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미련해 보이는 길을 택하셨습니까?(십자가) - 최성욱 (2007-08-18)

고전1:18-25) 왜 미련해 보이는 길을 택하셨습니까?
070812주일낮예배

고전 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고전 1:19) 기록된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고전 1:20)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뇨 선비가 어디 있느뇨 이 세대에 변사가 어디 있느뇨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케 하신 것이 아니뇨
고전 1: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고전 1:22)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고전 1:23)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고전 1:24)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고전 1:25)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오늘은 이렇게 인사할까요?
십자가는 최고의 능력입.. !

구원의 대역사를 완성하는 길로 십자가를 선택하신 하나님, 그런데 이 십자가가 멸망할 자들, 믿음 없는 자들에게는 더 없이 미련한 것으로 여겨집..
십자가는 유대인과 이방인들 모두가 다 받아들이기가 너무 너무 힘든 것입..

고전 1:22-23)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툭하면 표적을 구하는 유대인들에게 초라한 마굿간에서 메시아가 태어난다든지 폭도들의 죽음인 십자가에 메시아가 죽는 일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저들이 참아 받아들이기 어려운 표적들이었습..
특히 유대인들에게 십자가는 가장 흉악한 죄수가 죽는 저주, 그 이상의 어떤 것도 아니었습.. 그런데 그 생각하기도 싫은 저주의 십자가를 통해서 구원이 이루어진다고 외칠 때 유대인들은 경끼하면서 거부할 수밖에 없는 것이었습..

그런가하면 지혜와 철학적 논쟁을 일삼는 헬라사람들에게도 십자가는 정말 미련한 푼수의 짓거리라고 밖에는 여겨지지 않았습..

고상하신 하나님이 어떻게 그런 십자가 죽음이라는 말도 안 되는 저급한 방법을 써서 인류를 구원하시겠느냐? 이건 너무 웃기는 일 아니냐? 훨씬 더 고차원적인 방법을 기대하는 헬라인들에게도 십자가를 통한 구원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걸림돌이었습..

그런데 하나님은 이렇게 지지리도 못나고 미련해 보이는 십자가라는 방법을 택하셔서 우리를 구원하셨습.. 왜 그러셨을까요?

1. 세상의 지혜와 총명을 무력화시키신 것입..

고전 1:19) 기록된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여러분 ! 이 세상의 지혜와 총명으로는 절대로 구원을 이룰 수 없습.. 그래서 아예 그것으로는 꿈도 꾸지 못하게 아예 단념해 버리도록 하신 것입..
그런데 아직도 이 땅의 많은 사람들은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길이 어떻게 한 길뿐이냐? 꼭 예수만 믿어야 하느냐? 얼마든지 다른 구원의 길이 있지 않느냐? 당당하게 소리치며 십자가를 거부하고 있습..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인류의 역사를 돌아볼 때 지혜로운 사람들이 참 많았습.. 그 중에 소크라테스 아시죠?
그리스문명의 꽃이었고 서양의 세계관과 많은 사상들이 거의가 다 BC 4-5세기의 사상가였던 소크라테스에게서 나온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
대단한 지혜자인데, 너무 머리가 좋고 지혜로워서 그 당시 아테네의 귀족들과 권력자들이 어떻게든지 소크라테스를 선생으로 모셔다가 자녀들을 교육시키기를 원했습..
그러다보니 소크라테스는 아침에 집을 나와 이집 저집 부지런히 다니며 아네네의 젊은이들을 가르쳤구요 소크라테스를 한 번 모시는 것은 그집 가문의 영광이었습..
그러니까 아이들을 1 시간이라도 가르쳐 주면 그 집에서는 최고의 맛있는 음식을 대접했습..
그래서 소크라테스는 아침부터 이 집 저 집 드나들며 조반부터 점심, 저녁 아주아주 잘 먹으며 매일 매일 잘 살았습..
그런데 이렇게 매일 잘 먹고 다니는 지혜자 소크라테스가요 집에 올 때는 자기 부인에게는 먹을 것을 하나도 가져다주지 않았답..
화가 난 부인이 가만있었겠습니까?
“너 혼자만 잘 처먹고 다니고, 나 배고픈 것은 모르냐?” 날마다 소크라테스를 못살게 굴었대요

