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중매자입니까? - 최성욱 (2005-10-01)

고후10:17-11:2 영혼의 중매자입니까?
051002주일낮예배

고후10:17) 자랑하는 자는 주안에서 자랑할지니라
고후10:18) 옳다 인정함을 받는 자는 자기를 칭찬하는 자가 아니요 오직 주께서 칭찬하는 자시니라
고후11:1)원컨대 너희는 나의 좀 어리석은 것을 용납하라 청컨대 나를 용납하라
고후11:2)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라

오늘은 이렇게 인사하지요
우리는 중매쟁이들입.. !
우리는 영혼의 중매쟁이들이예요

어떤 연못가에 개구리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늘 하늘을 나는 새를 보고 몹시 부러워했습..
그러던 어느 날 제일 머리 좋은 개구리 하나가 기발한 생각을 해 냈습..
새가 물고 있는 나뭇가지 한 쪽을 내 입으로 물고 있으면 나도 저 하늘을 날 수 있겠구나 !
그래서 새에게 부탁을 했더니 새가 말하기를 해 줄 수 는 있는데 굉장히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네가 그 나뭇가지를 꼭 물고 있어야 하는데 보아하니 너는 말이 많고 늘 개굴개굴 하는데 말 안 하고 입을 꼭 다물고 있을 수 있겠느냐는 것이죠
그래서 개구리가 말했어요
“절대 말하지 않고 입 다물고 있을 터니 걱정하지 말고 날 수 있게 해줘 !”
그래서 약속을 하고 하늘을 날게 되었습.. 하늘로 올라가 보니 너무나도 좋았습..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는데 아차 입을 열며 떨어져 죽지 그러면서 입을 꾹 닫고 있었습..

그런데 그때 마침 땅 아래 친구들이 하늘을 날고 있는 자기를 보면서 큰소리로 묻는 거에요
“얘 하늘을 나니까 어때?”
자꾸자꾸 물어보는데 개구리는 입을 열지 않고 대답도 안 했어요
그렇게 되면 떨어져 죽으니까 !
그런데 땅 아래 개구리 한 마리가 이렇게 ane는 거에요
“야! 너 정말 머리 좋구나! 그렇게 나뭇가지 한 쪽을 물고 새와 함께 나르는 방법 누가 생각해 냈냐?”

그런데 이 묻는 말에는 도저히 말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내가” 그리구는 추락해 배가 터져 죽었다고 합..

자기를 자랑하는 게 이렇게 죽음으로까지도 이어진다는 이솝우화의 교훈입..

자, 이제 아주 중요한 질문을 합..

1. 우리는 무엇을 자랑해야 할까요 ?

요즘은 광고의 시대, 홍보의 시대라고 말하지요?
같은 물건이라도 어떻게 그것을 광고하느냐에 따라서 그 물건의 매출이 완전히 달라집..
요즘 케이블 TV 온라인 쇼핑채널을 보세요 한 가지 물건을 팔기 위해 얼마나 엄청난 광고를 해댑니까?
아예 이것을 직업으로 삼고 사는 사람도 있어요

그러다보니 과장광고, 허위광고까지 나타납..
그런데 진짜 문제는 물건만이 아니라 사람들도 과장광고 허위광고가 있다는 거예요
이게 진짜 문제예요 그렇잖습니까?

내가 이만큼 잘 알고 있습..
나는 이만한 능력과 권력을 가졌습..
그것도 아니면 내 자식이 이렇게 뛰어납..
나는 이런 사람들을 알고 있습..
어쨌든 이런 것들을 자랑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사람들이 참 많습..

이번 우리교단 총회에서도 사실 이런 모습이 참 많았습..
지난주간에 우리교단 90회 총회를 참석하고 왔는데요
4박 5일 동안 정말 힘든 회의를 하고 왔습.. 저는 회의체질이 아니라서 철야기도 하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을 하고 왔습..

그런데 해마다 경험하는 일인데요 얼굴 찌푸리는 일도 많았습..
목사님 장로님들이 다 각 노회에서 대표로 인준 받은 분들만 참석했으니까 그래도 식견과 인격을 다 갖춘 분들만 참석했는데도 가만히 들여다보면 치사한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어떻게든지 한 부서의 부장이나 실행위원이라도 맡아보려고 기를 쓰는 분들 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집..

