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눅24:34
(제목)부활 이후의 삶
우리 기독교인들은 지난 주일에 각자의 교회에서 무덤 문을 열고 살아나신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는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수님은 만민의 죄를 당당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고 그의 시체는 아리마대 요셉에 의해
분명하게 돌무덤에 안장되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3일 되는 날 이른 아침에 사망 권세 깨뜨리시고 영광의 부활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세계 교회
성도들은 해마다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기 위해서 성스러운 예배를 드립니다. 우리는 지난 주일에 각기 부활을 축하하는 예배를 드렸고, 감사의 제물을
드린 일로서 부활절을 지켰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우리는 과거의 부활을 기념하는 예배를 드리는 것만으로 그쳐서는 안 되고, 현재의 부활을
자신이 새롭게 체험하는, 그리하여 부활의 주를 만난 삶을 살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부활의 주를 만난 삶의 내용은 어떤 것이겠습니까?
⑴, 새 힘과 용기를 얻어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제 각기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가시면 왕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각각 좋은 자리 하나씩 얻으리라고 기대를 했습니다. 그런데 웬일입니까?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가셔서 아무런 반항도 않으시고
붙잡혀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모두 실망하여 제갈 곳으로 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예수 처형을 목격하고 절망과
실의에 빠져 엠마오로 내려가던 두 제자들은 길 가다가 부활의 주를 만났습니다. 그들은 부활의 주를 만난 후 새로운 용기를 얻어 복음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부활의 주님을 만난 사람들은 용기를 주님으로부터 용기를 얻어 힘 있게 살아야 합니다.
⑵, 과거를 씻고 새
출발해야 합니다.
예수의 제자들과 초대 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이 십자가 처형을 당할 때 모두들 자신들에게 불이익이 닥칠지 모른다는 염려
때문에 깊숙이 숨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부활의 주를 만난 후에는 주님으로 능력을 받아서 담대해졌습니다. 그들은 그전처럼 숨고,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숨고, 절망에 빠졌던 지난날의 잘못을 모두 씻어 버리고 새아침을 맞이하는 것처럼 새로운 출발을 했습니다. 부활을 체험한
성도들은 당연히 그래야 합니다. 우리도 지난날의 잘못에 얽매어 있지 말고 새로운 각오로 새 출발을 합시다.
⑶, 참 생명을 발견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여자들은 예수님의 시체에 발라 줄 향유를 준비해 가지고 주일날 이른 새벽에 예수님이 안장되어
있는 무덤을 향하여 갔습니다. 그런데 가서 보니 예수님의 시체는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죽은 자 가운데서 계시지 않고 새 생명으로 살아나셨습니다.
여인들은 부활의 주님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시체가 있는 무덤을 향하여 올라갔다가 빈 무덤을 보았고, 생명이 가득 찬 부활의 무덤을
발견하였습니다. 성도들은 날마다 주님으로부터 생명이 넘치는 삶을 살도록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⑷, 가치관의 전환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삶에 있어서 우선순위, 중요도가 내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바뀐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체험은
제자들에게 전혀 새로운 세계를 주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제자들과 같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남으로 새로운 삶을 살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롬6:5)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골3:1-2)
자기를 비우시고 종의 형체를 가져 잃어버린 자를 찾으러 오신 예수는 버림받은 자와 죄인들의 친구가 되어
주셨고 종내는 십자가에 죽으시고 다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가장 큰 대적, 죽음과 죄를 물리치셨습니다. 이 모든 일은 예수님의 고난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여 예배를 드렸고 감사의 예물을 드렸지만 그것만으로 부활의 주님을 위해서 일을 다
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구원을 이루시기 위해 고난 받으시고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며 먼저 자신의 죄를 참회해야 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야 하며, 변화된 삶을 살고자 하는 결딴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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