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울이 주의 제자들을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
제사장에게 가서 2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좇는 사람을 만나면 무론남녀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 오려
함이라 3 사울이 행하여 다메섹에 가까이 가더니 홀연히 하늘로서 빛이 저를 둘러 비추는지라 4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 있어 가라사대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하시거늘 5 대답하되 주여 뉘시오니이까 가라사대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6 네가 일어나 성으로 들어가라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 7 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하고 섰더라 8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9 사흘 동안을 보지 못하고 식음을 전폐하니라 10 그 때에 다메섹에
아나니아라 하는 제자가 있더니 주께서 환상 중에 불러 가라사대 아나니아야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11 주께서 가라사대
일어나 직가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 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이라 하는 자를 찾으라 저가 기도하는 중이다 12 저가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들어와서 자기에게 안수하여 다시 보게 하는 것을 보았느니라 하시거늘 13 아나니아가 대답하되 주여 이 사람에 대하여 내가 여러 사람에게 듣사온즉
그가 예루살렘에서 주의 성도에게 적지 않은 해를 끼쳤다 하더니 14 여기서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를 결박할 권세를 대제사장들에게
받았나이다 하거늘 15 주께서 가라사대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16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해를 얼마나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니 17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가로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시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18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세례를 받고 19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지니라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
있을새 20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의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주님이 주시는 위대한 사랑이
저와 여러분의 삶에 충만하게 임하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예수님의 부활 후에 제자들의 전도로 예루살렘 교회는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제자들도 미처 성도들을 감당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효과적으로 하나님의 교회를 관리하기 위해서 성도들
가운데 믿음이 충만하고 성령이 충만한 일곱 명의 집사를 택하여 세웠습니다. 그 가운데 스데반 집사의 순교를 기점으로 핍박은 시작되었습니다.
스데반 집사가 유대인들이 던지는 돌에 맞으면서도 성령에 충만하여 하늘을 향한 눈이 열렸습니다. 그 순간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말하기를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고 외쳤습니다. 유대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면서 귀를 막고, 한 마음으로 스데반에게 달려들어 성 밖으로 끌고 갔습니다. 증인들이 사울이라고 하는 청년의 발 앞에 옷을 벗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스데반 집사를 돌로 쳐 죽였습니다. 스데반이 얼마나 믿음이 충만하고 성령에 충만한 사람이었는지는 죽어가면서 했던 기도에서 알 수
있습니다.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그리고 무릎을 꿇고 다시 크게 불러 기도하였습니다.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씀이 스데반 집사님의 마지막 기도였습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이 말씀을 해석하면서 "만일 스데반이 기도하지 않았다면 교회는 바울을
얻지 못하였을 것이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스데반의 순교 이후 예루살렘 교회의 핍박은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유대교의
교권주의자들은 적극적으로 나서서 교회를 핍박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사울은 스데반의 죽음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여세를
몰아서 소아시아 지역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들 가운데 예수 믿는 사람들을 색출하기 위하여 발 벗고 나선 것을 보면 사울이 얼마나 이 일에
열심을 다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여기에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다메섹을 향하는 사울의 열심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또한 다메섹을 향하는 사울이 보지 못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주님의 일군이 될 수 있는지를 말씀을 통해서 음성을 듣고 온전히 자신의 삶을 드리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로 다메섹으로 가는 길은
주님을 만나 변화되는 길입니다.
