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4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5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에서 너희가 교제함을 인함이라 6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7 내가 너희 무리를 위하여 이와 같이 생각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너희가
내 마음에 있음이며 나의 매임과 복음을 변명함과 확정함에 너희가 다 나와 함께 은혜에 참예한 자가 됨이라 8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어떻게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9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10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11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대강절 두 번째 주일입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기대하며 믿음으로
변함없는 하나님의 자녀 되어 살아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전 세계의 35개국에서 베스트 셀러를 기록했고 우리나라에서도 베스트
셀러가 되었던 '소피의 세계'라는 책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읽었습니다. 저자는 요슈타인 가아더라고 하는 노르웨이 고등학교 철학과 교사가 쓴
소설입니다. 이 책에서 요슈타인은 철학을 소설로 엮어가고 있습니다. 창조문제로부터 헬라 철학, 중세 철학, 근대 철학, 칸트, 헤겔, 키에르
케고르, 칼 막스 그리고 다윈까지 모든 철학자들의 사상을 아주 쉽게 이야기를 통해서 소설 속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14살 소녀, 소피
아문젠이라고 하는 소녀입니다. 이 소피 아문젠이 어느 날 한 통의 발신인 없는 편지를 받습니다. 그런데 편지 속에 내용은 단 한 줄 밖에 적혀
있지 않았습니다. '너는 누구냐?' 하는 것입니다. 이 간단한 편지를 받고 소녀는 당황하게 되었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에 두 번째 편지를 받았습니다. 조금 문장이 길어졌습니다. '세계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이 소녀가 이것을 가지고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며칠
후에 세 번째 편지를 받았습니다. '사람이 사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더욱더 당혹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편지의 도움으로 소피
아문젠은 무궁무진한 철학의 세계로 여행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소피의 세계를 이야기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면서 무궁무진한 철학의 세계를 넘어 영혼의 세계를 여행한다는 사실을 미처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신앙인의 고백을 통해서 우리도
신비한 믿음의 세계를 항해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말씀을 통해서 비록 옥중에서 3년 동안 갇혀서 살고
있지만 영혼은 자유롭게 하나님과 대화하고 사랑하는 성도들과 빌립보 교회를 향하여 뜨거운 사랑을 공급하는 바울 사도의 신앙을 본받아 기 귀한
믿음을 오늘 우리의 것으로 삼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요즘 시골길을 가면 산언덕 밑에 서있는 감나무에 빨갛게 익을 감들이 주렁주렁 열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농부의 마음을 기쁘게 해주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의의 열매를 맺어서 이 시대의
빌립보 교회로 살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귀한 은총이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로 의의
열매가 가득하기 위해서는 복음 안에서 교제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본문 3-6절 말씀을 뜻을 생각하면서 한 목소리로 다같이
읽겠습니다.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4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5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에서 너희가 교제함을 인함이라 6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의 말씀을 보면 바울 사도는 빌립보 교회를 생각할 때 마다 하나님께 감사했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빌립보 교회를 위해서 기도할 때는 감사가 기도의 제목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기도했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바울 사도가 그렇게 기도하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그 첫째 이유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복음에서 교제하였다는 말씀입니다. 개역개정판이나 새번역
성경을 보면 처음부터 지금까지 복음 전하는 일에 함께 참여하였다고 번역한 것으로 보아 빌립보교회는 복음을 위하여 생명을 다하는 교회요 흔들림이
없는 믿음의 교회였습니다. 둘째는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확신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루실 착한 일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복음을 위한 헌신이었습니다.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일보다 더 아름답고 선한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바울 사도의 빌립보 교회에 대한 마음이 어떠한 것인지 짐작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치 않는 믿음의 교회였다는 것입니다. 변치 않는 믿음이라는 것은 신실하고 충성된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충성되고 신실하다는 말은
인내하는 교회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빌립보 교회는 그렇게 신뢰를 주고 그 신뢰하는 모습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서 바울 사도로 하여금
감사하는 기도를 드릴 수 있게 하였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신뢰할만한 사람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아무리 영성이 뛰어나도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그 신앙의 연조나 직분을 막론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는 없는 사람일 것입니다. 전라북도 완주군에 65세된 야채상
할아버지한 분 이야기가 12월 9일자 일간지에 보도된 것을 보았습니다. 2005년 4월부터 2006년 12월 8일까지 무려 386차례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응시하였습니다. 그것은 시험에 실패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일과 국경일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하루도 거르지 않고 전주시 팔복동에
있는 전북 운전면허시험장을 찾은 것입니다. 초등학교 학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할아버지를 면허시험장 관계자들이 딱하게 생각하여 시험문제를
휴대전화를 통해 들려주는 문맹자시험을 여러 차례 권유했지만 그때마다 “나는 문맹자가 아니다. 내 힘으로 뭔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다”며 손사래를 쳤다고 합니다. 운전면허 시험장의 관계자들은 할아버지를 격려하고 합격을 소망하며 기다리고 있다는 보도였습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말하기를 자신에 대한 절망을 삼가라 너희 신뢰를 자신에게가 아니라 하나님께 두도록 명령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도 그런 믿음으로 살아야 세상으로부터 신뢰를 회복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사람이 나오기를 세상을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처음
신앙을 회복하고 변치 않는 신실한 믿음을 소유한 교회가 되도록 말입니다.
