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에 이끌려 살아가고 계십니까?(대림절#3) - 최성욱 (2006-12-15)

눅 2:25-27, 36-38
무엇에 이끌려 살아가고 계십니까? 061217주일낮예배

눅 2:25)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이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눅 2:26) 저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눅 2:27)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마침 부모가 율법의 전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

눅 2:36) 또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 매우 늙었더라 그가 출가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눅 2:37) 과부 된지 팔십 사년이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에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눅 2:38)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구속됨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하니라

오늘은 이렇게 인사합..
성령의 감동을 받으세요 !

여기 ‘감동’ 이라는 것은 ‘가득 채워진’ 이런 뜻을 가지고 있습..
성령의 감동은 성령으로 가득 채워졌다는 말이 됩..
오늘 본분에 바로 이런 분이 등장하고 있는데 그 이름은 시므온 이란 선지자였습..

우선 이분에 대하여 성경은 제일 먼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
(한 번 따라 하세요_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 할렐루야 !

그렇습.. 시므온은 성령이 그 위에 머물러 계셨던 일꾼이었습.. 하나님 앞에 신실한 일꾼이었습..

그런데 자세히 말씀을 들여다보면 시므온이 가만 있었는데 그 위에 그냥 성령이 머물러 계신 것이 아니었습.. 먼저 선행된 전제 조건이 있었습.. 그게 뭡니까?

의로움과 경건, 그리고 하나님의 위로를 기다리는 마음이었습..
한 번 더 따라하지요
의로우과 경건 / 하나님의 위로를 기다리는 마음 !

눅 2:25)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이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의로운 것이 뭡니까? 정의의 용사가 되는 것이예요?
아닙..
성경에서 말하는 의는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그 요구를 온전한 순종으로 이루는 것, 하나님의 요구에 완전한 순종, 이것이 하나님의 의입..

또 경건은요? 언제나 내 앞에 하나님의 눈이 나를 바라보고 있다 항상 이것을 의식하며 그 하나님의 눈에 부끄러운 것이 없도록 행동하는 삶, 이것이 경건입..

그리고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린다는 것은 뭘까요?

이스라엘 민족이 기다려 온 진정한 위로 !
그것은 이 땅에 하나님의 약속대로 속히 메시아 구원자가 오시는 것입..
그러니까 시므온이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렸다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대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메시아가 오기를 목매에 기다렸다는 것입..

그렇습..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고 흔들림 없이 기다려온 일꾼 그가 바로 시므온입..

이 세 가지 요소 의로움과 경건과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는 기다림, 바로 이 조건을 갖춘 일꾼 위에 성령 하나님이 기쁨으로 머물러 계셨습..
그리고 성령님이 머물러 계신 이런 신실한 일꾼에게 주어진 선물이 있습..

눅 2:26) 저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너는 절대로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않을 것이다!’
‘너는 그렇게 기다려온 약속을 반드시 죽기 전에 보게될 것이다 !’
성령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습..

그렇습.. 여러분 !
오늘도 하나님의 요구에 순종하는 의를 이루는 자, 언제나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고 사는 경건한 자, 하나님이 온 땅을 구원하신다는 약속을 확실하게 믿고 그 약속이 임하기만을 기다리며 사모해 오는 종들은 오늘도 성령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줄 믿습..

오늘 우리들은 대부분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일 자체를 이단처럼 여기거나 나와는 거리가 먼 어떤 특별한 사람만의 일처럼 여겨왔습..
그리고 말씀을 듣는 것은 오로지 성경의 기록된 말씀을 통해서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으로 국한시켜 왔습..
그러나 정말 그런 것일까요?

예인의 교우 여러분 !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말씀하시는 분입..
성경의 기록된 말씀을 통해서, 교회를 통해서, 이 땅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통해서, 그리고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은 지금도 말씀하고 계시는 현재진행형의 하나님이십.. 믿습니까?

그렇다면 이제 우리도 변화되어야 할 것이 있습..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사모해야 합..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놓치지 않고 듣겠다고 하는 마음, 이것을 우리 중심에서부터 사모하는 마음, 이 마음을 가져야 합..

그렇습.. 오늘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원한다면 다른 것 필요 없습..
시므온의 마음만 준비하면 됩..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하나님의 요구에 온전히 순종하려는 마음, 하나님의 의를 준비하십시오
그 다음, 하나님의 눈이 나를 보실 때 그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경건, 이것도 준비하십시오
그 다음엔 하나님의 약속을 간절하게 기다리는 이 마음을 준비해야 합..
특별히 시므온처럼 이 땅의 모든 영혼들을 하나님의 약속대로 속히 구원해 주시기 원하는 마음, 이 아버지의 마음을 준비하시기를 축원합..

