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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앞에서 자라게 하라~! - 곽근열 (2007-01-02)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4-08-14 (목) 17:48 조회 : 1058

제목 / 여호와 앞에서 자라게 하라~!
본문 / 삼상 2:18-21,26

18 사무엘이 어렸을 때에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 섬겼더라 19 그 어미가 매년제를 드리러 그 남편과 함께 올라갈 때마다 작은 겉옷을 지어다가 그에게 주었더니 20 엘리가 엘가나와 그 아내에게 축복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게 후사를 주사 이가 여호와께 간구하여 얻어 드린 아들을 대신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니 그들이 그 집으로 돌아가매 21 여호와께서 한나를 권고하사 그로 잉태하여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셨고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 .....26 아이 사무엘이 점점 자라매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더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2006년 마지막 주일입니다. 오늘도 주님이 주시는 위대하신 은총이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가 한해를 돌아보면서 어떻게 주님 앞에서 섬겨왔는지, 그리고 어떻게 앞으로 섬기는 삶을 살아갈 것인지를 생각하면서 결단 할 수 있는 좋은 섬김의 원칙이 하나 있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다일공동체가 지향하는 섬김의 5대 원칙*
1. 섬김은 대가와 보상을 바라지 않는다.
2. 섬김은 섬김의 대상을 임의로 선정하지 않는다.
3. 섬김은 기분과 변덕에 좌우되지 않는다.
4. 섬김은 말없이 공동체를 세워 나간다.
5. 섬김은 결과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

교회는 하나님 앞에서 예배하는 공동체이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와 역사를 섬기기 위하여 세운 하나님의 거룩한 섬김의 공동체이기도합니다. 그래서 귀한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을 받기 위해서 오늘, 하나님의 교회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말씀을 통해서 지혜를 얻고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겸손하게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 사무엘을 통하여 이스라엘이 견고하게 세워졌던 것처럼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에 자신을 온전히 드릴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요구 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로 하나님 앞에서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본문 18절 말씀을 다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사무엘이 어렸을 때에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 섬겼더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무엘이라는 이름은 누구나 잘 아는 이름일 것입니다. 사무엘은 그 어머니 한나가 기도로 얻은 기도의 아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 구하여 얻은 아들이라는 의미에서 이름을 사무엘이라고 지은 것입니다. 사무엘이 어려서부터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 섬기게 된 이유도 하나님 앞에서 그의 어머니 한나가 서원하고 기도로 얻은 아들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 사사시대의 마지막 사사요 선지자요 제사장이었습니다. 위대한 이스라엘의 꿈이 하나님 앞에서 섬기는 어린 생명 사무엘을 통해서 자라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무엘이 어렸을 때에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 섬겼더라~!”이 말씀은 사무엘의 영성이 어떠하였는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말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위대한 믿음의 사람이 누구를 통해서 자라고 있었습니까? 하나님은 연약한 여인이지만 기도의 집념을 가진 한나라고 하는 기도의 어머니를 통해서 사무엘을 자라게 하셨습니다. 변화하는 시대와 역사를 이끌어갈 이스라엘의 미래 지도자 사무엘을 에봇을 입혀서 하나님 앞에서 자라게 하셨던 것입니다.
