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땅에서도 잘 될 수 있습니까? - 최성욱 (2006-05-06)

엡 6:1-3 어떻게 하면 땅에서도 잘 될 수 있습니까?
060507주일낮예배

엡6: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엡6: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엡6:3)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오늘은 이렇게 인사합..
땅에서도 잘 되세요 !

그래요 우리 예인의 성도들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들, 하나님의 자녀들은 이 다음에 갈 천국에서만 잘 되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죠?
땅에서도 잘 되는 삶을 누려야 합..

요즘 보면 웰빙 산업들이 인기며 난리지요
모든 물건에다가 웰빙이란 단어를 넣으면 매출이 올라간다고 합..
이왕이면 몸에 더 좋은 것, 더 보탬이 되는 것, 이런 것들을 찾아 헤매고 있습..

그런데 오늘 성경을 보세요
엡6:1-3)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축복의 약속 첫 계명이 있는데 이것을 잘하면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할 것이다
부모에게 순종하고 공경하라 !

그런데 여기 ‘네가 잘 되고...’ 이 말씀의 영어성경 본문을 보니까
that it may go well with you 라고 되어 있습..
그것이 너를 잘 되게 만들 것이다 !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여러분 ! 이것이 웰빙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그렇다면, 웰빙 웰빙하면서 돈 쏟아 부으며 엉뚱한 것 찾아다닐 것이 아니라 가장 빠른 지름길이 있습..
뭐 하면?
예, 부모 잘 공경하면... 할렐루야 !
부모를 잘 공경하는 자는 이 땅 위에서 진정한 웰빙 중의 웰빙을 항상 누리며 살 수 있습..

그런데 이것을 누리려는 자들에게는 두 개의 조건이 따라 붙지요 그게 뭡니까?

1. 부모에게 순종하라 !

엡6: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주 안에 거하는 자들은 꼭 해야 할 일이 있습..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입..
이것이 옳다고 말씀합..
세상을 살면서 옳은 길과 그른 길, 바른 길과 잘못된 길이 있는데,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은 옳은 일이며 바른 길이라는 것입..

여러분 ! 여러분의 부모님을 생각해 보세요 이미 돌아가신 분들은 그분들의 생전의 모습을 생각해 보세요
모자라는 부분도 많았지만 어쨌든 나를 위해서라면 환경을 뛰어넘어서 사랑해 주신 분들이 우리 부모님들입..
이분들의 희생은 가히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습..

어머니의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 잘 보세요

3살 박이 어린 남자아이가 죽었습.. 목사님이 그 아이의 장례를 집례하면서 보니까 죽은 아이의 엄마는 슬픔을 참으면서 침착하게 잘 견디고 예배를 드리는데 오히려 그 옆에 있던 죽은 아이의 외할머니가 정신없이 우시는데 예배를 드릴 수 없을 만큼 우시더랍..
그래서 목사님이
“권사님! 아이엄마가 저렇게 잘 견디고 있잖아요? 그런데 할머니가 너무 이러시면 저 엄마는 어떡하란 말입니까? 아이 엄마를 생각해서 할머니가 좀 잘 참으세요.”
그랬더니 할머니 권사님이 뭐라고 하신지 아십니까?
“나는 하늘나라로 간 그 손자 때문에 이렇게 우는 게 아니예요 내 딸이 아들놈을 잃어버린 고통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갈까 그것이 마음 아파서 우는 거예요 !”

여러분 ! 이거 이해가 되십니까? 손자 손녀를 두신 분들은 공감하실 거예요

이것이 어머니의 마음입..
당장 내 자식이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 이것이 어머니의 늘 노심초사하는 마음입..
하나님은 이런 어머니 아버지에게 순종하라고 말씀합..
그분들의 말씀에 거역하지 말고 따르라는 것입..

불순종이 어떤 것인가를 보여주는 아주 쉬운 예화가 있습..

어미 꿩이 새끼들에게 늘 이런 주의를 주곤 했습..
“애들아, 너희들이 땅 위에서 먹이를 찾아 먹을 때는, 입으로는 먹이를 먹되 귀는 열어서 내 음성이 들리는지 항상 주의를 기울여라. 내가 망을 보고 있다가 너희를 해치려는 짐승이 나타나면 크게 소리를 칠 테니, 내 목소리가 들리면 지체 말고 나무위로 날아오너라. 너무 멀리가면 내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 테니 너무 멀리 가지 말라.”

그래서 꿩 새끼들은 어미 꿩과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흩어져 먹이를 찾으면서도 귀는 엄마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활짝 열어 놓았습.. 그런데 그중 한 마리는 엄마의 말을 듣지 않고 맛있는 먹이를 먹는 데만 정신이 팔려서 형제들과 멀리 떨어지게 되었습..
꿩 새끼들이 한창 먹이를 먹고 있을 때 여우 한 마리가 꿩 새끼들을 발견하고 가까이 다가갔습.. 새끼들이 위험하게 된 것을 본 어미 꿩이 소리를 지르자, 새끼 꿩들은 그 목소리를 듣고 일제히 나무위로 날아갔습.. 그러나 어미 꿩과 멀리 떨어져 있던 꿩 새끼는 위험을 알려주는 엄마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였기 때문에 여우에게 그만 잡혀 먹히고 말았다고 합..