세상의 지혜로는 최고의 사람인데 자기 아내 먹을 것 하나를 못 챙겼다는 겁..
철학자의 머리가 거기까지는 미치지 못한 거예요

당시 최고의 지혜자면서 철학자였던 소크라테스는 젊었을 때 인기가 많아서 아테네에서 최고의 미인과 결혼을 했는데 여인이 그랬다고 합..
“당신은 머리가 제일 좋고 나는 미모가 최고니 우리가 아이를 낳으면 당신의 머리와 내 얼굴을 닮은 최고의 아이가 나올 거예요” 그랬더니 소크라테스가 뭐라고 했는지 아세요?
“그렇겠지요 그런데 당신의 빈 머리와 내 못난 얼굴을 닮으면 어떻게 되지?”
이래서 결혼 초부터 문제가 생긴 겁..
지혜로운 사람이 그저 입이나 다물고 있었으면 좋을 뻔 했는데…
소크라테스의 악처 이야기는 그래서 유명한 것 아닙니까?

문제는 그렇게 인간으로는 가장 지혜가 뛰어난 소크라테스였지만 그 지혜로 자기 부인 하나를 콘트롤하지 못했다는 것입.. 인간의 지혜의 한계입..
그러니 구원은 더더욱 말할 것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을 들어야 합..

렘 9:23-24) 지혜로운 자는 그 지혜를 자랑치말라 용사는 그 용맹을 자랑치 말라 부자는 그 부함을 자랑치 말라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여러분 ! 인간의 지혜가 아무리 뛰어나도 그 지혜로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습..
그 지혜로 심판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습..
그래서 오늘 바울 사도도 목청껏 외치고 있는 거예요

고전 1:20-21)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뇨 선비가 어디 있느뇨 이 세대에 변사가 어디 있느뇨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케 하신 것이 아니뇨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여러분 ! 하나님은 왜 십자가라는 미련한 길을 택해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까?

2. 십자가는 인간의 지혜를 뛰어 넘는 하나님의 지혜기 때문입..

고전 1:24-25)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십자가가 아주 미련한 것 같아 보여도 이것이 하나님의 뛰어난 지혜라는 것입.. 왤까요?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모두 다 이루는 가장 절묘한 해법, 그것은 오직 십자가뿐입..
가장 쉽게 설명합..

어느 왕이 남의 물건을 마음대로 빼앗는 자는 지위 여하를 막론하고 한 쪽 눈을 뽑아버리겠다고 공표했는데, 그 법에 바로 자기 사랑하는 아들이 덜컥 걸려 들었습..
왕은 딜레마에 빠졌습.. 법대로 하면 자기 아들은 눈을 뽑혀 평생을 그렇게 살아야하고 그렇다고 그냥 묵인해 버리면 임금의 법도가 서지 않아 장차 나라의 모든 법도와 기강이 다 무너지게 생겼습..
고민하던 왕이 사람들 앞에서 공표합..
“내 아들이지만 선포한 법대로 눈을 뽑는 형을 언도한다. 어서 눈을 뽑을 준비를 하라” 형리들이 명령대로 달려들어 아들의 눈을 뽑으려 합..
그 순간 왕이 갑자기 보좌에서 일어나더니 곤룡포를 벗어던지고 아들이 있는 단 아래로 내려와 무릎을 꿇으며 외칩..
“자 이제, 여기 내 사랑하는 아들 대신 내 눈에서 하나를 뽑거라”
그래서 결국 자기 아들을 위해 아버지 왕이 눈을 뽑았습.. 여러분 ! 잘 보십시오 !
이 왕은 나라의 법도도 엄하게 지켜 세우면서 또 한 편으로는 아들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사랑까지 완벽하게 세울 수 있었습..
그렇습.. 하나님이 하신 일도 이와 비슷합..
하나님은 죄악에 대해서만큼은 한 치의 용서도 없이 반드시 심판을 행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십..
한 번 따라합시다
공의의 하나님 !

