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많은 참새 보다 귀하니라 - 곽근열 (2005-06-23)

제목 / 너희는 많은 참새 보다 귀하니라
본문 / 마 10:25-39

24 제자가 그 선생보다, 또는 종이 그 상전보다 높지 못하나니25 제자가 그 선생 같고 종이 그 상전 같으면 족하도다 집 주인을 바알세불이라 하였거든 하물며 그 집 사람들이랴 26 그런즉 저희를 두려워하지 말라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27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데서 이르는 것을 광명한데서 말하며 너희가 귓속으로 듣는 것을 집 위에서 전파하라 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 29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30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31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32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이요 33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부인하리라 34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35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비와, 딸이 어미와, 며느리가 시어미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36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37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38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 39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오늘도 우리가 믿음 안에서 위대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헤아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결단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스코틀랜드의 유명한 종교개혁자 존 낙스의 묘비에는 이런 말이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여기, 하나님을 두려워하였고, 결코 어떤 사람의 얼굴도 두려워하지 않았던 자가 누워 있다.' 이것은 낙스의 위대한 신앙을 한마디로 나타내고 있는 말씀입니다.
“박해자를 두려워하지 말라. 오히려 유혹자를 두려워하라.” 는 말이 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박해하는 사람이 우리를 괴롭히는 사람들인 것은 사실이지만 믿음의 결단 속에 사는 사람들은 박해가 그리 장애가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도리어 그들은 우리가 천국 가는 것을 도와주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해하는 사람을 통해서 우리는 연단되어지고 진실하고 겸손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무서운 것은 우리를 유혹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를 도리어 지옥으로 보내는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와 하나님 사이를 이간질하고 성도와 성도 사이를 이간질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가난한 것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도리어 부귀영화가 우리를 망하게 할 수 있기에 무서운 것입니다. 비난 받는 것이 무서운 것이 아닙니다. 도리어 칭찬이 우리에게 무서운 사탄의 도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두려워해야할 것이 무엇인지 분별하는 것은 믿음의 사람들이 가져야하는 하늘의 지혜인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은 예수님이 제자들을 세상으로 파송하시면서 제자들이 박해를 받을 것에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어떻게 전도자의 길을 가야하는지를 설명하고 계십니다. 주님은 지금도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신앙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그 사람을 역사의 중심에 세우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위대하신 주님의 부르심에 화답하는 사람이 되지 않으시겠습니까? 이 귀한 주님의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본문 26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그런즉 저희를 두려워하지 말라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27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데서 이르는 것을 광명한데서 말하며 너희가 귓속으로 듣는 것을 집 위에서 전파하라 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본문의 말씀에 보면 예수님은 26절의 말씀에서 “저희를 두려워하지 말라.....” 28절에서 “두려워하지 말고......두려워하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또한 31절의 말씀에서도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에서 “저희”라는 말은 예수님을 핍박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이 제자들을 핍박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시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핍박하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Mh; ou fobhqh'te aujtouv"” 헬라어 본래의 의미는 핍박하는 사람들을 두려워하거나 그들에 대하여 경악하거나 도망하지 말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핍박을 두려워하지 않는 믿음의 용기를 가진 하나님의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벵겔이라고 하는 신학자는 말하기를 '하나님만 두려워하는 사람은 하나님 아닌 것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 외의 모든 것을 두려워한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안중근 의사가 만주 하얼빈에서 이등박문을 살해하고 법정에 섰을 때 남긴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너희가 나에게 할 수 있는 것은 법정 최고형 사형을 내려서 교수형에 처하는 것 밖에 없지만 몸은 죽어도 내 영혼을 책임져 주시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 라고 대답하였다고 합니다.
본문에서 주님은 우리에게 정말로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28절의 말씀을 보면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이 때로는 우리의 목숨을 빼앗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몸과 영혼을 지옥으로 보낼 수는 없다는 말씀입니다.

시 56:11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사 7:4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삼가며 종용하라 아람 왕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이 심히 노할지라도 연기 나는 두 부지깽이 그루터기에 불과하니 두려워 말며 낙심치 말라
요 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아람 왕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이 심히 노할지라도 연기 나는 두 부지깽이 그루터기에 불과하니 두려워 말며 낙심치 말라”주님은 우리에게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믿음의 용기를 가지고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만을 의뢰하는 위대한 그리스도인이 요구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세상에서는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이 놀라운 주님의 말씀에 응답하는 사람이 되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때 주님은 우리를 통해서 우리의 가정과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와 역사를 새롭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귀한 주님의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사람은 많은 참새보다 귀한 존재임을 알아야 합니다.

