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 오늘은 대림절 세 번 째 주일입.. 이 앞에 있는 대림절화환의 기다림의 초에 세 개의 불이 붙여졌는데 다음주에는 네 번 째 초의
불까지 붙여지고 성탄이브에는 중앙의 주님의 초에도 불이 붙여질 것입..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 믿음 없이 산 자들은 모두 다
멸망의 심판대로 나올 그때 우리 성도들은 모두 다 새 하늘 새 땅으로 들림 받아 올라가는 그날을 사모하며 기다리는 우리들의 기다림의
표시입..
대림절 세 번째 주일인 오늘은 특별히 시므온과 안나, 긴 기다림 속에 주님이 탄생하신 것을 보고 감격하며 찬양을
드렸던 일꾼들을 통해서 주님을 만나는 자리가 과연 어떤 자리인지 ? 그것을 깨닫고자 합..
먼저, 교우 여러분 ! 시므온은
어떤 사람입니까? 약속을 의지하고 기다리다가 결국 그 약속이 이루어진 것을 본 하나님의 종입..
안나는 어떤
사람입니까? 성전을 떠나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렸다가 그 약속의 성취를 보았던 하나님의 여종입..
두 사람 다 똑같이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었던 일꾼들이었습..
여러분 !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도 이 종들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다릴 수
있습니까? 아버지의 약속에 전폭적으로 내 몸을 맡길 수 있습니까? 약속의 응답이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길어져도인내하며 기다릴 수
있습니까?
시므온과 안나뿐만이 아니라 성경 속의 위대한 일꾼들은 모두 다 약속을 붙들고 기다리다 마침내 승리한
사람들입.. 당장은 막연한 것 같아도, 지금은 내가 밑지는 것 같고, 당장은 어리석은 일인 것 같아도 결국에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승리를 이루고야 만 증인들입..
교우 여러분 ! 여기 우리가 주시할 것이 있습..
우리는 어떤 자리에 있어야
합니까? 어떤 자리에 있어야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까 ?
1. 성령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리에 있어야
합..
어디에요? 성령님이 기뻐하시는 곳에 ! 오늘 본문을 보십시오 (눅 2:25-26)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이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저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여러분 ! 시므온의 훌륭한 점은 뭐예요?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 (한 번
따라하세요)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
성령님이 항상 그 위에 머물러 계셨고 그 성령님의 충만 속에서 살았습.. 성령
하나님은께서 시므온 위에 머물러 계시는 것을 즐겨하셨습.. 그 일을 성령님이 기뻐하셨습.. 그만큼 시므온은 언제나 성령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에 기뻐하실 환경을 만들고 살았습.. 그래서 언제나 하나님의 임재를 놓치지 않고 살았습.. 그 결과가 무엇입니까? 언제나
성령님의 지시를 듣고 살 수 있었습.. 그때 그때 성령님이 하시는 말씀을 들으며 그 지시를 따르며 살았습..
교우 여러분
!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나의 자리는 어떤 자리입니까? 성령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리입니까? 거북히 여기시거나 피하시는 자리입니까?
만약 성령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자리라면 왜 그럴까요? 지저분한 것들이 너무 많이 쌓여있기 때문이지요
사탄의 영들이
좋아하는 쓰레기들, 이 영적인 쓰레기들이 쌓여 썩고 있기 때문에 성령 하나님은 그곳에 함께 거하기를 기뻐하지 않으십.. 막 7:21-23)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적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흘기는 눈과 훼방과 교만과
광패니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교우 여러분 ! 이것이 바로 내 삶 속에서 제해버려야 할 목록들입.. 이
쓰레기들을 지금 속히 여러분 속에서 제거하십시오 그래서 내 삶의 환경이 영적으로 깨끗한 환경, 거룩한 터전이 되게 하십시오 그래서
시므온처럼 내 삶 위에 성령 하나님이 언제나 함께 머무시기를 기뻐하는 그런 종들이 되시기를 축원합..
시므온을
보십시오 그에게 어느날 성령하나님으로부터 분명한 약속의 말씀이 들려왔습.. “네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절대로 죽지
아니하리라”
여러분 ! 지금도 성령 하나님은 나를 향해 말씀하고 계십.. 믿습니까? 우리는 그 음성을 들어야
합.. 성령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고 기대하십시오 시므온과 안나처럼 틈틈이 나에게 주시는 성령 하나님의 지시를 받으며 사는 종들이
되십시오 그러기에 가장 적절한 환경을 꼭 만들어 보십시오 그래서 언제나 여러분 위에 성령 하나님의 임재가 항상 충만히 머물러
계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
그 다음, 주님을 만나는 자리가 어디입니까?