그런데 정작 문제는 자기가 그것을 맡아서 감당할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 이것이 중요한데 그것은 별로 중요한 것 같지가 않아요
일단 맡고 보자 일단 감투를 쓰고 보자 이것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얼마나 치사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겠어요?

거기다가 보통 사람들은 한 번 발언하기도 힘든 것이 총회인데 안건이 나올 때마다 독점하다시피 피켓 들고 발언하는 분들, 혼자서 발언하다시피 하면서도 한 번만 발언권을 안 줘도 왜 나에게 발언권을 안 주느냐고 총회장을 향해 소리소리 지르는 분들,
이 분들의 마음 밑바닥에는 과연 무엇이 깔려있을까? 생각해 봤습..

물론 잘못된 것들을 바로 잡겠다는 열정도 있겠지만 그러나 그것보다는 ‘내 생각대로 안 하면 큰 일 난다’ ‘내가 이래 뵈도 이 분야의 전문가다’
‘내 의견대로 안 하면 안돼!’
이 모든 것이 다 이 교단의 1500 명 총대들 앞에서 자신이 이 정도의 사람이라는 것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 그것이 없다고는 못할 것입..

여러분 ! 그렇습..
저를 포함해서 사람들은 누구든지 자신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
또 누구든지 다른 사람들에게 지지 않으려는 마음이 다 있습..
남들에게 ‘나는 이런 사람입..!’
자랑하고픈 마음이 다 있어요

이 마음은 바울 사도 같은 성자도 예외가 아니었던 것 같애요

행 17 장을 보면요 사도 바울이 아덴이란 도시에 들어갔다가 뚜껑이 열릴 만큼 열을 받습.. 왜지요?
온 성에 우상들 천지였고 수많은 철학자들이 모여 하루 종일 쓸 더 없는 궤변만 늘어놓고 있었기 때문에요
그러자 바울에게도 욕망이 꿈틀거리기 시작했어요
무슨 욕망이?
‘너희들이 철학을 논하느냐? 좋다 그럼 나도 철학으로 예수를 증거 해 주마! 내가 이래 뵈도 가말리엘의 문하생이야?’
한 마디로 바울의 우월감이 발동한 거예요
요즘 말로 하면 ‘내가 이래 뵈도 하바드 출신인데 너희 같은 자들이 철학을 가지고 진리를 논하겠다고! 그럼 좋다 나도 얼마든지 철학으로 대해주마 십자가의 진리를 철학으로 선포하리라!’

그리고는 주님의 십자가 죽음을 철학적인 논리로 풀어가며 열변을 토했어요
그런데 결과가 어떻게 됐습니까?
그 말솜씨에 아멘 하고 돌아 와야 할 사람들이 ‘이 말장이가 무슨 궤변을 늘어놓는 거야?’
기롱했다고 했습..
우습게 여김 당하고 조롱당한 겁..
실패한 겁.. 우스개 꼴이 된 겁.. 얼마나 큰 낭팹니까? 얼마나 기막힌 꼴이 된 겁니까?

바울 사도는 이 도시에서 아주 큰 경험을 한 겁.. 무슨 경험을 ?
‘아 복음은 오로지 성령님을 의지해서 증거 해야지 인간의 지식이나 실력을 가지고는 절대로 안 되는구나!’ 이 진리를 아주 값비싼 대가를 지불하고 배운 겁..

그래서 그가 나중에 갈라디아교회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고백하고 있지요?
갈 6:14)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무슨 얘깁니까?
“내가 철학적으로 여러 말을 했지만 능력이 나타나는 것은 오로지 십자가의 능력뿐이더라 그래서 이제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오직 주님의 십자가만 자랑하리라 !” 할렐루야 !

그렇습.. 예인의 교우 여러분 !
우리가 마음 놓고 펼쳐도 되는 사랑은 오직 하나,
십자가 사랑뿐인 줄 믿습..
우리는 오직 십자가만을 자랑해야 합..

