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배에도 때가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대림절#3) - 최성욱 (2005-12-10)

눅2:25-27, 36-38 경배에도 때가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051211주일낮예배


눅 2:25)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이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눅 2:26) 저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눅 2:27)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마침 부모가 율법의 전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

눅 2:36) 또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 매우 늙었더라 그가 출가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과부 된지 팔십 사년이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에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눅 2:38)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구속됨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하니라

오늘은 이렇게 인사합..
때를 놓치지 말고 경배하세요 !

대림절 세 번째 주일이 되었습..
이 앞의 대림절 화환을 다시 보세요
기다림을 뜻하는 보라색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 째 세 개의 초에 불이 붙여졌습..
이제 다음 주일에는 기다림의 초 넷에 불이 다 켜질 것이고 성탄절 이브에는 중앙에 있는 주님의 초에도 불이 붙여질 것입..
이 촛불들은 우리의 기다림을 나타내는 것입.. 특별히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표시입..

주님은 이미 우리 안에 와 계시지만 이 땅을 심판하시기 위해 재림주로 우리 앞에 다시 찾아오시는 주님을 누구보다도 진실하게 맞이하려는 우리들의 믿음과 기다림의 표시인 것입..

오늘은 주님이 탄생하신 바로 그 때 아기 예수님을 자신의 품에 안고 축복을 선포했던 시므온 선지자와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을 향해 아기 예수님이 누구이신가를 선포한 안나라는 여선지자를 통해서 주님을 향한 경배를 다시 새롭게 하고자 합..
오늘은 두 사람의 경배를 본받는 것인 만큼 여러분에게 다른 주일보다도 갑절의 축복이 임하시기를 축원합..

시므온 선지자는 특별한 축복을 받았던 종입.. 아기 예수님을 직접 안아보았고 그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향해 찬송을 드렸던 종입..
우리가 예수님의 품에 안겨야 하는데 예수님을 품에 안아보았으니 인간이 누릴 축복 중에 최고의 축복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 아기를 안은 채 이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행하시는 하나님을 향해 찬양을 드렸으니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그렇다면 여러분 ! 시므온은 어떻게 이런 놀라운 영광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까?
그 이유가 오늘 말씀 속에 그대로 들어 있습..
눅 2:25-26)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이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저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시므온은 의롭고 경건한 자였습.. 하나님의 말씀 대로 행한 의로운 사람이었습.. 그리고 언제나 하나님의 눈이 내 앞에 있다는 것을 의식하며 산 경건한 자였습..
경건은 하나님의 언제나 내 눈 앞에 있다는 것을 알고 그 앞에 부끄러움 없이 행동하는 것을 말합..
시므온은 하나님의 눈앞에 부끄러움이 없이 살려고 노력했던 경건한 종이었습..
그리고 시므온은 자기 민족을 향해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위로를 기다렸습..
이 위로는 구체적으로는 자기민족의 독립과 해방이었습.. 로마의 속국으로부터 벗어나 자유 하는 나라가 되는 것이었습..
거기서 더 나아가 자기 민족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도록 무너진 모든 것이 회복되는 기다림, 하나님의 위로를 기다리고 기다리던 종이었습..
한 마디로 시므온은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
오늘 성경은 바로 이런 신실한 종 위에 성령 하나님이 머물러 계셨다고 말씀합..
언제나 성령 하나님이 그 위에 머물러 계시는 삶, 이것보다 더 행복한 인생은 없습..

거기서 더 나아가 시므온은 성령 하나님의 지시를 받고 있었습..
성령 하나님의 인도를 아주 예민하게 받으면서 그 인도하심에 따라 움직이는 그런 종이었습..
이 모든 것을 종합해 볼 때 시므온은 하나님의 영광의 축복을 받기에 중요한 요소를 모두 다 구비한 종이었습..

결국 이런 종에게 하나님은 아기 예수님을 안고 축복하며 그 예수님이 하셔야 할 일을 미리 선포하는 영광을 누리게 하셨습..

사랑하는 예인의 교우 여러분 !
오늘도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모두 다 시므온처럼 주님의 손에 존귀한 자로 쓰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 믿습니까?
그 조건은 너무나 단순합..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내 안에 기름 부어지는 것을 사모해야 합..
오늘 예배 시작하면서 불렀던 찬양의 후렴만 다시 한 번 부를까요?

‘목마른 나의 영혼 주를 부르니 내 영혼 만져주소서
주님만을 원합니다 더 원합니다 나의 맘 만져주소서‘

이 찬양의 가사처럼 아버지의 마음이 내 안에 기름 부어지는 것을 언제나 사모해야 합.. 수시로 사모해야 합..
성령 하나님이 내 위에 머물러 계시는 것을 강력하게 사모하고 요구해야 합..
성령 하나님의 지시를 받는 것을 사모하고 간구해야 합..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라고 말씀했습..