그래서 우리의 죄에 대해서는 반드시 죄 값으로 죽음을 주시고야마는 무서운 심판자이십..
이것이 하나님의 공의입..
그런데 그 죽음의 자리에 우리가 섰습니까? 아니죠?
마땅히 죽어야 할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스스로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서 우리 대신 우리가 매달려 죽을 그 십자가에 하나님이 매달려 죽어 주셨습..
이것이 바로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입..
멸망해야 할 나를 버리지 않으시고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
영원히 심판받아 죽어야 할 나를 대신해 아버지 자신이 죽어주신 사랑 ! 이것이 예수님의 십자가입..
그래서 잘 보세요!

하나님의 완전한 심판과 완전한 사랑을 동시에 한꺼번에 다 이룰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뭡니까?
주님의 십자가뿐인 줄 믿습..
십자가 위에는 하나님의 심판과 하나님의 사랑, 이 둘이 그 위에 함께 공존하고 있습..
그래서 십자가는 오묘한 것입..
십자가는 세상의 지혜를 뛰어넘으시는 하나님의 지혜이며 사랑인 줄 믿습..

하나님은 왜 십자가라는 미련한 길을 택해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까?

3. 그것이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입..

고전 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십자가가 미련해 보여도 십자가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말씀하지요?
자, 이제 또 한 번 십자가가 왜 하나님의 능력인지 설명해 보겠습..

십자가는 죄 없으신 한 분의 어깨 위에 모든 죄인들의 죄 짐을 다 옮겨놓으신 역사입..
이게 얼마나 불가사의한 역사입니까?
한 사람의 어깨 위에 모든 죄인들의 죄를 다 올려놓으시고. 그 한 분의 죽음으로 모든 죄인들의 죽음의 문제를 깨끗이 씻어버리신 것,
이것은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속죄의 역사요 최고의 능력의 역사인 줄 믿습..

그래서 나 같은 죄인도 구원에 이르게 하셨다는 것, 이것이 진정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나를 구원하신 것, 하나님의 능력인 줄 믿습..
나를 변화시키신 것도 하나님의 능력인 줄 믿습..
나로 헌신하게 하는 것도 하나님의 능력인 줄 믿습..

소련의 쟈부르스키라고 하는 청년이 있었는데 군인이었고 깡패 출신의 아주 포악한 사람이었습..
그런데 그가 예수를 믿고 새사람으로 변화되었고, 소련사회에서 예수를 믿는 것은 손해밖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만나는 사람마다 예수의 복음을 전했습..
그런데 한 번은 군대 상관이 그를 불러서 회유하기 시작합..
‘예수만 포기한다고 하면 계급도 올려주고 돈도 벌 수 있게 해 주겠다’ 그런데 쟈부르스키는 듣지 않았습..
그러자 그 상관은 그를 굴복시키기 위해 자기의 과거 경험담을 들려주었습..
“우리 부대에 너와 비슷한 사람이 한 사람 있었지. 목에 십자가를 항상 걸고 다녔어. 내가 한번은 그를 불렀네 그리고 둘이서 이야기를 오래 했지 이야기가 끝나자 그 친구는 목에 걸고 있던 십자가를 끌러 탁자 위에 놓고 다시는 십자가를 목에 걸지 않겠다고 했어
그리고는 공산당 입당원서를 달라고 하더니 거기에 자기 이름을 쓰고 공산당에 입당했다네
그 후로 아주 자랑스러운 공산당원이 되었네 그러니 자네도 그 십자가를 벗어서 이 탁자 위에 올려놓지 않겠나?”
상관의 설득은 아주 집요했습.. 그때 쟈부르스키가 이렇게 대답합..
“사실 저도 목에 건 이 십자가, 벗어 놓을 수는 있습.. 그러나 예수님이 이런 십자가에 계시지 않고 제 마음에 계시는데 어떻게 합니까?
저도 예수님을 탁자 위에 올려놓을 수 있습.. 그러나 만약에 그렇게 하면 제 생명에 종말을 의미하는 것이며 제 마음을 송두리째 도려내는 일과 같습..
그러니 목에 건 이 십자가는 탁자 위에 올려놓을 수 있어도 내 마음에 계시는 예수님을 탁자 위에 올려놓을 수는 없습..” 할렐루야 !

