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과 마리아의 위대한 믿음 - 곽근열 (2004-12-26)

제목 / 요셉과 마리아의 위대한 믿음
본문 / 마 2:13-23

13저희가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가로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모친을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하시니 14요셉이 일어나서 밤에 아기와 그의 모친을 데리고 애굽으로 떠나가 15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었으니 이는 주께서 선지자로 말씀하신 바 애굽에서 내 아들을 불렀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16이에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을 알고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본 그 때를 표준하여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니 17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로 말씀하신 바 18라마에서 슬퍼하며 크게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 함이 이루어졌느니라 19헤롯이 죽은 후에 주의 사자가 애굽에서 요셉에게 현몽하여 가로되 20일어나 아기와 그 모친을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 아기의 목숨을 찾던 자들이 죽었느니라 하시니 21요셉이 일어나 아기와 그 모친을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오니라 22그러나 아켈라오가 그 부친 헤롯을 이어 유대의 임금 됨을 듣고 거기로 가기를 무서워하더니 꿈에 지시하심을 받아 갈릴리 지방으로 떠나가 23나사렛이란 동네에 와서 사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2004년 마지막 주일이며 성탄 후 첫 번째 주일입니다. 주님의 축복의 통로가 되어 세상에 사는 동안 마음껏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세 부분으로 전개되고 있는 말씀입니다. 첫째는 요셉과 마리아가 아기 예수님과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둘째는 동방박사들에게 거짓말을 해서 아기 예수님을 죽이려고 한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베들레헴과 그 인근지역에 두 살 이하의 모든 어린아이를 죽음으로 몰고 가는 무서운 환난을 몰고 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헤롯이 죽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자는 다시 요셉과 마리아에게 애굽에서 돌아오도록 하였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주님이 오늘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인지 깨달아서 말씀대로 순종하고 하나님이 쓰시고자 하는 이 시대의 일군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로 요셉과 마리아의 순종만이 메시야의 길을 준비할 수 있는 믿음이었습니다.

본문 13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저희가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가로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모친을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하시니 14요셉이 일어나서 밤에 아기와 그의 모친을 데리고 애굽으로 떠나가 15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었으니 이는 주께서 선지자로 말씀하신바 애굽에서 내 아들을 불렀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말씀에서 저희가 떠난 후에 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 예수님을 찾아와서 경배하고 떠난 사건을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헤롯이 동방박사들에게 유대인의 왕이 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이 온 예루살렘에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수군대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메시야가 왔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때 헤롯이 서기관들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동방에서 박사들이 찾아왔는데 유대의 왕이 나셨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물었습니다. 그 유대인의 왕이 어디에서 태어났겠느냐고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디라고 이야기 하였습니까? 그들은 성경에 관한한 박사들이었습니다. 베들레헴에서 메시야가 나셨을 것이라고 헤롯에게 말하였습니다. 이미 메시야가 나실 것을 알았습니다. 심지어 나실 장소가 어디인지까지 알아서 헤롯에게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리고 동방박사들에게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러나 놀라운 사실은 메시야로 오신 예수님을 자신들은 믿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도리어 예수님이 오신 사실을 알게 된 그들은 무서운 음모를 계획하였습니다. 그래서 요셉에게 하나님의 사자가 급하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시기를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고 한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급히 애굽으로 피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모친을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마리아와 요셉은 아기 예수님을 모시고서 애굽으로 피난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언제까지인지 모르지만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까지 거기에 머무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것이 생명이었습니다. 그것이 인류의 역사를 회복시키는 유일한 하나님의 선택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기에서 말씀을 들으시면서 그런 의문이 생기지 않으셨습니까? 왜 하나님은 더 쉬운 방법을 택하지 않으시는 것일까? 아예 예수님을 왕가에 태어나게 하시든지 아니면 헤롯의 생명을 취하여 가시면 쉬울 텐데 하나님은 번거롭게 일을 하시는 것일까? 해롯의 잘못된 욕망은 애매한 어린 생명들을 죽이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번거롭게 애굽으로 내려 가셔야만 했습니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 공의의 하나님이시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하나님은 모든 질서의 정하신 것을 어긋나게 하시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이것을 하나님의 공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절대적으로 공정하시고 정의로우심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자녀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질서 속에서 자신의 인격의 그릇을 키우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능력을 가지게 됨으로서 마치 금을 연단하여 정금으로 만들어 가는 것처럼 우리를 그렇게 하나님의 자녀로 자라가게 하시는 것입니다.
한 번은 레오날드 우드(Leonard Wood)경이 프랑스 왕을 방문했습니다. 왕은 그가 무척 마음에 들었으므로 다음 날 만찬에 초대한다는 기별을 보냈습니다. 레오날드 경은 다음 날 궁전으로 갔고, 한 홀에서 왕을 만났습니다. 프랑스 왕은 약간 의외라는 표정으로 반갑게 그를 맞으며 말했습니다. “레오날드 경, 나는 이곳에서 당신을 보게 되리라고는 정말 기대도 못했소. 어떻게 된 일이오?” 그러자 레오날드 경은 몹시 당황한 얼굴로 되물었습니다. “폐하께서 저를 초대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랬었소, 하지만 경은 나의 초대에 아무런 응답도 보내지 않았소.” 비로소 사태를 이해한 레오날드 우드경은 정중히 대답했습니다. “왕의 초대에는 결코 가타부타 대답할 수 없는 것입니다. 다만 순종만 있을 뿐이죠.”