시므온처럼 우리 예인의 성도들은 모두 다 성령 하나님의 지시를 받고 움직이는 신령한 종들이 되시기를 축원합..


눅 2:29-32)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

시므온은 자신의 사명을 완수한 자의 복을 누렸습.. 자신이 이 땅에 살아있었어야 할 목적, 그 목적을 완전하게 이룬 종이 된 것입..
종을 평안히 놓아주시는도다 ! 내가 붙들려 산 사명, 그것을 다 이루고 그 사명으로부터 나는 해방되었습.. ! 할렐루야 !
우리 생애의 마지막 날 우리도 시므온처럼 이런 고백을 선포할 수 있는 축복의 종들이 되시기를 축원합..

이제 오늘의 두 번 째 종, 안나의 모습을 살펴봅..

눅 2:36) 또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 매우 늙었더라 그가 출가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과부 된지 팔십 사년이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에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구속됨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하니라

안나는 기도의 선지자라고 불러도 좋겠습.. 남편을 만나 7년 동안 결혼생활을 하고는 홀로 청상과부가 되어 84년 동안을 성전을 떠나지 않고 밥 먹듯이 금식을 하면서 기도했던 여선지자, 전세계 모든 믿음의 종들을 다 털어도 안나보다 기도를 더 많이 한 사람은 없습..
평생을 하나님의 역사를 위한 중보기도자로 헌신했던 훌륭한 종이 안나였습..

그런데 오늘 여기 이 여인에게서 주목할 것은 바로 ‘이 때에’ 라는 단어입..
눅 2:38)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구속됨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하니라

여기 이 때, 이 때가 어떤 때입니까?
메시아가 탄생하신 때 ! 메시이가 이 땅에 오신 때 ! 그 때를 놓치지 않고 주님께 나아와서 경배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이 아기가 누구인지를 알려준 선지자였습..
때를 놓치지 않은 선지자 !
때를 놓치지 않고 헌신한 선지자 !
때에 맞추어 정확히 사명을 감당한 선지자 !
이것이 지금 이 시간 우리에게 너무 중요한 것입..

때에 관한 말씀이 성경에 참 많습..
전도서 3장에 보면 때에 관한 모든 것이 나옵..
전 3:1-8)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 시킬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때를 잘 분별할 수 있어야 합..

또, 에스더서를 보면 에스더의 사촌 오라버니인 모르드개가 사촌동생이지만 자신의 딸처럼 키워 그 나라 왕비가 되었던 에스더에게 자기 민족 이스라엘이 하만에게 멸망당하지 않도록 왕에게 나아가 구명하라 명하면서 뭐라고 강하게 설득을 합니까?
에 4:14)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비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

그렇습.. 교우 여러분 !
나 자신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진실하게 들려 쓰임 받아야 할 그 때, 그 때를 아는 것, 이것은 우리에게 너무나 중요한 것입..
찬스와 타이밍 이것을 놓치지 않는 것, 너무나 중요합..

누가복음에 나오는 열 명의 문둥병자들이 예수님을 만나서 모두 고침을 받고 돌아갔는데 그 중의 한 사람만이 예수님께 찾아와서 감사를 드렸습.. 나머지 아홉 사람은 깨끗한 몸으로 회복된 것이 너무나 기뻤던 까닭에 가족과 친구에게 달려가서 함께 기쁨을 나누었습.. 얼마 후 그들의 감격이 가라앉게 되자 그제서야 예수님을 찾아갔는데 이미 주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뒤였다는 이야기가 있습..
감사도 역시 감사할 수 있을 때 해야만 하는 것이죠?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감사할 시기를 알아야 하며 그 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합..

성공한 사업가가 한 직원을 불러 물었습..
"우리 회사가 미국에 새로운 공장을 지으려고 하는데 당신이 갈 수 있겠습니까?"
뜻밖의 제의를 받은 직원은 머뭇거리며 대답했습..
"이곳의 생활을 모두 정리하려면 적어도 한두 달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
다음날 사장은 다른 직원을 불러 똑같이 물었습..
그랬더니 그 직원의 대답은 이랬습..
"사장님, 일주일 후면 가능 할 것 같습.."
그 다음날 사장이 또 다른 직원을 불러 물었더니 그 직원은 시원시원하게 대답했습..
"사장님, 지금 바로 떠나겠습.. 당장 짐을 챙겨 오겠습.."
사장이 누구를 보냈을까요?
즉시 인사 담당자를 불러 바로 그 직원을 미국 지사장으로 발령하도록 지시했다고 합..

한 번 따라하세요
기회는 / 찾아올 때 잡을 수 있는 사람의 몫이다 ! / 할렐루야 !

여러분 !


