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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대의 사건 - 곽근열 (2007-04-13)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4-08-14 (목) 17:57 조회 : 899

제목 / 인류 최대의 사건
본문 / 고전15:1-19

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로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 2 너희가 만일 나의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이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으리라 3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4 장사 지낸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사 5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 두 제자에게와 6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태반이나 살아 있고 어떤 이는 잠들었으며 7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8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9 나는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 내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을 받기에 감당치 못할 자로라 10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11 그러므로 내나 저희나 이같이 전파하매 너희도 이같이 믿었느니라 12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이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13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지 못하셨으리라 14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지 못하셨으면 우리의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15 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거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사는 것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시지 아니하셨으리라 16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사는 것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사신 것이 없었을 터이요 17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18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19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생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부활절입니다. 부활의 생명 되신 주님의 축복과 생명의 역사가 저와 여러분의 삶에 풍성하게 임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어제(4/7) 국민일보 신문을 보니까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칼럼이었습니다. 논술로 풀어본 부활에 대한 증명은 “예수님의 부활은 없었다.”라고 하는 부활에 대한 부정을 전제하고 시작하면 부활은 더 강하게 사실화되어 살아난다는 것입니다. 하나 같이 겁쟁이였던 제자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자 모두 뿔뿔이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은 그야말로 초라하고 쓸쓸하게 생애를 마감하는 것 같았습니다. 여자들만 몇 명 남아서 예수님의 시신을 수습하였습니다. 그와는 반대로 대제사장과 서기관들 그리고 바리세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기고만장했을 것이 틀림이 없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후 사흘이 지났습니다. 이상하고도 놀라운 이야기들이 전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예수가 부활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도 겁 많아 도망만 다니던 제자들이 예루살렘 거리에 나타난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건이 십자가 사건으로 끝이 났다면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예루살렘거리에 사람이 모일만한 장소에는 반드시 예수님의 제자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살아나셨다고 하는 부활의 소식을 전파하였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의 전도하는 말씀을 듣고 하루에도 삼천 명, 오천 명씩 예수님을 믿기로 작정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바라바는 풀어주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치던 사람들이 말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건이요 인류 역사에 있어서 가장 위대한 사건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아 죽이기 위해서 열심을 내던 사람이었습니다. 대제사장의 공문을 가지고 다메섹까지 길을 재촉한 것도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아 죽이기 위해서였습니다. 바울이 스스로 말하기를 자신은 율법의 의로는 완전한자라고 외치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바리새인 중에 바리새인이었던 사도 바울이 예수가 부활하셨다고 증거 하는 증인이 되었습니다.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전한 복음이 헛된 것이요 우리의 믿음도 헛되고 모든 사람들은 다 사망 아래 있고 믿음 안에서 잠자는 자도 다 망한 자들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은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승리하신 승리의 함성이었습니다. 이 위대하신 부활의 생명을 통해서 주님은 지금도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역사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 시간 부활의 기쁨을 가슴에 품고 위대한 믿음의 길에 서서 빛이 되어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로 예수님의 부활은 성경대로 다시 살아나신 것입니다.

본문 3-4절의 말씀을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4 장사 지낸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사”
사도행전은 바울 사도의 동역자였던 누가가 데오빌로 각하에게 편지한 글입니다. 이 편지는 예수님이 어떻게 오셨는지,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과 그 이후에 일어난 사건들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권면하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본문의 말씀을 자세하게 묵상해보면 말씀 속에서 누가가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며 강조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 말씀은 “성경대로”라는 단어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바 되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이루시기 위함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구약성경에서 말씀하신 예언이 이루어졌다는 증거입니다. 한 때, 베드로는 너도 나사렛 당이라 지목하는 계집 종 앞에서 예수님을 부인하고 도망하였습니다. 그러나 오순절 날 마가다락방에서 일어난 성령의 임재하신 사건은 제자들로 하여금 변화되게 하였습니다. 예루살렘성에 나타나서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때에 사도 베드로가 말씀하시기를 '유대인들이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으나 하나님께서 사망의 고통을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서 매여 있을 수 없음이라 다윗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가리켜 예언하였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시편 16:8의 말씀을 인용하였습니다.
