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의 삶은 기도로 - 곽근열 (2005-05-09)

제목 / 증인의 삶은 기도로
본문 / 행 1:6-14

6저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 묻자와 가로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7가라사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요 8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9이 말씀을 마치시고 저희 보는데서 올리워 가시니 구름이 저를 가리워 보이지 않게 하더라 10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 보고 있는데 흰옷 입은 두 사람이 저희 곁에 서서 11가로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 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12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와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13들어가 저희 유하는 다락에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14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오늘은 어버이 주일로 부활절 일곱 번째 주일입니다. 이 귀하고 아름다운 날 주님은 우리가 믿음 안에서 향기 되어 세상의 생명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원하십니다. 이 귀한 은총이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을 살면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어떤 사람은 부귀라고 말합니다. 어떤 사람은 영화라고 말합니다. 어떤 사람은 권세라고 말하기도합니다. 그러나 성경말씀은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마 6: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먹는 것 보다 더 중요하고 마시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이 목숨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몸은 의복보다 중요한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나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톨스토이의 민담 가운데 『사람은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러시아의 한 마을에 바흠이라는 청년이 있었는데 그의 꿈은 대지주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가면 값싸게 땅을 살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많은 돈을 마련해서 그곳으로 갔습니다. 소문대로 그곳은 땅이 비옥하면서도 값이 쌌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땅을 살 사람이 하루 종일 달려서 표시한 땅을 얼마에 사고파는 것이었습니다. 이 청년은 그 방법이 매우 맘에 들었습니다. 바흠은 그곳 촌장의 땅을 사기로 하고 날이 밝자 약간의 빵과 물병 그리고 땅을 파서 표시할 곡괭이를 가지고 출발점으로 갔습니다. 그는 곧 표시를 하면서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달리는 등 뒤에서 촌장이 다시 한번 주의를 줍니다.
『해 질 때까지 돌아오지 못하면 모든 것은 무효일세』 그는 달리고 달렸습니다. 너무 멀리 갔다는 생각이 들어 하늘을 보니 이미 태양이 기울고 있었습니다. 심장이 터질 것 같았지만 한 평의 땅이라도 더 차지하기 위해서 이를 악물고 달렸습니다. 그러나 목표점에 도달하자 그의 심장이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터지면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촌장이 그를 묻어주면서 『사람에게 필요한 땅은 불과 한 평의 무덤인 것을』이라고 탄식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의 말씀은 부활하신 주님의 마지막 부탁의 말씀을 남기시고 승천하시는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본문 6절의 말씀을 보면 “저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 묻자와 가로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라고 묻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7가라사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요 8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아직도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제자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제자들의 관심은 이스라엘의 회복에 있었고 육신적인 현실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관심은 성령으로 권능을 받아 증인되는 삶을 살아가는 영적인 현실에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나는 어떤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습니까? 오늘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 스스로에게 물어서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로 자신의 한계를 믿음지혜로 극복할 때 주님이 원하시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본문 6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저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 묻자와 가로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7가라사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요” 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제자들은 주님께 물었습니다. 이 말씀 속에서 제자들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로마로부터 이스라엘이 회복되고 해방 되는 것이 당시의 모든 사람들의 꿈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꿈은 로마로부터의 해방이 아니었습니다. 로마로부터의 해방이 아니라 죄로부터의 자유~! 사망의 권세로부터의 자유를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요”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지난 3년 동안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것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불과 얼마 전 예수님의 엄청난 고난과 십자가의 사건을 제자들은 직접 두 눈으로 목도하였습니다. 인간의 지혜로는 이해할 수 없는 엄청난 부활의 사건을 눈으로 확인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주님의 이 엄청난 믿음의 사건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제자들의 질문은 스스로 자신들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때때로 우리가 믿음의 길을 가면서 자신의 아집이나 고정관념으로 자신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자기중심적인 욕망에 사로잡혀 다른 사람을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연 내가 하는 일이 주님의 영광을 위한 길인가? 교회에 덕을 세우는 일인가? 하는 질문을 우리는 던지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때 우리의 영적인 자세를 바르게 하고 새롭게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신병원에서 환자를 정성껏 치료한 다음에 환자가 어느 정도 건강하게 되면 퇴원을 시켜 집으로 돌려보내게 되는데, 이 때 이 사람을 돌려보낼 수 있는 여부를 결정할 때 환자의 정신 건강 정도를 가늠하는 시험 방법을 개발한 의사가 있었습니다. 그 방법은 아주 간단한 것이었습니다. 환자가 있는 방에 수도 장치를 해놓고 수돗물 꼭지를 적당히 열어놓습니다. 수돗물이 졸졸졸 흘러내려서 물이 흘러 넘쳐서 방바닥에 물이 흥건하게 괴면 환자에게 걸레를 주고 물을 닦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될 때에 만일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이라면 수도꼭지부터 먼저 잠근 다음에 엎드려서 물을 닦는 것이 옳은 일입니다. 그러나 아직 치료가 되지 못한 환자라면 수도꼭지는 돌아보지 않고 방바닥에 괴어 있는 물만 열심히 닦는다고 합니다. 이런 사람은 집으로 돌려보낼 수 없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는 지금 나의 영적인 환경에 수도꼭지를 잠그는 능력을 가진 사람입니까? 아니면 계속해서 흐르는 물을 닦아내고 있습니까?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마 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요삼 1: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정신적인 문제나 영적인 문제는 모두 비슷한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영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언제나 자신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현실 속에 빠져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영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그 원인이 어디에서부터 출발한 것인지를 발견하고 그것을 고쳐나가는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모든 것은 주님이 우리를 축복하시고 새롭게 하시는 과정 속에 있다고 하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주님이 주시는 영적인 축복은 다른 사람에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는 바로 그 사람에게 주시겠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되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때 주님은 우리가 나아가야할 의롭고 바른길, 축복의 길에 우리를 세우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귀한 축복이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성령의 권능으로 주님의 증인되는 사람이 주님의 원하시는 사람입니다.

