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큰 자입니까? - 최성욱 (2007-07-21)

마18:1-6 누가 큰 자입니까? 070718주일낮예배

마 18:1)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마 18:2) 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저희 가운데 세우시고
마 18:3) 가라사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마 18: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
마 18:5)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마 18:6)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니라

오늘은 이렇게 인사합..
어린아이 모습 잃지 마세요 !
지난주에 예인의 중대한 사명을 짊어질 임직대상자들이 선출되었습.. 앞으로 6개월 동안 훈련의 시간을 잘 거친 후에 이분들이 장로님으로, 권사님으로, 안수집사님으로 세움을 받게 될 것입..
한 분도 낙오됨이 없이 튼실한 예인의 중직자들로 세워지기를 축복합..
그리고 주님 앞에 가시는 날까지 항상 겸손을 잃지 않는 일꾼들이 되시기를 축원합..

누가 큰 자인가? 이것이 바로 오늘 이 시대뿐만이 아니라 지금까지 온 세대를 살아온 모든 인간들의 주된 관심사였습..

주님의 제자들도 이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습..
오늘 본문의 앞 절들에서 일어난 일을 잠간 살펴봅..
변화산 위에서 주님이 모세와 엘리야와 함께 변화된 모습을 제자들이 보았고, 산에서 내려와 귀신 들린 아이를 치료하시는 것도 보았습..
그리고 종교세를 걷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붙잡고 세금을 내지 않았다고 옥신각신할 때 주님이 베드로에게 갈릴리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 제일 먼저 오르는 고기의 입을 열면 그 입에서 반 세겔 동전이 나오리라 말씀하셨습.. 기막힌 일입..
이 같은 일들을 다 목격한 제자들이 주님께 질문했습..
“천국에서는 누가 큰 자입니까?”
질문은 굉장히 그럴 듯합.. 이담에 천국에 갔을 때 천국에서 진짜 인정받는 자는 누구입니까? 이것이 궁금해서 묻든 것 같이 보입..
그러나 실제의 질문은 그런 것이 아니었습..
이 질문 뒤에는 뭔가 냄새나는 것이 있었습..
저들은 천국에서 큰 자의 성품이 알고 싶어서 질문한 것이 아니었어요
단지 ‘누가 천국에서 가장 큰 자가 될까?’ 여기에 관심이 있었습..
더 쉽게 말하면 주님이 천국의 주인이시라면 12 제자들인 우리가 주님 앞에서 왕 노릇 할 텐데 그러면 열두 제자들 중에서는 누가 제일 높은 자가 될까?

저들은 제자들 중에 자기가 제일 높은 자가 되기를 원했던 것입.. 천국을 하나님의 가치로 본 게 아니고 마치 이 세상나라처럼 생각해서 이담에 가서 살 그 나라에서는 자신이 다른 동료 제자들보다 더 높은 자리에 앉아 영원토록 다른 제자들을 호령하면서 살고 싶은 마음이 저들 안에 있었던 것입.. 그래서 물었습..
그런데 주님의 대답은 저들에게는 정말 뜻밖이었지요?
제자들 앞에서 갑자기 어린 아이 하나를 불러 세워놓고 말씀하셨습..
“자 잘 봐라 너희가 지금 품은 그 마음에서 돌이켜 이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여러분 ! 우리는 모두 다 이담에 천국으로 가야 할 사람들입.. 그런데 천국에는 아무나 갑니까?
조건이 있습.. 어린아이와 같은 상태로 돌이킨 자, 어린 아이같은 순수함을 회복한 자만이 천국에 들어갈 자격이 있는 것입..

그런데 여기 주님이 말씀하신 ‘돌이켜서 어린아이와 같이 되어야 한다’ 이 말은 그 속에 무엇을 이미 담고 있습니까?
지금 너희는 어린 아이와 같은 마음에서 너무 멀리 너무 멀리 떠나 있다는 말입..
“너희는 어린아이의 모습에서 너무 많이 일그러져버렸다 그러니 어서 속히 돌이켜라 !”