2. 기도하는
자리입..
여기 안나라는 여선지자를 보세요 과부되고 84년 동안, 긴 시간을 기도했습.. 그것도 성전을 떠나지 않고
기도했습.. (눅 2:37) 과부 된 지 팔십사 년이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에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여러분 ! 여기 여선지자 안나는 우리 처럼이 아니라 매일 매일의 삶을 성전을 떠나지 않고 기도했습.. 성전을 떠나지 않고
하는 기도, 이런 기도는 어떻게 하는 기돕니까? 그리고 이런 기도는 정말 어려운 일일까요? 예, 결코 쉽지 않은
일입.. 안나는 주님이 오시기만을 84년씩이나 기다리면서 자신의 삶 전체를 날마다 기꺼이 하나님의 임재 앞에 내어드렸습.. 끈질긴
인내를 가지고 아버지 앞에 엎드려 기도했습.. 어쩌면 안나는 ‘기도의 욥’ 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 분입.. 그리고 기어코 그 기도의
응답을 얻어내고야 말았습.. 아기 예수님을 자신의 두 눈으로 기어이 보았고 많은 사람들 앞에 서서 ‘하나님의 약속이 마침내 이렇게
이루어졌습..’ 이것을 선포할 수 있었습..
여러분 ! 이 여인은 남편을 일찍 잃고 홀로 된 여인입.. 그리고 세상의
열락은 하나도 맛보지 못한 채 84년을 바깥세상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기도에만 헌신하면서 일생을 보냈습.. 성경엔 기록되지 않았지만 아마도
그의 무릎은 낙타 무릎처럼 되었고 허리는 구부러졌고 육신의 눈은 침침해져 있었을 것입.. 한 마디로 전혀 볼 품 없는 그런 몰골을 하고
있었을 것입.. 그러나 누가 이 여인을 가리켜서 불행한 여인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누가 이 여인을 향해서 딱한 여인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84년을 기다려서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을 이루었다면, 비록 긴 시간을 기다렸지만 이 땅 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을 이루었다면 그는 누가 뭐라고 해도 가장 행복한 생애를 산 것임에 틀림이 없습.. 이 땅 위의 모든 사람들 중에 가장 뛰어난
축복의 생애를 산 것입..
여러분 !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도할 수 있기를 축원합.. 그렇게 기도하는 자체가 축복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
약속 하나만을 붙들고 84년 동안을 한 곳에서 기도할 수 있었던 여인, 어쩌면 이 여인은 성경에 나오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그 누구보다도 약속을 가장 신실하게 의지했던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 그렇습.. 하나님의 약속을 가장 신실하게
믿고 의지했던 사람, 그가 바로 여선지자 안나였습..
여러분 ! 믿음이 무엇입니까? 믿음은 기다리는 것입.. 때가 올
때까지, 응답이 나타날 때까지 흔들리지 않고 기다릴 수 있는 것, 이것이 믿음입..
우리는 너무 조급한 게 탈이죠? 참지
못하고 기다리지 못하는 게 문젭.. 우리는 너무 조급합..
아브라함은 아들 낳는 약속을 받고 25년 만에야 그 약속이
이루어졌는데 그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일을 저지르는 바람에 여종의 몸을 통해 이스마엘이 태어났고 지금까지의 중동 갈등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습.. 그만큼 위대한 영적 거인들에게도 기다리는 일은 쉽지가 않다는 것입.. 그러나 안나는 아브라함이나 사라보다도 더 잘 기다릴
줄 알았던 인내의 종이었으며 믿음의 종이었습..
예인의 교우 여러분 ! 우리 안나 처럼은 못해도 안나의 흉내까지는 내 볼 수
있기를 원합.. 내가 엎드리는 기도의 자리를 다시 돌아보십시오 ! 5분을 못 넘기고 끝내는 그런 기도 말고 진지하게 시간을 들여
주님을 만나고 그분과 대화르르나누며 그분의 임재를 누리는 기도로 성숙해 가시기를 축원합.. 그러면 여러분도 언젠가는 반드시 안나와 시므온과
같은 기도 응답의 결실을 보게 될 줄 믿습.. 지금이 정말 기도할 때 아닙니까? 이제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다시 새로운 해를
맞이하려는 귀중한 시간입.. 진실한 무릎 꿇음의 기도 없이 어떻게 한 해를 보내며 새날을 맞이할 수 있겠습니까?