고후 1:20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약 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말씀을 보면 요셉과 마리아는 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오직 말없이 행동하는 믿음만 있을 뿐입니다. 물이 깊은 강물은 흘러가지만 소리는 나지 않는 법입니다. 마리아의 믿음과 요셉의 믿음은 바로 그런 것이었습니다. 여기에서 마리아와 요셉의 믿음의 무게가 느껴지지 않으십니까? 그래서 이 세상을 구원하실 메시야~! 생명의 주님 예수의 세상에 오실 생명의 통로가 될 수 있었던 것이 아니겠습니까? 주님은 지금도 그런 믿음의 통로가 되어 줄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예만 되는 그런 사람을 말입니다. 그를 통하여 이 어두운 세대에 하나님의 위대한 영광의 빛을 드러내실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위대한 믿음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의 것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누구든 영적인 무지는 무서운 환난을 초래하는 것입니다.

본문 16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이에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을 알고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본 그 때를 표준하여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니 17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로 말씀하신 바 18라마에서 슬퍼하며 크게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 함이 이루어졌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베들레헴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동방 박사들이 찾아왔을 때 서기관들에게 베들레헴에서 메시야가 낳을 것이라는 사실을 전해 듣고서 헤롯은 그렇게 말했습니다. 베들레헴에서 유대인의 왕이 나셨을 것이다. 그 아기를 찾으면 경배하고 나에게도 경배하도록 해다오~! 부탁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동방박사들은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서 다른 길로 가게 하셨습니다.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을 알고 심히 노하여”라는 말은 바로 이 사건을 두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헤롯은 박사들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일은 헤롯을 격노하게 하는 일이 되었습니다.
다시 우리가 본문의 말씀으로 돌아가서 헤롯이 하는 일을 살펴보면 16절 중반절에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본 그 때를 표준하여 두 살부터 아 아래로 다 죽이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사건을 17절의 말씀에서는 선지자 예레미야로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 졌느니라고 말씀하시고 있지만 사탄의 무서운 반격이 시작된 것입니다. 선지자의 말씀을 이해하고 있는 서기관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나신 아기가 유대인을 구원할 메시야라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그러나 경배하려는 것이 아니라 베들레헴에 나신 아기 예수를 죽이려고 계획한 것이었습니다.

창 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초대교회는 42명의 로마황제들의 박해를 끝없이 잇달아 받고, 또 받았습니다. 어떤 황제 때에는, 머리에 기름을 부은 후 불 지른바 되어, 사람의 몸이 마치 장작과도 같이 타올랐다고 하였습니다.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는 가장 참혹한 박해를 시도한 사람이었습니다. 기독교 신자는 밀초 대용으로 사용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우리처럼 공공연하게 예배할 수 없어서, 동굴에 들어가, 비밀로 예배하였습니다. 그곳을 카타콤이라고 하는데, 지금도 로마시의 지하에는 카타콤이라고 하는 곳이 30곳이나 있어, 지하 400마일 가량이 동굴로 계속되어 있다고 합니다. 미터법으로 계산하면 643km 정도 되는 거리입니다. 서울에서 부산에 갔다가 대전에 다시 올 수 있는 거리가 됩니다. 그 규모가 어느 정도 인지 짐작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약 400만 명의 유골들이 묻혀 있다는 것이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법률을 무시하고, 비밀 결사조직 하고, 황제를 숭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42대의 왕에게 끊임없이 박해를 받은 것이다. 그러나 핍박하는 왕이, 오히려 핍박받고 있는 그리스도인들로부터 축복의 기도를 받는 일이 때때로 있었습니다. 박해는 로마에 있어서 310년이나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나 박해로서도 그리스도인들을 어찌하지 못하였습니다.