에봇을 입혀서 하나님 앞에서 섬기게 하였다는 말씀은 사무엘의 영성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경건함으로 자라난 사무엘은 사무엘상 3장 19절의 말씀에 보면 사무엘이 살아있는 동안 그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였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에봇을 입었던 사무엘처럼 그리스도로 옷 입은 믿음의 사람들이 많이 일어나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은 지금도 사무엘처럼 그렇게 경건하고 거룩하게 살아갈 하나님의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오레겐은 주후 2 ,3세기에 유명한 학자요 교부 가운데 한 사람으로 아프리카의 알렉산드리아 출신이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총명도 하였지만 4, 5세부터 시편의 대부분을 외우고 10살쯤 되어서는 성경가운데 좋은 장들은 거의 다 외었다고 합니다. 모두 어머니의 신앙의 영향이었습니다. 요한 웨슬레의 어머니 수산나는 많은 아들을 길렀지만 아이들이 네 살이나 다섯 살만 되면 그 아이를 위해서 기도하고 성경 말씀을 정기적으로 가르쳐 주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위대한 믿음의 사람들은 어린 시절 13살에서 20살을 전후하여 하나님께 헌신하였고 철저하게 회개를 경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유명한 주석가인 매튜 헨리는 11살 때에 헌신하였고, 찬송가 작곡가였던 영국의 왓트는 9살 때 하나님 앞에서 헌신하였다고 합니다. 미국의 유명한 목회자이며 프린스톤 신학교 학장이었던 조나단 에드워드는 7살 때에 하나님 앞에 헌신하였다고 합니다. 사무엘이 에봇을 입고 하나님 앞에 섬겼던 것처럼 지금도 그리스도로 옷 입고 하나님 앞에 섬기는 사람들을 주님은 찾으십니다.

시 4:3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 너희가 알지어다 내가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
시 32:6 이로 인하여 무릇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타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저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요 9:31 하나님이 죄인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는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 앞에서 에봇을 입고 섬겼던 사무엘처럼 우리의 영성이 주님의 은혜 가운데서 자라날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무엘을 키우는 한나는 기도로 아들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가슴으로 아들을 품어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사용하실 만한 경건의 사람으로 세우기 위해서 말입니다. 그래서 사무엘은 하나님 앞에서 섬기는 자로 위대한 민족의 내일을 꿈꾸는 믿음의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주님은 지금도 거룩하고 경건한 믿음의 사람을 찾으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기 위하여 꿈을 품고 기도하는 하나님의 사람을 말입니다. 역사의 전환점에 서있었던 사무엘처럼 에봇을 입고 하나님 앞에서 섬기는 이 시대의 사무엘을 주님은 찾으십니다. 그 자리에 바로 저와 여러분이 서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하나님 앞에서 겉옷을 입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본문 19절의 말씀을 다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그 어미가 매년제를 드리러 그 남편과 함께 올라갈 때마다 작은 겉옷을 지어다가 그에게 주었더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의 말씀에서 우리는 사무엘의 아버지 엘가나와 어머니 한나의 신앙자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무엘의 부모님은 신실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것은 본문에서 “그 어미가 매년제를 드리러 그 남편과 함께 올라갈 때마다”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말씀에서 나타나 있는 것처럼 얼마나 믿음이 신실한 사람인지 넉넉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엘가나와 한나의 신앙은 몸에 밴 신앙이었던 것입니다.
예수님도 누가복음 22장의 말씀을 보면 습관을 좇아 감람산에 기도하러 올라가셨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3장의 말씀에 보면 베드로와 요한이 제 9시 기도시간에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10장의 말씀에 보면 제 6시에 기도하러 베드로가 지붕에 올라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습관을 좇아 기도하러 올라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경건의 삶이 몸에 배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그리스도인은 예배하는 삶을 살고, 기도하는 삶을 살고, 헌신하는 삶을 살고, 이웃을 섬기는 삶이 자연스러운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몸에 배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본문의 말씀에서 “올라갈 때마다 작은 겉옷을 지어다가 그에게 주었더니”라고 말씀하시고 있는데 이것은 어린 사무엘에게 어머니가 그저 옷을 한 벌 해다 주었다는 의미를 넘어 어머니의 사랑과 정신을 심어주었다는 의미입니다. 어머니 한나가 사무엘에게 옷을 입혀주면서 그저 옷을 휙 던져 주었을 리가 없지 않겠습니까? 아마도 한나는 어린 사무엘에게 그런 말을 했을 지도 모릅니다. 사무엘아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우리가 서로 떨어져 있지만 언제나 엄마는 기도하고 있단다. 옷을 입을 때 마다 꼭 엄마가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라~! 사무엘도 역시 옷을 입을 때 마다 옷을 만지면서 어머니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있었을 것입니다. 어린 사무엘은 비록 어머니와 떨어져 있었지만 언제나 기도하는 어머니를 생각했을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사랑하는 제자 디모데에게 말하기를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의 믿음이 네 안에도 있는 것을 확신하노라~! 