고후 13:5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 골
1:23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군이 되었노라 살후 1:3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울 사도에게 있어서 생각하면 할수록 하나님께
감사하게 했던 빌립보 성도들처럼 우리의 믿음도 주의 종들의 기도에 감사할 만한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 앞에 성도들의
문제를 놓고 기도할 때에 기쁨으로 간구할 수 있는 그런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복음 안에서 헌신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은 신앙인격에 신뢰할만한 믿음의 사람을 찾으십니다. 그래서 주님이 우리 안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것입니다. 주님의 음성에 화답하는 사람이 되지 않으시겠습니까? 주님은 그때 우리를 이 시대의 주인공으로 삼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의의 열매가 가득하기 위해서 마음에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본문 7-8절의 말씀을 다 같이 뜻을 생각하면서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내가 너희 무리를 위하여 이와 같이
생각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너희가 내 마음에 있음이며 나의 매임과 복음을 변명함과 확정함에 너희가 다 나와 함께 은혜에 참예한 자가 됨이라 8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어떻게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의 말씀 속에서
빌립보 교회와 바울 사도가 어떤 관계라고 생각되십니까? 바울 사도는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내 마음에 있음이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8절의 말씀에서 “내가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어떻게 사모하는지”라는 말씀 속에서 절절한 바울 사도의
사랑이 묻어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마음이라는 말은 헬라어로 카르디아라고 하는 데 그 의미는 영혼이나 영적 생명의 중심
자리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8절의 말씀에서 나오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라는 말씀은 원문에 심장이라는 단어는 없고
스프랑크노이스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는데 개역성경에서 그렇게 번역한 것입니다. 스프랑크노이스라는 말은 실재적인 의미로는 내장이나 내부 장기를
가리키는 말씀입니다. 상징적인 의미로는 동정이나 애정, 혹은 자비가 거하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공동번역을 보면 “내가 그리스도 예수의
지극한 사랑으로”라고 번역하고 있고 표준 새번역 성경을 보면 “내가 그리스도 예수의 심정으로”라고 번역하여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이런
말씀을 종합해보면 바울 사도가 빌립보 교회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울 사도가 빌립보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을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사용되어진 말씀이 틀림 없습니다. 빌립보 교회가 옥중에 있는 바울 사도의 뒷바라지를 하고 있었는데 그것이 넉넉한 환경
가운데 후원한 것이 아니라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고 희생하는 무서운 현실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바울 사도의 기쁨은 그 어떤 것으로도
비교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내 마음에 있음이여 나의 매임과 복음을 변명함과 확정함에
너희가 다 나와 함께 은혜에 참예한 자가 됨이라” 우리는 이 말씀 속에서 바울 사도의 감사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바울 사도의
기도가 되었던 것입니다. 빌립보 교회가 바울 사도의 복음전파에 함께 헌신되어 은혜에 참예한 사람 된 것 처럼 우리도 그렇게 은혜의 자리에
참에하는 사람이 ehlj야 하지 않겠습니까? 바울 사도의 기도를 생각하면서 “기도할 때 마음은”이라는 이해인 수녀의 시를 한 수 소개하려고
합니다.
