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영광을 찬송하라~! - 곽근열 (2005-01-04)

제목 / 그의 영광을 찬송하라~!
본문 / 엡 1:3-14

3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4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6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7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8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9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10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11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12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3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14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새해 첫 주일이 되었습니다. 주님의 위대한 사랑의 열매들이 2005년에는 저와 여러분의 결실이 되어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고 우리의 가정과 일터와 교회에는 넘치는 주님의 역사하심이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은 먼저 이해인 시인의 어느 아침이라는 시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어느 아침

밤새 깔린
어둠의 부스러기들을
행주로 닦아 내고

정결한 식탁에
희망을 차린다

그릇이 부딪칠 때마다
가슴에도 달그락거리는
그 웃음소리

마주 앉은 가족의 눈 속에서
사랑의 언어를 꺼내
양식을 삼는
어느 아침
본문의 말씀은 6절 말씀과 12절 말씀 그리고 14절 말씀의 하반절에 반복해서 나타난 말씀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라~! 하는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문을 통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하는 것인지~! 어떤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를 깊이 이해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서 하늘의 신령한 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신령한 복을 누리는 목적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본문 3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4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6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 말씀은 우리에게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택하셨는데 그것도 내가 예수 믿을 때 택하신 것이 아니라 이미 창세전에 우리를 택하셔서 우리를 예정하신 것은 거룩하고 흠 없게 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다고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저 주시는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누리는 목적이 어디에 있는지 우리는 여기에서 알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본받아"를 쓴 "토머스 아 켐피스"는 모든 것을 주님의 뜻에 맡기면서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당신이 주시려는 것을 주시려는 때에, 주시려는 만큼 주소서. 당신이 예정하신 곳에 저를 놓으시는 대로 쓰소서"...
세계적인 전도자 무디 역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구세주여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저를 써 주소서. 여기 있는 제 가슴은 빈 그릇입니다. 여기에 당신의 은혜를 넘치도록 채워 주소서"...
1965년 세계적인 컨트리 포크 가수인 미국의 "자니 캐시"가 마약과 다름없는 신경안정제 "암페타민"을 1천개 소지한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그는 스타덤에 올라 인기와 부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인기와 부가 자신에게 행복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신경안정제를 복용하였습니다. 자니 캐시는 구속되었다가 풀려나서 비참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1971년 5월9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새롭게 자신의 삶을 열어 재기한 것입니다. 그리고 자니 재키는 그렇게 고백했습니다. "인생의 내리막길이 내겐 구주를 만날 기회가 되었다고"... 말입니다.
거저 주시는 바 그 은혜의 영광이 무엇이겠습니까? 말로 다할 수 없는 우리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말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피로 우리를 용서하시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입어 자녀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누구 입니까? 본문의 말씀으로 다시 돌아가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면 우리의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첫째로 우리는 하늘의 모든 신령한 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둘째로 창세전에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셋째로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시는 사람들입니다. 넷째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로마서에서 우리에게 주님의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그렇게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롬 8:35-39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36기록된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37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38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 6절의 말씀을 보면 그렇게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2005년 한해는 주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는 삶을 살아가지 않으시겠습니까? 지금도 주님은 우리에게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주시고 위대한 믿음의 길에서 떠나지 않는 사람이 되시기를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바로 그들을 통해서 영광 찬양받으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귀한 주님의 은총이 저와 여러분의 삶에 풍성하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와 총명이 넘치는 새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본문 7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8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9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10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11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12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의 핵심은 본문 12절의 말씀에 있습니다. 12절의 말씀을 같이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누가 예수님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고 하신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까? 그 사람이 바로 저와 여러분이라고 본문은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영광의 찬송이란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저는 이 말씀에 대한 해답을 말씀을 통해서 찾아보았습니다. 그것은 물론 우리가 잘 아는 말씀이지만 우리가 가슴에 새기고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고후 6:3 우리가 이 직책이 훼방을 받지 않게 하려고 무엇에든지 아무에게도 거리끼지 않게 하고
빌 4:8 종말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할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할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지금도 우리가 주님의 자랑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이 되기 때문입니다. 욥기를 읽어보셨습니까? 하늘에서 천상회의가 열렸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사탄에게 물었습니다. 내 종 욥을 너는 살펴보았느냐~! 욥처럼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하나님은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이 아니겠습니까?
지난 2004년 12월 19일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독일과 국가 대표팀의 친선경기에서 이동국선수가 크로스로 준 볼이 독일의 수비수 머리에 맞고 나오는 것을 김동진 선수가 뛰어 들어오면서 논스톱으로 슈팅을 하였습니다. 김동진 선수가 넣은 꼴이 시원스럽게 네트를 갈랐습니다. 제가 축구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라운드를 누비는 믿음의 사람을 이야기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골을 넣는 장면도 통쾌하였지만 골 쎄레머니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김동진 선수의 모습이 더 감동적이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이 아니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위하여 지혜와 총명이 넘치게 하시는 것입니까? 본문은 그것을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하려하심이라고 말입니다.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위하여 주님은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원하십니다. 가정이든 직장이든 어느 것이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하는 사람이 되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학생이면 공부하는 것을 통하여~! 사업을 하는 사람이면 사업하는 자리에서~! 주부면 가정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이 찾는 그런 찬송의 사람~!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주님의 영광을 노래하고 찬송하는 그 사람을 통해서 주님은 이 시대를 새롭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새역사는 바로 그 사람을 통해서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귀한 축복이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인치심을 나타내는 새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본문 13절의 말씀을 보면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14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05년 한해는 성령의 인치심에 대한 확증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주님은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라고 하시는 말씀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겠습니까? 그 말씀 속에 담긴 의미는 우리에게 믿음의 증거를 가지고 사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과연 나는 어떤 증거를 가지고 살아왔습니까? 그리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겠습니까? 주님은 지금 우리에게 이 증거를 가지는 사람이 되시기를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엠마라고 하는 소녀와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사이좋게 지내면서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소년이 그의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엄마, 나는 엠마가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을 알았어요!" "왜? 어떻게 알았니?" 궁금해진 어머니가 소년에게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소년이 뭐라고 대답했는지 짐작이 되십니까? "왜냐하면요, 엠마는 꼭 기독교인처럼 행동하거든요" "기독교인처럼 행동하다니? 그게 무슨 뜻인지?" "옛날에 엠마는 자기만 알고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곤 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이기적이지도 않고 또 자기 물건을 가져가도 화를 내는 법이 없거든요."
다시 본문의 말씀으로 돌아가서 6절 하반절의 말씀을 보면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12절 하반절의 말씀에서도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14절 하반절의 말씀에서도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신 것은 바로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시기 위함이라는 것을 누가 부인할 수 있겠습니까? 성령의 증거를 가지고 풍성한 믿음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첫째로 자기를 부인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님만이 우리의 삶에 주인이심을 고백해야 합니다. 둘째로 성령의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셋째로 날마다 새로워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매일 매일의 삶에 회개하고 죄를 정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의 새롭게 하심을 입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삶이 매일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하는 찬송하는 삶이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늘의 신령한 복을 누리며 사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총명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오늘도 성령이 주시는 증거를 손에 쥐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주님은 오늘도 주님의 영광을 노래하는 하나님의 사람을 찾으십니다. 그 자리에 바로 저와 여러분이 서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귀한 축복이 2005년을 열어가는 새해에 쉬임없이 충만함으로 임하는 새영의 권속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