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받으시는 사람(주현절 후 첫주일) - 곽근열 (2008-01-13)

제목 / 하나님이 받으시는 사람
본문 / 행 10:34-43

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가로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아니하시고 35 각 나라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36 만유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화평의 복음을 전하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내신 말씀 37 곧 요한이 그 세례를 반포한 후에 갈릴리에서 시작되어 온 유대에 두루 전파된 그것을 너희도 알거니와 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39 우리는 유대인의 땅과 예루살렘에서 그의 행하신 모든 일에 증인이라 그를 저희가 나무에 달아 죽였으나 40 하나님이 사흘만에 다시 살리사 나타내시되 41 모든 백성에게 하신 것이 아니요 오직 미리 택하신 증인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일어나신 후 모시고 음식을 먹은 우리에게 하신 것이라 42 우리를 명하사 백성에게 전도하되 하나님이 산 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으로 정하신 자가 곧 이 사람인 것을 증거하게 하셨고 43 저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거하되 저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 44 베드로가 이 말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45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을 인하여 놀라니 46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 47 이에 베드로가 가로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줌을 금하리요 하고 48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 하니라 저희가 베드로에게 수일 더 유하기를 청하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위대한 사랑을 공급하시고 믿음의 길에 서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고 2008년은 하나님이 주시는 복록을 마음껏 누리는 축복의 해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본문의 말씀은 가이사랴에 있는 이달랴대 백부장이었던 고넬료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고넬료에 대해서 본문 2절 이하의 말씀에 보면 그는 경건한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온 집안사람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을 많이 구제하는 사람이요 항상 기도하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제 구시 기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도하고 중에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말하기를 욥바에 있는 피장 시몬의 집에 있는 베드로를 청하라~! 라고 말씀을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튿날 경건한 사람 중에 한 사람을 피장 시몬의 집에 보내서 베드로를 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때가 제 육시쯤 되었습니다. 피장이라는 말은 가죽을 다루는 기술자를 말하는데 피장 시몬의 집에 있던 베드로도 그때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베드로가 지붕에 올라가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환상을 보여주시는데 비몽사몽간에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큰 보자기 같이 생긴 것인데 네 귀를 매어 땅에 내려졌습니다. 그런데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색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음성이 들렸습니다.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먹으라. 베드로가 대답하였습니다.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지 아니한 물건을 내가 언제든지 먹지 아니하였습니다. 하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다시 두 번째 소리가 들렸습니다. 하나님께서 깨끗케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런 일이 세 번 있은 후 그 그릇이 곧 하늘로 올려간 것입니다. 베드로가 환상이 무슨 뜻인지 속으로 궁금해 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바로 그때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시몬의 집을 찾아와 문 밖에 서서 베드로를 찾은 것입니다. 성령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사람들을 따라가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복음은 드디어 유대인들에게서 이방인에게도 역사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고넬료의 집에서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말씀을 마치는 순간 성령의 강력한 역사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본문 45절의 말씀에 보면 베드로와 함께 온 할레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에게도 성령 부으시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교회도 하나님의 사람을 초대하는 것은 성령 받는 믿음의 길이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축복의 시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도 경건한 사람 고넬료처럼 항상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경건하여 하나님이 받으시는 사람으로 말입니다. 주님은 바로 그런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 나가시는 것입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를 행하는 사람을 받으십니다.

다같이 본문 34-35절의 말씀을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베드로가 입을 열어 가로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아니하시고 35 각 나라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받으신다고 말씀하십니까? 다시 말하면 어떤 사람을 기뻐하시느냐는 말입니다. 본문의 말씀에 보면 하나님은 사람은 외모로 취하지 아니하시고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를 행하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당시에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이 말씀은 엄청난 파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이방인들과 함께 식사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을 초청하여 식사를 하면 이방인들이 사용하는 그릇은 반드시 파기해버린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아직 복음에 대한 이해도 없었고 성령의 은총도 이해하지 못하였던 당시의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에게 성령이 임하시고 역사하신다는 사실은 받아들일 수도 없었고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베드로도 자신은 부정한 고기를 먹을 수 없다고 말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를 행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겠습니까? 먼저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말은 포뷰메노스 라고 하는데 이 말의 뜻은 존경하다 두려워하다 경의를 다하여 다룬다 공경하여 순종하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를 행하는 사람이라고 하였는데 여기에서 ‘의’ 라고 하는 말은 디카이오쉬네라는 말인데 하나님이 받으실만한 조건이나 각자에게 책임으로 정의와 도덕적으로 바른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사람은 고넬료와 같이 하나님을 두렵고 떨림으로 공경하는 사람입니다. 또한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는 바로 그런 사람을 통해서 지금도 역사되는 것입니다.