본문 3-6절의 말씀을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사울이 행하여 다메섹에 가까이
가더니 홀연히 하늘로서 빛이 저를 둘러 비추는지라 4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 있어 가라사대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하시거늘 5 대답하되 주여 뉘시오니이까 가라사대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6 네가 일어나 성으로 들어가라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에서 사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입니까?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으러 가던 사울이 만난 분은 놀랍게도
자신이 핍박하는 예수였습니다. 다메섹을 가까이 이르렀을 때였습니다. 홀연히 하늘에서 사울에게 빛이 둘러 비췄습니다. 그래서 사울은 땅에
엎드러졌습니다. 그때 소리가 들렸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주여 뉘시오니이까?”그러자 하늘에서 대답이
들렸습니다.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네가 일어나 성으로 들어가라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라고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한바탕 소동이 있었습니다. 열두제자들은 지하로 숨어들었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인접한 나라 수도였던 다메석으로 피하여
들어간 것입니다. 사울은 다메섹으로 가서 기독교인들을 잡아와도 좋다는 대제사장들과 공회의 공문을 받아 가지고 가던 길이었습니다. 유대인은 세계
어느 나라에 흩어져 살든지 산헤드린 공회의 지시를 받아야 하고, 명령을 들어야 하는 것이 유대인의 불문법이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다메섹까지는 240Km정도 되는 거리였습니다. 그러니까 당시의 교통 상황으로 보면 약 4일에서 6일 정도 걸리는 거리였습니다. 오직
그리스도인들을 잡아오려는 일념으로 멀고먼 길을 재촉한 것을 보면 사울이 이 일에 얼마나 열정적이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드디어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다메섹의 길에서 예수님을 만난 것입니다. 주님은 길게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두 번 그리고 사울은 오직 한 번 말했습니다. 주여 뉘시오니이까? 헬라어로 티스 에이 퀴리에? 라고 하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었습니다. 이 말씀 속에 모든 것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율법에 대한 충성과 하나님에 대한 열심이 잘못되었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자신이 믿어왔던 것도 왜곡되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새로운 가치관의 세계가 열렸습니다. 성령으로 이끌림을 받는 새로운 차원의 세계가
열린 것입니다. 시 19:2-4의 말씀을 보면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3 언어가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4 그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 말씀이 세계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주여
뉘시니이까? 하는 그 질문 속에서 대답하시는 주님의 음성은 온 땅에 통하고 그 말씀이 세계 끝까지 영향을 미치는 하나님의 말씀이었던 것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선교사로 제주도 선교를 위해 일생을 바치신 이기풍 목사님의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마포삼열 선교사가 평양에서 열심히
전도할 때 이야기입니다. 전도를 하고 있던 마포삼열 선교사에게 돌을 던졌습니다. 그때 던진 돌이 선교사님의 턱에 맞아서 쓰러지고 피투성이가 된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평양에 있는 장대현 교회의 예배당을 건축할 때에는 한 패거리의 깡패들을 동원하였습니다. 건축하고 있는 성도들을 마구잡이로
때려눕히고 공사장을 온통 수라장으로 만들어버린 악질이었습니다. 30세가 되었습니다. 원산에서 담뱃대 장사를 하던 중에
스왈렌(W.L.Swallen) 선교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 믿고 구원받으십시오.'라고 외치는 말씀이 마치 하늘로부터
오는 우레 소리와 같이 이기풍의 귀에 들렸다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아무 죄 없는 마포삼열 목사님에게 돌을 던져 피 흘리게 한 것이 늘 양심에
가책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비슷하게 생긴 서양선교사가 '회개하라'고 하는 외치는 순간에 주님의 음성을 들었던 것입니다. 평양에 돌아온
이기풍은 가장 먼저 마포삼열 선교사를 찾아가서 모든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리고 신학교에 입학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목사가 되고
제주도로 선교사 파송을 받았던 것입니다. 주여 뉘시니이까? 이 말씀이 오늘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반드시 있어야 질문이어야 하겠습니다. 그때에
비로소 주님을 알고 나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겔 11:19 내가 그들에게 일치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신을 주며 그
몸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서 롬 8: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메섹으로 가던 길은 주님을 만나기 위한 길이었습니다. 사울이
변화되어 바울이 된 것처럼 주님은 지금도 우리를 만나기를 원하십니다. 한걸음 나아가서 우리가 주님을 알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우리가 주님
앞에 나아와 예배하는 것은 다메섹을 향하여 가던 바울처럼 주님을 만나기 위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도 하늘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때 주여 뉘시니이까? 말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네가 일어나 성으로 들어가라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오늘도
예배를 통하여 주님을 만나고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때 하나님은 우리가 행할 일을 말씀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다메섹으로 가는 길은 자기
자신을 바로 알게 되는 길이었습니다.