이제부터
연말연시까지 우리는 다른 어느 것보다도 힘써야 합.. 무엇에 ? 예, 기도하는 일에 ! 그 기도 속에서 주님을 만나시기를
축원합.. 그 기도 속에서 주님의 얼굴을 대면고 주님의 음성을 들으시기를 축원합.. 그래서 새롭게 다가오는 2005년만큼은 똑같은
실수를 계속해서 반복하지 않고 힘있게 나아가야 합.. 시간을 정해놓고 엎드리십시오 그리고 안나처럼 그 자리를 확실하게 끈질기게 지켜
보십시오 그래서 마침내 주님의 얼굴을 볼 수 있는 기도의 일꾼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
마지막으로 주님을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자리가 어딥니까?
3. 선포하는 자리에서 주님을 만날 수 있습..
이제 다시 보십시오 시므온은
성령 하나님의 지시를 받아 뭐라고 외쳤습니까? 그가 외친 내용이 무엇입니까? (눅 2:30-32)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여러분 ! 여기 만민들을 위해 예비 된
구원자를 보십시오 그는 이방의 사람들까지 구원할 분입.. 이 분은 우리 모든 백성의 영광의 구원자입..” 거기서 더 나아가 시므온은
주님의 십자가 수난까지 예언의 말씀으로 선포했습..
눅2:34-35) 보라 이 아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의 패하고 흥함을 위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되기 위하여 세움을 입었고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라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 하더라
여러분 ! 중요한 것은 시므온이 예언한 것처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역사가 이루어졌다는 것입.. 한 사람의 입에서 나온
말대로 역사가 이루어졌다면 그 사람은 누가 뭐래도 주님이 쓰시는 사람이요, 주님의 성령이 함께하시는 사람임에 틀림없습.. 그리고 한 가지,
이런 생애를 산 사람은 얼마나 위대한 생애를 산 것입니까? 얼마나 감격적인 생애를 산 것입니까?
여러분 ! 바라기는
여러분도 시므온처럼 하나님의 예언의 선포의 도구로 쓰임 받는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 여러분의 입술이 예언한 대로 역사가 이루어지는 영광을
누리시기를 축원합.. 그러려면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하고, 담대하게 선포하는 자리로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
담대하게
주님만이 우리의 구원자라고 외치면서 사람들을 주님 앞으로 이끌어야 할 바로 그 자리에 내가 서 있어야 합..
이거 쉬운 일이예요?
어려운 일이에요? 어려운 일이죠?
그래서 안나는 어떻게 했습니까? 금식 하면서 기도했습.. 여러분 ! 금식이
어떤 때 필요한 것인가? 그것을 아시겠지요? 내가 꼭 주님 앞으로 인도해야 할 사람들, 그런데 여의치 않을 때 내가 할 일이
무엇입니까? 금식하면서 이렇게 부르짖어야 합.. “하나님 ! 나의 금식을 받으시고 아직 남은 이 해가 가기 전에 저 영혼을 예인의
교회 안으로 인도하게 하시옵소서!” 할렐루야 !
오늘 말씀을 보십시오 (눅 2:37) 과부 된 지 팔십사 년이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에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여러분 ! 안나는 84년 동안 기도하면서 그냥 기도하지 않고 주야에
금식하면서 기도했습.. 정말 훌륭한 일꾼이며 존경받기에 족할 일꾼입..
여러분 ! 금식하기가 어려우시죠?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습.. 금식이 어려운 분들이 결단하고 금식을 하면 더욱 더 큰 역사가 일어날 줄 믿습.. 거기다가 전교인이
금식을 하면 역사가 바뀌는 일이 일어납..
여러분 ! 이제 자기의 자리를 충실하게 지킨 신령한 일꾼이 마지막으로 고백한 것을
들어보십시오 (눅 2:29)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교우 여러분 ! ‘내가 다
이루었다 !’ 주님이 십자가 위에서 마지막에 하신 선포 기억하시죠? 이 선포를 안나도 했습..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얼마나 감격스런 고백입니까? 얼마나 행복한 고백입니까? 이루어야 할 것을 완전히 다 이룬 자의
감격스런 고백입.. 우리도 주님 앞에 서는 그날 주님 앞에서 이와 같은 고백을 할 수 있어야 하겠습.. ‘주님, 제게 맡겨 주신
사명이요 다 이루었습.. !’ 할렐루야 !
사랑하는 예인의 교우 여러분 ! 여러분이 서 있는 바로 그 자리를 다시
수선하십시오 주님을 깊이 만날 수 있는 자리로 다시 정돈하십시오
성령님이 기뻐하시는 자리로, 주님의 음성이 들려오는
자리로, 복음이 선포되는 자리, 사람들을 주님 앞으로 강력하게 에 이끄는 자리로 만드십시오
그래서 그 열매들이 이번
성탄절에 주님 앞에 드려지기를 축원합.. 주님께 가장 큰 감격의 선물을 안겨드리는 이 대림절과 성탄절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