그렇습.. 사실 우리는 아무리 선한 사람처럼 우리 자신을 꾸미려고 해도 너무 많이 너무 많이 세상의 부정적인 것으로 범벅이 돼버렸습..
오죽하면 이사야 선지자가 이렇게 말했겠습니까?
사 64:6) 대저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쇠패함이 잎사귀 같으므로 우리의 죄악이 바람같이 우리를 몰아가나이다

우리의 의가 뭐와 같다구요?
더러운 옷 같다는 얘기는요 좀 더 리얼하게 말하면 ‘더러운 걸레와 같다’ 는 말입..
어리석은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합..
‘꼭 예수를 믿어야 천국에 가느냐? 선하게 살고 의롭게 살면 하나님이 어여쁘게 보셨다가 천국에 들어가게 하실 것 아니냐?’ 이렇게 생각합..
그러나 우리가 아무리 선을 행해두요 원죄가 해결되지 않은 자의 선행은 미안하지만 죄인의 선행이지 의인의 선행이 아니라는 것입..
그렇잖아요? 근본적인 원죄가 해결되지 않았으면 아무리 선행으로 위장을 해도 그는 끝까지 죄인입.. 아무리 선을 행해도 결국은 헛수고만 하는 것입.. 위치가 바뀌기 전에는 절대로 의인의 선행이 안 되는 것입..

교우 여러분 !
천국은 아무나 들어가는 곳이 아닙.. 의인들만 들어가는 곳입.. 의롭게 된 자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의롭다 인정받은 자들만이 들어가는 곳입..
죄인에서 의인으로 근본이 바뀌어야 합..

그러니까 오늘 이 시간도 주님을 이미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인침 받고 의롭다고 인침 받은 우리 성도들, 얼마나 큰 감사를 해야 합니까?
나는 아무 공로도 쌓은 게 없는데도, 자랑할 만한 것도 없는데도, 드러낼 만한 것도 없는데도 오직 그분의 은혜 때문에 의인이 되지 않았습니까?
주님의 십자가 죽음이 나를 위한 죽음이라고 믿어진 것도 내가 노력해서 된 게 아니잖아요?
그분이 믿어지게 해서 영접까지 하게 하셨잖아요? 그래서 나는 여전히 죄를 저지르고 있는데도 나의 신분은 ‘의롭다 인정받은 자’ 의인이 되었잖아요?
우리의 신분은 뭐라구요? 의인입.. 그런데 더 정확히 말하면? ‘아직 죄를 저지르고 있는 의인’ 입..

그런데요 이건 굉장히 중요합.. 아직 죄를 저지르고 있지만 신분은 죄인이 아니라 의인으로 분명하게 바뀌었기 때문에 우리가 행하는 선행은 죄인의 선행이 아니라 의인의 선행이 되는 거예요 이것이 중요한 것입..

그러나 잘 보세요 주님을 모르는 세상 사람들, 아직 주님을 영접하지 못한 사람들은 아무리 기가 막힌 선을 행하고 있어도 저들의 선행은 아직도 ‘죄인의 선행’인 것입.. 근원이 완전히 다른 거예요

그러나 우리도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고 수없이 말씀드렸죠? 이제 나의 신분이 바뀌었으면 수준도 바뀌어야 한다구요 은혜로 의인이 되었으면 ‘아직 죄를 저지르고 있는 의인에서’ 나아가 좀 더 ‘깨끗하고 온전한 의인’ 으로 할 수만 있다면 신속하게 바뀌어져야 합..
이렇게 바뀌어진 사람들, 이것이 오늘 본문에서 주님이 강조하시는 ‘어린 아이와 같은 자’ 입..

그렇다면 좀 더 구체적으로 주님이 말씀하신 천국 백성, 어린 아이 같은 자는 어떤 사람입니까?

1. 자기를 낮출 수 있는 자입..

마 18: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

모든 사람 앞에서 나를 낮출 수 있는 자, 이런 사람이 천국에서는 가장 큰 자라는 것입.. 오늘 이 세상과는 참 달라도 너무 많이 다르지요?
우리는 어떡하든지 위로 올라가 많은 사람을 깔고 앉을수록 큰 자가 되고 더 높은 자가 됩..
그런데 천국의 가치 기준은 완전히 다릅..
남의 밑에 더 많이 깔리면 깔릴수록 높은 자가 되는 것입.. 더 많이 납작해지면 납작해질수록 더 큰 자가 되는 것입..
그런데 지금부터 이것을 연습하지 않으면 이 땅에서 생명이 끝나고 천국으로 옮겨지는 그 시간에 갑자기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
지금부터 단단히 연습해야 하는 것입..

