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장자권을 사수하고 있습니까? - 최성욱 (2005-01-15)

창 25: 29-34 영적 장자권을 사수하고 있습니까? 050116주일낮예배

창 25:29) 야곱이 죽을 쑤었더니 에서가 들에서부터 돌아와서 심히 곤비하여
창 25:30) 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곤비하니 그 붉은 것을 나로 먹게 하라 한지라 그러므로 에서의 별명은 에돔이더라
창 25:31) 야곱이 가로되 형의 장자의 명분을 오늘날 내게 팔라
창 25:32) 에서가 가로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창 25:33) 야곱이 가로되 오늘 내게 맹세하라 에서가 맹세하고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판지라
창 25:34)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서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김이었더라

오늘은 옆 사람을 보고 이렇게 인사합..
“하나님 사랑받는 자 됩시다 !”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사랑하십니까?

문제가 있어도 하나님의 축복을 사모하는 사람, 그 사람을 하나님이 사랑하십..

야곱은 사실 문제가 많은 사람이었습.. 교활하다고 할 만큼 영악했고 자기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런 인간이었습..
태어나기 전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형과 싸웠습..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어머니 리브가가 하나님께 호소하며 질문했습..
창 25:22-23) 아이들이 그의 태 속에서 서로 싸우는지라 그가 가로되 이같으면 내가 어찌할꼬 하고 가서 여호와께
묻자온대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는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쌍둥이를 임신했는데 그 둘의 미래는 천지 차이가 났습..
하나는 섬김을 받을 자요 하나는 섬겨야 할 자입.. 그런데 그것이 거꾸로 형의 민족이 아우의 민족을 섬기게 될 것이라는 것입..
이것은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싸움이었습..
그러다보니 동생 야곱은 태어날 때부터 형 에서의 발꿈치를 굳세게 부여잡고 배 밖으로 나왔습..
그러나 나오고 보니 동생이 되었고 장자의 권세는 형인 에서에게 있었습..
속이 뒤집힐 일입..
다른 것은 다 양보할 수 있지만 영원토록 자기와 자기 민족이 형의 민족을 섬겨야 한다는 것은 도무지 물러날 수 없는 싸움이었습..
야곱은 끝까지 이 싸움을 싸웠습.. 그리고 결국 그 싸움에서 승리를 했습..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야곱의 손을 들어주셨기 때문입..

여러분 이상하지 않습니까?
인간적으로 보면 야곱보다 에서가 더 선해 보이고 더 인간미가 있었는데 왜 하나님은 에서를 버리셨고 야곱을 축복하셨습니까?

야곱은 하나님의 축복의 가치를 아는 자였기 때문입..

야곱은 장자권이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 잘 알고 있었습.. 그래서 그것을 쟁취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습..
교우 여러분 !
이스라엘 백성에게 장자권은 어떤 권리입니까?

우선 사회적인 면에서 볼 때 장자권을 가진 자는 부모의 재산을 차지하였습..
최소한도로 부모의 재산 중 2/3를 차지했습..
아브라함도 장자권을 가진 이삭에게 어떻게 했는지 보세요
창 25:5-6)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자기 모든 소유를 주었고 자기 서자들에게도 재물을 주어 자기 생전에 그들로 자기 아들 이삭을 떠나 동방 곧 동국으로 가게 하였더라

아브라함은 이삭과 이스마엘 외에도 그 후에 태어난 아들들이 많았습.. 그러나 모든 재산을 누구에게 주었다구요?
이삭에게 주었고 나머지 아들들은 아예 이삭을 괴롭히지 못하게 멀리 멀리 경계를 정해 쫓아버렸습..
아브라함의 가정만 보아도 장자의 권세가 이렇게 어마어마한 것입..

또, 장자권을 가진 자는 그 집안의 재판권을 가지고 아버지를 대신하여 가정의 문제들을 재판했고 그 재판권은 사형까지도 가능했다고 합..
가족의 생사여탈권을 쥔 것이 바로 장자권을 가진 아들입..