평양 산정현 교회에 유계준 장로님이라는 분이 계셨습니다. 유 장로님은 믿기 전 23살 때 평양 깡패였습니다. 당시에 마펫 선교사님을 때리려고 들러 섰는데 그때 복음을 전파하시던 선교사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은혜에 사로잡혀 큰 감화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깡패를 해산시켰습니다. 25살에 믿음이 좋은 윤덕준이라는 아가씨를 만나 결혼을 하였습니다. 유 장로님은 슬하에 6남2녀를 두셨는데 그는 첫째 아들을 낳았을 때 득남을 기념으로 미림지 교회를 건축하였다고 합니다. 45살 때 평양의 산정현 교회 장로가 되었고, 주 기철 목사님이 옥중에 계실 때는 목사님의 가족들을 보살펴 주셨다고 합니다. 유 장로님은 6.25가 일어나기 전날 밤 공산당들에게 잡혀가서 대동강 언덕에서 순교를 당하셨습니다. 유 장로님의 일생을 사람들은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분은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충성'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헌신'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한마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생을 살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유 장로님의 후손들도 복을 받아서 그의 자녀들을 보면, 장남은 유 기원 : 의사(미국에서 의학박사) 둘째 유 기형 : 부산대학 의과교수 (전) 셋째 유 기선 : 의학 박사, 법률가 넷째 유 시천 : 전 서울법대 학장(법학 박사) 다섯째 유 기진 : 미국 시카고에서 외과의사 여섯째 유 기묵 : 미국 일리노이 주에서 의사 장녀 유 기옥 : 용산에서 누가병원 경영 차녀 유기숙 :약학사, 전 숭실대학교 총장을 지낸바 있으며 역시 전 국무총리로 지낸 바 있는 이 한빈 박사의 부인입니다. 유 장로님의 후손이 106명인데 모두 하나님이 그 자손을 축복하여 하나님을 섬기기를 다하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받으실만한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위대하신 하나님의 은총이 바로 경건한 사람들에게 나타나고 그들은 땅에 살면서도 역사의 주인공으로 자신의 사람을 살아가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욥 28:28 또 사람에게 이르시기를 주를 경외함이 곧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라 하셨느니라
빌 3:3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당이라
히 11:4-6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거하심이라 저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오히려 말하느니라 5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기웠으니 하나님이 저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니라 저는 옮기우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6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경외해야 하는 사람이 누구여야 하겠습니까? 누가 항상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주님은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사람으로 저와 여러분을 부르십니다. 이 시대의 고넬료로 말입니다. 성령에 이끌림을 받아 경건하고 거룩한 믿음의 길에서 자신을 바로 세워나가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주시고,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바로 저와 여러분의 손에 의해서 이루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이 받으시는 사람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입니다.

본문 36-38절의 말씀을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만유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화평의 복음을 전하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내신 말씀 37 곧 요한이 그 세례를 반포한 후에 갈릴리에서 시작되어 온 유대에 두루 전파된 그것을 너희도 알거니와 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의 말씀은 베드로의 설교입니다. 가이샤랴 고넬료의 집에서 전한 베드로의 설교입니다. 얼마나 능력이 있었는지 그 말씀을 듣던 모든 사람들이 성령에 충만함을 받게 되었습니다. 가이사랴의 오순절 역사가 일어났던 것입니다. 베드로는 복음의 유래와 그리스도가 행하신 일들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말씀을 살펴보면 예수님은 그리스도요 화평의 복음을 전하시는 분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세례요한이 세례를 반포한 후에 복음은 갈릴리에서 온 유대로 두루 전파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지금 설교를 듣고 있는 고넬료의 집에 있는 욥바 사람들도 알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어떤 일을 하셨는지를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먼저는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습니다. 그리고 두루 다니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착한 일을 행하는 사람 되기를 원하십니다.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는 교회 되기를 원하십니다. 착한일이란 병든 자들을 치료해 주신 일을 말합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사람인가? 하나님의 능력이 나를 통하여 드러나고 있는가? 주님은 바로 그 자리에 지금 나를 초대하고 계십니다. 내가 서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그렇게 중요한 설교하는 법은 가르쳐 주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법은 여러 차례 가르쳐 주셨습니다. 혹시 그것도 모자랄 것 같아서 기도의 모범인 주기도 까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성경에는 교회를 가리켜서 말씀의 집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전을 기도하는 집이라고 하신 곳이 더 많이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쉬지 말고 찬송하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쉬지 말고 성경보라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부탁은 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역사는 기도의 역사입니다. 이론과 학문으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신학박사라고 해도 기도 없이 하나님을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능력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이 시대의 고넬료가 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어느 날 김익두 목사님은 길가의 앉은뱅이 걸인을 보고 병 고치는 능력이 자신에게서 나타나는지 여부를 시험하기 위하여 그 곁으로 가서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하고 손을 잡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앉은뱅이는 그대로였습니다. 이 사건은 김익두 목사님에게 엄청난 충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40일 금식을 하면서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능력의 종이 되었던 것입니다.