인도에 아주 겸손한 왕이 있었는데 그는 누구에게나 머리를 숙였습.. 그래서 백성들이 모두 왕을 존경했습..
그런데 신하 중에 한 사람이 왕이 지나치게 머리를 숙이는 것을 못 마땅해 하다가 고했습..
"왕이시여 왕은 이 나라 지존이십.. 머리이십.. 머리는 몸에서 가장 귀중한 부분입.. 그러니까 함부로 아무에게나 머리를 숙이시지 마십시오!"
왕은 신하의 말을 다 듣고 나더니 해골 세 개를 주었는데 고양이 해골, 말 해골, 사람의 해골을 하나씩 주면서 시장에 가서 팔아 오라고 했습..
그랬더니 사람들은 고양이 해골을 집에 걸어 두면 쥐가 없어진다며 사가고, 말의 해골을 걸어두면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사갔습.. 그런데 사람의 해골은 사가는 사람이 없어요 할 수 없이 그냥 가지고 돌아왔습..
그것을 본 왕이 그 신하에게 말합..
“잘 봤느냐? 사람의 머리가 귀한 것은 그 머리 속에 착함과 의로움이 들어 있을 때 귀한 것이지 아무 것도 없는 빈 해골은 고양이나 말의 해골만도 못한 것이란다”

여러분 ! 우리도 새겨들어야 합..
여러분의 머리 속에 주님을 닮은 겸손의 생각, 주님의 겸손을 닮으려고 하는 지식과 소망이 넘치기를 축원합..
그러면 낮아질 수 있습.. 그리고 그렇게 되면 주님이 가장 큰 자로 우리들을 받아주실 것입..

예수님의 겸손의 성품을 가진 자, 그가 어린아이 같은 천국백성 중에서도 가장 큰 자가 되는 것입..

주님이 말씀하신 천국백성, 어린 아이 같은 자는 어떤 사람입니까?

2. 주님의 이름으로 하찮은 아이 하나라도 영접해줄 수 있는 자입..

마 18:5)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어린 아이의 장점이 있다면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입.. 사람을 판단하고 가려서 사귀지 않는다는 것입.. 잠간만 같이 있으면 생판 몰라도 모두 다 친구가 될 수 있는 게 어린 아이입..
낯을 가리면 벌써 어린아이가 아닌 거예요
그런데 우리는 얼마나 많이 낯을 가려서 사람을 사귑니니까?
낯가리는 거 같이 안 하면서 낯가리는데 이거 환장 하겠어요
목사 앞에 와서 하는 얘기 하고 뒤로 돌아가서 하는 얘기 하고 다를 때 미치고 팔짝 뛰겠어요
이건 기만입.. 거짓입.. 이 기만과 거짓의 탈을 속히 벗어버려야 합..
이것을 벗어버리지 않는 한 천국백성도 될 수 없고 천국에서 큰 자도 될 수가 없습..

언제나 그 곁에 서서 변함없이 믿어주고 신뢰해 주는 자, 이런 사람이 천국에서 가장 큰 자가 되는 것입..

교통사고로 양쪽시력을 다 잃어버려 비관에 빠진 학생이 있었습..
이 몸으로 배운다는 것이 무슨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 학교도 그만두었지만 부모의 제안으로 맹인학교에 입학하기로 마음먹고 찾아갔습..
학교에 도착하자 교장선생님과 젊은 목소리의 선생님 한 분이 마중을 나와 있었고 교장선생님은 젊은 선생님에게 교정과 학교 건물을 소개시켜주라고 했습..
젊은 선생님은 밝은 목소리로 인사를 건넨 뒤 학생을 데리고 현관 안으로 들어가더니 이렇게 말했습..
“학생...이젠 계단을 내려가야 합.. 이 계단의 층계는 모두 열다섯 개예요 보통의 돌계단이니까 한 계단을 짚어보면 그 높이를 금방 알 수 있을 거에요. 그렇게 이 계단을 다 내려가면 바로 오른쪽에 화단이 있어요 그리고 그 화단 앞에 교정이 있구요 그 곳에는 학생과 같은 친구들이 함께 뛰놀고 함께 공부하는 교실과 운동장이 있습.. 거기서 가만히 귀 기울여보면 싱그러운 젊은이들이 토해내는 아름다운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거예요 그럼 이제 제 말을 잘 기억하고 한 발을 내디뎌 보세요. 혹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내 손을 학생의 팔꿈치 뒤에 대고 있겠습니다. 불안하면 언제든지 내 손을 잡으세요”