본문 8-9절의 말씀을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9 사흘 동안을 보지 못하고 식음을 전폐하니라” 17-19절의 말씀도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가로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시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18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세례를 받고 19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지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늘의 음성을 들은 바울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눈은 떴으나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이끌림을 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흘 동안 보지 못하고 식음을 전폐하였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난 사람이 성령의 사람 아나니아라고 하는 제자였습니다. 주님께서 기도하는 아나니아로하여금 바울을 만나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안수하게 하시고 놀라운 영적경험을 하게 된 것입니다. 본문 18절의 말씀을 보면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되었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 비늘이 벗겨 지지 않고서 어떻게 세상을 바로 볼 수 있겠습니까? 오늘도 많은 사람이 영적비늘이 끼어 있어서
예수님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세상을 헤매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비늘이 벗겨지지 않은 섬김과 봉사는 열심히 낼수록 하나님의 교회를 해치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해치고 주님을 대적하는 것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그제야 자신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까지는
자신이 의인인줄 알았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을 가장 잘 섬기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나니아라는
제자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세계가 열리게 된 것입니다. 자신이 의인이 아니라 죄인이라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자신이 죄인 중에
괴수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해서 비늘이 벗겨진 뒤에 사울은 스스로 바울이 되었습니다. 사울은 지극히 큰 자라는 이름이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예수님 안에서 바울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히브리어로 지극히 작은 자, 혹은 단념하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 앞에서 지극히 작은 미물 같은 존재이기에 내가 스스로 민족의 희망이라고 생각하던 교만한 삶을 나는 하나님 앞에서 단념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비늘이 벗겨짐으로 그는 비로소 자기 자신의 실상을 알았다는 고백이었습니다. 그래서 그토록 자랑 할 것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고린도전서
15장에서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자라고 고백합니다. 자신을 성도 중에서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자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리고 디모데
전서 1장 15절의 말씀에서는 자신이 죄인 중에 괴수라고까지 고백하고 있습니다. 낙타는 하루를 시작하고 마칠 때마다 주인 앞에 무릎을
꿇는다고 합니다. 즉, 하루를 보내고 일을 끝마칠 시간이 되면 낙타는 주인 앞에 무릎을 꿇고 등에 있는 짐이 내려지길 기다리며, 또 새날이
시작되면 또다시 주인 앞에 무릎을 꿇고 주인이 얹어 주는 짐을 짊어지는 것입니다. 주인은 낙타의 사정을 잘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낙타가 짊어질
수 있을 만큼만 짐을 얹어 줍니다. 낙타는 자기가 원하는 짐을 지는 것이 아니라 주인이 얹어 주는 짐을 져야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낙타같이 살아하는 존재가 우리 자신입니다. 그리고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게 원하시는 것을 하난
사람이 성령의 사람인 것입니다. 나는 어떤 모습으로 주님의 맡기신 일을 감당하고 있습니까?
시 10:17 여호와여 주는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셨으니 저희 마음을 예비하시며 귀를 기울여 들으시고 잠 29:23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 빌 2: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발견할 때에야 비로소 겸손한 자세를 가질 수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가시기를 원하십니까? 사울이
예수님을 만나 바울 된 것처럼 이 시대의 바울이 되어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사울이 아나니아를 만나 기도를 받게 하신 것은 무슨 의미가
있는 것입니까? 그것은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믿음의 사람~! 성령의 사람이 있어야 할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누구나 기도하는
사람, 믿음의 사람을 만나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때 우리의 삶에 변화가 일어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쓰임 받는 믿음의 사람으로 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다메섹으로 가는 길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깨닫는 길입니다.
