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들을 가리켜 성도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세상과 구별된
무리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세상과 구별된 사람들이라면 구별된 사람답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새 해를 맞은 우리 성도들이 세상에서 살
때 성결하게 살아야 합당한 삶이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그러면 성결한 삶을 살려면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합니까?
⑴, 언제나 성결해야 합니다. 성도들은 주일날은 으레히 교회에 나와서 예배를 드리며 거룩하게 살려고 합니다. 그러나
성결의 삶은 교회에 나와서 예배드리는 시간뿐 아니라 교회 밖의 자투리 시간까지도 성결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주일을 거룩히
지키는 것은 성경 적인 행위로서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평일은 거룩과 상관없이 문란하게 살아간다면 이는 비 성경 적인 행위로서 잘못된
생활입니다. 주일뿐 아니라 평일에도, 기도 시간뿐 아니라 활동 시간에도, 일하는 시간뿐 아니라 쉬는 시간에도 주님과 동행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그날그날의 자투리 시간까지도 여호와께 심지어는 말방울까지도 '여호와께 성결'이 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이상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내게 주어진 시간 중에 어느 한 부분이라도 주께로부터 이탈됨이 없도록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객지에서 보내는 출장 시간이나, 피서지에서 보내는
휴가 기간을 속되게 보내게 된다면 주일 하루만의 성수는 별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신자들은 주일뿐 아니라 심지어는 부스러기 시간까지도
여호와께 성결이 되도록 해야 합당한 삶이 될 것입니다.
⑵, 어디서나 성결해야 합니다. 교회에 나와서는 으레히 거룩하게
지내는데 교회를 떠나면 흐트러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신자들은 교회에서 뿐 아니라 어두운 골목에서도 '여호와께 성결'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교회당을 성전으로 성별 하여 사용하고 보존하는 것은 예배 학 상으로 합당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의
거룩이 교회당 안에서만 극한 되어서는 합당한 삶이 못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예배당 안에서의 거룩이 그들의 가정과 점포로 농장과 공장으로 배움터와
일터로 널리널리 확산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심지어는 그리스도인들의 놀이터까지도 하나님의 성소가 되어야 합당한 생활인 것입니다. 말방울까지도
여호와께 성결을 이상으로 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있어서는 하나님을 피할 땅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등산길의 후미진
골짜기에서도 거룩과 위배되는 것을 저질러서는 안 되며, 두세 사람이 말하는 밀실에서도 그리스도가 제외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자녀에게 있어서는 교회당뿐 아니라, 친구와 더불어 잡담하는 다방에서까지도 여호와께 성결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⑶, 물질관리가
성결해야 합니다. 성도들은 물질 관리에 있어서 성결해야 합니다. 성도들의 물질 관리 정신은 청지기 정신입니다. 모든 물질은 하나님의 것인데
우리가 잠시 맡아서 관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다 맡겨주시면서 소득의 십분의 일을 드리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는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는 것으로 하나님의 법도를 지켜야 합니다. 그런데 십일조 뿐 아니라 용돈까지도 여호와께 성결해야 합니다. 성도들이
소득의 십분의 일을 성별 하여 하나님께 십일조를 드리는 것은 신약 시대라고 해서 폐기되어야 할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은혜 시대인 신약 시대
성도들은 율법 시대인 구약 성도들보다 더 많은 것을 드려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드리고 남은 돈이라고 해서 아무렇게나 사용해도 좋은 것은
아닙니다. 바쳐진 물질이 하나님을 위해서 교회에 쓰여지는 것처럼 남은 재물을 이웃을 위해서 봉사하는 일에 사용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과
유대와 모든 고을까지도 여호와의 성물이 되며, 말방울까지도 여호와께 성결이 되어야 할 판국에 성도의 소유 중 어느 하나라도 여호와와 상관없는
일에 낭비되면 합당한 삶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5병2어 기적 후에 부스러기도 버리지 말도록 하셨습니다. 우리를 가리켜 성도라 부릅니다.
이름난 성도가 아니라 우리들의 삶이 상도답게 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