그런데 바로 바울 사도가 자랑에 대해서 오늘 본문에서 또 강조하는 것이 있지요?
고후10:17-18) 자랑하는 자는 주안에서 자랑할지니라 옳다 인정함을 받는 자는 자기를 칭찬하는 자가 아니요 오직 주께서 칭찬하는 자시니라

자랑하려면 어디에서 자랑하라 ?
주 안에서!
그리고 진짜 옳은 자는 스스로 자기를 칭찬하는 자가 아니다 주님께서 칭찬하시는 자라야 진짜 옳은 자다 !

그렇습.. 우리는 스스로 자신을 칭찬하거나 다른 사람이 칭찬하는 게 아니라 주님이 칭찬하시는 자가 돼야 합.. 그게 진짜 성도인 줄 믿습..

여러분 ! 이 장면에서 눈을 크게 뜨고 들으십시오

바울 사도는 주님이 칭찬하실 일을 행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주님이 나를 칭찬하셨다 이것을 자랑하고 있습.. 이게 진짜 자랑할 일 아닙니까?
주님이 우리를 칭찬하셔야 해요

그런데 주님이 칭찬하실 일이 뭐예요?
그 답은 이 구절에 들어 있습.. 한 번 같이 읽어볼까요?
고후11:2)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라

나는 너희를 주님께 중매하는 중매쟁이다 ! 바울은 스스로 자기를 중매쟁이라고 소개하고 있습..

그러니까 바울 사도는 무엇으로 주님께 칭찬을 받고 있었어요?
영혼 구원 ! 영혼 살리는 일이었습.. 할렐루야 !

영혼을 건져서 주님 앞에 데려다가 주님의 신부가 되게 하는 중매쟁이 ! 복음전도 !
바울은 이 일 때문에 주님으로부터 최고의 칭찬을 받고 있었어요 할렐루야 !

여러분 !
우리도 주님이 기뻐하시고 칭찬하실 일에만 집중을 하시기를 축원합..
쓸 데 없는 일, 가치 없는 일에 집중하면 안돼요

오래 전의 일입..
어느 교회에 하루는 새벽기도회가 끝나고 개인기도 시간인데 권사님 한 분이 아주 슬피 울며 기도하더랍..
그런데 그 권사님의 기도가 너무나 애절하고 긴박했대요
"하나님 살려주세요. 아버지, 살려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그냥 죽으면 안돼요. 너무 불쌍해요. 주여, 믿습니다. 살려주세요!"
권사님의 기도소리가 얼마나 크고 절박했던지 앞에서 기도하던 목사님의 귀에까지 들렸습.. 목사님이 걱정이 됐습..
필시 권사님 가족 중에 급환으로 입원을 한 사람이 있거나 사경을 헤매는 사람이 있나보다 이렇게 짐작을 했어요 그래서 권사님의 기도가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다가가 조용히 물었죠
"권사님, 기도 중에 꼭 살려 달라고 기도하셨는데 지금 생명이 위급한 가족이라도 있습니까?"

그러자 이 권사님, 울먹이면서 말합..
"목사님 목사님도 기도해 주세요 너무 불쌍해요, 꼭 살아나야 해요"
"그래요 저도 기도할게요. 그런데 누가 그렇게 위급한 거예요?"

"목사님 ! 목사님은 텔레비젼도 안 보세요? ' 가을동화' 은서 말이예요 은서가 지금 죽게 생겼잖아요?"
이 이야기를 듣고 목사님 넘어 갈 뻔 했다는 거 아닙니까?
여러분 ! 생각해 보세요
드라마 속의 죽게 생긴 주인공이 살아나야 하는 것, 이것두 중요한 건 틀림없어요
그러나 이것 때문에 통곡하고 기도하는 거, 정말 주님이 기뻐하시겠어요?
그것도 새벽기도 시간에 엎드려 눈물 쏟아가며 연속극의 주인공이 살아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거, 주님이 정말 기뻐하실까요?
그런데 여러분 ! 주님이 정말 기뻐하실 일이 있죠?
어떻게 기도하면 돼요?
그래요, 내가 건질 자를 살려달라고 기도하면 기뻐하세요
기뻐하시기만 하는 게 아니라 주님이 감격하십..
그리고 우리를 향해 칭찬까지 해 주세요 할렐루야 !