셋째로 장자권을 가진 자는 자식을 향한 축복권이 있었습..
자기 자식이나 손자를 향해 두 손 들어 축복을 선포하면 장자권을 가진 자가 선포한 대로 하나님의 복이 임했습..
장작권자의 입술의 선포대로 하나님이 복을 부으신 것입..

그런데 오늘 본문을 잘 보세요
형 에서가 어떻게 했다고 말씀합니까?
그는 장자권의 권리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말씀합..

창 25:34)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서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김이었더라

여러분 !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야곱을 택하고 에서를 버린 이유입..
장자권이 이렇게 중요한 것인데 야곱은 그것을 강제로 빼앗다시피 쟁취하려고 몸부림쳤고 에서는 그것을 한 끼니 양식과 바꿔버릴 만큼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

교우 여러분 ! 잘 보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됨됨이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시는 게 있습.. 무엇입니까?
그가 하나님의 축복의 가치를 얼마나 알고 사모하는가?
그 가치를 알고 사는 자, 그 가치를 얻으려고 기를 쓰는 자, 그 가치를 얻기 위해서는 어떤 무슨 짓도 할 수 있는 자, 바로 이런 자를 하나님은 오늘도 사랑하십..

여러분 !
이 시간 이 말씀에 따라 나를 한 번 돌아보십시다
나에게 하나님이 보시기에 축복하실 만한 조건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축복하실만한 조건이 있습니까?
그 조건은 뭐라고 했지요?
하나님의 축복의 가치를 알고 그것을 얻기 위해 기를 쓰는 자입..
야곱은 바로 이런 사람이었습..
여러분 !
우리의 인격의 됨됨이는 그 다음의 문젭.. 먼저 하나님의 축복에 전심을 다해야 합..

2005 년 한 해 동안 그 어떤 것보다도 하나님의 축복에 관심을 가지시기 바랍..
하나님의 축복에 속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지 놓치지 않으려고 잡으려고 기를 쓰는 일꾼이 되십시오
영적인 장자권을 절대로 뺏기지 마십시오

영적인 장자권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아들 딸, 자녀로서 아버지를 예배할 수 있는 특권입..

이것이 우리가 2005년 한 해 동안 전력을 기울일 장자권입..
하나님은 전심으로 예배드리는 자를 찾으십.. 그리고 그런 자들을 축복하십..

시 119:2) 여호와의 증거를 지키고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

대하 16:9)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여러분 !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자가 누구입니까?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 예배하며 전심으로 하나님 만나기를 사모하는 자, 그에게 복을 주시며 그에게 능력을 베풀어 주십..

오늘도 주일예배에 나오신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

어떤 분이 이런 글을 썼습..

이런 예배를 드리고 싶습니다

1.엉성하지만 감격과 환희의 눈물이 젖어있는 찬양이 있는 예배를 드리고 싶습니다.

2.더듬거리고 앞뒤 문맥이 잘 맞지 않아도 하나님 앞에서 감히 고개를 들지 못하여 가슴만 치던 세리들과 창기들의 기도가 있는 예배를 드리고 싶습니다.

3.아름다운 벽화도 예쁘게 장식된 꽃꽃이도 없이 마굿간 같은 냄새가 나고 의자는 다 부숴져 앉을 자리는 불편해도 하나님을 만나고 있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감사하다고 고백하는 겸손한 사람들의 예배를 드리고 싶습니다.

4.사람의 지식과 기교로 교만한 자들의 허영심을 즐겁게하는 설교가 아닌 목숨을 걸고 하나님의 영광스런 임재 앞에 나아가 그 분의 거룩한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나와서 눈물과 통곡으로 외치던 옛날 선지자들의 그 목소리를 듣고싶습니다.

5.불의의 재물과 교만한 마음의 장식물과 같은 헌금 대신 마음 속 깊은 곳에 숨겨놓은 순전함을 드리는 과부의 두렙돈으로 예배하고 싶습니다.

