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보다 더 지독한 사랑을 아십니까? - 최성욱 (2004-10-23)

사49:14-17 어머니보다 더 지독한 사랑을 아십니까? 041024주일낮예배


사 49:14)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사 49:15) 여인이 어찌 그 젖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사 49:16)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사 49:17) 네 자녀들은 속히 돌아오고 너를 헐며 너를 황폐케 하던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


오늘은 이렇게 인사할까요?
하나님이 사랑하십..



그래요, 하나님은 우리를 끔찍하게 사랑하십..
저 아래지방의 표현을 조금 빌리면 ‘하나님은 우리를 겁나게 사랑하십..’

어떻게 사랑하십니까?
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사랑으로 사랑하십..
끔찍한 사랑입..
지독한 사랑입..
희생의 사랑입..
자신을 아낌없이 모두 다 내어주시는 사랑입..
그것뿐입니까?

때로는 채찍을 사용하기도 하십..
우리도 계속해서 말 안 듣고 곁길로 가는 자식이 있으면 어떻게 합니까?
매를 들 수밖에 없지요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사랑의 매입..
때려놓고도 부모 스스로 아파하는 매입..
매 맞고 잠든 자식의 얼굴의 눈물자국을 보면서 애처러워 눈물이 나오는 사랑입..

교우 여러분 ! 하나님도 그렇습..
이스라엘 백성이 그렇게도 말씀을 못 알아듣고 계속해서 불순종하니까 어떻게 하셨어요?
채찍을 들어 징책하셨습..
바벨론이라는 거대한 나라의 전쟁의 채찍으로 때리셨고 결국은 70 년이라는 긴 포로의 삶을 살게 하셨습..

그러나 하나님은 저들을 포로로 살다가 죽도록 내버리지 않으셨습..
70년 만에 포로의 생활에서 건져내셔서 다시 하나님의 축복의 땅으로 받아들이셨고 여전히 자신의 자녀로 감싸 안아주셨습..

그런데 이사야서는 유다가 망하기 전에 이사야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이 주신 예언의 말씀입..

아직 포로로 끌려가기도 전에 이대로 살면 포로로 끌려가니 회개하라, 이 말씀이 계속해서 이어지다가 이제 드디어 포로생활에서 너희는 반드시 돌아올 것이다 !
유다의 회복을 말씀하고 계십..
그것이 바로 오늘의 본문입..

이스라엘은 포로 생활을 하면서 탄식합..
“하나님이 나를 잊으신 것이 아닌가? 나를 버리신 것이 아닌가? ”

여러분 ! 지금 이것을 잘 보세요
내 모습하고 얼마나 똑같습니까?

우리도 어려움이 계속되면 이런 생각해요? 안 해요?
하지요
‘하나님이 나를 버리신 것은 아닌가? 나를 잊으신 것은 아닌가? 하나님이 나만 미워하시는 것이 아닌가? 나의 기도는 아예 안 듣고 계신가? 나는 버린 자식이 아닌가?’

유다 백성도 똑같았습..
그런 백성을 향해 하나님이 안타까와하시며 말씀하십..
사 49:15)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

하나님은 자신을 어머니로 표현하셨습..
어머니,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이름, 가장 가까운 이름입..
하나님은 자신의 모습을 우리가 가장 잘 아는 어머니의 모습으로 표현하셨습..

잘 보십시오
자식과 어머니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입..
떨어지면 남남입..

어떤 분이 이렇게 말합..
어린 아기는 어머니의 태 안에서 생명의 신비를 체험한다구요
그 태 안은 편안한 안식처가 되고 놀이터도 되고 학교도 된답..
푹신한 쿠션이 있어서 심하게 놀아도 다칠 염려가 없답.. 또 그 안에서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마실까 염려할 필요가 없습..
천국을 빼놓고 지상최고의 낙원이 있다면 그게 어디예요?
예, 어머니 뱃 속입..

