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권능으로 돌아온 갈릴리 - 곽근열 (2004-11-21)

제목 / 성령의 권능으로 돌아온 갈릴리
본문 / 눅 4:14-21

14예수께서 성령의 권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15친히 그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매 뭇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시더라 16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자기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17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한 데를 찾으시니 곧 18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19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20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21이에 예수께서 저희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날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주현절 후 세 번째 주일입니다. 오늘도 주님이 주시는 축복에 뿌리를 두고 새해의 아름다운 비전을 열어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최근 미국의 한인신문에서 미국에 사는 한인 1.5세, 2세의 젊은이들에게 바람직한 배우자상을 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배우자로 어떤 사람을 찾고 있는가? 하는 질문이었습니다. 그런데 '돈키호테'같은 배우자를 찾는다고 합니다. 스페인의 소설가 세르반테스가 쓴 세계적인 고전 소설이 바로 '돈키호테'가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미국에 사는 한국의 젊은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배우자 상이하고 합니다. 소설 속의 주인공인 돈키호테는 상상을 불허하는 그야 말로 제멋대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비현실적인 공상가에게 우리는 '돈키호테' 같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돈키호테란 소설 속의 주인공의 그런 비현실적인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거기에는 지극히 현실적인 타협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첫머리 글자만을 따서 지은 말인데 그 뜻을 하시는 분이 계십니까? 돈키호테의 '돈'은 돈을 잘 버는 사람, 소위 직업도 좋은 직장을 가진 사람을 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둘째로 돈키호테의 '키'는 키가 커야하고, 셋째로 돈키호테의 ‘호’는 호탕할 호로서 활달하고 사교적인 사람을 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돈키호테의 ‘테’는 21세기에 적응할 수 있는 사람으로서 테크놀로지에 능해서 무엇이든지 다 잘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청춘남녀는 요즘에 이런 '돈키호테'를 찾아서 여기저기를 기웃거린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여러분은 무엇을 찾기 위하여 하나님의 교회에 발걸음을 하였습니까? 하나님의 교회에도 돈키호테가 있습니다. 영적인 돈키호테 말입니다. 영적으로 부요하고 모든 사람에게 신망을 얻는 그런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사람을 찾아 나서지 마시고 자신이 바로 그런 영적인 돈키호테가 되면 안돼는 것입니까? 어떤 사람들은 그런 말을 말합니다. 이 교회에는 정말 본 받을 만한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사실 뒤집어서 생각해 보면 자신은 정말 모범이 되는 그런 생활을 하는 사람이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에 바로 서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어디에서부터 우리의 신앙이 왜곡되었는지 그 출발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를 분명하게 깨닫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본문의 말씀은 예수님의 사역의 출발선상에서 어떤 모습으로 출발하고 계시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영적 나침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은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시는 처음에 갈릴리로 가서 하신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공생애라는 말은 개인적으로 자신을 위하여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온 인류를 위하여 구원의 사역을 시작한 공적인 인생을 공생애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오페라, 오라토리오, 발레, 모음곡 등의 첫 부분에서 다음 부분의 음악의 도입 역할을 하는 기악곡을 서곡이라고 하는데 본문의 말씀은 예수님의 공생애 전체 사역의 핵심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구원사역의 서곡의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광야에 마귀에게 시험을 받을 때부터 첫 번 사역의 시작에 나타나고 있는 빼놓을 수 없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아는 분이 계십니까? 예수님의 공생애의 시작은 바로 성령의 이끌림을 받은 사건이었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사역도 역시 성령의 권능으로 시작하였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성령의 이끌림을 받는 다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해도 되고 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예수를 주라 시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의미를 알고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만 있다면 영혼은 새로운 힘을 얻고 우리의 삶은 변화되어 이 시대와 역사를 새롭게 하는 위대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 귀한 은혜와 사랑의 역사가 2004년 새해에는 바로 저와 여러분의 것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로 주님은 오늘도 성령의 권능으로 이 시대의 갈릴리에 돌아오십니다.

