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남자의 의무 - 이석권 (2005-07-03)

(성경)출34:18-26
(제목)모든 남자의 의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선택을 받은 백성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도록 하려고 율법을 주셨고 또 때를 따라 많은 선지자들을 보내서 하나님의 뜻을 전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이스라엘 백성들과의 관계에서 남자들에게 한가지 의무를 주셨습니다. 그것은 모든 남자가 일년에 세 번씩 이스라엘의 주 하나님 앞에 나아 와 경배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슨 이유로 남자들에게만 이 의무를 주었는지 알 수는 없으나 일년 동안 열심히 일하면서 지켜야 할 절기 때가 되면 모두다 한곳에 모여 하나님께 기쁨과 감사의 예배를 드리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이는 오늘의 관점에서 볼 때 비단 남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가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의무이며 구약적 의미의 절기는 아니더라도 항상 하나님 앞에 경배함으로 생활하는 성도가 되어야 함을 교훈 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토록 하나님의 사랑과 복을 받고 구원을 받은 성도들은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나아가 감사를 드리는 것이 아름답고 마땅한 도리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일년에 3번씩 하나님께 나아 와서 감사제를 드릴 것을 의무화하였습니다. 오늘은 맥추 감사절을 지키면서 하나님께서 매년마다 세 번씩 여호와 앞에 나와서 제사를 드리라는 내용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면서 은혜를 받기 원합니다.

⑴,세 번의 경배
여호와께서 매년 세 차례 경배하라고 한 사실은 이스라엘의 역사 과정 속에서 가장 중대한 절기가 셋이기 때문입니다. 즉 그 절기는 유월절과 초실 절과 초막 절입니다. 이 절기 동안에 남자들은 모든 일손을 놓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들의 과거 역사를 기리며, 하나님과의 언약을 새롭게 갱신하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 내려간 동기는 창세기에 나오는 대로 요셉이 애굽의 총리로 있을 때 큰 흉년이 들었는데 이때 요셉의 형들이 애굽으로 양식을 사러 갔다가 요셉을 만나게 되게, 요셉의 배려로 요셉의 형제들이 애굽 땅 고센으로 이민 가게 된 것이 동기가 된 것입니다. 요셉이 살아 있을 때는 그런 대로 대우를 받고 살았지만 요셉이 죽고 난 후 요셉의 공적을 모르는 왕이 나와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종으로 삼고서 아주 고된 일을 시켰습니다. 애굽에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이 너무 힘들고 어렵기 때문에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하루 속히 이 어려운 노예 생활에서 해방되어 고국에 돌아가게 해 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이때 모세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일꾼이 되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해 내는데 그때 애굽의 바로 왕이 순수히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10가지 재앙을 내리게 됩니다. 그 10재앙의 마지막 재앙이 장자를 죽이는 재앙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양을 잡아서 문지방에 발라 둔 이스라엘 백성들의 집에는 아무런 피해가 없었으나 애굽 사람들의 장자는 모두다 죽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애굽의 바로 임금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하도록 허락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해마다 출애굽 하던 날을 기념하여 지켰는데 그 날이 바로 유월절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원자 모세를 보내서 바로 왕과 싸우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역사 하셔서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였던 바로 왕과 애굽의 권세 자들을 무릎꿇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르게 하시고 믿음으로 순종하는 그들에게는 무서운 죽음의 재앙이 지내 가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저주가 지나간다는 의미로 유월이라 날이 나왔습니다.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을 치러 두루 다니실 때에 문 인방과 좌우 설주의 피를 보시면 그 문을 넘으시고 멸하는 자로 너희 집에 들어가서 너희를 치지 못하게 하실 것임이니라."(출12:23)

