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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은 임마누엘 - 곽근열 (2004-12-26)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4-08-14 (목) 16:25 조회 : 967

제목 / 그 이름은 임마누엘
본문 / 마 1:18-25

18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19그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하여 20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21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하니라 22이 모든 일의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가라사대 23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 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24요셉이 잠을 깨어 일어나서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 아내를 데려 왔으나 25아들을 낳기까지 동침치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성탄절입니다. 하늘에는 영광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에 평화가 임하는 은총의 역사가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어린 시절 저는 처음 선생님에게 아기 예수님이 동정녀에게서 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매우 신기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일이 그렇게 자랑스러웠습니다. 믿지 않는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하며 다니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자라나면서 점점 이 사실이 믿어야한다고 하면서도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인지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예수님이 성령으로 잉태하여 동정녀에게서 나셨다고 하는 말씀이 사실 전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은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현대과학의 발달로 우리가 믿었던 것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우리를 더욱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과학의 발달은 인간의 지적능력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하나님의 말씀이 증명하게 된다는 것을 믿음의 사람들이라며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유전자 공학이 발달하면서 복제양 둘리가 탄생했다는 소식을 사람들은 들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 유전자공학 분야에서는 세계 5위권에 드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역에만 속하는 것으로 알려 졌던 것이 현실적으로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온 것도 사실입니다. 이제는 인간의 힘으로도 그런 복제 인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열어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이 일은 바로 예수님이 동정녀 마리에게서 탄생하신 것에 대하여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개입하셨다는 사실을 충분히 증명할 수 있다는 생각을 우리는 떨쳐버리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문제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언제나 자연스럽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하는 일은 언제나 부작용이 따르고 개악의 방향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본문의 말씀은 바로 예수님의 탄생에 대해서 하나님이 개입하신 초자연적인 사건을 기록한 말씀입니다. 또한 새로운 창조의 역사를 시작하신 사건이라는 것을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알게 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 18절에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라고 말씀하시고 있고 20절의 말씀에 보면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이러서 23절 말씀을 보면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아담으로부터 아브라함까지를 약 2000년 아브라함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때까지를 약 2000년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때부터 지금까지를 약 2000년으로 계산하고 인류 역사를 모두 약 6000년 역사입니다. 그런데 세상의 6000년 역사 이래로 남자 없이 여자가 아이를 가진 경우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창3장 15절의 말씀에 “여자의 후손이”라는 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자의 후손만이 타락한 아담의 죄를 단절하고 생명의 길을 열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령으로 잉태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새창조의 사건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사건입니다. 성령에 의해서 마리아는 잉태되었고, 태어날 그 아이의 이름을 예수라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에 중요한 날들이 수없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 제일 되는 날을 하나 고르라고 한다면 그날이 바로 성탄의 날이 아니겠습니까? 이 귀한 주님의 은총이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성령으로 된 하나님의 사건이었습니다.