너무나도 친절한 선생님 말씀에 이 학생은 마음이 금새 편해졌습.. 그래서 층계를 하나하나 세면서 내려갔고, 화단 앞을 지날 때는 꽃 냄새를 맡으면서 교정을 천천히 한 바퀴 돌았습..
선생님과 함께 학교를 모두 둘러본 학생은 이 학교를 꼭 다녀야겠다는 생각과 특별히 자신을 친절하게 안내해 준 선생님이 너무 고마웠습.. 그래서 이렇게 말했습..
“선생님... 너무 감사해요.. .저 같이 앞이 보이지 않는 사람의 마음을 정말 잘 이해해 주셔서....”
그러자 선생님이 이렇게 말했습..
“물론 이해하고말고요...... 사실은... 저도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거든요”

여러분 ! 누가 가장 큰 위로자가 될 수 있습니까? 나와 똑같은 자리까지 내려 설 수 있는 바로 그 사람입..
주님이 우리의 가장 큰 위로자가 될 수 있는 이유도 바로 이것 아닙니까?
주님은 하나님이신데 하늘보좌를 다 버리시고 나를 위해 인간의 자리까지 죄인의 자리까지 내려와 서 주셨고 때로는 나의 앞에 무릎까지 꿇고 죄악의 냄새로 쪄든 나의 발까지 닦아주셨습.. 거기다가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어주시기까지 하지 않았습니까?
바로 이 마음, 하찮은 어린 아이 하나까지도 섬길 수 있고 높여줄 수 있는 마음, 이 마음을 저와 여러분이 오늘 이 시간 이 자리에서 회복해야 할 줄 믿습..
그런 사람들이 천국에서 가장 큰 자가 되는 것입..

주님이 말씀하신 천국백성, 어린 아이 같은 자는 어떤 사람입니까?

3. 사람들을 실족치 않게 하는 자입..

마 18:6)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니라

주님은 작은 자 하나라도 실족케 할 때 그가 당할 상처를 주목하고 계십..
작은 자 하나라도 그 마음을 상하게 하고 아프게 할 때 나타날 상처, 이것이 얼마나 무서운 죄악인가를 말씀하고 계십..
그런데 이 사회는 어떻습니까? 일단 경쟁자는 거짓이든 사실이든 가리지 않고 우선 찔러놓고 봅.. 그렇게 해서 일단 치명타를 안기고 보는 것입..
이 나라의 대통령을 뽑기 위해 후보를 선정하는 것 보세요 이거 정말 큰 문제 아닙니까? 이렇게 해서는 뽑혀도 큰 문제예요 사람들이 얼마나 신뢰할 수 있겠스니까?

사실이든 아니든 조금이라도 흠집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사실인지 아닌지 가리지도 않고 무조건 찔러놓고 봅..
이런 백태가 오늘 이 땅의 자녀들, 젊은이들에게는 얼마나 부정적인 메시지를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까?
“너도 이 땅에서 성공하고 살아남으려면 친구든 동지든 가리지 말고 거짓이라도 만들어내어서 우선 찔러놓고 보아라 그러면 성공의 기회가 바로 너에게 올 것이다”
주님은 이런 일들을 엄청나게 증오하고 계십.. 그리고 이런 여파가 어린 아이들에게 끼쳐지고 있는 것에 큰 경계까지 하고 계십..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니라”

여러분 ! 어린아이가 모르는 게 있지요?
어린아이는요 권모술수를 모릅..

요즘 이 나라를 잘 보세요 지난주에 최고로 떠들썩하게 만들어놓은 장본인인은 이명박씨도 아니고 박근혜씨도 아닙.. 바로 이 사람입..
35세의 아주 앳된 여인, 이 여인이 온 나라를 온통 가짜 소동으로 뒤집어 놓았습..
예일대 박사라고 사기를 쳐서 권위 있는 미술관의 큐레이터가 되고 그 경력을 가지고 동국대 교수도 따냈고 거기서 더 나아가 광주비엔날레의 예술 감독까지 따냈다가 결국은 스스로 파멸의 나락 속으로 굴러 떨어지고 말았습..
장영자 이후에 젊은 여인치고는 가장 큰 사고를 친 게 아닌가 싶은데 정작 본인은 “나는 그저 논문 표절을 한 정도뿐인데 나를 고졸로 깎아내렸다” 고 불평을 하면서 뉴욕에서 잠적해 버렸습..
문제는 범죄를 저질러놓고도 그게 무슨 죄냐? 인정을 안 하는 후안무치, 이것이 정말 문제 중의 문제입..
이것이 또한 어린 아이에게서는 전혀 볼 수 없는 변질된 어른들의 모습입..
오늘 우리가 사는 이 사회가 어느 정도로 변질됐는지는 이 여인의 기사 밑에 달아놓은 한 네티즌의 글에서 리얼하게 볼 수가 있습..
“그 까짓 사문서 위조 좀 하면 또 어떠냐... "그놈의 헌법" 이라고 미친 듯 떠드는 나랏님의 죄질을 비교할 때 헌법을 유린한 나랏님의 죄에 비하면... 신정아는 그저 길가다 사탕껍질 버린 정도의 경범죄이다”