또한 사26:19에 '주의 죽은 자들이 일어나고 우리의 시체가 일어나리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단12:2에서 “땅의 티끌 가운데서 자는 자 중에 많이 깨어 영생을 얻는 자도 있겠고 수욕을 받아서 무궁히 부끄러움을 입을 자도 있을 것이며”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성경은 이미 오랜 역사 속에서 생명의 부활과 사망의 부활을 예언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사두개인들이 부활에 대하여 예수님께 질문할 때 대답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기록된 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이 곧 부활의 증인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마 22:30) 그리고 성경에 제일 큰 이적은 요나의 이적이니 요나가 밤낮 사흘을 고기 뱃속에 있다가 나온 것은 인자가 사흘 후에 부활할 것의 증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2:38). 예수님은 성경대로 다시 살아나신 것입니다.
심리학에 '고착(fixation)'이란 용어가 있습니다. 아이가 그럴 나이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엄지손가락을 빨고 있으면 '고착' 상태라고 말합니다. 신학 공부를 한 만화가 찰스 슐츠는 유명한 그의 만화 <피너츠(Peanuts)>에서 라이너스(Linus)란 아이를 등장시키고 있습니다. 이 아이는 안정을 위한 상징(security symbol)으로서 언제나 담요 한 장을 들고 다닙니다. 아직도 과거의 안정감에 고착되어 있는 정신적 상태를 담요로 상징한 것입니다. 한 어른이 라이너스에게 물었습니다. "커서 대학에 가면 그 담요를 어떻게 할 셈이냐!" 라이너스는 그렇게 대답했습니다. "이 담요로 운동복을 만들어 입겠어요." 이것은 끝까지 담요를 버리지 못하는 인간 심리를 묘사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영적인 고착상태(spiritual fixation)가 있습니다.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부활의 신앙'이란 새로운 세계를 향해 달려가는 역동적인 생활을 말합니다. 과거의 무덤 속에 고착되지 않는 생활을 말합니다. 현재의 상태에 머물러 있지 않고 날마다 새로워지는 생명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롬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골 3: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지금도 약속하신 성경말씀대로 시대와 역사를 이끌어 가십니다. 말씀을 믿고 부활의 감격을 누릴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새로운 피조물이 된 새사람이십니까? 그렇다면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새로운 역사가 찾아와도 분명한 것은, 주님은 성경대로 오셨고 성경대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고 성경대로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성경대로”다시 오마 약속하시고 있습니다. 주님을 다시 만날 그 감격으로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주님은 지금도 그렇게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교회와 시대의 역사를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예수님의 부활은 부활의 증인들에 의해서 전파되었습니다.

본문 5-8절의 말씀을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 두 제자에게와 6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태반이나 살아 있고 어떤 이는 잠들었으며 7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8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의 말씀을 읽으면 무엇이 가장 강조되고 있습니까? 누가가 이 말씀을 기록한 의도가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데오빌로 각하에게 말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성경대로 살아나신 것뿐만 아니라 지금도 수많은 부활의 증인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첫째로는 게바에게 보이셨고 그리고 열두 제자와 오백여 형제에게 보이시고 야고보와 바울에게까지 보이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이는 잠들었지만 지금도 그 중에 태반이나 살아있다고 강조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부활의 증인들이 살아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부활을 경험한 증인들에 의해서 자라갑니다. 예수님의 부활생명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주님을 십자가에서 내려서 장사지내고 난 후 삼일 되던 이른 새벽이었습니다. 안식 후 첫날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향유를 가지고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예수님의 시체에 기름을 바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걱정이 하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무덤 입구를 막고 있는 커다란 돌문을 어떻게 굴려낼 수 있을지 그것이 걱정되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예수님의 무덤에 이르렀을 때였습니다. 놀랍게도 무덤의 문은 이미 열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천사의 전해준 말을 들었습니다. 예수님이 살아나셔서 갈릴리로 가셨다는 것입니다. 이 소식은 제자들에게 전해져서 베드로와 요한이 와서 빈 무덤과 세마포가 개켜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천사의 증거대로 갈릴리로 갔던 것입니다.