그렇습.. 이것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 주님이 칭찬하시는 일입..
오늘 우리가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어떤 일이든지 열심히 하는 것 중요합..
그러나 그 중에 정말 중요한 일들을 열심히 해야 해요 ! 그럴 때 주님이 감동하시는 일에 열심을 내야 해요
그게 뭡니까?

2. 우리가 영혼의 중매자들이 되는 것입..

고후11:1-2)원컨대 너희는 나의 좀 어리석은 것을 용납하라 청컨대 나를 용납하라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라

그렇습.. 우리는 주님의 영적인 중매쟁이들입..
이것이 주님을 위해 헌신할 저와 여러분의 직업입..
한 번 크게 따라하지요

나의 직업은 / 영적 중매쟁이다 ! 할렐루야 !
그렇습.. 정확히 말해서 모든 성도들의 직업은 영혼의 중매쟁이입..

어느 날 무디 선생이 한 밤중에 버스를 기다리고 서 있던 한 사람에게 전도를 했습.. 무디는 하루 종일 전도하는 사람입.. 그래서 밤늦게 버스를 기다리던 사람에게 말했어요
“예수 믿으세오”
“아니 내가 예수를 믿건 안 믿건 당신이 무슨 상관이요?”
그러자 무디가
“당신이 나에게 화내는 것은 얼마든지 좋지만 예수는 믿어야 합..”
“아니 당신. 왜 자꾸 나를 괴롭히는 거요?”
그러자 무디 선생이 이렇게 대답했습..
“이게 내 직업입.”
그랬더니 그 사람이 이렇게 말했다고 합..
“아, 당신이 바로 그 유명한 무디 선생이시군요?”

교우 여러분 !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도전 받는 게 없습니까?
그 거대한 시카고 도시 전체가 무디를 알아볼 정도로 무디는 어디서나 전도하는 사람, 전도가 직업이었습..

그리고 중요한 것은 누가 뭐라고 해도 무디는 주님이 가장 기뻐히시고 칭찬 하실 일을 붙든 사람입..

그는 바울처럼 영혼의 중매쟁이였습..
무디는 평생 동안 ‘나는 복음의 빚을 졌다, 이것을 갚아야 한다’ 이 빚진 자의 의식을 가지고 살았습..
그리고 수많은 영혼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했습..

바라는 것은 오늘 우리 예인들 모두가 다 이런 훌륭한 영혼의 전도자, 영혼의 중매쟁이가 되기를 축원합..
그러려면 우리에게 빚진 자의 의식이 충만해야 합..

“주님, 나는 복음의 빚진 자예요 이것을 갚기 위해 바울처럼 무디처럼 영혼의 중매쟁이로 살게요 주님 !”
이 고백을 우리 모두가 다 이 시간 할 수 있기를 축원합..


3. 이 일은 열심, 열정을 가지고야 할 수 있는 일입..

고후11:2)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라

영혼의 중매쟁이 !
이것은 대충 할 수 있는 일이 아닙..
다 쓰고 남은 시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닙..
열심, 열정 이것이 있어야만이 할 수 있어요 !
오늘 우리에게 바로 이 열심, 이 열정이 불일 듯 일어나야 합.. 그렇게 되기를 축원합..

오래 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어느 한인 안경점에서 텔레비전 광고를 했는데요 그 광고의 멘트는 한 마디뿐이었답..
안경점 주인이 나와서 어눌한 말투로
“내가 아는 것은 안경밖에 없습니다” 이 한 마디만 했습..
그런데 이 광고가 큰 히트를 쳤답.. 그리고 최고의 광고로 상을 받기도 했답..
여러분 !
“내가 아는 것은 안경밖에 없습니다”
안경점에서 안경밖에 모른다는 것은 얼마나 큰 자랑입니까? 얼마나 한 가지 일에만 집중을 한 겁니까? 또 얼마나 열심히 그 일을 한 겁니까?
여기에 모든 사람들이 갈채를 보내주고 또 그 물건을 열심히 사주었다는 거예요

그렇습.. 여러분 !
믿지 않는 사람들, 불신자들, 세상 사람들도 감동 받는 게 있어요
정말 열심히 하는 것, 이런 사람, 이런 사람은 불신자들도 존경합..