여러분 !
이쯤 되면 정말 이 나라 문제가 심각한 거 아닙니까?
오늘 이 사회가 어쩌다가 비뚤어져도 이 정도까지 비뚤어졌습니까?

회복해야 합.. 어린 아이의 모습을 회복해야 합..
먼저 부모들이 회복해야 합.. 그러면 우리 자녀들도 회복할 수 있습..
목회자와 중직자들이 회복해야 합.. 그러면 모든 평신도들도 회복될 수 있습..

교회 옆에 살고 있는 믿음이 신실한 여자 집사님이 외출할 일이 생겨서 할 수 없이 교회 사모님에게 아이 셋을 맡아 달라고 부탁했답.. 아이를 돌보던 사모님이 식사 때가 되어 아이들을 위하여 밥상을 차렸고 기도를 시키려고 이렇게 말했습..
“얘들아! 밥 먹자. 근데 너희 집에서 밥 차려 놓고 매일 하는 거 있지? 그대로 한 번 해 봐!”
그런데요 아이들은 눈만 껌뻑거리고 가만히 있는 겁..
“아니 얘들아! 밥 차려 놓고 엄마가하는 대로 해보라니까.”
사모님이 독촉하였더니 마지못해 둘째 아이가 기어가는 소리로 말하더랍..
“이 자식들아! 싸우지 말고 빨리빨리 쳐 먹어!”

사람들에게는 아주 믿음이 뛰어난 집사님이었지만 집안에서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습..
아이들은 부모가 한 대로 따라 하는 것입.. 자녀들을 실족케 하는 것은 전적으로 어른들인 부모들의 책임입..

교회가 신실한 교회냐 아니냐? 무엇을 보고 일 수 있습니까?
중직자들의 삶을 보고 알 수 있습.. 우리 중직자들이 언제나 기도와 말씀, 경건 생활에 진실한 본이 되어야 할 줄 믿습.. 그래서 사람들 앞이 아닌 주님 앞에서 천국에서 큰 자가 되어야 합..

설교를 마치면서 이런 찬양의 가사를 소개합..

부서져야 하리 더 많이 부서져야 하리
이생의 욕심이 하얗게 부서져 소금이 될 때까지
무너져야 하리 더 많이 무너져야 하리
이기적 자아가 푸르른 상처로 질펀히 눕기까지

나는 바다 되어서 이 땅의 모든 것
미련 없이 다 버리고 하늘의 평화를 얻으리라
슬픔도 괴롬도 씻기고 부서져서
맑고 깊은 바다 되어서
그 영혼의 바다에 사랑의 별 하나 뜨게 하리

깨어져야 하리 더 많이 깨어져야 하리
교만한 마음이 산산이 부서져 흰 파도 될 때까지
씻겨야 하리 더 많이 씻기고 또 씻겨
때가 낀 영혼이 말끔히 씻기어
하늘에 그 얼굴 비추기까지

여러분 ! 누가 큰 자입니까?
겸손히 자신을 낮출 수 있는 자!
어린아이 하나라도 그 눈높이에서 받아주고 격려해 줄 수 있는 자!
어린 아이 하나라도 실족치 않게 하려고 최선을 다하는 자, 특히 죽어가는 불신자들을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해 저들을 끌어내어 주님을 영접시키는 자!
이들이 천국에서 가장 큰 자로 상급을 받게 될 것입..
우리 예인들 모두와 이번에 중직자로 임직대상자가 되신 모든 분들이 바로 천국에서 가장 큰 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

‘부서져야 하리 깨어져야 하리’ 찬양과 통성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