6.자신의 종교적 의에 도취되어 하나님을 소외시키는 바리세인들의 제사가 아닌 신령과 진정 안에서 드리는 믿음의 제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7.말씀시간이 10분만 길어져도 지겨워지는 삼류 코메디같은 예배가 아닌 예수님의 말씀에 온 인격이 매료되어 그의 발 곁을 떠나지 아니하였던 마리아가 드렸던 바로 그 예배를 드리고 싶습니다.

8.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 인간의 더러운 인격을 녹이고 하나님의 신의 성품을 새롭게 하시는 그 예배를 드리고 싶습니다.

9.우리끼리 소금치고 빛 뿌리고 손뼉 치는 그 곳이 아닌 밖에서 울고 계신 예수님 앞에 나아가 그 분의 눈물 앞에 무릎을 꿇는 그런 예배를 드리고 싶습니다.

10.축도가 끝나면 남남이 되어 빨리빨리 자신의 자리로 도망가는 콘서트같은 예배가 아닌 예배의 끝남이 아쉽고 안타까와 자리를 뜨지 못한 채 그분의 임재 앞에 우두커니 서있는 여호수아의 경외심으로 드리는 그런 예배를 드리고 싶습니다.

교우 여러분 !
우리 예인들의 예배가 이런 예배가 되기를 소망합..
나의 예배가 진정으로 살아 있는 예배 그래서 하나님께 언제든지 예배드릴 수 있는 특권, 언제든지 하나님을 만나고 임재를 무릴 수 있는 특권, 이 사는 2005년도 한 해가 되기를 축복합..

어떤 일이 있어도 이 장자권의 축복을 절대로 빼앗기지 않기를 축원합..

둘째로 영적인 장자권은 하나님이 주신 직분의 특권입..

우리가 주님으로 빋은 직분, 그 직분이 무엇입니까?
집사의 직분, 안수 집사, 권사의 직분, 장로의 직분, 목사의 직분, 이것이 축복의 장자권입..
2005년 한 해 동안 하나님이 주신 직분에 충성하시기를 축원합..

우리나라의 훌륭한 성서신학자이신 전경연 박사가 일본 청산학원(아오야마 가쿠잉) 신학부 학생으로 있을 때의 일입..
이웃 교회에서 봉사하려고 그곳 목사님을 찾아가 주일학교 교사를 하겠다고 말씀드렸더니 목사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
"자네, 그럼 먼저 아이들 신발 정돈부터 하게나."
떨떠름한 표정으로 "예" 하고 대답을 하긴 했으나 자꾸만 이런 생각이 들었습..
'명색이 그래도 신학생인데, 어린아이들의 신발 정돈이나 시키나?'
속으로 부아가 끓어올랐지만 두말없이 신발 정돈을 시작했는데 장장 몇 년을 했냐하면 2년간을 아이들 신발만 정돈했습..
그 후에 교사를 할 수 있었는데, 그후에 신학박사가 되어 고국에 돌아와 목사 후보생들을 가르쳤습..
대학 강단에서 자신의 유학시절을 회상하며 그때 그 이야기를 자주 말하곤 했습..
"난 그때 무엇보다 귀중한 것을 배웠습.. 하나님 안에서 섬기는 성도들은 어떤 일을 하든지 하나하나가 모두 귀한 것이었습.."

그렇습.. 여러분 !
교회 안의 일은 어떤 것이 더 높고 낮은 것이 없습.. 누가 더 잘나고 못 나고가 없습.. 교회에서의 직분이든, 사회에서의 직업이든 각 자가 받은 달란트대로 믿음의 분량대로 하나님이 주신 너무나 소중한 일들을 하고 있는 것입..

교우 여러분 ! 여러분의 직분이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다시 확인하시고 올 한 해 동안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시기 바랍..
그래서 하나님께 감격을 드리시기를 축원합..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의 직분 중에 반드시 짚고 넘어갈 것은, 우리 모두가 다 주님의 제자라는 직분을 가진 자라는 것입..
제자가 무엇입니까?
제자는 스승의 성품을 닮는 자며, 스승의 사명과 기업을 이어받은 자입..