본문 8절 말씀을 보면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깨닫지 못하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내 증인이 되리라~!”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성장이 멈추었다고 말씀하십니다. 다시 말하면 성령의 권능으로 증인된 사람이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증인되는 사람은 성령의 사람이요~! 성령의 사람은 권능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되 지식으로만 믿고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마음으로 믿을 수 있도록 주님 앞에 기도해야할 것입니다. 주여 나를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간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요 7:39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못하신 고로 성령이 아직 저희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분명히 성경은 성령이 계시지 않은 제자들의 모습에 대하여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예수 믿는 믿음의 기쁨이 없고 형식적으로 주님 앞에 서는 것은 틀림없이 지식으로는 예수님을 알고 있지만 영으로는 아직 주님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일 것입니다. 물론 주님을 아는 지식이 없이 어떻게 예수님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은 누구신가? 예수님은 어떤 일을 하셨는가? 주님의 십자가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나와 주님의 십자가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 하는 그런 문제를 아는 것은 지식입니다. 거기에서 한 걸음 나아가 우리가 믿음으로 서는 것은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제야 진정한 믿음의 길을 걷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내 증인이 되리라~! 라고 주님이 말씀하셨는데 그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이겠습니까? 증인이란~! 헬라어로 마르투스라는 말로서 순교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주님을 위하여 생명을 다하여 헌신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삶의 목적도 주님께 있고 삶의 가치도 주님께 있다는 것을 고백하고 최우선적으로 주님 앞에 자신을 드리는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을 제외한 모든 주님의 제자들은 생명을 다하여 순교자의 반열에 섰던 것입니다.
찬송가 중에 2장을 보면 성부 성자 성령께 찬송과 영광 돌려보내세~! 태초로 지금까지 또 영원무궁토록 성삼위께 영광 영광~! 아멘 하는 찬송이 있습니다. 이 찬송은 크리스토프 마이네커(1784-1850)라는 독일계 미국인이 작곡한 찬송입니다. 그의 교향곡은 베토벤을 만났을 때 베토벤이 극찬했던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제목은 GLOLIA PATRI라고 하는데 이름 그대로 성부께 영광이라는 유명한 찬송입니다. 이 찬송은 뜻을 모르고 부르는 사람들에게는 그저 시시하고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 같은 그런 찬송입니다. 그러나 찬송의 유래를 알면 알수록 우리의 영혼을 흔들어 놓고 우리에게 무거운 감동으로 다가오는 찬송이기에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찬송의 역사는 초대교회에까지 올라가서 A.D 1,2세기 경에 불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도 요한의 제자 폴리캅이 마지막 총독 앞에 섰습니다. “황제는 신이다.”라는 한 마디만 하면 살려주겠다고 회유하였습니다. 그러나 폴리갑은 그렇게 말하였습니다. “86년을 섬겨오는 동안 한 번도 나를 외면하신 일이 없는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를 내가 어떻게 배반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하면서 당당히 이 찬송을 부르면서 화형을 당하여 죽었다고 역사는 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로마 대 박해 시에도 수많은 성도들이 순교를 당하면 반드시 이 노래를 불렀다는 것입니다.(같이 불러볼 것)

