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638건, 최근 0 건
   

너 하나님의 사람아 - 곽근열 (2007-10-09)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4-08-14 (목) 18:12 조회 : 897

제목 / 너 하나님의 사람아
본문 / 딤전 6:11-16

11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13 만물을 살게 하신 하나님 앞과 본디오 빌라도를 향하여 선한 증언을 하신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내가 너를 명하노니 1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흠도 없고 책망 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키라 15 기약이 이르면 하나님이 그의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니 하나님은 복되시고 유일하신 주권자이시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요 16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어떤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이시니 그에게 존귀와 영원한 권능을 돌릴지어다 아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9월 마지막 주일입니다. 지난 한 달의 삶을 돌아보고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고 겸손하게 자신을 주님께 의뢰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본문 11절에 보면 바울 사도는 디모데를 향하여 "너 하나님의 사람아"라고 불렀습니다. 구약 성경에 보면 가끔씩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표현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명기 33장의 말씀에 보면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을 축복하기 위하여 손을 들고 기도할 때에 모세를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요 선지자였던 사무엘을 일컬어서 잃어버린 나귀를 찾으러 왔던 사환이 사울에게 사무엘을 소개할 때에 사무엘상 9장에서 "하나님의 사람이 이 성에 살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엘리야(왕상17:18)와 엘리사(왕하4:7)도 역시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말은 신약 성경에서는 두 번 나오고 있습니다. 하나는 본문 11절에 나오는 말씀으로 젊은 지도자 디모데를 지칭하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디모데 후서3:17말씀에서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고 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자세와 가치관을 어떻게 가져야 할 것인지를 가르치신 말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하나님의 사람"이란 말에는 우리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몇 가지 의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라는 뜻이고 둘째는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셋째는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는 사람이라는 의미이고 넷째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람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데모데의 가정을 살펴보면 그의 아버지는 헬라인이었고 어머니는 유대인이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디모데는 혼혈아였습니다. 유대인들에게 업신여김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생의 경험도 많지 않은 젊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디모데에게 말씀하시기를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라"(딤전4:12)고 당부하였던 것입니다. 육체적으로도 디모데는 병약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비위와 자주 일어나는 병을 인하여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딤전5:23)고 하였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 사도는 디모데에게 본문에서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스라엘 역사에서 잊어버릴 수 없는 위대한 지도자들에게 붙여졌던 하나님의 사람, 모세와 사무엘, 그리고 엘리야와 엘리사 같은 위대한 인물에 붙어진 그 이름이 더하여졌던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주님은 우리를 부르십니다. 이 시대의 하나님의 사람으로 말입니다. 이 귀한 부르심에 응답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사람은 피할 것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본문 11절의 말씀을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바울 사도가 사랑하는 제자 디모데에게 너 하나님의 사람아~! 불렀던 것처럼 그러게 사람들에게 보여지고 불려지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의 사람이 되려면 우선적으로 해야할 일이 있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이것들을 피하고~! 라는 말씀에서 이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본문에서 말씀하시고 있는 이것들이라는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겠습니까? 본문의 말씀 앞부분의 말씀으로 우리는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3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첫째는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아니하면 4 그는 교만하여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이로써 투기와 분쟁과 비방과 악한 생각이 나며 5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 버려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말씀에 순종한다는 말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경건에 대한 교훈을 따르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마치 사슬이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말씀을 따르지 않는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은 변론과 언쟁이 일어나게 되고 그것은 투기와 분쟁 그리고 비방과 악한 생각이 나서 마음이 부패하여 진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경건의 이익이 되는 자세를 말씀하시고 있는데 6절 이하의 말씀에서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자족하는 마음은 경건의 큰 이익이 된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자족하는 마음을 아우타르케이아스 라고 하는데 더하거나 모자람이 없는 것으로 만족한 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자족하는 마음은 그리스도인의 가장 중요한 신앙의 자세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는 9절 이하의 말씀인데 돈을 사랑하는 것은 일만 악의 뿌리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부자 되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 올무가 되고 시험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것이 우리를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빠지게 하는 도구가 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행할 일과 하지 말아야할 일들을 분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신학교 다닐 때 어느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지금도 기억됩니다. "청년 시절에는 이성의 유혹을 조심하고 장년 시절에는 물질의 욕심을 버리고 노년에는 명예에 대한 욕망을 버리면 성공적인 목회자가 될 것이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목회자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교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인간의 욕심은 한도 끝도 없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젊은 제자 디모데에게 "너는 청년의 정욕을 피하라"고 했는데. 주석가 핸드릭슨은 정욕을 세 가지로 나누었습니다. 즉 쾌락(육신적인 욕구충족을 위한 무절제한 욕망)과 권력(유명해지고 싶고 남을 다스려 보고싶은 욕망) 그리고 소유욕(물질을 지나치게 소유하려는 욕심)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복음성가 중에 이런 찬양이 있습니다.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그렇게 살 순 없을까 욕심도 없이 어둔 세상 비추어 온전히 남을 위해 살듯이" 가만히 우리가 자신을 살펴보면 우리 자신들의 욕심 때문에 우리는 서로를 미워하고 시기하고 교만하여 죄를 짓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분별한 수 있는 사람이라면 틀림없이 믿음으로 우리는 아름다운 신앙의 길을 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레 18:29-30 무릇 이 가증한 일을 하나라도 행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 30 그러므로 너희는 내 명령을 지키고 너희 있기 전에 행하던 가증한 풍속을 하나라도 좇음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시 19:7-11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 하고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하며 8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 9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규례는 확실하여 다 의로우니 10 금 곧 많은 정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11 또 주의 종이 이로 경계를 받고 이를 지킴으로 상이 크니이다
롬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세상을 등지고 살 수는 없는 것입니다. 다만 그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올바른 길을 걷기 위해서는 시대를 분별하는 능력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 길에 서기 위해서는 오늘도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뭐라고 말씀하시는지 귀를 기울이고 주님 앞에서 우리의 영혼이 소성케 되고 지혜롭고 순결한 주님의 자녀로 살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때 우리가 세상의 빛이 되고 소금이 되어 살아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사람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는 사람입니다.

