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필이면 목자들입니까?(대림절 넷째주) - 최성욱 (2004-12-18)

눅2:15-20 왜 하필이면 목자들입니까? 031221주일낮예배

눅 2:15)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까지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눅 2:16)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눅 2:17)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고하니
눅 2:18) 듣는 자가 다 목자의 말하는 일을 기이히 여기되
눅 2:19)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지키어 생각하니라
눅 2:20) 목자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이렇게 인사합..
위로자가 되십시오 !

오늘은 특별히 목자들의 경배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합..

오늘이 대림절 네 번째 주, 마지막 주지요?
대림절 화환의 4 개의 기다림의 초에 모두 불이 들어왔구요 이제 남은 것은 중심에 있는 아기 예수님의 초뿐입..
이번 24일 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여기 중심에 있는 아기 예수님의 초에도 불이 환하게 밝혀질 것입..

어쩌면 이 4번 째 초의 기다림이 바로 오늘 이 시대의 기다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
왜냐하면 이제 남은 것은 주님의 다시 오시는 그 순간만 남았기 때문입..

여러분 ! 목자들을 보십시오 !
하나님의 역사의 한 도구로 확실하게 쓰임 받은 사람들입..

목자들에게 천사가 나타나 하나님의 시급하고 막중한 메시지를 선포했습..
(눅 2:10-11)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이 메시지가 무엇을 말합니까?
“큰 기쁨의 소식이 있다 !
구주가 나셨다 !
그리스도 예수시다 !”
간단하게 말했지만 이것이 뭐예요?
복음입..
오늘도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들어야 할 가장 중요한 메시지입..

그런데 오늘 여기 집중할 것이 있습..
천사의 메시지를 하필이면 왜 목자들이 받았는가? 이것입..

교우 여러분 !
메시아의 탄생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음성을 듣거나 싸인을 받은 사람들은 많이 있습..
그러나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목소리로 음성을 들은 것은 이 목자들뿐입..
목자들이 얼마나 축복의 특권을 받은 사람들입니까?

오늘 먼저 바라기는 저와 여러분 우리 예인의 성도들이 주님의 음성을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듣는 이 시대의 신령한 자가 되시기를 소망합..
내년에 전개될 중보기도의 훈련들을 기대하시기 바랍..

그런데 하나님이 왜 이 중요한 메시지를 목자들에게 주셨을까요?
허구 많은 사람들 중에 하필이면 왜 목자들을 택하셔서 성탄의 메시지를 전하도록 하셨을까요?

목자들이 누굽니까?
당시 가장 비천한 직분에 속한 자들입..

그런데 왜 메시아의 탄생의 소삭이 이 땅에서는 가장 비천한 목자들에게 제일 먼저 전달됐을까요?

1. 주님의 오심은 모든 사람들이 알아야 할 사실이었기 때문입..

부자도 알아야 하고 가난한 자도 알아야 하고, 권력자도 알아야 하고 힘없는 자도 알아야 합..
많이 배운 사람도 알아야 하고 못 배운 사람도 알아야 하고, 고귀한 신분의 사람도 알아야 하고 비천한 사람들도 알아야 합..

그렇습.. 여러분 !
어떤 인간도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에서 제외된 사람은 없습..
한 사람도 하나님의 구원의 대상에서 제외된 사람은 없습..
인간으로 태어난 사람은 그가 누구든지 모두 다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 됩..

하나님은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지옥의 멸망이 아니라 천국의 구원에 이르기를 소원하십..
딤전 2: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요 6:38-40)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그렇습..
하나님의 뜻은 모든 인간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구원을 받는 것입..
모든 사람은 주님을 영접해야 합..
그래서 그들 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져야 합..
이것이 오늘 이 땅에 교회가 세워진 목적이며, 성도들이 살아있는 이유입..
한 번 따라 하십시오
불신자가 살아있는 이유는 / 복음을 전달 받기 위함이요 / 성도가 살아있는 이유는 / 복음을 전달해 주기 위함이라 !

여러분 ! 대림절과 성탄절은 모든 인간들이 다시 한 번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생각하고 그분 앞에 돌아와야 하는 절기입..
여러분 ! 주위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불신자들이 성탄의 소식을 들어야 하고 그들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달할 자가 바로 우리들입..
돌아오는 성탄절에 그들을 주님 앞으로 모시고 나오시기를 축원합..


그 다음, 왜 메시아의 탄생의 소삭이 이 땅에서는 가장 비천한 목자들에게 제일 먼저 전달됐을까요?

2. 주님의 구원의 소식을 전하고 알리는 것은 누구든지 다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입..

목자들은 가장 비천한 자들이라고 말씀했지요? 이런 비천한 자들이 달려가서 주님의 가족에게 천사가 전해준 비밀을 전달할 수 있었다면 이 땅의 그 어떤 사람도,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어린 아이도 이 일을 할 수가 있습..