1919년 12월에 김목사님이 경상북도 달성군 현풍교회에 집회를 인도하기 위하여 갔습니다. 수 백 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중에 병자 한 사람이 끼어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박수진이었습니다. 이 병자는 10년 전에 아래턱이 떨어져 온갖 방법으로 치료해보았으나 효력이 없었습니다. 많은 돈을 허비하게 되었고 거지가 되어, 세상에서는 아무 소망을 찾지 못하여 예수나 믿겠다는 생각으로 교회에 참석하였습니다. 김익두 목사님은 그 불쌍한 정경을 보고 너무나 가련하여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금식하며 기도하였습니다. 삼일 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그 병자의 아래턱이 완전히 회복되었습니다. 그래서 턱이 치료된 박수진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감사하여 이름을 '박수은'(박수은)이라고 고쳤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사람에게는 회복의 역사~! 능력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시 27:1 (다윗의 시)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눅 10:19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
고전 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지금도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과 동행하고 하나님과 함께 하여 위대한 믿음의 길에 서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교회로서 바로서고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세우심을 입는 자리에 서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는 증거를 가지고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교회가 바로서고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하나님이 받으시는 사람은 오직 예수님의 이름을 높이는 사람입니다.

본문 39-43절 말씀을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우리는 유대인의 땅과 예루살렘에서 그의 행하신 모든 일에 증인이라 그를 저희가 나무에 달아 죽였으나 40 하나님이 사흘만에 다시 살리사 나타내시되 41 모든 백성에게 하신 것이 아니요 오직 미리 택하신 증인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일어나신 후 모시고 음식을 먹은 우리에게 하신 것이라 42 우리를 명하사 백성에게 전도하되 하나님이 산 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으로 정하신 자가 곧 이 사람인 것을 증거하게 하셨고 43 저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거하되 저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의 말씀을 읽어보면 복음의 핵심이 드러나 있습니다. 첫째는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이 핵심입니다. 둘째는 예수님의 부활사건이 두 번째 복음의 핵심입니다. 세 번째 핵심은 예수님은 산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이 되셨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심판주 라는 말씀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가만히 살펴보면 39절의 말씀에서 ‘모든 일에 증인이라....’라고 말씀하시고 있고 40절의 말씀에서 ‘...미리 택하신 증인....’이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42절의 말씀에서도 ‘.....이 사람인 것을 증거 하게 하셨고...’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43절의 말씀에서 ‘....모든 선지자도 증거하되....’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무엇을 말씀하시고 있습니까? 그것은 바로 예수 믿는 모든 사람이 그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죄 사함이라는 말은 아페신이라는 말인데 구속이나 속박에서 벗어나 용서함을 입는다는 뜻입니다. 오늘 교회에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주님을 위한 참 믿음의 증인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주님의 증인으로 살아갈 하나님의 사람을 찾으십니다. 누가 주님의 증인으로 사는 사람이어야 하겠습니까? 그 사람이 바로 저와 여러분이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국민일보 2005년 3월4일자 기사에 실린 포항 선린병원 원장 이건오 박사의 간증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내가 처음 교회에 나간 것은 고교 1학년 때였다. 약 400여 가구가 사는 시골 동네에 한 젊은 청년 전도사가 방 3칸짜리 개척교회를 시작한 것이다. 어느 날 친구 2명에 이끌려 찾은 이 교회에서 매우 강한 힘이 나를 압박했다. 나는 무릎을 꿇었다. 한참 자존심이 강하던 때라 약간은 교만했지만 나는 그 강한 힘을 스스로 떨칠 수 없었다.
