고 나서 행한 모습이 나타나 있습니다. 첫째는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해졌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옷을 입었다는 것은 인격적인 인간관계가 회복되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예수의 발아래 앞에 앉아 있었다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이제는 진리를 기뻐하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셋째로 그 결과가 사람들이 예수님을 두려워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주님의 능력을 나타내는 증인되었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나는 어디에 있습니까? 아직도 무덤 사이에서 방황하는 광인의 모습이 남아 있는 것은 아닙니까? 바울 사도의 표현을 빌리면 옛사람의 속성을 보이는 사람은 아직도 무덤 사이에서 방황하는 광인의 모습을 지닌 체 살아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신이 온전하여 옷을 입고 인격적인 관계를 회복하고 예수님 앞에 앉아있는 이 거라사의 광인처럼 오늘 이 시대가 회복되고 믿음의 자리에 서야 할 것입니다. 아니 자신을 상실한 세대를 살아가는 교회가 주님 앞에 앉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저와 여러분인 것을 알아야하지 않겠습니까? 주님은 오늘도 광인의 모습을 벗어버린 온전한 믿음의 사람을 찾으십니다. 주님 앞에 앉아서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이 위대한 하늘의 사건이 오늘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예수님은 우리의 기다림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본문 38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귀신 나간 사람이 함께 있기를 구하였으나 예수께서 저를 보내시며 가라사대 39집으로 돌아가 하나님이 네게 어떻게 큰 일 행하신 것을 일일이 고하라 하시니 저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 하신 것을 온 성내에 전파하니라 40예수께서 돌아오시매 무리가 환영하니 이는 다 기다렸음이러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여기에서 예수님이 귀신 나간 사람에게 어떻게 하시는지를 살펴보면 우리의 삶의 길이 보이게 되어 있습니다. 영원이 버림받은 영혼으로 저주의 굴레를 벗을 수 없었던 거라사 광인은 깨끗한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에게 자신도 주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게 해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39절의 말씀을 보면 “집으로 돌아가 하나님이 네게 어떻게 큰 일 행하신 것을 일일이 고하라 하시니 저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 하신 것을 온 성내에 전파하니라”
거라사 광인은 귀신이 나간 후에 자신에게서 일어난 일들을 사람들에게 일일이 전파하였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도 그는 알았습니다. 그것을 열심히 전파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다시어떤 사람은 제자로 부르시지만 어떤 사람은 자신의 삶의 터로 돌아가서 주님의 증인이 되게 하신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본문 40절의 말씀을 보면 “예수께서 돌아오시매 무리가 환영하니 이는 다 기다렸음이러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거라사 땅에서 갈릴리로 돌아가신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예수님을 기다리셨던 것입니다. 거라사의 사건은 이미 유명한 일화가 되어 있었습니다. 광풍을 잔잔케 하신 예수님의 일은 제자들의 입을 통해서 전파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를 통하여 일어난 하나님의 사건은 과연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나에게 역사하신 그 일을 일일이 증거하고 전파하는 것은 주님의 자녀된 우리가 반드시 해야할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 때에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십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의 손길이 우리 앞에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갈릴리 사람들이 예수님을 기다렸던 것은 예수님을 만나는 순간 새로운 세계를 열어갈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이 더해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영국에서 아주 낡고 보잘 것 없는 바이올린 하나가 경매에 붙여졌습니다. 한 사람이 1실링을 불렀습니다. 그러자 방안에 폭소가 일어나더니 그 값으로 그에게 주라고 사람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경매인은 잠시 방안의 분위기를 가라앉힌 뒤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말했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누가 이 바이올린으로 한번 연주해보시지 않겠습니까?”잠시 방안에 침묵이 흐른 뒤 한 노인이 앞으로 걸어 나왔습니다. 그 노인은 바이올린을 턱에 괴고 몇 번 활을 시험해 음을 맞추고 나서 그 낡은 악기로부터 절묘한 선율로 연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순간 방안에 있던 사람들은 그 소리에 매혹되고 말았습니다. 아름다운 멜로디가 끝났을 때 방안은 감동의 박수갈채로 가득하였습니다. 다시 경매인은 바이올린을 들고 값을 물었습니다. “5파운드”“10파운드” 결국 “100파운드”로 낙찰되었습니다. 바이올린은 전과 다름없는 바이올린이었는데…. 그 낡은 바이올린은 대가에 의해 가치가 달라졌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갈릴리 사람들이 예수님을 기다렸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주님을 기다려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도 쓸모없고 무능한 바이올린이지만 주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기만 하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고 위대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롬 12:1-2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2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거라사 광인이 누비던 무덤사이 같은 세상을 벗어나야 하지 않겠습니까? 주님은 그런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오늘도 믿음의 길에 서게 하십니다. 오늘도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의 거라사에 주님은 찾아오셔서 우리에게 생명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은 우리가 위대한 믿음의 길에 서서 주님의 하신 일을 증거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은 지금도 우리가 단정하게 옷을 입고 예수님 앞에 앉아있는 거라사의 광인처럼 회복의 은총을 누리는 사람이 되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세상의 빛이 되어 살아가는 사람이 되시기를 원하십니다. 이 귀하고 위대한 은총이 오늘 이 아침에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