여러분 ! 한 인간의 겉모양만이 아니라 중심으로부터 완전히 뒤집어 변화시키는 능력, 이것은 바로 주님의 십자가뿐인 줄 믿습..

시카고 시내에 위치한 탬플 교회는 일명 할머니, 할아버지만 나오는 교회였었는데요 그런데 하루는 교회 앞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습..
이상하게 여긴 목사님이 무슨 사연인지 알아보았습..
1년에 한 번씩 청소부가 교회 종탑으로 올라가 십자가를 청소하는데,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높은 첨탑에 사람이 올라가니까 구경꾼들이 몰려들어 다들 그 사람이 언제 떨어질지 몰라 쳐다보고 있다는 것입..
청소를 마치고 내려온 청소부가 목사님에게 질문을 했습..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지요?”
“예, 빈 십자가는 아무도 쳐다보지 않지만 사람이 달린 십자가는 많은 사람이 주목합..” 할렐루야 !

그리고 탬플 교회는 현재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부흥의 교회가 되었습.. 왜냐?
그 일이 있고 나서 그날 그 시간 영감을 받으신 목사님이 ‘십자가 지기 운동’ 을 벌였기 때문입..
“여러분, 이제까지 우리 교회가 많은 성도들이 떠나가고 텅텅 빈 교회가 되었던 이유가 있습.. 그것은 우리가 십자가를 지려 하지 않았기 때문입.. 빈 십자가는 아무도 쳐다보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제 우리 모두 다 십자가 하나씩 모두모두 짊어집시다!”
그때부터 직장에서, 캠퍼스에서, 가정에서 ‘자기 십자가 지기 운동’ 이 펼쳐졌습..

먼저 나를 내려놓고 나를 양보하고, 나 자신을 부인하며 자기에게 맡겨진 십자가를 지기 시작하자 그 교회를 향해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고 합..

그렇습.. 여러분 !
십자가는 목에 걸고 다니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닙..
바라만 보고 있는 것도 아닙..
눈물을 흘리며 감상만 하는 것도 아닙..
십자가는 짊어져야 합..
십자가는 짊어져야 하는 것입..
이번에 탈레반에 억류된 우리 자녀들을 보세요 어쩌다가 수많은 국민들 앞에 죄인처럼 돼 버렸습..
철없는 아이들처럼 돼 버렸고, 자기 욕심이나 명예만 드러내려했던 무모한 자들처럼 비난을 받는 자리에 서기도 했습..
그래서 살아서 돌아온 두 자매도 마치 죄인처럼 고개조차 제대로 못 들고 돌아왔습..
거기다가 억류된 자녀를 둔 부모들은 지금 이 시간도 속 시원히 통곡 한 번 제대로 쏟아내지 못하고 있습..
오히려 내 자식들 때문에 국민들에게 물의를 끼쳐서 죄송하다는 사죄의 말만 했습..