여러분 ! 어떤 분들은 이렇게 생각하실 거예요 우리 목사님은 설교하실 때마다 아버지의 마음, 아버지의 마음, 아버지의 마음이 한 번도 빠지지 않는데 이것 빼곤 하실 말씀이 없으신가?

예, 그렇습.. 설교 때마다 언제나 빼놓지 않고 선포하고 선포해도 그래도 부족한 것, 이것이 바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입..

다시 말해 여러분이 정말 여러분의 마음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덮여진다면 저는 설교를 멈추고 은퇴해도 될 것입.. 정말입..

여러분 ! 오늘 이 땅의 교인들이 수없이 많은 예배를 드리면서도 자신의 삶은 변화되지 않는 이유가 뭡니까?
그 속에 아버지의 마음이 없기 때문입..

그러니까 정말 고민해야할 것은 고민하지 않습.. 어떻게 하면 영혼 하나가 더 하나님 앞에 건져질까? 고민해야 하는데 그것이 아닌 엉뚱한 것, 교회가 가진 문제점이나 찾아내고 그런 것들만 판단하고 비판하면서 아까운 세월을 보내는 것입..
그 세월의 시간이 뭡니까? 그 시간이 바로 우리의 생명입.. 그렇잖아요?
시간이 우리의 생명이에요
그런데 이 값비싼 생명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에도 바쁜 시간을 왜 엉뚱한 판단이나 논란에 허비하고 주저앉아 있느냐?
아버지의 마음이 없기 때문입..

잘 보십시오 !
아버지의 마음을 가진 시므온에게 성령 하나님은 친히 임하셔서 감동을 주셨습..
눅 2:26-27) 저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마침 부모가 율법의 전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

성령의 감동으로 !
시므온은 드디어 성령 하나님의 터치하시는 감동을 받았습.. 그 감동은 구체적인 생각과 지식의 지시로 들려왔습..
그래서 그 지시에 따라 그 인도에 이끌려 예루살렘 성전으로 들어갔습..
여러분 ! 놀랍지 않습니까?

성령의 감동을 받아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성전으로 들어갔을 때 바로 거기서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경험합..
성전에 들어갔을 때 그의 눈을 의심할만한 일이 자신의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었습..
요셉과 마리아가 아기 예수님을 안고 성전으로 들어오고 있었습.. 할렐루야 !
성령님의 지시에 이끌려 나아갔을 때 그가 그렇게 사모하던 일을 행하게 되었습..

여러분 ! 이것이 바로 성령님께 이끌려 사는 자의 모습입..

교우 여러분 !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누구에게 이끌려 살아가느냐? 이것은 너무나 중요합..

어떤 사람은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돈에 이끌려 삽.. 뭐니 뭐니 해도 뭐가 최고? 예, 머니 ! 돈이 최고라고 생각합.. 돈이 들어오는 일과 연결이 되는 일이면 다른 것은 다 던져버리고 맙.. 이들에게는 돈이 주님입..

어떤 사람은 또 명예가 주님이예요 자신의 명예가 높아지는 일이라면 어디든지 따라갑.. 그 앞에서 사죽을 못씁.. 목회자들 중에도 명예욕에 사로잡히면 목회자의 고결함을 잃어버리는 일이 종종 일어납..

어떤 사람은 또 쾌락에 이끌려서 삽.. 만족을 주는 일에 중독이 돼가지고 그것에서 아예 헤어 나올 생각조차 못하고 살아갑..

또 어떤 사람들은 짐승과 혼이 묶여서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 개나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을 자기 자식처럼 붙들고 살아가는데, 문제는 어쩌다가 이것들이 죽기라도 하면 식음 전폐하고 누워버리고 교회 예배도 결석하는 교인들도 있다고 합.. 짐승과 혼이 묶여 있어서 그렇습..

그런가하면 소수의 사람들이지만 오늘도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사는 사람들도 있지요?
오늘 본문의 시므온과 안나 같은 사람들입..

특히 안나 같은 여선지자는 홀로 된 후에 오직 성전에서 금식을 밥 먹듯 하며 기도만 하고 엎드려 살았던 일꾼입..
오직 하나님만 붙들고 산 사람이지요?