그렇다면 이제 우리도 열심을 내뿜어야 합..
그것도 주님이 가장 기뻐하실 일에 ! 주님이 가장 감격하시고 칭찬하실 일에 !
미국의 에머슨이 이런 말을 했지요
"열정이 없는 사람이 뜻있는 일을 성취한 적이 없다"

그렇습.. 열심없이 열정없이 주님의 일을 성취할 수 없습..
우리 주님의 성도들이야말로 복음의 불타는 열심, 불붙는 열정으로 살아야 합..
영혼의 중매쟁이인 우리 모든 성도들이 영적인 열심히 달려나갈 때 이 땅의 복음의 역사를 우리가 다시 쓰게 될 줄로 믿습..

소설가 최인호씨 아시죠?
이분이 세례를 받고 주님을 믿게 되었을 때 주변 사람들이 “이제 끝장났군 문학이고 뭐고 다 끝나버렸어” 이렇게 수군거렸답..
심지어는 신자인 큰 누이마저 국제전화를 걸어서
“얘 적당히 믿어라 너무 철저히 믿지 말아라." 하더랍..
그런데 그는 이렇게 반문했습..
`진리이신 주님을 이제야 알게 되었는데 어떻게 적당히 믿을 수 있습니까?'
그리고 그의 결론은 단호했습..
"싫습니다. 주님, 비록 죄 중에 자꾸 넘어지지만, 저를 주님을 향해 타오르는 불덩이가 되게 하시든지, 아니면 차라리 얼음덩어리가 되게 하시옵소서. 미지근하여 이것도 저것도 아닌 적당한 자로 만들지는 말아 주시옵소서. 그래서 주님, 주님께서 저를 부르셨을 뿐 아니라 뽑히는 사람이 되도록 제게 은총을 주시옵소서. 주님은 하실 수 있는 분이시니 이왕 주님에게 버린 몸, 완전하고도 철저하게 주님에게 버린 몸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찰거머리처럼 주님에게만 붙어 있게 하시옵소서!"

교우 여러분 ! 우리도 이분처럼 찰거머리 같은 끈질김과 열정으로 주님께 붙어 있는 자가 되기를 축원합..
이러면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그리고 나 자신도 얼마나 큰 복을 받겠어요?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라 !

중매가 뭐예요? 만나게 하는 것입..
우리는 오늘도 우리 친구들이 주님을 만나게 해야 합..

이번 주 토요일 저녁 5시 알파 5기 !
이것은 우리 영혼의 중매쟁이들이 주님의 신부가 되어야 할 사람들에게 주님을 소개하는 확실한 중매의 자리가 될 것입..
저는 이것을 믿습..

우리 예인의 교회의 목회도 아주 단순해졌습..
우리가 영혼의 중매쟁이, 영적인 아버지가 되는 오직 이 한 가지 일에 우리 모든 예인의 교우들이 함께 헌신할 것입..
남은 시간 동안 꼭 와야 할 분을 인도하세요!
또 시간을 내어서 그 현장에 함께 나와 섬기고 봉사 하세요!
시간이 도저히 안 되는 분들, 그 시간에 계신 곳에서 기도 하세요!
시간도 안 되고 기도도 어려운 분들, 뭘하시면 돼요?
예, 열심히 물질로 봉사 하세요!
어쨌든 한 분도 구경꾼이 되지 마십시오 !
인도한 영혼이 없으면 밥 먹고 난 설거지라도 하십시오!
그래서 우리 모두가 다 한 가지 일에 헌신 하기를 축원합..
우리는 모두 다 영혼의 중매쟁이들입.. !
주님의 중매쟁이로 헌신하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

‘세상 모든 민족이 구원을 얻기까지’ 찬양과 통성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