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신앙의 정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우리에게 가르쳐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링컨 대통령이 말하기를“내가 나 된 것의 전부가, 그리고 장차 되기를 바라는 것의 모든 것은 오직 천사와 같은 내 어머니의 덕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세계를 지배했던 헬라의 유명한 알렉산더 대왕은 파사에 가서 고관과 귀족들을 다 초대하여서 큰 연회를 베풀었습니다. 그 연회에 나갈 때에 오래 입던 군복을 벗어버리고 일찍이 자기 고향에서 어머니가 친히 짜고 바느질해서 지어준 옷을 입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시각을 달리하여 생각해보면 우리는 누구나 어머니가 지어준 옷을 입은 사람들입니다. 다시 말하면 누구나 자기 어머니의 가르치신 그 유전과 어머니의 가르치신 그 정신으로 이루어진 성품이나 생활 습관들을 입고 일생을 사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만큼 어머니의 영향이 지대하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어머니들은 작은 요람을 통해서 온 천하를 다스린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우리가 영적 영역에서 살펴보면 이것은 더욱 더 분명해집니다. 사무엘의 신앙은 당시 제사장이요 선지자였던 엘리의 가르침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기도의 사람이었던 어머니 한나의 믿음과 신앙으로 자라고 양육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겉옷을 입히는 한나처럼 이 시대를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입힐 수 있는 사람, 겉옷을 입힐 수 있는 교회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사무엘이 그 시대를 하나님의 은혜로 덮을 만큼 위대한 영적 지도자가 되었던 것처럼 하나님 앞에서 이 시대의 사무엘로 세우심을 입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사 11:9 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합 2:14 대저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하리라
미 4:2 곧 많은 이방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서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 도로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이 주시는 위대한 역사는 다른 곳에서 나타난 것이 아니라 사무엘에게 매년제를 드리러 올라올 때 마다 겉옷을 입혔던 한나의 손길에서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이 시대의 한나 되어 이 시대를 예수로 옷을 입히고 예수의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는 위대한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는 교회~! 생명으로 옷 입힐 수 있는 그리스도인~! 그 사람이 바로 이 시대의 한나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귀한 주님의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하나님 앞에서 또 다른 축복을 누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본문 20-21절 그리고 26절의 말씀을 다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엘리가 엘가나와 그 아내에게 축복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게 후사를 주사 이가 여호와께 간구하여 얻어 드린 아들을 대신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니 그들이 그 집으로 돌아가매 21 여호와께서 한나를 권고하사 그로 잉태하여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셨고.....26 아이 사무엘이 점점 자라매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더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의 말씀을 보면 엘리 제사장은 영적으로 너무나 무능하였습니다. 하나님의 하늘 문이 닫혀져 이상도 계시도 없는 시대의 선지자였습니다. 그런데도 본문의 말씀을 보면 놀랍게도 엘리 제사장이 축복하고 하나님은 그 축복에 응답하셨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한 가지 중요한 영적인 법칙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아무리 무능한 제사장이라고 할지라도 제사장의 무능과 관계없이 하나님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선포되는 축복을 받을 만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역사하신다는 사실입니다. 뿐만 아니라 두 번째 사실은 한나의 헌신과 충성됨이 비록 무능하고 영적으로 둔하여진 제사장이지만 그 마음을 감동케 하였다는 사실입니다. 주의 종을 감동케하고 하나님을 감동케 하는 사건이 믿음의 사람 한나를 통하여 나타났던 것입니다. 그래서 축복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 역시 하나님을 감동케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본문 21절의 말씀을 보면 엘리 제사장의 기도로 하나님이 한나를 권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로 잉태케 하여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셨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무엘은 점점 자라매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더라~! 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여의도 순복음 교회 심재수 집사님의 이야기입니다. IMF를 맞아서 엄청난 타격을 받았습니다. 98년 1월, 회사가 부도나면서 회사 담보로 들어가 있던 심집사님의 집도 경매처분 위기에 몰렸습니다. 대학시절, 친구 따라 잠시 교회에 다니다가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성장한 아내를 만나면서 나의 믿음생활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년에 한 두 차례 나가기도 힘들 정도였던 새벽기도에 아내의 권면으로 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15년 동안 겉돌기만 하던 신앙에서 그 중심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더 놀랐던 것은, 새벽에 그렇게도 많은 성도들이 기도한다는 사실에 놀았습니다. 그때가 98년 4월 중순쯤이었습니다.