1 기도할 때 내 마음은 바다로 갑니다 파도에 씻긴 흰 모래밭의 조개껍질처럼 닳고 닳았어도 늘 새롭기만
한 감사와 찬미의 말을 한꺼번에 쏟아 놓으면 저 수평선 끝에서 빙그레 웃으시는 나의 하느님
2 기도할 때 내 마음은
하늘이 됩니다 슬픔과 뉘우침의 말들은 비가 되고 기쁨과 사랑의 말들은 흰 눈으로 쌓입니다 때로는 번개와 우박으로 잠깐 지나가는
두려움 때로는 구름이나 노을로 잠깐 스쳐가는 환희로 조용히 빛나는 내 기도의 하늘 이 하늘 위에 뜨는 해.달.별,
믿음.소망.사랑
3 기도할 때 내 마음은 숲으로 갑니다 소나무처럼 푸르게 대나무처럼 곱게 한 그루 정직한 나무로
내가 서는 숲 때로는 붉은 철쭉꽃의 뜨거운 언어를 때로는 하얀 도라지꽃의 청순한 언어를 치워 내며 한 송이 꽃으로 내가 서는
숲 사계절 내내 절망을 모를 내 기도의 숲에 서면 초록의 웃음 속에 항상 살아 계신 나의 하느님
주의 종들의 마음에
기쁨으로 기도의 제목이 되었던 빌립보 교회처럼 가슴에 하나님의 사랑에 부은바 되어 마음에 주님의 사랑이 충만한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잠 19:21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이 완전히 서리라 롬 5:5 소망이 부끄럽게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됨이니 히 8:10 또 주께서 가라사대 그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으로 세울 언약이 이것이니 내 법을 저희 생각에 두고 저희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나는 저희에게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내게 백성이
되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울 사도의 마음속에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의 있어 기도의 제목이 되었던 것처럼 오늘 우리의 마음도
하나 되어 주님 안에서 기도의 제목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내 법을 저희 생각에 두고 저희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나의 생각에 주님의 법이 있습니까? 그리고 나의 마음에 주님의 법이 기록되어 있는 사람입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주님의
사람입니다. 바울 사도와 빌립보 교회처럼 서로 마음에 두고 기도의 제목을 삼고 기도하는 성도라는 말씀입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의의 열매가 가득하기 위해서는 선한 것을 분별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본문 9-11절의 말씀을 뜻을 생각하면서 다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10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11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말씀을 읽으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습니까? 본문의
말씀은 바울 사도의 기도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첫째는 빌립보 교회 성도들의 사랑을 지식과 총명으로 풍성하기를 구하였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요 명철이니라 말씀하셨는데 사랑의 분량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더하면 더할수록 더 크고 위대한 사랑의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결과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게 되기를 기도하였고 둘째는 진실하여 허물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기를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유대인들은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가진 당대의 사건들은 외면해버렸습니다. 다시 말해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메시야의 오실 것을 백성들에게
가르쳤습니다. 수많은 예언들이 성취되었다는 것도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약속하신 메시야가 자신들 가운데 서계시는 것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세례 요한의 사역은 땅 끝에서 땅 끝까지 모든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기적은 부인할 수 없는 위대한
것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은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부인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유대인들을 향하여 주님은 질문하셨습니다.
"어찌하여 너희가 이 시대를 분별치 못하느냐?" 역사의 마지막 자락에 살고 있는 우리가 하나님의 손길을 깨닫지 못하고, 구체적으로 자신의
삶에서 예수님의 손길을 의식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유대인들과 같이 시대를 분별할 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이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랄프
코너라는 사람이 동료들의 놀림을 당하고 있는 개종한 벌채 노동자들을 보면서 대신해서 동료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믿음이 별로 없습니다.
내가 얼마나 큰 믿음이 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선(善)은 선이고, 악(惡)은 악이며, 선과 악이 같지 않다는 것은 압니다. 악을 쫓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며 선을 쫓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나는 악을 행하려는 사람 뒤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믿습니다." 주님의 사랑과
은혜 속에서 시대와 역사를 분별할 수 있는 그런 믿음의 지혜와 총명이 넘치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겔 44:23 내
백성에게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의 구별을 가르치며 부정한 것과 정한 것을 분별하게 할 것이며 롬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고전 2:13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의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의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는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사랑이 풍성하게 되어진 믿음의 사람입니까? 그리고 진실하여 허물이 없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나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될 만한 그런 모습입니까?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주님의 말씀에 겸손하게 자신을 드리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때 비로소 의의 열매가 맺혀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는 정신이 우리 안에서 역사되고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