또 한편으로 대제사장이 보낸 군사들이 예수님의 무덤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군사들이 예수님의 무덤을 지키고 있을 때 일어났던 그 상황이 성경에 자세하게 기록되어서 전파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생각해 보신적이 있습니까? 사흘 되던 이른 새벽이었습니다. 갑자기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천사가 나타나서 돌을 굴려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그 형상이 번개 같고 옷은 눈같이 흰 것을 보았습니다. 무덤을 지키던 군인들은 이 형상을 보고 무서워서 죽은 자 같이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그것은 틀림없이 군인들 자신들의 표현이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도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군인들은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서 대제사장과 장로들에게 보고하였습니다. 이 사건을 의논하였습니다. 그리고 얻은 결론이 돈을 주어 저들이 잘 때 제자들이 도적질해 갔다고 거짓 증거 하게 한 것입니다.
말씀을 준비하면서 그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어떻게 군인들만 알고 있었던 이 사실이 제자들에게 그렇게도 자세하게 알려졌을까? 그리고 어떻게 이 말씀이 기록될 수 있었을까? 하는 것에 생각이 이르게 되었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자신들이 경험한 이 엄청난 부활의 사건과 그 감격에 예수님의 무덤을 지키던 군인들이 거부할 수 없는 복음의 능력을 경험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그들이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을 수 없었고 대제사장과 장로들이 돈을 주면서 자기들에게 입막음 한 것 까지 교회 앞에서 고백하였을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이 당시 예루살렘 교회 안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입에서 입으로 전파되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도 아니었던 군인들이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증언한 것은 예루살렘 교회 안에서 예수님의 부활을 더욱 분명하게 하는 일대의 사건이 되었을 것입니다.
중세에 이러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후 3일 만에 부활하시고. 40일 동안 가까운 이들에게 친히 보이시고 승천하셨을 때에. 하늘나라에서 대대적인 환영식이 거행되었다 합니다. 이때에 호기심 많은 천사가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세상을 구원하시는 사역을 그 짧은 시간 동안에 다 이루시고 오셨습니까?" 그때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내가 다 이루었다."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이때 그 천사가 다시 물었습니다. "도대체 주님께서는 어떤 방법으로 그처럼 어려운 일을 다 이루셨습니까?" 예수님이 조용한 음성으로 대답하였습니다. "나는 열둘을 택하여 가르치고 그들에게 모든 일을 위탁하고 왔다." 예수님께서 이 대답을 하시자 모든 천사들이 깜짝 놀라 "아니 도대체가..."하고 한 마디씩 떠들어댔습니다. 그리고 이때 예수님의 음성이 다시 들려왔습니다. "나는 그들을 믿는다."
파스칼은 말하기를 "만일 예수의 제자들이 서로 의논해서 예수의 부활을 거짓으로 만들어 냈다고 가정해 보자. 그 중 한사람이라도 본심에 돌아갔더라면 예수의 부활이란 전부 붕괴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저들이 순교를 하면서까지 입증한 제자들의 진실성을 믿지 않는다면 우리는 벌써 그런 사람과는 말할 필요조차 없다"고 하였습니다. 주님은 지금도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을 찾으시는 것입니다. 바로 그 자리에 내가 서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행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행 10:39 우리는 유대인의 땅과 예루살렘에서 그의 행하신 모든 일에 증인이라...