그것뿐입니까?
태어난 이후에도 어머니의 품은 최고의 안식처가 됩..
자식이 밖에서 싸우거나 다쳐서 찢겨져 돌아오면 어머니는 눈물을 닦아줍.. 마음을 달래줍.. 품으로 감싸줍..

조금 전까지만 해도 아파서 억울해서 견딜 수 없었던 아이는 어느 틈엔가 어머니의 품안에서 새근새근 잠들어버립..
자식이 아파하며 울 때에는 담대하게 상처를 싸매주고 안아주었지만 잠든 자식의 멍든 상처를 바라보는 어머니의 눈에서는 눈물이 떨어집.. 가슴이 찢어집.. 가슴이 미어집..
이것이 어머니의 마음입..
또 자식이 아파보세요
60 kg의 돌덩어리는 질 엄두도 못내는 어머니지만 그보다 더 무거운 병든 아들을 짊어지고 병원으로 달려가는 분이 우리 어머니이십..
또 자식이 불치병을 얻어 사형선고라도 받아보십시오
어머니는 어떻게 합니까?
내 생명을 가져가시고 자식의 생명은 살려달라고 하나님께 매달리며 부르짖습..
이것이 어머니의 사랑입..

그런데 하나님은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사 49:15) 여인이 어찌 그 젖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너를 가장 사랑하는 어머니는 약점을 가진 인간이기에 간혹 가다가 너를 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너를 한 순간도 잊지 않았다. 그리고 앞으로도 잊지 않을 것이다

그 확실한 증표로서 하나님은 자신의 손바닥을 증거로 내보여주십..

사 49:16)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잘 보아라, 너의 이름이 어디에 있는가? 바로 내 손바닥에 새겨놓았어, 그리고 너의 울타리는 항상 내 눈앞에 있어 !”
여러분 ! 오늘 이 말씀에 힘을 얻으시기 바랍..

하나님의 손이 어떤 손입니까?
능력의 손입..
완전한 손입..
역사를 움직이시는 손입..
완벽한 보호자의 손입..
그 손 안에 내 이름이 있습..

그래서 바울 사도는 이렇게 외쳤습..
롬 8: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롬 8:38-39)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그렇습.. 여러분 !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의 손 안에 있습..
그분의 불꽃과 같은 보호 속에 거하고 있습..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않는 하나님의 보호 속에 살고 있습..
그런데 왜 두려워하고 염려하고 낙심합니까?
좀 어려움이 있더라도, 고난이 계속될지라도 하나님의 손길을 기억하십시오

한 나그네가 길을 가다가 산 속에서 밤을 맞게 되었고 풀 숲 아늑한 곳에서 잠을 청했습..
그런데 그곳을 호랑이 한 마리가 어슬렁거리고 가다가 나그네를 발견하고 '웬 떡이냐?' 하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다가오고 있었습.. 그 사람은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을 판이었습..
그런데 그때 마침 도적 떼가 횃불을 들고 그 근처를 지나게 되었습.. 그 불빛에 호랑이는 혼비백산하여 도망치기 시작했고, 동시에 호랑이에 놀란 도적 떼 가운데 한 사람은 그 호랑이를 향해 돌을 던졌습..
그런데 마침 지나가던 토끼 한 마리가 돌에 맞아 기절하여 나그네 옆에 쓰러져 버렸습..
한참 후에 그 곳으로 큰 구렁이 한 마리가 지나가게 되었습.. 구렁이는 나그네를 발견하고 잡아먹으려 하는 순간 그 옆에 큰 토끼 한 마리가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는 그것을 대신 잡아먹고 만족하여 제 갈 길로 가버렸습..

그 다음 날 아침 새소리에 잠을 깬 나그네는 크게 기지개를 켠 후, 지난밤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아무 것도 모른 채, 노래를 부르면서 갈 길을 갔다고 합..

여러분 ! 이 이야기가 어떤 가르침을 줍니까?
내가 확인하고 아는 은혜보다 미처 알지 못하고 사는 하나님의 더 많다는 것입..