열심히 새벽을 깨우며 다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은 너무나 어려웠습니다. 2달 동안 새벽기도회에 나갔지만 달라진 점도 전혀 없었습니다. 그날도 일에 찌들고 술에 쩔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심집사님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경매 고지서만 덩그렇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하나님께 대한 원망과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이 밀려와 아내 손을 붙들고 “이런 나를 보고 누가 교회에 나오겠는가”하면서 탄식반, 기도반 넋두리를 쏟아냈다고 합니다.
그 마음을 하나님께서 들으셨는지 그 뒤부터 성경말씀이 마음에 와 닿기 시작했습니다. 예상하지도 않던 곳에서 사업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집 문제도 잘 해결되었습니다. 그리고 열왕기상 3장 4-15절을 통해 일천 번제를 드린 솔로몬 왕의 이야기가 가슴에 다가왔습니다. 분명히 하나님의 사인이었습니다. 심집사님은 천 번의 예배를 하나님께 서원하였다고 합니다. 매일의 새벽예배와 주일예배까지 드리는 모든 예배에 횟수가 여기에 더하여 졌습니다.
어떤 방법으로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었습니다. 새벽예배를 드리면서 저에게도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처음에는 세상에서 잘되는 것이 최대의 목표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온유하고 겸손한 성품, 즉 예수님의 향기가 넘쳐나기를 소원하는 것이 목표가 되었습니다. 좋은 습관도 생겼습니다. 일기처럼 말씀노트를 적고 기도제목을 체크하며 이웃과 하나님 나라를 위한 중보기도를 드리는 것, 이 모든 것이 심집사님이 하나님을 새롭게 만남으로 인해 이루어진 일들이라고 간증하였습니다. 나는 지금 어떤 간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나는 지금 하나님이 주신 갑절의 축복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까? 주님은 지금도 하나님의 사람들을 축복의 중심에 세우시기를 원하십니다.

창 12: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
민 23:20 내가 축복의 명을 받았으니 그가 하신 축복을 내가 돌이킬 수 없도다
민 24:9 꿇어 앉고 누움이 수사자와 같고 암사자와도 같으니 일으킬 자 누구이랴 너를 축복하는 자마다 복을 받을 것이요 너를 저주하는 자마다 저주를 받을지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축복을 받기 위하여 믿음의 길을 가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의 길을 가기 때문에 축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축복을 누리며 살아야 하는 족속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허락하신 복록을 누리지 못하며 살았습니다.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지 못해서 수많은 연단이 이어졌던 것입니다. 한나처럼 위대한 민족의 지도자를 키워내는 믿음의 사람, 기도의 사람이 지금 우리 새영 제단에도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리스도로 옷 입고 그리스도의 향기 되어 살아가는 이 시대의 사무엘로 말입니다. 에봇을 입고 하나님 앞에서 섬기던 사무엘처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어 이 시대를 그리스도로 옷 입히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귀한 은총이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