본문 14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예수께서 성령의 권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15친히 그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매 뭇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시더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갈릴리에 오셨을 때 성령의 권능으로 돌아오셨습니다. 그리고 그 소문은 사방에 펴졌습니다. 그리고 여러 회당에 다니시면서 가르치셨는데 그 가르치심이 정말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지혜의 말씀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았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의 사역의 중요한 동력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권능의 소문이 사방으로 났던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무엇이 예수님의 권능을 증명하는 것이겠습니까? 그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병든 자를 치료하시고 귀신 들린 자들을 깨끗하게 하여 주시는 것이었지 않겠습니까? 사람들은 이것을 자랑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회당에서도 가르치셨습니다. 주님은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교사요 선생님이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진리이셨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놀라고 칭송을 받으셨던 것입니다.
미국 잡지 'Gray and Adams Commentary'라는 논평지에 한 의사의 이야기가 실린 적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기독교를 경멸하며, 예수님을 평가절하 하는 것으로 평생을 살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부를 때에도 그는 절대로 '메시아' 혹은 '그리스도' 혹은 '주님'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말을 사용한지 아십니까? 그 사람은 예수님을 목수의 아들(The carpenter's son or son of carpenter's)'이라고 불렀습니다.
누군가가 찾아와서 그 사람에게 예수 믿으라고 믿을 것을 권하면, 그 의사는 항상 동일한 말로 대답했습니다. "의사인 내가 천박한 목수의 아들에게 내 영혼을 맡기란 말씀입니까?"
그러던 어느날 그 의사가 불치의 병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의사요, 많은 의사 친구를 두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육체는 죽음의 그림자에 갖혀버린 것입니다. 천하에 두려울 것이 없이 교만했던 의사도 질병 앞에서는 아무런 힘도 능력도 소용없었던 것입니다. 마침내 그 의사는 자신의 생명에 대하여 더 이상 애착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이 의사는 자신의 병상을 지키는 사람들에게 말을 했습니다. "이제 나는 곧 죽을 것인데, 무엇보다도 가장 괴로운 것은 목수의 아들에 의해 심판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그 자신의 생애에서 절대로 인정하지 않았던 예수 그리스도의 심판을 죽음을 앞두고 그 심판을 바로 그 나사렛 목수의 아들에게 받을지도 모른다는 사실때문에 그는 두려움에 떨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틀림없이 예수님은 목수의 아들이셨습니다. 그리고 자신도 목수였습니다. 그러나 본문의 말씀에서 갈릴리로 오신 예수님은 목수의 아들 예수~! 그 이상의 이름으로 찾아오신 것입니다. 구약의 수많은 예언자들을 통하여 장차 오실 것이라고 예언된 메시야,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만백성을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주실 그분으로 오셨던 것입니다.

고전 4:20 '하나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고후 4:7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딤후 3:5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예수님은 성령의 권능으로 갈릴리를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이전에 닫혀있던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알게 하여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계시는 곳에는 능력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것은 자연스러운 것이었습니다. 물고기가 물에서 노는 것이 자연스럽고 하늘을 나는 새가 날개짓을 하면서 하늘을 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성령의 권능으로 살아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예수님이 성령의 권능으로 갈릴리를 찾아가신 것처럼 오늘 우리 새영교회가 이 강서 양천지구와 시대와 역사 속에 성령의 권능으로 찾아가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주님은 오늘도 교회를 통하여 세상 사람들로부터 영광을 받으시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은 성령의 권능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교회되라고 우리는 부르고 게시는 것입니다. 이 위대한 하늘의 역사가 소문이 되어 새영교회를 통하여 역사하시는 주님의 능력과 그 권세가 방황하는 영혼들을 부르고 저들의 생명을 새롭게 하는 역사를 이루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귀한 축복의 역사가 이 시간 저와 여러분의 것이 되시길르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주님은 오늘도 성령의 권능으로 질서 가운데서 역사하십니다.

