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만 바라보는 생활 - 이석권 (2005-04-03)

(성경)시25:1-5
(제목)주님만 바라보는 생활

요즘 우리 국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심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I. M. F때 보다 더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정부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그래도 살기 어러운 것이 현 실정입니다. 지금도 서울 역에가 가 보면 노숙자들이 헤매고 다니는 것을 쉽게 분수 있습니다. 이런 때 우리 믿는 사람들은 어떤 자세로 세상을 살아야 하겠습니까? 믿는 자들이라고 해서 이런 고통이나 시련에서 제외될 수 없는데 어떻게 하면 이런 어려움 들을 잘 이길 수 있을 것인가가 우리의 관심사입니다. 믿음이 있으면 어떠한 고난과 어려움도 걱정이 없습니다. 돈과 사람과 세상을 지나치게 믿고 의지하면 좌절과 절망을 경험하게 되지만,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고 바라보면 그 고난은 오히려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부활의 소망이 될 수도 있습니다.

⑴,사람은 바라본 대로 성취됩니다.
사람들이 무엇을 바라보느냐가 중요합니다. 어려운 때에 절망스러운 사항을 바라보면 더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면 분명하게 길이 있기 마련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실 때 그냥 주신 것이 아니고 보게 하신 후 직접 본 것을 주셨습니다.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창13:14-15). 야곱이 축복 받은 것을 보면 역시 축복의 내용을 바라본 후 복을 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야곱은 자기가 맡은 하얀 양들을 이끌고 풀을 먹이고 물을 마시울 때 양들이 물을 마시는 시냇가에다가 버드나무, 살구나무, 신풍 나무의 껍질을 벗겨 세워 두고서는 양떼들이 물을 먹을 때 보게 함으로 실하고 건강한 양떼를 얻어 풍요한 복을 누렸습니다.(창30:25-40)

오늘날 우리 국민들은 근검하고 절약하는 모습을 보지 않고, 사치와 허영을 보았고 오락과 쾌락을 보았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보지 않고, 물질 만능으로 인한 부정부패와 폭력과 음란 영상 매체들, 그리고 유혹적인 누드 사진들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사는 사회에 온통 범죄와 좌절과 절망이 번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혼란한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보아야 합니까? 히11:1-2절에 보면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생명이시며 사랑이시며 창조주이시며 구세주이십니다.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고 바라볼 때 인생의 모든 문제는 해결될 것을 믿습니다. 길이 막혀 막막한 지금 우리는 길 되시는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길이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사5:30절에 보면 "그 날에 그들이 바다 물결 소리 같이 백성을 향하여 부르짖으리니 사람이 그 땅을 바라보면 흑암과 고난이 있고 빛은 구름에 가리워져서 어두우리라"했습니다. 이와 같이 어려운 때 세상을 바라보면 더 어려워진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시39:7절에 보면 "주여 내가 무엇을 바라 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소망은 오직 주님이십니다. 이 고백이 바로 우리의 고백이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대하7:14절에서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을 바라보면 여러분의 어려움이 새롭게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⑵,성도는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들이 이 어려운 세상을 극복하는 길은 무엇보다 먼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많은 성도들이 주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15:8절에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 도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도들은 세상이 아무리 어려워도 죄악의 소굴에서 벗어 나와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세상만사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으니 우리는 하나님을 뜻을 따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간의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찬양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께 찬양을 하게 되면 용사와 넘어진 자의 처지가 뒤바뀌어지고, 유족 하던 자와 굶주리던 자의 위치가 뒤바뀌며, 잉태하지 못하던 여자와 많은 자녀를 둔 여자의 관계가 뒤바뀌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고 기도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인생의 대 역전 드라마를 펼치시는 명 연출자이십니다(욥12:23, 눅1:52). 그러니까 빈부귀천 생사화복의 모든 문제가 결국은 하나님의 손에 달린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죽을 자를 죽이시고, 살릴 자를 살리시며, 인생들로 하여금 빈궁하게도 하시고, 부요하게도 하십니다. 그리고 비천하게도 하시고, 존귀하게도 하십니다. 이는 곧 하나님의 손에 모든 것이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시56:13)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생명과 삶의 전반을 섭리하십니다. 하나님의 이 섭리 속에는 자연 법칙과 인간의 선택 의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신30:19-20절에 "내가 오늘날 천지를 불러서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20)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며 또 그에게 복종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오 네 장수 시니 여호와께서 네 열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하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들에게 이미 모든 것을 다 주셨습니다. 다만 인간이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 에 따라 그 생사화복이 달라지는 것입니다(요3:16-18). 아무리 돈이 많이 벌리는 장사가 있어도 그것은 우리가 해야 할 장사가 아닙니다. 답전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고 하였고 딤전6:9절에는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빌4:9절에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라고 하신 말씀에 순종할 때 절망이나 좌절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⑶,주를 바라본 자는 실패가 없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를 가리켜 불안정의 시대라 합니다. 우리나라는 I. M. F를 성공적으로 잘 탈출했으면서도 잦은 노사 분규와 고임금 등으로 경제 상황이 대단히 어려져 있습니다. 정치적인 불안정과 신뢰도 저하는 더더욱 우리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다수 국민들이 안심할 수 없는 혼란 속에 휩싸여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희망이 없다 하지 말고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시오. 지금의 상황이 불안정한 시대임은 틀림지만 우리 주님은 모든 상황을 다 파악하고 계시는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불안정한 세대보다 더 위대한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사41:10-11절에서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보라 네게 노하던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할 것이요 너와 다투는 자들이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이 될 것이며 멸망할 것이라"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뿐 아닙니다. 시121:3-7 "여호와께서 너로 실족치 않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자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라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낙심치 말고 주님을 바라보십시요.