본문 11-12절의 말씀을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의 말씀에서 하나님의 사람은 바로 그리스도인을 지칭하는 말이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말씀을 다시 바꾸어 설명하면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는 사람만이 하나님의 사람이요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입니다. 싸움이라는 단어는 투쟁적이고 전투적인 용어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이 사용하기에 적당한 말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 사도는 본문의 말씀 속에서 사랑하는 제자 디모데에게 영적 도전에 직면한 디모데의 삶이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는 삶이 되어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등장하고 있는 단어들을 보면 도리어 군사적인 용어가 아니라 도덕적이요 윤리적이며 신앙적인 의미의 말씀들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렇게 바울 사도가 강조한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본문의 말씀으로 돌아가 보면 바울 사도는 그렇게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무려 한국을 열다섯 번이나 다녀가신 '토마스'라는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영국과 한국은 너무나 비슷한 것이 많습니다. 영국에 가도 교회가 많고 한국에도 교회가 많고 어디를 가든지 쉽게 만날 수 있는 것이 크리스천입니다. 한국의 국회의사당에는 세계 어디에도 없는 예배실이 있습니다. 그러고 매 주일마다 정규적으로 그 예배실에서 기도모임을 갖고 있는 것을 제가 알고 있습니다. 한국의 국회의원이 299명인데 그 가운데 154명이 크리스천이라고 내가 들었습니다. 쉽게 말씀을 드리면 50%가 크리스천입니다. 그리고 한국의 군대 장관 사성장군 가운데 아홉 명이 가운데 그 중에 여덟 명이 크리스천이라는 것을 제가 알고 있습니다. 한국의 역대국무총리 가운데 거의 다 크리스천인 것을 제가 알고 있고 장관들 가운데 많은 사람이 크리스천이라는 것을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분들 때문에 한국이 변화되고 그분들이 어떤 영향을 주고 있습니까?" 라고 물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예수 믿는 사람이 많아지면 한국이 잘 살고 변화되고 공의로운 나라가 될 것이라고 우리는 열심히 거리에 가서 복음을 전하고 믿는 숫자를 늘리기 위해서 얼마나 애를 쓰는지 모르지만 크리스천이 일천만이 넘어섰지만 한국 사회가 변화 된 게 무엇이 있습니까?
그분이 마지막 말하기를 그것은 신실한 크리스천인, 명목상의 크리스천이 아니고 하나님께 속한 크리스천, 진정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참 크리스천이 없기 때문이라고 그분이 말했어요.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내는 참으로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라고 하는 내 안에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신앙의 정체성이 분명히 자리하고 있는 사람입니까? 나는 오늘 죽어도 천국에 갈 자신이 있고 내 안에 성령이 거하시고 나는 그분과 함께 동행 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습니까?