본문 16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자기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17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한 데를 찾으시니 곧”이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에게 주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뜻이 무엇이겠습니까? 아니면 본문의 말씀에서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믿음의 지혜는 무엇입니까? 말씀을 자세하게 읽어보면 이 사실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나사렛에 도착하셔서 회당에 가신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그것은 바로 안식일 규례를 따라서 이 일을 이루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친히 예수님은 창조주가 되시는 분이 아니셨습니까?

요 1: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요 1:10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골 1:16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규례를 무시하지 않으셨습니다. 질서에 따라 모든 일에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셨던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세상적인 지위나 권세를 가지고 자신의 위엄을 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내가 누군지 알고나 하는 소리야~!”하고 큰 소리 치면서 초법적인 행동을 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본문의 말씀에 보면 하나님의 아들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성령의 권능으로 갈릴리에 오셨습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자기에게 정해진 규례를 따라서 성경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에서 하나님의 권능이 나타나게 하셨던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딤후 3:5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암 8:11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눅 18:8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기독교인들이 가장 즐겨 부르는 찬송은 405장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찬송의 1절 가사의 마지막은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라고 되어 있습니다. 우리 말 가사에는 그 뜻이 조금 불명확하지만 영어 가사에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I was Blind, but now I see." 이 전에는 장님이었지만, 지금은 분명히 볼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 찬송가의 가사를 쓴 사람은 죤 뉴튼 이라는 분이었습니다. 죤 뉴튼은 11살이 되었을 때 아버지를 따라 고기잡이 선원이 되었습니다. '마구잡이 흉측스런 뱃놈'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거친 성품의 뱃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고기잡이배에서 노예 상인의 배를 타게 되었고, 마침내 노예 선을 소유하여 아프리카에서 흑인들을 마구잡이로 잡아다가 파는 '인신매매 상인, 노예 상인'이 되었습니다. 그곳에는 인권도 없었습니다. 무자비하고, 동정심도 없는 냉혈한으로 돈벌이에만 젊은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23살이 되던 1748년, Thomas A Campus가 유명한 책 'The imitation of Christ(그리스도를 본받아)'라는 책을 잃으면서 그의 영혼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날 노예를 싣고 오다가 바다에서 심한 폭풍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거의 죽을 지경에 이르렀을 때, 그는 성경을 읽으며 기도하시던 어머님 생각이 났습니다. 자신이 일곱 살 때 돌아가신 후에 신앙생활을 전혀 하지 않았던 그가, 그 죽음의 문턱에서 어머님을 생각하며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시기만 하면 다시는 사람을 파는 일을 하지 않고, 하나님의 일만하겠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눈물로 쓴 시가 바로 찬송가 4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의 가사입니다.
뉴톤은 39살에 목사 안수를 받아서 목사가 되었습니다. 뒤늦게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이었기에, 쉬자도 않고 열심히 일을 하였습니다. 누군가가 쉬도록 권유하면, "안됩니다. 저는 하나님을 모독하며 살았던 아프리카의 노예보다 못한 사람이었기에, 일을 할 수 있을 때 하나님의 일을 함으로 사죄를 받아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돈과 육신의 쾌락에만 눈을 떴지, 하나님을 바라보는 영혼의 눈은 감겨져 있었던 그가, 예수님을 발견하고서야 비로소 눈을 뜰 수 있었기에, 그는 "과거에는 장님이었지만, 이제야 눈을 떴습니다"/"I was Blind, but now I see."라고 찬송가 가사를 썼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눈을 떴다고 해서 다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숨을 쉰다고 다 살아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영혼의 눈을 떠야 하며, 영혼의 맥박을 느껴야 진정 살아 있는 존재가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영적인 질서와 규례를 따를 줄 아는 믿음의 사람, 지혜의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능력은 오늘도 교회를 통하여 질서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이 위대하신 주님의 복되신 은혜에 주님은 저와 여러분을 초대하고 계십니다. 이 귀한 은총이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주님은 오늘도 성령의 권능이 기록된 말씀대로 이루어지게 하십니다.