사실 이 어머니들을 보십시오 얼마나 장한 어머니들입니까? 얼마나 자식 교육, 신앙교육을 제대로 잘 한 어머니들입니까?
남들은 모두가 다 자기 살길 찾겠다고 눈에 불을 켜고 달려가는 그 나이에 자기 생업들 다 내려놓고 전쟁으로 폐허가 된 땅에 아직 어디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지 그것조차 확인되지 않은 땅에 안전 때문에 공식적으로 여행허가를 내줄 수 없다는 그 땅에 어린 아이들 하나라도 복음으로 살리고 도와보겠다고 위험이 난무하는 땅까지 가겠다는 믿음의 결단을 한 자녀, 이거 정말 얼마나 신앙교육을 잘 시킨 겁니까? 그 어머니들의 기도의 응답 아닙니까?
이번에 죽어서 돌아온 심성민이란 청년도 이곳에서 하던 일은 남들이 안 하는 장애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다가 그곳까지 달려간 것입..
또 아이들 둘과 남편을 두고도 그 땅을 향해 단 시간이라도 어려운 시간을 뽑아서 봉사하겠다고 달려간 자매를 보세요
얼마나 주님의 사랑이 컸으면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일을 하려고 했겠습니까?
그 면면이 하나하나를 살펴보면 다 믿음이 부족한 사람들은 엄두도 못 낼 일을 하러 간 사람들입..

그런 자랑스런 자녀를 둔 어머니들이 무슨 중죄를 지은 사람들처럼 고개조차 제대로 들지 못하고 있습..
이게 아니잖아요?

물론 그들이 위험에 미리 충분히 대비하지 못한 것은 잘못입.. 가기 전 위험하니까 이 지역은 가지 말라는 광고판 앞에서 마치 소풍가는 사람들처럼 사진을 찍은 경망함도 있습..
그러나 그 작은 잘못이 과연 저들의 가슴 속에 있는 주님을 향한 희생의 사랑을 다 뒤집어버릴 만큼 큰 잘못입니까? 아니죠?
적어도 우리 교인들은 우리가 가지 못한 길을 그 젊은 세대들이 갔다고 하면 우리는 그 앞에서 부끄러운 마음과 안스런 마음이라도 가져야 할 것입..

여러분 ! 그 아프칸 땅에 한국의 두 젊은이의 죽음이 있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겁니까?
그 땅에 순교의 피가 뿌려진 것입..
그 땅에 복음의 곷을 피우기 위해 순교의 씨앗이 심겨진 것입..
그 땅에 순교의 피가 필요했던 것입..

마치 이 한국 땅에 수많은 선교사들과 처음신자들의 엄청난 순교의 핏방울이 떨어진 후에야 한국 땅에 구원의 불길이 일어난 것처럼, 저 무슬림의 땅에도 이제 이 작은 순교의 핏방울을 통해 하나님이 이루실 구원을 우리는 바라봐야 할 것입..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순교의 핏방울이 필요한지 모릅..
미련한 방법 같아도 이것은 저 무슬림을 굴복시킬 수 있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는 줄 믿습..

앞으로 더 많은 선교의 종들이 가야 할 것이고 더 많은 선교의 다양한 방법들이 그 땅에 시도되어야 할 것입..
그리고 중요한 것은 미련하고 어리석게 보여도 저 무슬림의 땅을 향해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일은 계속 되어야 한다는 것입..
왜요?
십자가를 선포하는 전도는 한없이 어리석고 미련한 것 같아 보여도 그것만이 구원을 이루는 위대한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입..

지난주 설교에 꿈을, 우리 인생의 꿈을 선포하면서 젊은이들을 향해 분명히 말씀했습..
하나님이 주시는 꿈은 초월적이며 우주적이어야 한다고 ......
우리 청년들은 이 조그만 나라 땅덩어리만 바라보지 말고 저 넓은 지구 땅 전체 글로벌 세계, 전 세계 땅을 믿음의 눈으로 내다보고 꿈을 꾸어야 한다고 선포했습..

그렇습.. 기독교는 순교의 종교입..
십자가는 죽음을 이긴 승리며 동시에 구원을 이루는 반석입..

여러분 ! 여러분의 지혜를 내려놓으시고 하나님의 지혜 십자가를 붙드시기 바랍..
여러분의 총명도 내려놓고 하나님의 명철 십자가를 의지하시기 바랍..
여러분의 능력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능력 십자가를 붙드시기를 축원합..

이번 한 주간 동안도 주님의 십자가를 자랑하며 십자가를 선포하는 여러분들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찬양과 통성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