본문 15-20절의 말씀을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주께서 가라사대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16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해를 얼마나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니 17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가로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시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18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세례를 받고 19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지니라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 있을새 20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의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의 말씀에서 우리는 아나니아가 사울에게 안수하고 기도한 것을 통해서 몇 가지 중요한
가르침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 첫째는 15절과 16절의 말씀에 나타나 있는데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한 택한 나의
그릇이라는 말씀 속에서 바울의 사명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아나니아의 안수를 통하여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되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기도하는 주의 종들을 통하여 영의 눈이 열리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셋째로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 하는데 즉시로 회당에서 전파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복음은 반드시 전도자의 삶을 통해서 전파될 뿐
아니라 지체될 수 없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것을 전파하는 것에 있어서 지체할 수 없는 영원한 진리임을
분명하게 알아야 할 것입니다. 주님이 오늘 우리를 부르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왜 바울 사도에게 임하셨던 역사적 사건을 우리에게 알리시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는 것입니까? 그것은 바울을 통하여 이루시고자 했던 복음의 역사를 이 시대의 바울로 결단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이루기를
원하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줌마 전도왕이라는 책을 쓴 김인아 전도사님이 있습니다. 과천교회 전도사님이십니다. 전도사님은 3대째 예수를
믿는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없어서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고 하나님이 있으면 어디 한번 나와 보라고 큰소리는 쳤습니다. 의무감으로 한
달에 한번 정도 교회에 나갔습니다. 혼자라도 얼마든지 잘 살아 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린 아들이 뇌수종으로 강남
성모병원에서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상황이 급박해지자 고등학교 다닐 때 학교에서 세례를 받은 남편은 하나님 앞에 눈물을 흘리며 기도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도 자신은 기도 하지 않았습니다. 언니가 간곡하게 기도하라고 했지만 막무가내였습니다. 난 기도 안 해, 절대 기도하지
않을 거야라고 말하였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원망을 쏟아내며 일종의 오기를 품었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믿으면 난 사람도 아니다 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수술을 받고 일주일 후에 아이 머리가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과 2차 대 수술을 받았습니다. 숨 막히는 시간이 몇 시간 지난
후 아들은 눈 한번 떠보지 못하고 수술실에서 중환자실로 옮겨갔습니다. 얼마 후 이승규 보호자 되시는 분은 중환자실로 오세요! 하는 소리에
떠밀리듯 들어갔는데 의사는 임종입니다 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아들의 얼굴은 하얀 수건으로 가려져 있었습니다. 아들의 눈과 코와 입을 만져보고
팔다리를 만져보니까 싸늘한 시체였습니다. 그때 잠깐 동안 자기도 모르게 기도가 나왔습니다. 통곡하면서 하나님, 만약에 천국이라는 곳이
있다면 내 아들의 영혼을 받아 주시옵소서. 그 기도를 드리고 입을 막았습니다. 원망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고 평생 하나님을 믿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나… 그 후 장례식 때 아들이 천사들에게 안겨 엄마 빠빠이! 하면서 올라가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그
후부터 가려있던 영혼의 비늘이 벗겨졌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철저히 믿게 되었습니다. 자기 자신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때부터 전도의 사명감을
가지고 영혼 구원에 자기의 생을 걸면서 일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혹독한 훈련과 연단 속에서 전도자로 세움을 받고 성령의 은혜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믿음의 사람이 가야할 길, 성령의 사람으로 세우심을 입어야 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결단이 여기에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행20:24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 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고전 9:17-18 내가 내 임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임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직분을
맡았노라 그런즉 내 상이 무엇이냐 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 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인하여 내게 있는 권을 다 쓰지 아니하는 이것이로라 고전
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위대하신 예수~! 하나님은 오늘도 그 이름으로 우리에게 역사하시는 것을 믿으십니까?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방황하는 도마에게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면서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음 있는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주님은 지금 믿음 있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사울이 다메섹을 향하여 가던 길은 그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지 주님을 만나기 위한
길이었습니다. 그리고 기도의 사람 아나니아를 만나야했습니다. 그제야 비로소 성령의 사람으로 세우심을 입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메섹으로 가던
사울처럼 이 시간 주님을 만나 이 시대의 바울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바울이 좋은 신앙의 동역자 아니니아를 만난 것처럼 지금 이 시간 우리도
서로에게 영적인 아나니아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기도의 사람~!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기 때문입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