때가 있는 사랑과 베품
어느 수전노가 목사님께 "내가 죽으면 전 재산을 빈민구제에 쓰라는 유언을 분명히 해 놓았는 데도 왜 사람들이 나를 수전노라고 손가락질하지요?" 하고 물었다.
목사님은 돼지와 소의 이야기를 해주었다.
돼지가 소더러 "네가 우유를 주듯이 나도 고기를 주는데 왜 나는 너처럼 사람들에 인기를 얻지 못하지?"
소가 한참 생각하다가
"그것은 나는 살아서 우유를 주니까 그러는 게 아닐까?" 하더란다.
사랑과 용서도 때가 있는 것이 아닐까?

은혜 받는 것도 때가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권서호 성도님, 이번 사랑의동산 영성훈련을 받고 간증하는 시간에 나오시더니 “저, 이번에 담배를 끊게 되었습.. 그리고 주님의 일에 열심히 헌신하겠습..” 고백하는 것을 들었습..
이분을 보면서 또 한 번 확실하게 느끼는 것은 정말 은혜 받는 때가 있구나 라는 것입..
교회 다니다가 상처를 받고 3년 정도 방황을 하다가 제주에서 올라온 동생의 연락을 받고 만나러 온 곳이 주일예배 자리였습.. 믿음이 좋으신 여동생이 오라버니를 믿음의 침체에서 일으키려고 예배드리는 시간밖에는 만날 수 없으니 교회로 오시라고해서 어딘지도 모르고 찾아오셨는데 그날이 제삿날이 된 것입..
예배 시간에 엄청난 은혜를 받으시고 그날 이 교회를 계속 나와야겠구나 다짐을 하게 되었고 그 다음주부터 계속해서 교회를 나오셨습.. 그러다가 알파 5기가 시작이 되니까 완전 생짜배기 불신자는 아니었지만 자연스럽게 참여하면서 시간 시간 은혜를 받고 또 주말수양회를 통해서 성령님의 체험도 하셨습..
간증들이 계속 생겨났는데, 이번에 사랑의동산에 들어가시면서 인박인 담배마저 끊어버리게 된 것입..
그런데 이 모든 것 하나하나가 모두 다 하나님의 특별한 때의 인도하심이었다는 것입..
그렇습.. 은혜 받는 것도 때가 있습..

그렇습.. 경배에도 때가 있습..

어느 날 오후 한 가족이 저녁 식탁에 둘러앉았습니다. 그리고 네 살 먹은 막내아들이 식사 전의 기도를 인도했습..
"하늘에 계신 아버지, 오늘 좋은 날을 주셔서 고맙습.. 맛있는 밥을 주셔서 감사합.. 아참, 오늘 교회에 갔다 오게 해 주셔서 감사합.. 그리고 " 그리고 다음에 뭐라고 했는지 아세요?
"그리고 다음 주일에 다시 만나요 !"

여러분 ! 이 어린 막내 아들의 기도처럼 우리는 하나님께 다음에 뵙겠다고 하는 태도에 빠지기가 다반사입..
매일 매일 세상의 직무를 수행해 나가면서 우리는 하나님을 곧잘 잊어버립.. 지불해야 할 것 지불하느라고, 또 직장의 상사들 비위 맞추느라고, 또 가족 한사람 한사람에게 신경을 쓰느라고 며칠씩을 보냅.. 그러나 하나님께 마땅히 드려야 할 시간에 대해서는 정말 너무 소홀합..

대상 16:23)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하며 그 구원을 날마다 선포할지어다

온 땅의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께 찬양하며 그분이 이루신 구원을 날마다 선포하라고 명하고 계십..

매일 매일 하나님께 기도하고, 그의 이름을 찬양하고, 그분이 행하신 구원의 사랑을 선포해야 합..
이 기회를 놓치면 안됩..

여러분 !
예수님이 이 땅에 태어나실 때 동방의 박사들은 예수님을 향해서
마 2:2)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이렇게경배했습..

또, 주님이 십자가에서 죽기 바로 직전에 옆에 있었던 한 강도는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님을 향해서 "당신의 나라에 이를 때 나를 생각하옵소서 !" 이 한 마디 외치고 구원을 받았습..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 라는 고백 역시 당신은 그 나라의 왕이시라는 고백입..

이 두 가지 사건을 놓고 볼 때 이 땅의 인류는 예수님의 탄생의 순간에도 예수님을 왕이라고 경배했고 예수님의 죽음의 순간에도 예수님을 향해 당신은 왕이시라고 고백을 했습..
모두 다 경배의 기회를 놓치지 않은 종들을 통해서 이루신 것입..
교우 여러분 !
경배에도 헌신에도 때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그 기회를 놓치지 말고 붙드십시오
우리 예인의 모든 성도들이 경뱅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붙드는 종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

‘주께 가까이 날 이끄소서’ 찬양과 통성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