본문 29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30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31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주님의 말씀은 참새를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은 하나님의 경륜과 섭리 가운데서 우리가 벗어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하시려는 말씀입니다. 아마도 예수님 당시에 한 앗사리온에 참새 두 마리, 두 앗사리온에 다섯 마리가 팔렸던 것 같습니다. 한 앗사리온은 로마 화폐단위로 데나리온의 1/16의 무게로 약 14g의 구리로 만든 동전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참새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참새같이 하찮은 미물이라고도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가운데서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섭리와 계획이 바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섭리요 계획이라는 것을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두려워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제자들의 정체성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존재인가? 를 설명하고 그저 어쩌다가 세상에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가운데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우리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두 마리의 참새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만 그 어느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이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아니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계속해서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머리털까지도 세신바 된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정체성이요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은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그런 인생을 살았던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이름이 바로 요셉입니다. 꿈만은 요셉은 형들의 질투로 미디안 상인들에게 은 20에 애굽에 종으로 팔려갔습니다. 거기서 보디발 장군 가정의 청지기가 되었습니다. 요셉은 용모가 준수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보디발의 아내에게 유혹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뿌리친 일로 미움을 사게 되고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때 요셉은 정말 억울하였습니다. 충분히 요셉의 입장에서 "하나님은 정말 살아계시는가? 정말 살아계시다면 어떻게 이렇게 하실 수 있는가?" 하는 탄식이 절로 나올만한 엄청난 사건이었습니다. 원망과 불평으로 가득해야 할 사람이었습니다. 형들에 대한 저주와 원망으로 스스로를 억제하지 못할 그런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을 뒤집어 하나님 편에서 본다면 상황은 전혀 다르게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요셉을 보호하시고 요셉에게 보여주신 꿈을 이루시기 위해서 형들의 미움을 사게 하였습니다. 형들의 미움을 사지 않았다면 애굽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미디안의 상인들에게 팔려가게 하였던 것입니다. 드디어 애굽의 보디발의 집에 들어가게 되었던 일도 역시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었던 것입니다. 이성의 유혹에 가장 민감한 20대 청년 요셉을 마귀는 계속해서 유혹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요셉이 어떻게 하면 이 유혹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인지를 말입니다. 그래서 요셉에게 거듭될 유혹으로부터 피할 수 있는 길을 찾아주셨습니다. 그곳이 감옥이었습니다. 다른 것을 몰라도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요셉이 3년의 감옥생활 동안 요셉은 적어도 유혹의 손길에서 안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것은 감옥생활을 마쳤을 때 애굽의 관습에 따라 관직에 오를 수 있는 30세의 나이가되었습니다. 이것은 사회적으로도 하나님께서 요셉을 준비된 사람이 되게 하려면 시간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요셉을 한 가정의 청지기가 아니라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총리대신 자리에 오르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참새 한 마리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허락이 없이는 떨어지지 아니하느니라.”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 붙들린 사람~! 위대한 주님의 손길에 붙들린 그런 사람이 되지 않으시겠습니까?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손길에 의해서 이끌림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바울은 아시아로 가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유럽으로 발걸음을 돌리게 하셨습니다. 아프리카의 횃불이 되어 타올랐던 '데이빗 리빙스턴은 본래 중국에 가려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리빙스턴을 아프리카로 보내셨습니다. '인도선교의 횃불'이라고 불리는 윌리엄 캐리는 본래 남태평양으로 가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도로 케리를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인도에서 최초로 성경을 번역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인도선교의 새 역사의 기틀을 마련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지금도 우리가 하나님께 이끌림을 받는 존재로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벧전 2:9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신 7:6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
신 26:19 여호와께서 너의 칭찬과 명예와 영광으로 그 지으신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그 말씀하신 대로 너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도 주님은 우리의 머리털 까지도 세신바가 되신 하나님으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이것이 믿어지십니까? 참새 한 마리도 주님의 허락이 없이는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시는데 우리가 어찌 우리의 인생의 여정을 하나님께 의뢰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주님은 바로 그 위대하고 존귀한 자리에 우리를 초대하고 계십니다. 이 놀라운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사람이 되지 않으시겠습니까? 참으로 멋있는 그리스도인~! 주님의 영광을 맛보며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으로 살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때 주님은 위대한 하늘의 능력으로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귀한 주님의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의 것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께 합당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본문 37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38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본문 37절 이하의 제목을 말하라고 한다면 우리는 쉽게 그 단어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바로 합당치 아니하고 라는 말입니다. 여기에서 주님은 매우 단호한 어조로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a[xio", 라고 하는 이 말은 “무게가 나가는, 매우 가치 있는”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본문의 말씀을 다시 사역을 해보면 매우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가치가 없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가치가 없는 사람이요 38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내게 전혀 가치가 없는 자니라”
히말라야 고산족들은 양을 매매할 때 그 크기에 따라 값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양의 성질에 따라 값을 정한다고 합니다. 양의 성질을 테스트하는 방법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가파른 산비탈에 양을 놓아두고 살 사람과 팔 사람이 함께 지켜본다고 합니다. 이때 양이 비탈 위로 풀을 뜯으러 올라가면 몸이 마른 양이라도 값이 오르고, 비탈 아래로 내려가면 살이 쪘더라도 값이 내려간다고 합니다. 위로 올라가려는 양은 현재는 힘이 들더라도 넓은 산허리의 푸른 풀밭이 있는 미래의 꿈을 갖게 되지만, 아래로 내려가는 양은 당장은 수월하지만 협곡 바닥에 이르러서는 풀이 없어 결국 굶주려 죽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시선은 세상의 그 어느 것 보다 더 주님을 사랑하는 자세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좇지 않는 사람도 주님께는 합당치 않은 사람이라고 주님은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보다 쉽게 무엇인가를 얻으려는 유혹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경을 딛고 일어야만 보이는 세계~!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사람만이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고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빌 1:27-28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를 가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일심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28 아무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를 인하여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저희에게는 멸망의 빙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빙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니라
골 1:10 주께 합당히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딤후 2:21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다윗을 만난 순간 말씀하시기를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축복이 약속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우리도 주인이 쓰시기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금 내가 주님을 만난다면 “내가 너를 만나니 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로다. 내 뜻을 너로 다 이루게 하리라~!” 말씀하실 수 있는 믿음의 사람입니까?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사람~! 자신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하나님의 도구되어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참새 한 마리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떨어지지 않는다고 했는데 우리의 삶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우리의 귀를 기울여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역사 저 너머에 있는 위대한 하나님의 나라에 우리를 초대하시기 위하여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주님의 이 귀한 은총의 말씀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믿음의 용기가 되고 생명으로 역사하는 위대한 주님의 말씀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