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님의 열 처녀 비유 중에서 미련한 다섯 처녀와 대조되는
여인들을 지칭하여 슬기로운 처녀들이라고 합니다. 슬기롭다는 말은 '지각 있는' '현명한' 이란 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슬기롭다는 말은
'참된 지혜를 가졌다' '미래에 대한 성실한 준비 자이다' '깨어 있었다'라는 뜻으로 이해되어집니다.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서 슬기로운 처녀들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⑴, 이들은 기름과 등을 함께 준비 한자들입니다. 만일 대학교에 입학 시험을 치르는
학생이 단 1점 차이로 불합격 처리가 되었다면 얼마나 억울한 일이겠습니까? 우리가 예수를 믿는 것도 꼭 그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면서 적당하게 교회를 들락거리면서 기독교인의 참된 삶을 못산다면 아마 마지막 날에 미련한 다섯 처녀들과 같이 될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준비를 하되 슬기로운 다섯 처녀들처럼 충분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마7:21절에 보면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오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고 했으니 등만
준비한 미련한 다섯 처녀들처럼 초청 받았다고 자만하지 말고 충분한 기름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교회에 얼마나 오래 다녔느냐 가 문제가
아닙니다. 무슨 직분을 맡았느냐 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주님이 오실 때 맞이할 수 있는 충분한 기름이 준비되어 있느냐가 문제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등을 한번 점검해 보십시오. 지금 어느 정도의 기름이 있습니까? 만일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지금 곧 기름을
보충해야 합니다.
⑵, 이들은 성령이 충만한 자들입니다. 누구나 예수를 영접하면 성령을 받게 됩니다. 성령을 받지 아니하면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을 수가 없습니다. 예수 님은 지식으로 믿을 수 없습니다. 경험으로도 믿을 수 없습니다. 성령이 아니고서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라고 할 수 없습니다. 성령께서 나에게 믿는 마음을 주셔야 합니다. 더불어 우리는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본문에 나오는 미련한 다섯
처녀들에게도 기름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들에게도 기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기름이 충분하지 못해서 따 떨어져 가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현상이 오늘 우리의 모습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기름이 충분하지 않은데 그것을 모르고 있다면 정말 부끄러운 결과를
맞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교회 봉사를 해도 성령이 충만한 상태에서 한다면 피차간에 은혜스럽고, 주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으나, 그러치
못한다면 그런 사람이 끼인 곳에는 언제나 인간의 소리만 높을 뿐이지 결과는 좋지 못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다 성령 충만을
위해서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⑶, 이들은 하나님의 권능을 소유 한자들입니다. 그리스 도인이 성령으로 충만해지면 자연히
하나님의 권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런 성도 즉 능력 있는 성도는 새로운 피조물로 변화된 성도입니다. 내용이 없는 형식만 갖춘 종교인이 아니라
뜨거운 사랑으로 가득 찬 성도인 것입니다. 마치 뜨거운 화로와 같은 성도인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에게서 그리스도를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그를 만난 사람마다 새로운 자극을 받게 되며, 변화된 삶의 싹이 돋아나게 되는 것입니다.
베다니의 나사로가 그랬고,
사마리아 여인이 그랬습니다. 주일이 되면 교회에 가서 찬송을 부르고, 성경 말씀을 읽고, 하나님의 말씀 듣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능력까지 갖추게 됩니다.
하나님의 권능이 성도들의 삶 속에 나타나야 합니다. 천국은 그러한 자들의 것입니다.
교회들마다 수많은 인파가 모여드는데 그 중에서 하나님의 권능을 소유 한자들은 얼마나 될 수 있을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의 권능은 성령이
충만해야 입을 수 있습니다. 성령은 기름이라고 했으니 기름을 많이 사서 넣어야 합니다. 기름은 친구들에게서 얻니 못합니다. 파는 자 즉 예수
님께 나와서 구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열심히 간구하여 충분한 기름을 준비한 다섯 처녀들처럼 슬기로운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