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열 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의 명하시던 산에 이르러
17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오히려 의심하는 자도 있더라 18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20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주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어 생명의 향기 되어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독일의 신학자 헬무트 틸리케가 나치 치하에서 어느 날 낮 시간에 교회에서 몇 명의 사람들과 함께 성경을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교회당 옆으로 훤히 꿰뚫어 있는 도로로 히틀러의 군대들이 지축을 흔들며 행진하고 있었습니다. 틸리케는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 창가로 다가가
군대의 행렬을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인생의 한창 나이인 젊은이들이 나치군대의 유니폼을 입고 당당하게 행진해가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틸리케
목사님의 마음 한 구석에 회의의 그림자가 스쳤습니다. "나는 도대체 무엇인가? 이 역사의 주인은 저 젊은이들을 마음대로 조종하는 히틀러가
아닌가? 히틀러는 저 막강한 군대의 힘으로 세계를 정복해가고 있는데, 나는 히틀러가 쓸모없어서 버린 장애인, 나이 많은 몇 사람들을 앉혀 놓고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 바로 그때 틸리케 목사님의 가슴 속에서 세미한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씀이 바로 본문
내용의 말씀이었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너희는 가서 모든 사람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그 순간 틸리케
목사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겠습니까? 주먹을 불끈 쥐며 마음속으로 속삭였습니다. 그래~! 하늘과 땅의 권세를 쥐고 있는 자는 히틀러가 아니고
우리 주님이시다. 나는 그 주님의 제자다. 틸리케 목사님은 다시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이 있는 자리로 돌아와서 주님께서 분부하신 대로 그들이
배우고 순종해 갈 수 있도록 가르치는 일을 계속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 교회가 세상에 있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무엇을 위하여 주님은 우리를 세상에 남아있게 하시는 것입니까? 예수를 믿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본문의 말씀에 따르면 주님이 우리를
부르신 목적은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본문은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말씀 속에 전제 조건이 있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어떤 사람이 제자 삼는 일을 할 수 있는 것입니까? 오직 제자된 사람만이 제자 삼을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본문의 말씀에서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분부하신 대로 세례를 주고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사람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귀한
주님의 명령을 따라서 순종하는 믿음의 길을 걸어서 충성된 하나님의 자녀 되지 않으시겠습니까? 이 귀한 주의 초대하심에 응답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로 제자 되는 것은 세례를 받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본문 19절의
말씀을 보면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요즘 한 가지 의문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목회자로서 궁금한 것이 있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많은 현대 교회가 왜 제자훈련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제도화 하여 신앙적 단계나 절차를 만드는 것일까? 하는 고민입니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예수를 믿는 모든 사람은 그리스도이요,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은 제자라는 말과 동의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때로 훈련을 받지 않은
사람은 그리스도의 제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모든 믿는 사람은 세례를
받는 것을 통해서 신앙이 시작되고 제자의 길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믿는 순간 우리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세례를 받는 것에 대한 성도들의 자세입니다. 세례는 믿는 사람이 회개하고 세례를 받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회개는 믿음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세례란 내가 예수님과 함께 죽고 예수님과 함께 사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대하여 내가 죽고 세상은 나에 대하여 죽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나는 과연 제자입니까? 다시 말하면 내가 세상에 대하여 죽고 세상은 나에 대하여
죽은 그런 사람이냐는 말입니다. 이것을 영적 홀로서기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말입니다.
힐튼호텔을 창립한 힐튼이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힐튼이 어느 날 쇠막대기를 보면서 상인에게 값을 물으니 5달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이 5달러짜리 쇠막대기를 가지고 말발굽을 만든다면 그것은 100달러짜리가 될 것입니다. 또 이 쇠막대기로 바늘을 만든다면 그 값도
몇 백 달러가 될 것입니다. 이것을 가지고 용수철을 만든다면 몇 천 달러가 될 것입니다." 라고 이야기 하였다고 합니다. 이 말은 내가
가진 것을 가지고 그대로 있으면 5 달러짜리 밖에 될 수 없지만 그것을 사용하게 되면 수천달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과연 나는
하나님이 쓰실만한 도구가 되어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하나님이 가장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겠습니까?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 말씀하신 대로 세례를 받고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행 2:38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롬 6:3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 벧전 3:21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오직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가는 것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례란 무엇입니까? 사도 베드로는 말씀하시기를 육제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린 것이 아니라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가는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제자입니까? 그렇다면 그리스도와 합하여 죽과 그리스도와
함께 새사람으로 다시 살아난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쓰실만한 도구되어 제자로 살아가는 믿음의 자녀가 되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때 주님이 우리에게
위대한 일들을 맡기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귀한 주님의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제자 되는 것은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칠 때 되는 것입니다.