요 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히 11:38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도다) 저희가 광야와 산중과 암혈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
엡 6:12-13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13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영적인 무지에서 우리가 벗어나야 하지 않겠습니까? 악한 자의 악한 일을 분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악한 자를 대적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배후에 역사하는 어둠의 세력들을 분명하게 알아서 바르게 대적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미 헤롯은 헤롯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권세는 사탄의 도구되어 메시야의 길을 가로막은 자가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계속되어 던 것입니다. 주님은 지금 우리가 하늘의 지혜를 얻어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를 원하십니다. 영의 사람이 되시기를 원하십니다. 믿음의 사람만이 세상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의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오직 믿음으로만 하나님의 진행하시는 구원의 역사에 동참하고 위대한 능력에 붙들리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귀한 믿음의 지혜가 저와 여러분의 것이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성실로 사는 요셉과 마리아만이 예수님이 나사렛 사람 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본문 19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헤롯이 죽은 후에 주의 사자가 애굽에서 요셉에게 현몽하여 가로되 20일어나 아기와 그 모친을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 아기의 목숨을 찾던 자들이 죽었느니라 하시니 21요셉이 일어나 아기와 그 모친을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오니라 22그러나 아켈라오가 그 부친 헤롯을 이어 유대의 임금 됨을 듣고 거기로 가기를 무서워하더니 꿈에 지시하심을 받아 갈릴리 지방으로 떠나가 23나사렛이란 동네에 와서 사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러라”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다시 본문의 세 번째 상황의 말씀에 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 속에서 요셉과 마리아의 행동하는 믿음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런 이유도 우리는 말씀 속에서 들을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말없이 순종하는 하나님의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이삭이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이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 속에서 위대한 일을 행하실 때는 반드시 믿음의 사람을 사용하셨습니다.
본문의 말씀에 보면 우리는 위대한 믿음의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헤롯이 죽은 후에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났습니다. 애굽에 그때까지 머무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기다렸던 것입니다. 본문 20절의 말씀을 보면 “일어나 아기와 그 모친을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 아기의 목숨을 찾던 자들이 죽었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21절의 말씀을 보면 “요셉이 일어나 아기와 그 모친을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오니라”말씀대로 순종하는 요셉과 마리아의 모습이 보이십니까? 그런데 문제가 되었습니다. 22절의 말씀을 보면 아켈라오가 그 아버지 헤롯을 이어 유대의 임금이 되었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유대지방으로 들어가는 것을 무서워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다시 요셉에게 지시하셨습니다. 그래서 갈릴리 지방 나사렛이란 동네에 와서 살게 된 것입니다.
여기에 나타나 있는 말씀을 보면 그 말씀의 구도가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요셉과 마리아는 순종하고 또 다시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요셉과 마리아는 순종하고 하는 이 일이 반복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대 그리스도인들의 문제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믿음으로 산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행동하는 것은 언제나 자신의 생각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해석하고 불순종하는 일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모릅니다. 이유와 변명이 많이 있습니다. 언제나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시는 은총으로부터 멀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순종하는 그런 사람을 우리는 충성된 사람~! 혹은 성실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요셉과 마리아의 말없는 순종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자세를 그려볼 수 있습니다.
세계 최대 철강회사의 사장인 카네기씨가 후계자를 지명하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의 눈이 누가 후계자가 될 것인지에 대하여 쏠리게 되었습니다. 그 회사의 중역들 중에는 두뇌가 탁월한 사람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카네기는 쉬브라는 사람을 지명하였습니다. 이 일은 세계적인 쎈세이션을 일으키게 되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쉬브라는 사람은 초등학교 학력 정도밖에 없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쉬브씨는 처음 그 회사에 청소부로 들어왔습니다. 정원만 쓸면 될 터인데 공장 안까지 말끔히 청소를 하였습니다. 드디어 그의 성실함이 윗사람의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서 사무원으로 발탁었습니다. 쉬브라는 사람은 카네기 눈에도 띄게 되었습니다. 카네기의 비서가 된 그는 메모지와 펜을 들고 카네기의 그림자처럼 그의 뒤를 따라다녔습니다. 카네기가 공장 확장과 생산 과정에 대한 연구를 하느라고 밤늦게까지 사무실에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려고 할 때면, 그 밖에서는 쉬브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줄 알았던 카네기는 깜짝 놀라면서, “왜 퇴근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더니 “사장께서 언제 부르실 줄 모르는데 어떻게 자리를 비웁니까?”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드디어 쉬브는 연봉 2만 달러일 때 백만 달러라는 거액의 보너스를 받았고, 끝내는 대 철강회사의 사장이 된 것입니다.
카네기가 쉬브에게 사장 자리를 물려주면서, 그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자네의 성실한 그 정신적 바탕 위에 이 회사는 성장하리라 믿네. 이 회사를 성장시키는데 학력이 문제가 아닐세. 중요한 것은 어떤 문제에 부딪혔을 때, 그 일을 해결하는 정신적인 자세가 가중 중요한 것이라네. 자네에게 지식과 충고가 필요하면 박사, 석사 학위를 가진 사람을 채용하면 되니 그 점은 염려 말게”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성실한 사람 요셉과 마리아를 통해서 이 세상에 메시야가 오시는 통로가 되게 하신 것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주님 앞에서 성실한 사람 찾으십니다.

민 23:19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
골 3:22 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요셉과 마리아처럼 그렇게 살아가지 않으시겠습니까? 말없이 순종하고 실천하는 그리스도인~! 오직 주님의 말씀에 “예”가 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지 않으시겠습니까? 마치 깊은 강물이 소리 없이 흐르듯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영적으로 어두워서 방황하는 영혼들을 향하여 주님이 세우시고자 하는 위대한 믿음의 사람의 자리에 서야할 사람이 누구이겠습니까? 주님은 그들을 통하여 새로운 역사를 이루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귀한 주님의 초대에 응답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이 시간 주님의 부르심에 화답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능력의 손에 붙들려 쓰임 받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