본문 18절을 보면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본문 20절 말씀에서도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 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성경은 분명하게 말씀하시기를 마리아가 잉태된 것은 "성령으로"(through the Holy Spirit), "성령에 의해서"(by the Holy Spirit) 잉태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사도신경에도 보면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Who was conceived by the Holy Spirit, born of the Virgin Mary),"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신비가 여기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의 신앙의 출발점도 여기에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종교들은 모두 그 창시자들의 보모가 있습니다. 아버지가 있고, 어머니가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석가모니가 그랬고, 공자나 맹자가 그랬고, 마호메트가 그랬습니다. 그러나 예수님만은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 아니라, "성령에 의해서 잉태되어" 태어난 아들입니다. 아담의 죄로 인하여 사망이 왕 노릇하는 이 세상에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구주가 되실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또한 성경 말씀에서 말씀하시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하여 역사 속에 오직 유일하게 여자의 후손으로 나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한 도시에서 떨어진 옷을 입은 한 신문팔이 소년이 주일 아침에 신문을 팔고 있었습니다. 그가 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도시 중앙부의 아름다운 집 앞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기도 모르는 새에 현관에서 서 있었으며 자기도 깜짝 놀라면서 얼떨결에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실업계의 거물인 로우리씨가 문을 열면서 그 소년을 보았습니다. 그 소년은 놀란 나머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저씨, 아저씨에게는 아이가 있으신가요?" "아니, 나의 아내와 함께 있을 뿐 아이들은 없단다." "아, 그렇다면 저는 아저씨의 아들이 되고 싶어요." 그는 무척 놀라서 그의 아내를 불렀습니다. 그는 부인에게 몸을 돌려 말했습니다. "여보. 작은 아이를 하나 갖고 싶소." 그녀는 "예"라고 대답했습니다. 작은 소년은 소망을 가지고 말했습니다. "아저씨, 만약 저를 아저씨의 아이로 삼아주신다면, 저는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드리겠어요." 그는 아이에게 가정이 있는지, 아버지나 어머니가 있는지 물었습니다. 소년은 '아니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그 남자는 말했습니다. "얘야, 그러면 너는 어디에서 자니." 소년은 대답했습니다. "길에서요." 그러자 아내가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여보. 이 아이를 맞이해요." 그들은 그 소년을 아들로 맞아들였습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그 소년은 자신이 가진 전 재산 신문과 13페니를 그 남자에게 주었습니다. 그 자비한 남자는 그것을 내려다보면서 말했습니다. "아들아. 그것을 가지고 있으렴. 나는 우리 둘을 위해서 충분한 것을 가지고 있어."
하나님의 그 사랑에 비유할 수 없겠지만 그러나 이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마치 이 어린 소년처럼 자신의 손에 들려 있는 신문과 13페니가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구원하심은 우리의 헌신으로 살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가진 보잘 것 없는 것을 그분에게 드렸다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파는 것이 아니다. 어느 누구도 그것을 살 수 없다. 그것은 하늘로부터 오는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기를 나는 나와 너를 위해서 충분한 것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값없는 입양에 의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주님은 문을 활짝 열어놓으시고 우리 죄인들을 환영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롬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요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시기 위해서는 오직 하나님이 인간이 되실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 위대한 하나님의 사랑의 사건이 바로 성령으로 잉태되어야 했던 중요한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이 귀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현장에 참여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도 세상에 이 귀한 주님의 은총을 선포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성탄의 진정한 뜻이 온 세상에 전파되기까지 주님은 우리를 권고하시고 주님의 말씀대로 따라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를 원하십니다. 이 귀한 축복이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예수님이 오신 것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본문 21절 말씀을 보면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의 뜻이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도 혹시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예수라는 이름의 뜻은 구원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말씀에서는 만백성을 구원할 자라는 의미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본문의 말씀은 천사가 전해준 말인데 자세하게 그 말씀을 묵상해보면 영적인 질서를 우리가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는 그가, 예수님이, 자기 백성을,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저희 죄에서, 믿는 사람들의 죄에서 구원하실 자이심”이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왜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하신다고 말씀하시고 있는 것입니까? 여기에서 우리는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자기 백성이라는 말은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행 2:21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하였느니라
행 16:31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죄 사함을 입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께 세상에 오신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예수의 이름과 그의 오심에 대한 소식은 사망권세를 이기는 하나님의 능력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죄 사함의 소식은 새로운 창조의 역사를 말하는 것입니다.
제2차 세계 대전 때에 포로가 되어 독일군 포로수용소에 있었던 영국의 군인 맥도널드(Murdo Macdonald)목사님은 어느 날 새벽의 감격을 그렇게 간증하였다고 합니다.
그의 전기 기술자 친구는 라디오를 조립하여 비밀리에 영국의 BBC 방송을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전쟁의 상황을 수용소 내에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새벽이었습니다. 그 친구가 제일 먼저 맥도널드 목사를 흔들어 깨웠습니다. "여보게 그들이 왔어"(They have come!) 감격에 겨워서 소리 지르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의 뜻이 무엇이겠습니까? 기다리던 연합군이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성공했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들이 왔다"는 이 희망의 소식이 퍼지자 온 수용소 안에 있던 포로들은 너무 너무 기뻐서 마당으로 나가 춤을 추면서, "그들이 왔다"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러나 연합군 상륙 뉴스를 아직 모르던 독일군 병사들은 이 사람들이 집단으로 미치지 않았나 해서 총부리를 겨누고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이 포로들에게 외부적인 조건에 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수용소의 벽은 여전히 높고, 철망도 여전히 두터웠고, 독일군의 총부리와 기관총도 여전히 그들을 겨누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갇혀서 고통 받는 포로가 틀림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아이젠하워 장군이 이끄는 연합군이 진격하고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이미 그 땅에 도착했고, 육안으로 보이지 않지만 그들이 자신들을 향해 전진해 오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마 20: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말씀은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삼년동안이나 따라다니던 예수님의 제자들도 그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적인 새역사는 이미 이루어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온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경륜과 그 섭리는 그렇게 약속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맞이하는 성탄이 바로 주님의 위대한 구원의 시작이요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나타내시는 날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 놀라운 하나님의 사건 대하여 천사가 나타나 찬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주님은 지금도 단순히 케롤이나 부르는 그런 차원의 삶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의 사건이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의 출발점이라는 것을 세상에 알리는 사명의 사람들을 찾고 계십니다. 예수가 그리스도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찾고 계십니다. 이 귀한 주님의 부르심에 화답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