1, 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 보라 평화의 주님 바라보아라
세상에서 시달린 친구들아 위로의 주님 바라보아라
후렴, 눈을 들어 주를 보라 네 모든 주께 맡겨라
슬플 때에 주 예수 얼굴 보라 사랑의 주님 안식 주리라
2, 힘이 없고 내 마음 연약할 때 능력의 주님 바라보아라
주의 이름 부르는 모든 자는 힘 주시며 늘 지켜 주시리

구약 성경에 한나라는 여인이 나옵니다. 그런데 한나는 아이를 낳지 못했습니다. 당시 여인으로서 아이를 잉태할 수 없다는 것은 하나님의 저주로 인식되었습니다. 그것이 주변 사람들의 멸시의 조건이 되었습니다. 특히 자신의 남편이 엘가나의 또 다른 아내인 브닌나로부터 투기와 수모를 당함으로 큰 슬픔과 고통을 맛보아야 했습니다. 한나는 남편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었으나, 잉태치 못하는 슬픔을 위로 받을 수는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비참한 한나에게 아들을 잉태케하는 은혜를 베푸심으로써 그녀로 하여금 모든 비천에서 해방되어 일거에 존귀와 축복을 받는 여인이 되게 하셨던 것입니다(시75:4-7). 이 은혜가 너무 커서 젖을 뗀 사무엘을 엘리 제사장에게 맡기면서 감사와 찬양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비참하고 비천한 자리에 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는 자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존귀한 자리로 올라가게 됩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절대적인 통치권자입니다. 하나님의 통치권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창조주이기 때문에 거기서 나오는 특권입니다(시103:19). 이 창조주의 절대적 통치권은 거룩한 자를 보호하시되, 당신을 대적하는 자는 심판하십니다. 피조물이 거룩하게 되는 것은 그것이 하나님 앞에 있을 때입니다. 왜냐면 하나님이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피조물이 거룩하게 되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피에 의존하여야 합니다. 이는 참 믿음으로서만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타락한 인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함으로써 하나님 안에 들어오기를 기피합니다. 그것은 그들이 악하기 때문입니다(요3:19-20).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거룩해진 자들을 보호하시나, 이를 거부함으로서 대적하는 거룩하지 못한 자들은 심판하십니다. 이런 어려운 때일수록 우리는 모두 거룩한 자가 되어 하나님의 보호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십자가의 대속의 은혜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러나 이 십자가의 은혜를 거부하는 자들은 공의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낙심치 말고 주님을 바라보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주님으로부터 큰 위로와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