그리고 그 밤에 그들은 그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무교병 곧 이스트가 없는 마른 빵을 먹고 쓴 나물을 먹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월절을 지켰다면 하나님의 백성들인 우리들은 사단의 노예로 살다가 사단에 끌려서 지옥에 가야 할 죄인들을 해방시키기 위하여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어린양으로 우리 대신 죽으심으로 우리가 구원받았습니다. 구원하러 이 세상에 오신 주님의 성탄절과 사망 권세 이기시고 부활하신 부활절을 지키며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날 성도들은 일년에 세 번이 아니라 매주일 마다 성전을 찾아갑니다. 그러나 진정 우리의 모든 것이 하나님 앞에 온전히 드리는 예배인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비록 특별한 절기는 아니더라도 매일 매일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는 날들이며 성전을 찾는 그 날이 우리의 삶을 기쁨으로 드리는 날들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배가 하나님과의 언약을 갱신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것은 아무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⑵,세 번 경배의 방법
유월절을 기념하기 위해 무교병 곧 이스트가 없는 마른 빵을 먹고 쓴 나물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맥추절은 가을이나 초겨울에 씨를 뿌려서 초여름에 곡식을 거두어들이면서 하나님께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즉 보리나 밀 호밀 옥수수 감자 등과 과일을 드립니다. 가을에는 수장절 곧 오늘날 추수감사절을 지킵니다. 봄에 심은 곡식을 가을에 거둡니다. 쌀과 포도등 가을에 맺는 과일들을 드립니다. 우리는 도시에 살고 있기 때문에 감사 절기에 대한 감각이 없습니다. 대부분 월급을 받기 때문에 풍년이 들고 탐스러운 곡식이나 열매가 맺는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농부의 마음으로 한해의 전반부를 결산하여 맥추절에 하나님께 감사하고 후반부는 가을 추수 감사절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를 지키시고 복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표시를 합시다.
1), 가장 귀한 것을 정성껏 드립시다.(26) "너희 토지 소산의 처음 익은 것을 가져다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 지며,"(26상) 하나님으로부터 가장 값지고 귀한 것을 받기 원한다면 우리도 하나님께 드리 때 정성과 진정으로 사랑에서 울어 나오는 것으로 하여야 합니다.

먼저 주님 생각 내가 쓰기 전에 처음 것을 드립니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장자를 멸하실 때 이스라엘의 귀한 아들 장자를 구원하여 주셨으니 우리도 첫 것 귀한 것을 드려야 합니다.

2), 빠지지 말고 감사해야 합니다.(23) "너희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 너희 하나님 앞에 보일지라"(23) 어려움 당할 때만 하나님께 얼굴 내밀지 말고 복 받기 위해서만 하나님 앞에 나가지 말고 복을 받고 창고에 가득 차고 호주머니에 두둑할 때에 복을 주신 하나님 앞에 얼굴을 보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3), 추수 때에 안식일을 지킬 것(21) "너는 엿새 동안 일하고 제칠 일에는 쉴지니 밭 갈 때에나 거둘 때에도 쉴 지며"(21) 사업이나 농사일이 너무 잘된다고 주일을 범하고 신앙 생활을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⑶,감사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복(24)
본문에 보면 "내가 열방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라고 했습니다. 또 아무도 하나님을 뵈러 올 때에 그 땅을 탐내어 엿보지 않게 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는 세 번의 절기를 지킬 때 노동을 쉬어야 하는 것에 대해서 염려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나아 오라는 말입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오늘날의 성도들이 깊이 경성 해야 될 문제입니다. 하나님을 경배하려고 찾아오는 모든 백성들을 위해서 해롭게 하는 자들을 몰아 내주시고 지경을 넓혀 주시며 아무도 빼앗지 못하도록 생명과 재산을 지켜 주시 마고 약속하십니다.(24) 애쓰고 수고해도 태풍이 불면 열매가 떨어지고 홍수가 나면 모든 수고가 헛됩니다. 복을 많이 받아도 육체가 병들거나 도둑을 맞거나 사고를 당하거나 사기를 당하면 지금까지 수고가 아무 소용없습니다.

아무리 자녀를 잘 키워도 한 번 사고가 나든지 머리에 이상이 생기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그러나 복을 받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해치는 자들을 제거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경을 넓혀 주시 마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집도 사업장도 만나는 발도 넓혀 주신다는 것입니다. 빈손 들고 온 인생들 광야에서 가나안 복지로 인도하여서 엄청난 복을 주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일년에 세 번씩 감사제를 드리러 첫 열매를 들고 오라고 하십니다. 구원해 주시고 복 주신 하나님께 마땅한 본분입니다. 그런 자들에게 생명과 재산 보호 약속과 번창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에게 같은 복을 주신 하나님께 우리도 감사제를 드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