주일에 교회에서 울리는 종소리가 어찌나 내 마음을 뒤흔드는지 견딜 수 없었다. 나는 교회로 달려갔다. 이때부터 집에서 핍박이 시작되었다. 세례를 받던 날 할아버지는 성경을 모두 불태우시고 회초리로 내 종아리를 때리셨다. 나는 매를 맞으며 “하나님, 할아버지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하나님을 몰라서 이렇게 하십니다”라고 기도했다. 나는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과 예수님, 성령님에 대하여 더욱 깊이 알게 되었고 믿음이 무엇이며 어떻게 믿는지를 알게 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었고 운동력이 있었다. 수많은 질문과 논쟁들이 일어났지만 성경을 읽으면 거기에 해답이 있었다.
나는 밤을 꼬박 새우며 하루 저녁에 신약성경을 다 읽은 적도 있다. 성령님의 감동으로 성경을 깨달으면서 감동과 설레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서 만나는 사람마다 말씀의 감동을 전했다. 때로는 스님에게도 복음을 전했다. 고 2년 여름밤이었다. 교회에서 기도하는데 하나님이 내게 영화 필름이 돌아가듯 지난날의 죄악을 보여주셨다. 그 날 나는 새벽기도 시간 때까지 울면서 회개했다.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피 흘리시면서 달려있는 모습도 보였다. 예수님의 핏방울이 내게 방울방울 떨어지면서 내 죄가 씻겨 지는 것을 느꼈다. 그 순간 영화 필름처럼 다가 왔던 죄의 잔영들이 말끔히 없어지고 내 마음에 참된 평안과 말할 수 없는 기쁨이 솟구쳤다.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교회 문을 나서면서 야채 행상 아저씨를 만났다. 나는 그에게 달려가 손을 잡으며 “예수 믿으세요”라고 외쳤다. 내 안에 은혜가 넘쳤던 것이다. 책상에 앉았지만 솟아오르는 기쁨을 여전히 억제할 수가 없어 다시 성경책을 펼쳤다. 포켓용 작은 성경을 또 절반이나 읽었다. 여전히 감격의 눈물과 기쁨이 나를 억압하고 있었다. 하나님을 향하여 아버지라고 불러보았다. 그분은 나와 함께 계셨고 내게 대답하시는 음성을 들을 수 있었다. 예수님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이 내안에 들어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날 이후로 나는 옷자락에 감추고 다니던 성경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손에 들고 다녔다. 나는 교회가 너무 좋았다. 틈만 나면 교회에서 기도하고 성경을 읽었다. 새로운 것을 알면 알수록 그것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다. 나는 북을 치면서 동네를 돌며 어린이들을 전도했다. 고등학생이었지만 교회학교 부장처럼 설교했다. 재미있는 예화를 인용해 말씀을 들려주면 아이들은 숨을 죽이고 재미있게 들었다. 그 가운데 어느 의사 선생님이 시골에서 전도하며 헌신하는 매우 감동적인 예화가 있었다. 설교 중에 “누가 이 의사와 같은 사람이 될 것인가? 누가?”라는 강한 질문이 나의 마음을 강타했다. 그때 나는 성경을 더 공부해보고 싶은 충동이 있어서 신학교에 가고 싶었으나 이 도전을 때문에 결국 의사가 되었다. 나의 나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다. 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사 43:7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
고전 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골 3: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어떤 삶을 살고 있습니까? 위대하신 이름 예수~! 그 이름을 높이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늘도 세상을 향하여 입을 열고 예수 그 이름을 증거 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말입니다. 주님은 자신의 사명을 말씀하시면서 내가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을 찾기 위하여 왔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잃어버린 생명~! 방황하는 영혼들을 향하여 오늘도 교회는 복음을 외쳐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 세상의 백성들이복음을 듣고 회개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도록 증인되어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역사로 말입니다. 그 사역을 위한 이 시대의 고넬료가 되지 않으시겠습니까? 2008년 한해는 하나님이 받으시고 열납 하실 만한 믿음의 사람이 되어 주께 영광이 되고 그 은총을 누리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