여러분 ! 가끔 하나님은 폭포수 같은 은혜를 내려주실 때가 있습..
그러나 대부분 하나님이 주시는 일반적인 은혜는 소리 없이 오랜 시간에 걸쳐 내리는 이슬비와 같습.. 왕창 쏟아지는 은혜보다 내가 알게 모르게 촉촉히 적셔주시는 은혜가 더 많다는 것입..
오늘도 우리를 이렇게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기억하시고 감사하시기 바랍..

또 하나, 하나님은 지금도 여러분을 자신의 눈동자처럼 보호하고 계십.. 믿습니까 ?

신 32:9-10) 여호와의 분깃은 자기 백성이라 야곱은 그 택하신 기업이로다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의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하나님께서 나를 눈동자 같이 사랑하신다는 의미를 잘 알고 계십니까?
이것을 잘 알만한 이야기를 하나 하지요

한 젊은 부부가 있었는데 남편은 직업군인이고 부인은 전화상담원이었습.. 그런데 그 부인이 눈이 시름시름 아프고 침침해서 병원에 가서 보니까 각막염으로써 빨리 수술하지 아니하면 실명한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습..
남편이 부인을 데리고 가서 눈 수술을 하고 일주일후에 붕대를 풀었는데 그만 수술이 잘못되어 완전히 실명하고 말았습..
얼마나 절망적입니까? 부인은 울고 또 울었습.. 그러나 믿음을 가진 부인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용기를 얻었습..
그리고 다시 재기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직장에 나갔는데 전화 상담원이니까 눈은 안보여도 전화는 들을 수 있으니까 역시 계속해서 일을 할 수가 있었습..
그런데 출퇴근하는 것이 문제였습.. 다행이 집 앞에 버스가 직장 바로 앞까지 가는 것이 있어서 남편이 계속해서 부인이 익숙할 때까지 손을 잡고 버스에 태워주고 같이 직장에 내려서 인도해 주었습..
어느 정도 부인이 익숙해지자 이제 부인은 혼자서 아침에 버스를 타고 직장에 갔다가 저녁에 돌아오곤 했는데 한 6개월 후에 그날도 출근하기 위해서 버스 기사 바로 뒷 자석에 있는 자리에 앉았습..
그런데 그 버스 기사가 뒤를 돌아보면서 “참 부인은 행복한 분이네요.” 그렇게 말을 해요.
부인이 웃으면서 “앞도 못 보는 제가 뭐가 행복하겠어요?”
그러자 기사가 뜻밖의 말을 합..
“매일 아침 부인을 지켜보는 사람이 늘 있잖아요.” “네? 무슨 말씀이에요. 누가 나를 지켜 본 다구요?
“모르셨어요? 남편이 매일같이 부인과 함께 버스를 타고 부인이 앞좌석에 앉을 때 남편은 몰래 뒷 자석에 앉아서 늘 부인을 처다 보고 있습.. 부인이 편안하게 내려서 직장에 들어가는 것까지 뒤따라가 보고는 돌아와서 버스를 타고 자기 직장으로 가잖아요”
부인은 충격을 받았습.. 6개월 동안이나 매일같이 남편이 함께 버스를 타고 뒷 자석에 앉아서 자기를 돌보아 주는 것을 몰랐던 것입..

교우 여러분 ! 눈을 크게 떠서 보십시오 !
우리가 소경처럼 못 봐서 그렇지 하나님이 우리를 버린 적은 한번도 없습..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같이 계십..
내가 비록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눈동자같이 사랑한다고 했습..

우리 눈동자를 보세요 눈꺼풀이 보호합니다. 그런데 그 눈꺼풀의 고마움을 기억하고 사는 사람은 거의 없습..
우리 눈꺼풀이 왜 있는지 아십니까? 바람이 불 때, 먼지가 날아들어 올 때, 연기가 날 때는 눈을 깜박 깜박하면 눈을 보호합.. 이것이 눈꺼풀이 하는 일입..

