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부흥이 일어나야 합니까?(창립주일) - 최성욱 (2006-04-28)

느3:30-32 어떤 부흥이 일어나야 합니까 ? 060430주일낮예배


느 3:30) 그 다음은 셀레먀의 아들 하나냐와 살랍의 여섯째 아들 하눈이 한 부분을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베레갸의 아들 므술람이 자기 침방과 마주 대한 부분을 중수하였고
느 3:31) 그 다음은 금장색 말기야가 함밉갓 문과 마주 대한 부분을 중수하여 느디님 사람과 상고들의 집에서부터 성 모퉁이 누에 이르렀고
느 3:32) 성 모퉁이 누에서 양문까지는 금장색과 상고들이 중수하였느니라

오늘은 이렇게 인사할까요?
교회가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 할렐루야 !

주님이 우리 교회 안에 새로운 역사를 행하고 계십.. 할렐루야 !

오늘은 교회창립 18주년 기념주일입니다. 열여덟 살이면 세상의 나이로도 이젠 가장 혈기 왕성한 성년의 나이가 된 것입..
그렇기에 우리 예인의 교회 속에서 주님이 새로운 역사를 일으키고 계신데 문제는 우리 예인의 성도들 모두가 다 이 역사를 감지하고 힘을 합해야 할 것입..

그래서 오늘 우리교회가 더 튼실한 주님의 교회로 왕성한 시동을 걸기 위해 느헤미야서의 말씀을 통해서 주님이 주시는 음성을 듣고자 합..

우선 느헤미야 3장은 느헤미야 라는 영적으로 걸출한 지도자가 바벨론 포로로 끌려갔던 유다 백성들을 이끌고 돌아와서 성벽을 재건하는 역사의 모습입..

결론부터 보면 이 어마어마한 예루살렘 성벽 재건 공사가 정확히 52일 만에 완성되었습..
이것은 정말 획기적인 역사며 이 땅 역사에 길이 남을 성공적인 경영이었습..

오늘 우리 예인의 교회도 이제 새로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야 합..
어떤 부흥의 새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까?

1. 예배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야 합..

느 3:1) 때에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그 형제 제사장들과 함께 일어나 양문을 건축하여 성별하고 문짝을 달고 또 성벽을 건축하여 함메아 망대에서부터 하나넬 망대까지 성별하였고

예루살렘 성벽에는 수많은 문이 있었어요
1절의 양문은 제사로 바쳐질 제물인 양들이 드나들던 문이었구요
3절의 어문은 글자 그대로 고기를 들여오는 문이었고, 13절의 골짜기문은 골짜기로 통하는 문이었고,
14절의 분뇨를 처리하는 분문도 있었구요,
15절의 샘문은 실로암 못으로 통하는 문이었고,
26절의 수문은 대형광장 앞에 있는 문이었고,
28절의 마문은 말을 탄 사람들이 성내로 들어갈 때 이용하던 문이었습..

그런데 이 많은 문들 중에서 가장 먼저 어떤 문의 재건이 이루어졌어요?
양문입..
양문의 재건이 이루어졌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예배의 재건이 일어난 것입..
하나님 앞에 드려지는 제물이 드나드는 문, 이 문을 제일먼저 중수했습..

그렇습.. 포로에서 돌아온 저들이 가장 중요했던 것은 예배의 회복이었습..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유다 백성들을 보십시오
그제서야 하나님의 품이 소중함을 깨닫게 통곡을 합..그제서야 예루살렘 성전을 곁에 두고 살았던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었나를 절실히 깨닫게 됩.. 그런데 이 소중한 하나님께 진실한 예배를 드리려고 해도 포로된 땅에서는 어디서 예배를 드려야 할 줄을 몰라서 발을 동동 굴렀습..
어쩔 수 없어 저들은 안식일이 되면 바벨론 강가에 나와 예루살렘 성전 쪽을 바라보면서 땅을 치고 통곡하는 게 저들의 예배였습..
그러다가 저들이 깨달은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성전에만 계신 게 아니라는 것이죠

하나님은 성전에도 계시지만 그것보다 먼저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들 속에 거하신다 !
그러면 하나님은 예루살렘에만 계신 게 아니라 자기 백성이 포로로 끌려온 이 바벨론 땅에 포로 된 우리와 함께 거하신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도 얼마든지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다 ! 이 놀랍고도 새로운 진리를 발견합..
그리고 이 신앙으로 역사를 다시 씁.. 이게 바로 구약성경의 역대기상하서 구요
이때 생겨난 것이 유대인들의 회당의 원조입..