주님의 마음과 성품은 주님을 깊이 만날 때마다 부어집.. 그래서 열심히 주님을 만나는 임재의 자리에서 주님의 마음이 계속해서 내 위에 부어져야 합..
그래서 내 마음이 주님의 마음으로 바뀌어져야 합..

그리고 주님이 행하셨던 일이면서 나에게 위임해 주신 영혼 구원의 일을 저와 여러분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이것부터 먼저 행하여야 합..

한 번 따라하십시오
전도는 / 허탕이 없다 !

어떤 목사님이 비행기를 탔는데 옆 좌석에 앉은 젊은이가 구면이었습..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부터 시작해서 십자가의 죽음, 부활까지 자세히 말씀하며 전도했습.. 비행기 내릴 때까지는 시간이 충분했으니까요
그런데 그 청년이 전혀 무감각, 무반응이었습.. 목사님은 무척 실망했다고 합..
이 목사님은 비행기에서 내려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청년의 태도가 마음에 걸리며 서운했습..
그래도 목사님은 새롭게 다짐했습..
“다음에 언젠가는 또 만나게 될 거다.그 땐 꼭 전도하리라!”
그날 밤 목사님이 그 청년을 생각하며 잠자리에 들려고 하는데 전화가 걸려 왔습..
“목사님, 늦은 시간에 죄송합.. 저는 목사님 옆에 앉았던 청년의 아버지인데요 제가 사실은 오늘 제 아들의 바로 뒷좌석에 앉아 있었습..”
“그러세요? 그런데 무슨 일로 제게 전화를 하셨나요?”
“목사님께서 아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듣고 예수님에 대해 관심이 생겨 잠을 잘 수가 없습.. 예수님에 대해 더 알기 원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여러분 !
이 목사님은 실망했지만 그 시간에 하나님은 역사하고 계셨습.. 할렐루야 !
여러분 한 번 더 따라하십시오
전도는 / 허탕이 없다 !

올 한 해 동안 누가 뭐라고 해도 반드시 생짜배기 불신자 한 사람은 꼭 주님 앞으로 인도할 것을 다짐하시기 바랍..

마지막으로 기억할 말씀이 있습..
히12:16절을 보면 에서는 망령된 자라고 말씀합..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식물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있을까 두려워하라

망령된 자가 뭐예요?
망각된 영을 가진 자, 더 정확히 말하면 에서는 영이 죽은 자였습..
하나님은 이런 자를 버리고 야곱을 선택하셨습..
아무리 인간적으로는 선한 자라 할지라도 영이 죽은 자는 하나님이 사랑하실 수 없었습..
반대로 인간적으로는 문제가 많고 흠이 많은 자지만 하나님의 축복의 가치를 알고 그 축복을 어떻게든지 쟁취하지 않고는 견디지 못하는 자, 이 야곱을 하나님은 사랑하셨습..

우리 자신도 돌아봅시다
저부터도 얼마나 많은 문제와 허물을 가지고 있습니까?
인간적으로 보면 야곱을 손가락질 할 수 없을 만큼 그 이상의 문제를 가진 자가 바로 우리들입..
그러기에 오늘 말씀이 얼마나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됩니까?
우리가 문제가 많은 자이기에 우리는 더더욱 야곱처럼 하나님의 축복을 붙잡고 살아야만 합..
날마다 그 축복을 갈구하며 살아야 합..

사랑하는 예인의 교우 여러분 !
이미 여러분에게 주신 영적인 장자권, 예배의 특권과 직분의 특권, 영혼구원의 특권인 이 장자권의 축복을 강력하게 붙들고 한 순간도 놓치지 마십시오 !

그래서 2005년 한 해는 나의 영적인 장자권이 빛을 발하고 그 장자권의 축복의 열매들을 착실하게 거두는 한 해가 되시기를 축복합..

예인의 교우들 모두가 다 장자권의 권세와 능력을 확실히 경험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


‘하나님의 사랑을 사모하는 자’ 찬양과 통성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