우리가 눈동자라면 하나님은 우리 눈의 눈꺼풀처럼 언제나 함께 거하며 사랑하십..
우리는 평소에는 잘 몰라도 고난당할 때는 하나님이 눈동자같이 우리를 덮어 주시는 것을 체험할 수가 있습..

스위스의 법학자며 철학자인 힐티는 이렇게 말했습.. “내가 행복한 때보다 고난의 때에 하나님은 더 가까이 계신다.” 할렐루야 !

이제 마지막으로 오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약속입..

나는 너의 잃어버린 모든 것을 회복시킬 것이다 ! 할렐루야 !

사 49:17-23) 네 자녀들은 속히 돌아오고 너를 헐며 너를 황폐케 하던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그들이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네가 반드시 그 모든 무리로 장식을 삼아 몸에 차며 띠기를 신부처럼 할 것이라 대저 네 황폐하고 적막한 곳들과 네 파멸을 당하였던 땅이 이제는 거민이 많으므로 좁게 될 것이며 너를 삼켰던 자들이 멀리 떠날 것이니라 고난 중에 낳은 자녀가 후일에 네 귀에 말하기를 이곳이 우리에게 좁으니 넓혀서 우리로 거처하게 하라 하리니 그 때에 네 심중에 이르기를 누가 나를 위하여 이 무리를 낳았는고 나는 자녀를 잃고 외로와졌으며 사로잡혔으며 유리하였거늘 이 무리를 누가 양육하였는고 나는 홀로 되었거늘 이 무리는 어디서 생겼는고 하리라 나 주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열방을 향하여 나의 손을 들고 민족들을 향하여 나의 기호를 세울 것이라 그들이 네 아들들을 품에 안고 네 딸들을 어깨에 메고 올 것이며 열왕은 네 양부가 되며 왕비들은 네 유모가 될 것이며 그들이 얼굴을 땅에 대고 네게 절하고 네 발의 티끌을 핥을 것이니 네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나를 바라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여러분 !
이 말씀 한 절 한 절을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접수하시기 바랍..
이 말씀의 토씨 하나까지 나를 향한 축복의 말씀으로 접수하시기 바랍..
지금 내가 당한 어려움을 하나님은 반드시 보상해주신다고 말씀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내가 잃어버린 것들을 다시 찾게 해 주신다고 말씀하십..
지금 우리가 거하는 곳이 너무 비좁으니 더 넓은 곳이 필요하다고 말할 때가 올 것이라고 약속하십..
한 번 이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질 때를 상상해 보세요
반드시 우리에게 이 말씀 그대로 이루어진다고 믿어보세요
얼마나 힘이 되고 위로가 됩니까?

그렇습..
교우 여러분 !
천국의 문은 진주문으로 되어 있고 천국에 들어가는 길은 수정같이 맑은 정금으로 되어 있다고 합..
왜 진주일까요? 왜 정금일까요?
고통을 믿음으로 이긴 자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
그렇죠?
진주는 고통 중에 만들어지는 보석이죠? 상처 입은 조개가 그 상처를 안고 씨름하다 만들어낸 것이 진주입..
정금도 고통 중에 만들어집..
정금은 붉게 타는 용광로의 연단을 통해 만들어집..

지금 나에게 극심한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교우 여러분 !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위로를 받으십시오 !

나를 사랑하시되 어머니보다 더 지독한 사랑으로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손을 지금 바라보십시오 !
나의 이름을 새겨놓은 하나님의 손바닥을 지금 바라보십시오 !
그리고 나를 눈동자같이 사랑하시되 불꽃과 같은 눈동자로 오늘도 내 삶의 구석구석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지금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의지하십시오 !
나의 어머니보다 더 지독한 사랑을 베푸시는 하나님만 의지하십시오 !

여러분의 삶 속에 하나님의 약속한 회복의 축복이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


‘왜 나만 겪는 고난이냐고’ 찬양과 통성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