이렇게 크나큰 대가를 치르면서 하나님 예배의 소중함을 깨달은 저들이었기에 고향땅에 돌아오자마자 제일 먼저 성전을 새로 재건할 때 다른 문보다도 먼저 양문, 예배의 문을 새로 수축한 것입..

그렇습.. 교우 여러분 !
오늘도 교회의 부흥은 예배의 부흥으로부터 일어나는 것을 믿습..

바라기는 오늘 창립 주일을 맞은 우리 예인의 교회 안에서도 새로운 예배의 갱신이 일어나기를 축원합..

교우 여러분 ! 그러면 예배의 갱신이 무엇입니까?

예배의 순서나 형식을 바꾸는 것이 예배갱신일까요? 헌금을 설교 전에 하는 것이나 또는 헌금 통을 성전 뒤에 두고 들어올 때 먼저 헌금을 하고 예배당에 들어오는 것, 이런 것이 예배갱신입니까?
또 모든 찬양을 일어서서 하거나 현대 리듬의 찬양으로 바꾸는 것, 또는 여러 가지 악기를 총동원해서 찬양하는 것, 이것이 예배갱신입니까?
예배갱신이 무엇입니까?

예배드리는 마음의 갱신 !
이것이 예배갱신입.. 할렐루야 !

예배드리는 마음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조금도 변화가 없는데 순서 조금 바꿨다고, 형식 조금 바꿨다고 예배갱신이 아닙..
예배드리는 우리의 마음, 이 마음이 이 심령이 진실로 하나님을 갈망하는 마음으로 예배의 자리에 나오는 것, 하나님을 목말라하는 마음으로 예배의 자리에 나오는 것, 이것이 진정한 예배갱신이구요
하나님 사랑의 기름 부음을 갈망하는 마음으로 예배자리에 나아가는 것, 직접 대면한 하나님 앞에서 나의 삶 전체를 기꺼이 제물로 드리려는 마음으로 충만해지는 것, 이것이 진정한 예배갱신인 줄 믿습..

그 동안 제가 지금까지 계속해서 해왔던 일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찬송가보다 가사나 멜로디가 더 리얼한 경배의 찬양, 고백의 찬양들을 택한 것도 열린 예배라는 유행을 따라간 게 아닙.. 바로 이 예배의 마음을 갱신하는 일이었습..

추상적이고 고상한 언어보다는 보다 더 직선적이고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언어로 보다 더 간절하게 하나님을 찬양하며 온 예인들이 그 마음 중심의 고백의 언어로 찬양을 드리며 나아가게 하려는 이 목회자 마음의 의지 때문이었습..

목마른 나의 영혼 주를 부르니 나의 맘 만져 주소서 !
주님만을 원합니다 더 원합니다 나의 맘 만져 주소서 !

하나님 나의 마음 만져 주소서 !

십자가 십자가 그 위에 나 죽었네 그 사랑 내 속에 강같이 흐르네 !

얼마나 직설적인 고백들입니까?
이제 형식적이고 매너리즘에 빠진 예배가 아니라 날마다 구원받은 감격이 다시 살아나며 하나님을 향하여 몸을 던지는 예배의 새로운 갱신이 예배마다 일어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


우리 예인의 교회 안에서 새로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야 하는데 또 어떤 부흥의 새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까?

2. 섬김의 부흥이 일어나야 합..