본문 20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21이에 예수께서 저희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날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순서에 따라서 규례대로 이사야 선지자의 글을 읽었습니다. 이 본문 속에서 우리는 엄청난 하나님의 구속의 손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하나님의 손길이 우리 방황하는 영혼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세밀하게 섭리하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본문 18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19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나사 즉 우주 항공국에서 화성에 스피릿이라는 인공위성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몇일전 연락이 두절되었다고 안절부절 못해하는 것이 뉴스로 보도된 것을 보았습니다. 컴퓨터의 실수일 수도 있고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본문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정말 놀랍게 역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주님은 분명하게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본문 21의 말씀에 보면 “이에 예수께서 저희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날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할렐루야~!
미국의 유명한 부흥사였던 무디 목사님의 슬픈 간증입니다. 무디 목사님이 맡고 있던 젊은이들을 거의 다 예수 믿게 했는데 한 청년만은 끝까지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렸습니다. "선생님, 저는 나중에 돈을 많이 벌어와서 예수를 믿겠습니다" 하고 고집을 부리는 것이었습니다. 얼마 후에 그 젊은이가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무디 목사님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고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그 젊은이는 전과 같이 "나중에 믿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한 달쯤 지나 청년은 퇴원했습니다. 그리고 무디를 찾아와서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이제 돈을 벌기 위해 내일 도시로 떠나야겠습니다" 하고 인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무디는 손을 붙잡으면서 지금 예수를 믿자고 간청했습니다. 그러나 이 젊은이는 거절했습니다.
그런데 도시로 떠나기 하루 전 날밤이었습니다. 그 젊은이는 아무런 이유도 없이 몸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가족들이 손을 쓸 시간도 없이 젊은이는 의식을 잃었습니다. 급한 소식을 받고서 무디는 달려갔습니다. 의식을 잃은 젊은이가 가느다란 목소리로 무엇인가 중얼거렸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젊은이의 입에 귀를 대보았습니다. 아주 작은 소리로 들리는데 "너무 늦었어, 너무 늦었어" 라고 중얼거리는 소리였습니다. 좀 더 일찍 예수를 믿었어야 하는데 이제 너무 늦었다는 것입니다. 기회가 있었을 때, 구원 얻을 기회가 있었을 때, 은혜 받을 기회가 있었을 때 그 때 받았어야 하는데 늦었다는 것입니다.
마귀들이 인간을 파멸시킬 방법을 만들어 내기 위하여 회의를 소집하고 의견을 냈습니다. "인간들에게 하나님이 안 계신다고 말해 줍시다". "인간들에게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고 말해 줍시다".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고 말해 줍시다". 마귀들끼리 나름대로 여러 묘안을 냈으나 대장 마귀의 마음에 쏙 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똑똑한 마귀가 새로운 의견을 냈습니다. "우리 모두 세상에 가서 인간들에게 하나님이 계시다고 말합시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고,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며 구원자라고 말해 줍시다. 예수를 통한 구원이 유일한 길이라고 말합시다. 그러나 구원받을 시간이 많이 남아 있으니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해 줍시다." 아직 시간이 많이 있다. 천천히 믿어도 된다 그렇게 유혹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런데 성경은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지금이 구원받을 때요 은혜를 받을 때라고 말입니다.

고후 6:2 가라사대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계 1: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은 지금도 구원의 역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눈이 열려서 이것을 깨닫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성령의 권능으로 살아가는 것은 바로 오늘의 교회가 입어야할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응하는 마지막 시대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깨어나고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엎드리며 성령으로 그 권능을 입고 사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성령의 능력으로 세상의 방황하는 영혼들을 부르고 다같이 영광의 나라 영원하신 하나님의 나라에 참여하기를 원하십니다. 이 귀한 축복이 바로 저와 여러분의 것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