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엡5:15-21
(제목)악한 세대
오늘의 세대를 가리켜 악한 세대라 합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면에 걸쳐 악한 모습들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뉴스 시간에 들어보면 우리를 부끄럽게 하고 깜짝 놀라게 하는 소식들이 그칠 줄을 모르고 전해지고
있음을 봅니다. 이런 소식들은 나타난 소식들이지만 이밖에 숨겨진 이야기들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사도 바울은 이 악한 세대 속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⑴, 지혜롭게 살아야 합니다.
기독교인들은 언제나 지혜롭게 살아야
하겠지만 특별히 악한 세대 속에서는 모든 일에 조심하고 주의하여 지혜 있게 살아야 한다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그의 제자들에게
"뱀같이 지혜스러우라"고 하셨습니다. 지혜있는사람은 세상의 조류에 휩쓸려가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세상을 도피하는것도 아닙니다.
지혜있는사람은 군중속에서 자기의 입지를 세워서 세상과 싸워 독자적인 입지를 확보한 승리자라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 일에나
쉽게 동조하고, 가담하여 생을 그르치면 안됩니다. 어떤 일에 협력하고 적극 힘쓸 것인가? 주님은 "나무는 그 열매를 보아 안다"고 했으니 그
열매 즉 행동을 어떠한가를 살펴서 좋은 행동이고 옳은 일이면 생명을 걸고 힘 쓸 가치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죄악 된 자리에는 접근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게 사는 것이 지혜 있게 사는 것입니다.
⑵, 세월을 아껴야 합니다.
'세월'은 '어떤 주어진 기회'를
말하며 '아끼라'는 말은 '구속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악한 고로 우리 기독교인들은 기회를 잘 포착하여 이런 때일수록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선을 행해야 할 것입니다. 요즘처럼 부패한 세대일수록 소금이 필요하고 요즘처럼 어두운 세대일수록 빛이
필요합니다. 국가나 민족의 역사를 보면 나라가 어려운 때일수록 참된 애국자들이 나타나서 나라를 구했고 교회가 어려운 때일수록 참된 성도가
나타나서 교회를 바로 잡아갔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어려운 세대, 이렇게 악한 세대일수록 우리 기독교인들이 일어나서 새벽을
깨워야 합니다. 그리고 빛을 발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디에 있던지 간에 그곳에서 빛을 발해야 합니다. 학생이면 학생으로서, 군인이면 군인으로서,
공무원이면 공무원으로서, 상이면 상인으로서, 주부는 주부로서 빛이 되고 소금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대가 악하기
때문에 서둘러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변화시켜야 합니다. 악한 때 즉 말세가 가까워진 이때 우리는
더욱 열심히 복음을 증거 해야 할 것입니다.
⑶, 주님의 뜻을 깨달아야 합니다.
본문에서 보면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라'고
했는데 그 뜻은 '이성을 잃은 자가 되지 말라'는 뜻입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은 언제나 이성을 되찾아 주님의 뜻을 분별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역사상으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 신분이 있다면 그분은 예수 님 한분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예수님을 표준삼아,
예수님을 따라 살면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생활이 됩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무슨 일을 당하면 '예수 님은 어떻게 생각하실 까?'하고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어려움을 당할 때에는 조용히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성령 님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되어지면 언제나 그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성령 님의 인도를 순종치 않으면 나중에는 성령님의 인도가 희미해 집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모르는체 하면 나중에는 그 감화가 소멸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예수님, 그리고 성령님, 그리고 성경의 가르침을 따르면서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대는 악한 세대입니다. 그러므로 지혜스럽게 살아야 합니다. 톨스토이는 "인생의 목적이 자기의 행복에 있다고
생각해 보라 그 순간 견딜 수 없을 만큼 모든 것이 무의미해질 것이다. 그러나 그 반면 우리를 세상에 보내신 자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 봉사하는
것으로 목적을 생각해 보라 그 순간 인생은 영구한 희열을 누리게 되리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지혜 있게 사는 삶입니까? 세월을
아끼면서 빛을 발하는 삶이 지혜스러운 삶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