느 3:1) 때에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그 형제 제사장들과 함께 일어나 양문을 건축하여 성별하고 문짝을 달고 또 성벽을 건축하여 함메아 망대에서부터 하나넬 망대까지 성별하였고

잘 보세요 첫 절에 등장하는 것은 제사장들입,, 그것도 종교지도자 중에 가장 높은 지위인 대제사장이 그 형제 제사장들과 함께 성벽 재건에 제일먼저 발벗고 나섰습..
이것은 포로생활 전에는 전혀 볼 수 없었던 모습입..
볼 수 없었던 게 아니고 아예 상상조차도 할 수 없었던 일입..
어떻게 제사장들이 기구를 들고 일을 합니까?
그런데 포로에서 돌아오자마자 성벽을 재건하는데 제일 먼저 대제사장과 제사장들이 일어섰습..
이것은 정말 획기적인 혁명과 같은 것이었습..

이것은 마치 우리 주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모습과 같은 그런 역사라고 볼 수 있습..

그런데 이것이야말로 성령하나님의 간섭의 역사였다는 것입..
성령 하나님이 하시면 이런 기막힌 역사들이 얼마든지 일어납..

예인의 교우 여러분 !
오늘도 성령 하나님이 진정으로 임하시는 곳에서는 높은 자가 낮은 자를 섬기는 일이 일어나는 줄 믿습..
성령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강한 힘을 가진 자가 약한 자를 섬기는 일이 일어납..
많이 가진 자가 가지지 못한 자를 섬기는 일이 일어납..큰 권세를 가진 자가 별 볼일 없는 자를 섬기는 역사가 일어나구요
먼저 믿은 자가 나중 믿은 자를 섬기는 일이 아주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줄 믿습..

모든 그리스도인은 두 종류의 사람으로 나눌 수 있습..
세속적인 그리스도인과 세계적인 그리스도인입니다.
세속적인 그리스도인은 예수 믿어 구원을 얻기는 했지만 은혜를 충만히 받지 못한 사람을 말하는데 이런 사람은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들입.. 그래서 모든 것이 자기 중심적입..
찬양집회나 특별 세미나에 참석하는 것은 좋아하지만 전도의 일이나 선교하는 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구요
이런 사람의 기도는 항상 자신의 축복과 행복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습.. 한마디로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의지하려는 사람입.. 목적이 하나님을 위한 삶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삶입..

그러나 세계적인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려고 합..
언제나 섬기려 하고 전도와 선교에 관심이 많습..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고 말씀하신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하면 한 영혼이라도 구원할까 애를 씁..
이런 사람은 주님이 명하시면 어디든지 가겠다는 준비가 되어 있습..

우리 예인의 성도들은 모두 다 세속적인 성도들이 아니라 세계적인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

‘조금만 더’ 라는 글을 소개하지요

그대가 받는 보수보다 조금만 더 일하라
그대가 이만하면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만 더 하나님께 바치라
그대가 족하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만 더 열심을 내라
그대가 가능하다고 믿는 것보다 조금만 더 높은 목표를 잡아라
그대가 지금 유지하고 있는 하나님과의 거리를 조금만 더 가까이 하라
그대의 불평과 불만보다 조금만 더 많은 감사를 하나님께 드려라
그대가 땅의 것을 내려다보는 것보다 조금만 더 위의 것을 사모하라

이것이 이루어지는 성도들은 모두가 다 주님과 같은 섬김의 종들이 될 줄 믿습..
18주년을 맞는 우리 교회 안에서 섬김의 부흥이 일어나기를 축원합..


우리 예인의 교회 안에서 새로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야 하는데 또 어떤 부흥의 새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까?

3. 합력의 부흥이 일어나야 합..
목회자와 평신도가 함께 합력하는 부흥, 이 부흥이 일어나야 합..

느 3:30) 그 다음은 셀레먀의 아들 하나냐와 살랍의 여섯째 아들 하눈이 한 부분을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베레갸의 아들 므술람이 자기 침방과 마주 대한 부분을 중수하였고

유다 백성들은 모두 다 함께 힘을 합했습.. 자기 집에서 가까운 곳을 맡아 성벽을 쌓았고, 자기 집 맞은 편을 맡아 쌓기도 했습..
모든 백성들이 구경꾼이 없이 한 몸이 되어 역사에 동참했습..