이 우화는 바로 불순종이 곧 사망에 이르 지름길이라는 것을 전적으로 보여 줍니다.
교우 여러분 !
하나님은 우리가 부모님들에게 이렇게 순종하기를 원하고 계십..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실제적인 순종이 따르지 않는다면 완전한 사랑이 될 수 없습.. 만약 불순종한 삶을 살았다면 먼저 회개하시고 전적으로 순종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의 축복의 문이 열릴 것입니다.

부모를 위한 자녀들의 십계명이 있어서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립..

1) 주안에서 순종하라.

부모를 위한 자녀의 최대의 효도는 복음을 전해 드리는 것이다. 부모가 구원 얻지 못하면 자녀의 공로가 무슨 소용이 있는가. 주안에서 공경하라.

2) 부모님 편에서 생각하라.

산전수전 다 겪고 경험이 풍부한 부모의 편에서 생각하고 그 사랑의 열매인 자신을 알고 올바른 교훈을 달게 받으라.

3) 존댓말을 사용하라.

말은 씨가 된다. 부모를 향하여 낮춘 말을 하면 부모가 낮아진다. 존댓말을 하면 존경심이 생긴다. 부모를 무시하면 그 보응이 자녀에게 임하기 마련이다.

4) 부모의 생신을 기억하라.

평소 부모를 즐겁게 해 드리지 못한 자녀들로서 생일을 정성껏 선물도 마련하고 온 가족이 한데 모여 대화를 나누며 기뻐해야 한다.

5) 이유 없는 반항을 삼가라.

젊은 시절 무조건 부모에게 대들고 따지고 부모를 봉건적으로 몰아치는 태도는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 이유가 있더라도 기분이 좋으실 때 말씀드려라.

6) 형제끼리 다투지 말고 화목 하라.

부모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 낳은 자식끼리 싸우는 것이다. 형제자매는 화목할 때가 곧 효도임을 알고 부모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

7) 가정 예배에 참석하여 부모의 교훈을 받으라.

동생들을 모으고 예배 준비를 하며 부모님의 유일하신 말씀과 교훈의 장소를 이탈하지 말라. 하나님의말씀에 귀를 기울이라.

8) 부모의 은혜에 항상 보답하는 마음을 가지라.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기르신 부모님의 하늘같은 은공을 마음 깊이 간직하고 뜻에 합당한 사람으로 보답해야 한다.

9) 부모와 비밀 없이 의논하라.

문제 발생은 숨기고 감추는데 있다. 부모에게 감추지 말고 털어놓고 이야기하라. 부모의 경험으로 형통하게 문제가 풀릴 것이다.

10) 진학과 진로 문제를 비롯하여 결혼을 하나님께 맡겨라.

부모와 이야기 나눔으로 결코 완전한 해답이 되지 못하므로 조물주께 기도하고 말씀을 따라야 한다. 기도하는 자녀는 부모를 행복하게 한다.





***효도는 약속있는 첫 계명입니다.

땅에서도 잘 되는 이 복을 누리려는 자들이 곡 지켜야 하는 두 개의 조건 중에 나머지 하나가 무엇입니까 ?

2. 부모를 공경하라 !

부모에게 경의를 표하라 !
마치 임금님에게 하듯이...

작가 조연경씨의 작품 중에 <효도별곡>이란 콩트가 있습니다. 서울에서 만두집을 경영하며 살아가는 젊은 부부는 이상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만 되면 어김없이 만두 가게에 나타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 얼마동안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비상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비나 눈이 온다거나 날씨가 궂은 날이면 할머니가 먼저 와서 구석자리에 앉아 출입문을 바라보며 초조하게 할아버지를 기다리곤 했곤, 만두를 시킨 뒤에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만두를 먹을 생각도 않고 마치 이별을 앞둔 젊은 여인들처럼 안타까운 눈빛으로 서로 보다 가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부터 오지 않았습니다.

그로부터 두 달 정도 지난 어느 수요일 정각 오후 3시에 할아버지가 문을 열고 만두집 안으로 들어서는 것이었습니다. 부부는 너무나 반가워, “할머니도 곧 오시겠지요” 합니다. 할아버지는 고개를 가로저으면서 말했습니다.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것입니다.

두 분은 어엿한 부부지간이었는데 할아버지는 수원에 있는 큰아들의 집에서, 할머니는 서울에 있는 둘째아들의 집에서 각각 떨어져 살아야만 했습니다. 두 분의 사이가 나빠서가 아니라 자식들이 싸운 결과였습니다. 큰 며느리가 다 같은 며느리인데 자기 혼자만 시부모를 모실 수 없다고 강경하게 나오는 바람에 부부는 생이별을 해야만 했습니다.