마 10:39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롬 14: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고후 5:15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 소원은 이스라엘 나라가 언제 회복되는가에 있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었습니까? 주님은 우리가 성령의 능력으로 증인되는 사람이 되는 것에 있었습니다. 주님은 지금도 말씀하십니다. 누가 나의 증인으로 살겠느냐?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는 자는 누구냐? 주님은 지금도 사나 죽으나 주의 것이라고 고백하는 하나님의 사람을 찾으십니다. 이 위대한 영원으로의 초대 속에 결단하고 주님 앞에 서는 사람이 되지 않으시겠습니까? 우리의 인생 속에 거침없이 흐르는 주님의 은총으로 주님 앞에 헌신하는 사람이 되지 않으시겠습니까? 주님의 부르심에 결단하는 저와 여러분을 통하여 주님은 이 시대를 새롭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귀한 축복이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기도는 영적 부흥의 씨앗이요 영혼을 윤택하게 하는 생명의 출발점입니다.

본문 13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들어가 저희 유하는 다락에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14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는 것을 보고 제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하늘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천사들이 제자들을 향하여 말하였습니다.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 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중요한 것은 그 다음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누구 한사람 기도하러 가자~! 모여서 우리 함께 기도하자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마가 다락방에 모인 사람들이 120명이었습니다. 그것이 초대교회를 일으키게 된 기도의 영성이었습니다. 인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역사는 바로 그들을 통하여 시작되고 준비되었던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보면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하나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세 번씩이나 부인하였던 베드로도, 의심 많은 도마도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도 같이 모였습니다. 그리고 전혀 기도하기를 힘썼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행 2:46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히 10: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행 2:42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틱낫한의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 중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한 여인이 꿈을 꾸었는데 시장에 가서 새로 문을 연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그 가게 주인에게 무엇을 파느냐고 물었습니다. 주인이 대답하였습니다. “당신의 가슴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팝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여인은 인간이 바랄 수 있는 최고의 것을 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마음의 평화와 사랑과 행복과 지혜, 그리고 두려움으로부터의 자유를 주세요.＂ 가게 주인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미안하지만 가게를 잘 못 찾으신 것 같군요. 부인, 이 가게에선 열매를 팔지 않습니다. 오직 씨앗만을 팔지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기도하기를 전혀 힘썼다고 하였습니다. 누가 말하지 않아도 모여 기도하기를 전혀 힘썼더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기도하는 것은 영혼의 불을 지피는 풀무와 같습니다. 기도하는 교회만이 부흥하고 기도하는 가정만이 하나님의 회복케 하시는 능력을 힘입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의 삶을 살기 원하십니까? 주님의 은총의 부요하심 속에 살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누가 모이라고 말하지 않아도 모여 기도하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을 통하여 역사를 새롭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 시대에도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성령이 임하였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주님의 증인되어 살았던 것입니다. 주님은 지금도 기도하는 이 시대의 주님의 사람을 찾으십니다. 생명의 씨앗으로 시대를 새롭게 하시기 위해서 말입니다. 이 귀한 주님의 축복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