이것이 열쇠입..
교우 여러분 !
주님이 행하신 역사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일은 특별한 사람들만이 하는 것이 아닙..
특수훈련을 받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닙..
이것은 누구든지 할 수 있는 일입..
어린아이도 할 수 있고 노인들도 할 수 있습..
우리들의 착각 중에 큰 것 하나는 ‘전도는 특별한 사람만이 할 수 있다, 특별한 은사가 있는 사람만 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입..
정말 그렇습니까?
바울 사도는 뭐라고 고백합니까?

고전 9:16)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

그렇습.. 복음을 전하는 일은 은혜를 입은 자는 누구나 할 일이요, 구원 받은 사람은 누구나 하지 않으면 안되는 사랑의 의무입..
모든 사람이 주님을 영접하고 구원을 받아야 할 의무가 있는 것처럼 치유사역이나 전도도 구원을 받은 사람이라면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다 해야만 하는 중요한 의무인 것입..
단, 억지로 행할 의무가 아니라 기쁨으로 행해야 합..

여러분 !
저들은 그 즉시 달려가서 그들이 들은 말을 전했습..
(눅 2:16-17)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고하니

우리 예인의 모든 교우들이 복음을 전하는 일에 헌신하기를 축원합..

주일날 내게 주신 주님의 말씀을 그 주간이 가기 전에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그대로 가서 전해야 합..
듣든지 듣지 않던지 우리는 충직하게 전해야 합..

우리 예인의 교우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목자들처럼 순수하게 주님이 하시는 말씀, 성경의 말씀만을 그대로 전하는 진실한 일꾼이 되시기를 축원합..


그 다음, 왜 메시아의 탄생의 소삭이 이 땅에서는 가장 비천한 목자들에게 제일 먼저 전달됐을까요?

3. 누구든지 주님의 위로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해서입..

(눅 2:18-19) 듣는 자가 다 목자의 말하는 일을 기이히 여기되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지키어 생각하니라

자, 목자들이 와서 전한 얘기를 들을 때 다른 사람들은 다 이상하게 여겼습..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했습..
그런데 한 사람, 그 말씀을 꼭 들어야 하는 마리아만은 그 모든 말을 마음에 지키어 생각했다고 했습..
무슨 얘깁니까?
이 땅의 많은 사람들 중에서 마리아에게는 하나님의 메시지가 정확하게 전달된 것입..
특별히 그 메시지는 누구보다도 메시아를 출산했고 메시아를 양육해야 하는 마리아에게 위로와 확신을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였습..
그 위로의 메시지를 하나님은 목자들을 통해서 마리아에게 주셨고 마리아는 그 음성을 정확히 들었던 것입..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 아기를 낳기는 낳았지만 여전히 마리아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 처녀입..
처녀가 아기를 낳았습..
이미 천사를 통해 메시아를 낳을 것이라는 암시는 받았고 그 메시지를 10달 반 동안 굳게굳게 간직하고 있기는 했었지만 얼마나 불안했겠습니까?
이 땅에서는 한 번도 일어나지 않은, 남자를 전혀 모르는 처녀의 아기 출산, 거기다가 한 사람도 경험한 일이 없는 성령의 잉태를 통한 출산, 그러니 얼마나 두려웠겠습니까?
그건 그렇다 치고 막상 아기를 출산하러 먼 길을 만삭의 몸으로 달려달려 와보니 들어앉아 누울 방 하나가 없었습..
할 수 없이 마굿간에서 아기를 낳았습..
아무리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만 믿고 달려왔다고 하지만 나이 어린 처녀의 마음에 얼마나 충격이 컸겠습니까?
‘이게 정말 하나님이 하시는 일인가? 하나님의 약속이 이렇게 초라한 것인가? 내가 낳은 아기가 메시아인데 정녕 이렇게 비천하게 그것도 짐승이 머무는 마굿간에서 태어날 수 있을까?’
아기를 낳은 사실보다 아기에 대한 이해할 수 없는 혼란이 마리아를 짓누르고 있었습..
메시아를 출산한 환희보다는 앞으로 되어질 일의 두려움과 공포가 더 무겁게 짓누르고 있었습..

그런데 바로 그 시간에 목자들이 달려왔습..
저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즉시 달려왔다고 말합..
이 아기가 바로 이 땅을 구원할 바로 그 아기라고 말합..
이 얼마나 큰 위로의 소식입니까?
아기가 잉태되기 전 천사의 음성을 들은 이후에 처음으로 다시 듣는 하늘의 소리였습..
그것은 ‘네가 지금 옳은 일을 하고 있다, 네가 지금 의로운 일을 하고 있다, 지금 네가 나의 일을 하고 있다!’
똑똑히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이었습..

그 한 마디에 모든 두려움이 다 날라갔습..
한 순간에 모든 걱정이 씻은 듯이 사라졌습..
거기다가 큰 감동이 온 몸을 감쌌습..
가장 확실한 위로가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임한 것입..