또 외국의 이야기가 있는데 또 하나 들어보세요
Joy Davidman이 쓴 책 『Smoke on the Mountain』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거동이 불편하고 연세 많으신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한 부부가 있었는데요 이 아버지는 거동도 불편한데다 식사할 때면 국이나 음식을 여기 저기 흘려서 이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아들 부부는 이 점이 늘 마음에 못마땅했습..

그러다가 어느 날 이 아들 부부가 아버지에게 특별히 뭔가를 주문합..
식탁에서 식사하지 말고 방바닥에서 식사를 하라는 겁..
거기다가 음식을 담은 그릇이 식기가 아닌 소나 말이 사용하는 여물통 비슷하게 만든 것을 드렸습..

그 날부터 연로한 수저도 없이 여물통에 담긴 밥과 국을 직접 대고 먹을 수밖에 없었습..
그런데 이런 기막힌 모습을 이 부부의 아이들이 어느 날 보게 되었습.. 재미있게 바라보던 아이들이 그날 이후로 평소와는 달리 헛간에서 놀기 시작하더니 어느 날부터인가 나무와 톱, 망치와 못을 가지고 뭔가 만드는 놀이를 하기 시작하더랍..
이상하게 여긴 아빠가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너희들, 여기서 뭘 만들며 놀고 있는 거니?"
그때 아이들이 이렇게 대답했답..
"응, 엄마 아빠가 늙으면 쓸 여물통을 만들고 있어요..."

여러분 !
자녀들은 부모가 행했던 것을 본 그대로 행한다는 것입..
우리가 선을 심으면 자녀들이 선을 행하게 되어 있습..
우리가 헌신을 심으면 우리 자녀들이 주님 앞에 헌신하며 살게 돼 있습..
우리가 무릎을 깊게 꿇으면 우리 자녀들도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는 삶을 살게 돼 있습..
우리가 부머님들께 공경하는 삶을 심으면 우리 자녀들도 우리를 향해 공경하는 삶을 살게 돼 있습..

공경하라 !
이 단어의 히브리 원어는 인간에게는 쓰지 않는 하나님께만 쓰는 단어라고 했습..
그런데 이상하게 부모에게만 이 단어를 붙여서 하나님이 말씀하셨습..
그 이유가 뭐라 그랬지요?
한 번 따라 하세요
부모 공경은 / 인간 사랑이 아니다 !
부모 공경은 / 하나님 사랑이다 ! 할렐루야 !
그렇습.. 부모님은 하나님의 대리자입.. !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이 됩..
그리고 이것을 잘 하는 가정과 자녀들은 이 땅에서도 잘 되고 장수하는 축복이 임한다고 했습..

여러분 ! 여러분은 지금까지 부모님들을 어떻게 사랑해 왔으며 어떻게 순종해 왔고 어떻게 공경해 왔습니까?
지금까지 제대로 하지 못하신 분들, 이 시간부터라도 제대로 해 보시기 바랍..

이제 한 가지 이야기만 더 하고 설교를 마치겠습..
이것은 실화입..
텍사스에 사는 한 아버지가 아내와 네 자녀를 버리고 캘리포니아로 가서 30년 동안 오직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살았습.. 그러다가 돈 한 푼 남겨 놓지도 못하고 죽으면서 자기의 시체는 반드시 고향 텍사스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습..
텍사스에 살고 있던 자식들은 모두 다 그 소식을 듣고 분개했습..

‘그 사람이 우리와 무슨 상관있어? 그가 아버지로서 우리에게 해준 게 뭔데? 그 사람 때문에 어머니와 우리 모두가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 왜 우리가 그 시체에 수고와 돈을 들여야 하지?’

모두 다 격노해서 소리를 지르는데 그 중에서 신앙심이 제일 깊은 큰아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
그리고 다음날, 가난한 이 큰 아들은 캘리포니아로 가서 아버지의 시체를 운구해 오기 위해 자기 트랙터와 농기계들을 저당잡혔습..
그렇게 어렵게 장례를 치르고 난 그날 밤 큰아들은 동생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습..

“성경에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고 씌어 있을 뿐, 어떤 부모라는 말은 없단다”

여러분 !
하나님의 축복을 원하십니까?
하나님의 축복 약속의 첫 번째 계명을 잘 지키십시오!
그러면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하는 축복이 임합..
네 부모에게 순종하라 !
네 부모를 공경하라 !
잠 23:22)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
잠 23:25)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

부모님을 잘 섬기십시오 !
이것을 잘 하셔서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들이 모두 다 하나님의 웰빙의 축복이 넘치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


‘아침 안개 눈앞 가리듯’ 찬양과 통성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