본문 20절의 말씀을 보면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본문의 말씀은 제자는 사람이 해야 할 중요한 것을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것은 가르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치라.”그러니까 이 말씀을 보면 제자된 사람은 주님이 말씀하신 것을
배운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씀으로 훈련하고 기도로 훈련된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정한 사람만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고백하고 세례 받은 사람은 누구나 주님이 가르치신 것을 배운 사람이어야 할 것을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어느 날 저명한 두
교수가 심오한 사상과 삶의 의미에 대해 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한 교수가 다른 교수에게 물었습니다. "헨리라는 학생이 그러는데 자기가
자네의 제자라더군. 그 말이 사실인가?" 이에 동료 교수의 대답하였습니다. 무엇이라고 대답하였겠습니까? "글쎄, 그 학생이 내가 하는 모든
강의를 좇아다니며 듣고 있긴 하지. 그러나 나의 제자가 아닐세." 종교개혁자 루터는 “주일을 지키는 것이 천국 가는 훈련”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주일을 지키는 것은 축복의 생활이요 은총입니다. 주일은 하나님께 예배하며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주일을 꼬박꼬박 지킨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주일에도 할 일이 쌓여 있습니다. 1주일동안 일하고 몸이 피곤해서 쉬고도
싶습니다. 이런 현대인에게 주일 지키기란 참으로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루터가 주일 지키는 것을 천국 가는 훈련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1주일동안 바쁘게 살다가 주일이면 손을 놓고 예배하러 갈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제자로서의 기본 된 훈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눅 14:27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요 8:31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요 14:21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멋모르고 좇아다니는 사람은 많아도 참 제자를 찾기 는 어렵다고 합니다. 주님의 가르치심 가운데 살고 주님이 가르치신 것을 또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기 위해서 훈련하는 사람이 되지 않으시겠습니까? 주님은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맡기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교회되고 예수님의 제자로서 살아가는 마지막 때의 귀한 일군이 되기 위하여 세우심을 입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주님은 바로 그들을
통해서 세상을 변화 시키고 위대한 새역사를 이루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귀한 축복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제자 되는 것은 분부한 모든 것을 지키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본문 20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그것은 제자란 전도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가르치심에 자신의 삶을 두고 스스로 훈련하고
본받아서 또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을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말씀하셨습니다.
딤후
2:2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저희가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주님이
분부하신 모든 것을 지키는 사람이어야 하나님의 사람이요 주님의 참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어떤 목사님이 독일 나치 정권에 반대한 죄로
감옥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는 나치에 대한 증오심과 적개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오랜 세월동안 감옥에 있으면서 한 번도
전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꿈을 꾸었습니다. 무서운 심판을 받고 있었습니다. 히틀러가 땀을 뻘뻘 흘리면서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있었습니다. 그리고 히틀러가 힘써 항변을 하고 있었습니다. 히틀러가 하나님께 말하고 있었습니다. " 내 잘못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아무도
나에게 예수를 믿으라고 전도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순간 이 장면을 보면서 목사님은 깜짝 놀라 눈을 떴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꿈이었습니다. 목사님을 지난날 전도하지 못한 것을 회개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날부터 감옥에서 전도하기 시작하였다는 것입니다.
갈
3:27에,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요 8:31-32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32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오직 예수님의 말씀 안에 거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말씀으로 훈련하고 주님의 말씀으로 살아가서 모든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네가 참 나의 제자다~!] 마지막으로
제자로 살아가는 한 사람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영성이 뛰어난 사람 가운데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는 사람입니다. 드라마 같은 그의
삶이 감동이요, 그의 삶이 은혜요, 그의 삶이 영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적인 석학으로서 미국의 하버드 대학 교수 자리를 버리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사람들을 위하여 섬김의 삶을 살아가는 헨리 나우엔의 시를 한수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런 사람이 좋다.
-헨리 나우엔-
그리우면 그립다고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불가능 속에서도 한줄기
빛을 보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 좋다.
다른 사람을 위해 호탕하게 웃길 줄 아는 사람이 좋고 화려한 옷차림이 아니더라도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좋다.
바쁜 가운데서도 여유를 누릴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어떠한 형편에서든 자기 자신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 좋다.
노래를 잘하지 못해도 부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어린아이와 어른들에게 좋은 말벗이 되어줄 사람이
좋다.
책을 가까이 하여 이해의 폭이 넓은 사람이 좋다.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잘 먹는 사람이 좋다.
철따라
자연을 벗삼아 여행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손수 커피 한잔을 탈 줄 아는 사람이 좋다.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하루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기도할 줄 아는 사람이 좋다.
하루 일을 마치고 뒤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다른
사람의 자존심을 지켜줄 줄 아는 사람이 좋다.
때에 맞는 적절한 말 한마디로 마음을 녹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외모보다는
마음을 읽을 줄 아는 눈을 가진 사람이 좋다.
친구의 잘못을 충고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시인 할
줄 하는 사람이 좋다.
용서를 구하고 용서할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좋고 새벽 공기를 좋아해 일찍 눈을 뜨는
사람이 좋다.
적극적인 삶을 살아갈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남을 칭찬하는데 인색하지 않은 사람이 좋다.
항상
겸손하여 인사성이 바른 사람이 좋고 춥다고 솔직하게 말할 줄 아는 사람이 좋다.
자기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질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자족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