합력은 먼저 마음이 하나되는 것입.. 그 다음, 모든 힘을 하나로 합하는 것입..
롬 8:28)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제사장들과 백성들이 한 몸을 이루었습..
모든 백성들이 한 몸을 이루었습.. 그랬더니 성벽이 완공되는데 52일 밖에 걸리지 않았습..
그것도 호시탐탐 노리는 적군의 칼날을 의식하는 가운데서두요

오늘도 마음이 합쳐지고 힘이 하나로 합쳐진 곳에서는 새로운 기적들이 일어나는 줄 믿습..

스파르타에서 나온 유명한 이야기가 있지요? 스파르타의왕이 자기 나라를 방문한 이웃나라 군주에게 스파르타의 성벽을 자랑하였습.. 그런데 이 군주는 주위를 아무리 돌아보아도 성벽을 찾아볼 수가 없었습..
할 수 없이 스파르타 왕에게 물었습..
"당신이 그렇게 자랑하는 성벽이 어디 있습니까?"
그러자 스파르타왕이 자기의 훌륭한 군대를 가리키면서 대답합..
“바로 이 사람들이 이 국가의 성벽이며, 모든 사람들은 이 성벽을 이루는 벽돌들입니다”

벽돌은 한 장 한 장 따로 떨어져 있을 때는 아무 쓸모가 없습.. 아무런 힘도 없습..
그러나 이 벽돌이 서로 연결되어 한 몸이 될 때 어마어마한 건물,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 튼튼한 건물이 세워지는 것입..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성도가 주님이 그 교회에 주신 비전에 한 마음으로 동의할 때,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해 함께 기도하고 함께 찬송하고 함께 말씀을 배우고 함께 복음을 전할 때 우리는 강력한 부흥의 역사를 보게 될 것입..

지난 목요일 저녁, 바로 이 자리에서 이루어진 알파 6기 수료만찬은 진한 감동의 도가니였습..
6기를 마친 게스트들이 나와서 눈물을 흘리며 받은 은혜, 주님이 주신 은혜를 간증할 때 중직자들을 포함한 모든 도우미들의 가슴도 함께 뭉클했고 특히 이들을 위해 3개월 동안 헌신했던 도우미들에게는 강력한 감격의 전류가 흘렀습..
저도 간증의 사회를 보다가 몇 번 씩이나 눈물을 흠쳤는지 모릅..
그리고 제가 이런 감동의 교회의 목회자라는 사실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

더 감사했던 것은 수료하는 분들이 7기에 데리고 나올 새 게스트들을 대동하고 나왔는데 이분들과 함께 식사할 때 온 성전이 꽉 차는 것을 느꼈구요, 모든 도우미들의 마음에 알파 때문에라도 더 큰 성전을 지어야겠다는 마음이 누가 외치지 않았는데도 모두 함께 실감하게 되었습..

그렇습.. 예인의 교우 여러분 !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영혼이 건져지는 열매는 한 마음이 되어진 교회 속에서 놀랍게 일어나는 줄 믿습..

목회자와 중직자들, 제직들과 온 성도들, 어린 심령들까지 한 마음으로 합력하는 교회, 알파의 자리까지 나오지 못해도 목요일 저녁시간이 되면 으레껏 그 시간 있는 곳에서 알파가 이루어지는 성전을 향해 단 몇 분간이라도 일제히 기도하는 교회가 되어지면 우리 교회의 부흥은 시간 문제인 줄 믿습..

교회 창립 18주년을 맞는 주일에 다시 한 번 우리 교회 속에서 이 부흥들이 일어나기를 소망합..
예배의 부흥이 일어나기를 소망합..
섬김의 부흥이 일어나기를 소망합..
합력의 부흥이 일어나기를 소망합..

그래서 우리 예인의 교회는 이 시대 속의 초대교회로 새롭게 부흥되어 일어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


‘세상 모든 민족이 구원을 얻기까지’ 찬양과 통성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