셋째로 예수님의 오심은 우리가 임마누엘의 삶을 살아가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본문 22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이 모든 일의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가라사대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본문의 말씀에 보면 아주 중요한 단어가 하나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임마누엘이라고 하는 단어입니다. 이 말씀의 뜻은 본문에서 설명하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 라고 하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놀라운 일은 이 말씀은 마태가 한 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미 예수님이 오시기 오래전 기원전 740년경에 이사야선지가 예언한 말씀입니다. 그래서 이사야 7:14절을 보면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로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빌 2:6-8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8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주님의 자리는 바로 낮아지는 그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신앙이 성숙한 사람일수록 그 삶의 터가 낮은 곳이요 겸손한 곳이요 섬김의 자리인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신앙의 핵심입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신 의미도 바로 낮아짐에 있습니다. 예수님의 구원의 내용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를 주님과 함께 있게 하시기 위해서 말입니다. "임마누엘"(Immanuel) 그것은 바로 낮은 곳에 있는 우리를 위하여 오신 하나님의 모습을 말씀해 주시고 있는 것입니다.
세계 최고의 학부인 미국의 하버드 대학 교수였던 헨리 나우웬이라는 이름을 여러분은 들어보신 일이 있을 것입니다. 나우웬 박사님이 어느 날 갑자기 교수직을 사임하였습니다. 그리고는 헨리 나우웬이라는 세계적인 석학이 누구인지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정신박약자 수용시설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여러 가지 허드렛일을 하면서 데이 브레이크 복지원 직원이 된 사건이 이 일을 알게 된 전세의 모든 사람들에게 충격이 되고 화제가 되었습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존경받는 신학자 중 한 사람이었으며, 모든 학생들에게 존경을 받던 석학 헨리 나우웬. 그분이 쓰는 모든 책은 전 세계의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높은 보수와 명예를 보장하는 하바드 대학교의 교수직을 버리고 정신박약자 시설에 가서 정박아들의 용변을 치우고, 목욕을 시키고, 식사를 돕고, 행동을 교정하고 지도하는 등, 구질구질한 일을 하는 고생은 물론, 생계유지도 어려울 정도의 낮은 보수에 만족하면 사는 것이었습니다. 이일을 이해하지 못하던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왜 그렇게 하십니까?"라고 물었을 때 그는 몇 개월 동안 침묵을 지키고 있다가 최근 <예수의 이름으로>라는 책을 써서 대답을 대신했습니다.
헨리 나우웬 박사는 그 책에서 말하기를 "그동안 나는 올라가는 길만 추구했습니다. 어려서부터 공부를 잘해 천재신동이라 추앙되고 하버드 대학의 교수에까지 올랐습니다. 나의 저서 20여권은 뭇 사람의 인기를 얻었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오직 성공을 향해. 즉 꼭대기를 향해 오르막길만 추구 해왔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정신박약아 아담 군을 만났을 때. 이런 인간의 고통에 동참하는 내리막길을 통해서 예수를 바로 알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오르막길에서는 예수가 안보였지만. 내리막길에서 복음에 나타난 진정한 예수를 만날 수 있었다." 고 말하였습니다.

마 28:18-20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20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예수님을 만나고 계십니까?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고 계십니까? 다른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주님이 함께 하시는가 아닌가 하는 것만 문제입니다. 임마누엘~! 그 이름에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이름에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이름으로만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이름 속에는 바로 하나님의 바라시는 소원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 위대한 임마누엘의 축복의 역사가 이 시간 저와 여러분의 것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의 삶 속에 풍성한 은혜로 맺혀지는 아름다운 열매를 들고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증거 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 성탄의 참된 뜻을 드러내는 새영의 권속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