교우 여러분 !
하나님은 위로자이십..
하나님은 격려자이십..
하나님은 오늘 이 시간에도 분명코 우리를 살리시며 일으키시는 분입..
(호 6:1-2)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제 삼 일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 앞에서 살리라

여러분 !
오늘 이 시간 여러분을 향해서 다가오시는 하나님의 정확한 위로의 은혜를 꼭 확인하고 붙드시기를 축원합..
연약한 마리아 한 사람을 위해서도 이렇게 작은 부분까지 신경을 쓰시며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세밀한 사랑이, 이 빈틈없는 사랑이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 모두에게 쏟아부어지고 있습.. 믿습니까?

오늘도 어려운 고통 속에서 이 자리에 나오신 분 계시죠?
심각한 걱정 속에 있다가 나오신 분 계시죠?
두려움 속에 깊이 빠졌다가 나오신 분 계시죠?
한 마디 따뜻한 말 한 번 들어보지 못하고 황량한 벌판에 홀로 버려진 것 같은 환경에 있다가 나온 분 계시죠?

오늘 이 시간 나를 향해 다가오셔서 바로 나에게 부어 주시는 하나님의 세밀한 위로를 받고 일어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
아버지의 위로를 받으십시오
능력의 위로를 받으십시오
그리고 담대하게 일어서십시오! 할렐루야 !

여러분 ! 목자의 경배 속에서 나타나신 하나님은 강력한 위로자이십..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 가운데서 여기 목자들과 같이 하나님의 위로를 전달할 자를 찾고 계십..
하나님의 위로를 지금 당장 그 위로가 필요한 자들에게 나눠줄 일꾼을 찾고 계십..
내가 바로 그 위로자가 되어야 합..
바라기는 이번 성탄절에 저를 비롯한 우리 예인의 교우 모두가 다 목자와 같은 위로자로 쓰임받기를 축원합..
주위의 넘어진 사람들을 일으키며 살리는 위로자로 쓰임받기를 축원합..
그러려면 목자의 모습을 잘 보고 배워야 합..

이렇게 위로자로 쓰임 받는 자에게는 조건이 있습.. 무엇입니까?

1. 맡은 일에 충성하는 자입..
(눅 2:8) 그 지경에 목자들이 밖에서 밤에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목자들은 추운 밤중이지만 할 일을 다하고 있었습..
자기가 지금 맡고 있는 일에 최선의 충성을 다하고 있었습..
하나님은 지금도 자신이 맡은 일에 충성하는 자들을 여기 이 목자들처럼 들어서 위로자로 사용하십..
여러분이 맡은 일에 충성을 다하고 있는지 돌아보십시오
그래서 맡은 바 직분에 충성하시고 받은 바 사명에 충성을 회복하시기를 축원합..

위로자로 쓰임 받는 자의 두 번 째 조건은 ?

2. 하나님을 두려워 할 줄 아는 자입..
(눅 2:9)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저희를 두루 비취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하나님의 역사가 임하자 저들은 두려워 했습..
하나님 앞에서 가지는 경건한 두려움입..
죄를 저지르고 아버지 앞에서 떠는 두려움입..

우리는 여기 목자들과 같이 하나님을 바라볼 때에 거룩한 두려움을 가져야 합..
이 거룩한 두려움, 경건을 가지고 있다면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들을 다른 사람을 격려하는 위로자로 쓰실 것입..


위로자로 쓰임 받는 자의 마지막 조건이 무엇입니까?

3. 옳다고 생각하면 지체 없이 움직이는 자입..
(눅 2:15)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까지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저들은 천사의 메시지를 듣자마자 그 길로 일어나 달려갔습..
양들을 어떻게 했는지 성경엔 기록이 없습..
그냥 들에 버려뒀는지, 그들 중 한 사람이 홀로 남아 지켰는지 우리는 알 수가 없습..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시간 저들은 양들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에 더 가치 있는 일을 위해 헌신했다는 것입..
오늘도 하나님이 쓰시는 일꾼들은 이런 진실한 순종의 사람들입..
이런 일꾼들은 그들의 환경이나 지위가 어떠하든지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사명자로 쓰임을 받습..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
우리의 지위나 환경에 집착한 나머지 하나님의 사명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
여러분의 지위나 소유가 여러분을 위로자로 사명자로 쓰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의 걸림돌이 되지 않기를 축원합..
옳다고 인정되면 그 일에 전적으로 헌신하십시오
그 일에 전적으로 순종하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어떤 환경에 처해 있든지 목자들처럼 주님의 소중한 톱니바퀴로 쓰임을 받게 되고 기막힌 위로자가 될 줄 믿습..
(눅 2:20) 목자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승리자만이 부를 수 있는 이 기쁨의 찬송이, 이 감격의 찬송이 성탄의 주간에 여러분의 삶의 구석구석에서 넘쳐나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찬양과 통성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