눅 2:37-38) 과부 된지 팔십 사년이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에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구속됨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하니라

안나는 성전에서 아기를 보자마자 이 땅에 오신 메시아인 것을 알아보았습..
그토록 이스라엘이 기다려왔던 대망의 약속이 자신의 눈앞에 이루어진 것을 보았습..
아무나 알아볼 수 없는 하나님의 영적인 역사를 안나라는 노선지자는 한눈에 꿰뚫어보았던 것입..
안나도 늘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갈망하며 기도해 오던 중에 성령님은 성령의 감동으로 영적인 안목을 예리하게 열어주셨던 것입..

그렇습.. 여러분 !
똑같은 시대 똑같은 세상을 살면서도 정말 볼 것을 보며 사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봐야할 것을 전혀 보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 있습..

주님께서 눈을 들어 추수할 밭을 보라고 하셨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의 눈은 주님을 향해 눈을 높이 드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땅바닥만 바라보고 살아갑.. 믿음 생활 하면서도 눈을 들어 위를 바라볼 시간이 없습..
그렇기 때문에 엉뚱한 해프닝이 일어납..
자신은 열심히 일하는 것 같고 충성된 종인 줄 알지만 영적인 추수의 일과는 전혀 무관하게 살아가고 마는 것입..

이런 사람들을 향해 주님은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내 이름으로 너희가 이러저러한 일들을 했다고 하지만

마 7:23)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여러분 ! 너무나 두려운 말씀이 아닙니까? 우리가 믿음생활하면서 영혼구원과는 무관한 예배와 교육, 영혼구원이 일어나지 않는 둥지사역, 영혼구원보다 울타리 안의 교인들만 보호하는 울타리 목회, 영혼구원의 간구가 빠진 기도만 해오고 있다면 우리는 마지막 날 주님 앞에서 잘못 신앙 생활한 대가를 톡톡히 치러야 할 것입..

여러분 !
나의 눈이 지금도 이 땅만 향해 있다면, 땅의 것만 향해 있다면 그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는 일에 돌리시기를 축원합..

내 마음이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덮여져있지 않아 입만 열면 판단이나 불평, 원망이나 하고 있다면 당장 내려놓고 아버지의 마음이 부어지기를 갈망하는 마음이 되도록 기도하시기 바랍..

이제 다시 시므온에게로 돌아가 볼까요?

그는 성전에 나오시는 아기 예수님을 보고 뭐라고 고백하고 있습니까?

눅 2:29-33)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 그 부모가 그 아기에 대한 말들을 기이히 여기더라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군요 ! ”
“이제야 말로 내 사명을 이루고 자유 할 수 있겠군요 !”
교우 여러분 !
시므온과 안나는 오직 주의 사명에만 붙들려 산 일꾼들이었습..
저들은 오직 하나님의 사명에 이끌려 산 사람들입..

여러분 ! 오늘도 하나님의 역사는 이런 일꾼들을 통해서 이 땅에 이루어지고 있습..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 중의 아주 중요한 부분이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것 너무나 중요합.. 그런데 바로 그 일에, 아버지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일에 우리가 내가 통로로 쓰임 받는다면 이것보다 더 큰 영광이 없는 줄 믿습..

교우 여러분 !
여러분은 오늘 무엇에 이끌려 살아가고 있습니까?
여러분은 오늘 어떤 것에 붙들려 살아가고 계십니까?

주의 일에 주님의 통로로 쓰이는 것보다 더 귀한 일은 없는 줄 믿으시기 바랍..

시므온은 드디어 아기 예수님을 품에 안고 성령에 감동되어 외쳤습..
눅 2:30-32)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예수님은 만민을 위해 예비 된 구원자이십.. ! 오직 그분께만 구원이 있습.. !
그 빛은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이방 땅까지 열방의 마지막 영혼 하나에게까지 구원의 빛으로 비쳐질 것입.. !

그렇습.. 교우 여러분 !
성탄절은 이 땅에 하나님이 구원자로 오신 날입..
이 땅에 하나님의 구원이 구체적으로 임한 날입..
누구든지 예수만 믿으면 구원을 얻는 시대가 이 땅에 처음으로 씨 뿌려진 날이 성탄절입..

오늘도 우리는 세상을 향해서 구원의 소식을 외쳐야 합.. 세상을 향해서 주의 구원을 선포해야 합..
온 땅을 향해서 구원의 복된 소식을 알려야 합..

어제 알파수양회에서 일어난 일들을 영상으로 보여드리면서 우리 예인의 교회는 누가 뭐라고 해도 성령에 이끌려 나아가는 교회 !
성령의 감동으로 이끌려 사는 교회 !
아버지의 마음으로 영혼들을 건지는 일에 최우선순위를 두는 교회로 다시 이 성탄절에 세워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

‘주께 가까이 날 이끄소서’ 찬양과 통성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