신 26:17-19 네가 오늘날 여호와를 네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또 그 도를 행하고 그 규례와 명령과 법도를 지키며 그 소리를 들으리라 확언하였고 18 여호와께서도 네게 말씀하신 대로 오늘날 너를 자기의 보배로운 백성으로 인정하시고 또 그 모든 명령을 지키게 하리라 확언하셨은 즉 19 여호와께서 너의 칭찬과 명예와 영광으로 그 지으신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그 말씀하신 대로 너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라
눅 12:8-9 내가 또한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인자도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이요 9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부인함을 받으리라
롬 10:9-10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분명하게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의 사람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누가 그 자리에 서야하겠습니까? 어떤 사람이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는 사람이어야 하겠습니까? 본문의 말씀에서 바울 사도는 분명하게 말씀하시기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부르심의 분명한 이유가 여기에 나타나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나는 주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그리스도인입니까? 내가 서있는 자리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입니까? 주님이 주시는 위대한 믿음의 사람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는 사람이 되어d하지 않겠습니까? 주님은 저와 여러분을 이 시대의 디모데로 이 시대의 하나님의 사람으로 부르고 계십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사람은 명령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본문 13-14절의 말씀을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만물을 살게 하신 하나님 앞과 본디오 빌라도를 향하여 선한 증언을 하신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내가 너를 명하노니 1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흠도 없고 책망 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키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의 말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지적하고 있는데 그것은 14절 하 반절에 나타난 말씀입니다. 명령을 지키라~! 명령이라는 말은 헬라어로 엔톨렌이라고 하는데 어떤 선택의 여지가 있어서 해도 되고 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일이 아니라 반드시 실천하고 따라야 하는 것을 명령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따라야 가장 중요한 가치는 예수님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흠도 없고 책망 받은 것도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흠이라는 단어는 아스필론이라고 하고 히브리어로는 뭄이라고 하는데 결점이라고 번역할 수도 있는 말씀입니다. 특별히 구약의 제사법에서 제물이 되기 위해서는 구별되어 하나님 앞에 드려지는 제물은 반드시 결함이 없이 흠 없는 것이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앞에 드리는 제물이 그제야 열납 되는 제물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책망 받을 것이 없는 이라는 말은 아네필렙프토스라는 말에서 온 단어로서 야단치거나 비난할 수 없는 것을 의미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영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모자람이 없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므로 말씀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철저하게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주님의 말씀대로 자신의 삶을 드릴 수 있는 그런 믿음의 사람으로 말입니다.
허드슨 테일러(Hudson Taylor) 목사님의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중국에 있을 때 한 청년 신사가 찾아와 이렇게 질문하였습니다. "세례를 받고 기독교인으로서 정식 출발을 하려고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성경을 어느 정도 알아야 하며 신앙 연수가 몇 해가 되어야 합니까?" 그러자 허드슨 테일러 목사님은 그렇게 반문하였다고 합니다. "촛불은 언제 빛을 내지요?" 청년은 "그야 물론 심지에 불을 붙이는 순간부터 빛을 내지요."하고 대답했습니다. 그 때 테일러 목사님은 그 청년에게 이렇게 말해 주었다고 합니다. "기독교인이 되는 것도 그와 같습니다. 성경에 대한 지식이 어느 수준으로까지 오른다던가 몇 해 동안 교회 생활을 했다던가 하는 것은 별 문제가 아닙니다. 심지에 불이 붙는 순간 빛을 발하듯이 연수가 없어도 하나님이 나를 불러 필요한 인간으로 사용하려고 하신다는 것을 깨닫고 받아들이게 된다면 그 순간 이미 빛이 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벌써 훌륭한 크리스천이 된 것이지요."

신 1:36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를 순종하였은즉 그는 그것을 볼 것이요 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 하시고
수 14:8-9 8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으므로 9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가로되 네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영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
렘 7:23 오직 내가 이것으로 그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들으라 그리하면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겠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너희는 나의 명한 모든 길로 행하라 그리하면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는 지금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좇아가는 사람입니까? 나는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온전히 여호와를 순종하는 사람입니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우리가 주님의 명하신 길을 행하면 복을 받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시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바로 주님이 주시는 축복의 중심에 서기 위하여 그리스도인으로서 의와 경건에 힘쓰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선한 싸움을 싸우는 믿음의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그리스도인이어야 합니다. 그 사람이 이 시대의 하나님의 사람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지금 그 자리에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7-10-0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