행 26:16 일어나 네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사환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살아계신 증거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나는 성령의 능력으로 살고 있습니까? 예수님은 지금도 부활의 증인을 찾고 계십니다. 그들만이 살아계신 주님이 역사하실 생명의 통로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일을 위하여 경건을 연습하는 일에 게으르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기도하는 일에 열심을 더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함을 입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제야 주님의 산증인으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예수의 부활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 하는 것입니다.

본문 14-15절의 말씀을 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지 못하셨으면 우리의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15 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거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사는 것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시지 아니하셨으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 전체의 내용을 읽고 준비하면서 한 가지 관심이 가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본문에서 계속적으로 반복하여 사용되고 있는 단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말씀이 바로 다시 사는 이라는 단어였습니다. 1절에서 19절 말씀까지 같은 단어가 몇 번이나 반복해서 나오는지 세어보니까 9번이나 반복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본문의 말씀에서 강조하는 주제는 누가 뭐라 해도 다시 사는 이라고 하는 부활이 주제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질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사는데 누가 다시 살며 어떻게 다시 살게 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다시 산다는 말은 헬라어에 보면 “에게이로” 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깨우다, 눈을 뜨게 하다, 병이나 죽음에서 일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인으로 다시 살아가게 하시고 우리의 의식이 예수의 생명으로 눈을 뜨고 잠들었던 우리의 모든 영혼이 깨어나는 것을 통칭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문 17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18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19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생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리라.”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다시 설명하면 여기에서 역설적인 표현을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다시 사는 것 때문에 우리의 믿음이 헛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은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가 믿는 이유는 이생뿐 아니라 영원한 생명의 삶을 소망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부활의 참 소망은 우리의 가슴에서 생명으로 역사되어야 합니다. 부활의 참 소망은 우리의 삶에서 영혼에 대한 시대의 정신이 살아나야합니다. 그리고 모든 삶의 영역에서 주님이 약속하신 축복의 역사가 회복되어지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터키의 수도인 이스탄불 옛 도성 안에는 1700년 된 성 소피아 사원이 있습니다. 이 성전은 세 차례 큰 지진을 만났지만 지금까지 보전되어 기독교 문화와 역사를 우리에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최근 거기 소장되어 있던 비밀보고서 하나가 발견되어 가이드 포스트에 소개하기도 하였습니다.
문서의 제목은 <예수의 체포와 심문 및 처형에 관하여 가이사에게 보내는 빌라도의 보고서>입니다. 로마황제 티베리우스에게 보낸 빌라도 총독의 보고서는 이렇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각하께 문안드립니다. 제가 다스리는 지역에서 최근 수년 동안에 일어난 사건은 나라의 운명까지도 변하게 할지도 모르는 일이기에 각하께 소상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빌라도는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원하지는 않았지만 폭동이 걱정되어 희생양으로 예수라는 청년을 십자가에 처형했습니다. 그리고 다 끝난 줄 알았는데 더 큰 혼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가 부활했기 때문입니다. 무덤은 텅 비었고 제자들은 예수의 부활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예수의 생애는, 마치 진흙이 토기장이 손에 있듯 모든 것이 그의 손에 있음을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그의 주장이 사실일 수밖에 없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십자가 옆에서 말커스가 말한 것처럼 이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이었다고 나는 말하고 싶습니다. 각하, 이것은 제가 할 수 있는 한 사실대로 기록한 것입니다. 저는 각하의 가장 충실한 신하입니다. <본디오 빌라도>

마 16: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마 27:54 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되는 일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가로되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요 20: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과연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심이 드러났던 것입니다. 로마 군병의 백부장이 십자가 옆에 서 있다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운명하시는 것을 보고 고백하기를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시는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빌라도의 보고서에 보면 그 사람의 이름이 바로 말커스였습니다. 그뿐 아니라 당시에 총독이었던 빌라도 역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셨다는 것을 믿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 부활하심의 증거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축복의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그 사람이 역사 저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은총의 자리에 서게 될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하나님께도 영광이 되고 자신의 삶에서도 생명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되지 않으시겠습니까?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