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 빛을 발하라(신년 첫 주일) - 곽근열 (2008-01-13)

제목 / 일어나 빛을 발하라
본문 / 사 60:1-9

1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2 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3 나라들은 네 빛으로, 왕들은 비치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4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무리가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네 아들들은 먼 곳에서 오겠고 네 딸들은 안기어 올 것이라 5 그 때에 네가 보고 기쁜 빛을 내며 네 마음이 놀라고 또 화창하리니 이는 바다의 부가 네게로 돌아오며 이방 나라들의 재물이 네게로 옴이라 6 허다한 낙타, 미디안과 에바의 어린 낙타가 네 가운데에 가득할 것이며 스바 사람들은 다 금과 유향을 가지고 와서 여호와의 찬송을 전파할 것이며 7 게달의 양 무리는 다 네게로 모일 것이요 느바욧의 숫양은 네게 공급되고 내 제단에 올라 기꺼이 받음이 되리니 내가 내 영광의 집을 영화롭게 하리라 8 저 구름 같이, 비둘기들이 그 보금자리로 날아가는 것 같이 날아오는 자들이 누구냐 9 곧 섬들이 나를 앙망하고 다시스의 배들이 먼저 이르되 먼 곳에서 네 자손과 그들의 은금을 아울러 싣고 와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에 드리려 하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에게 드리려 하는 자들이라 이는 내가 너를 영화롭게 하였음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새해 들어서 첫 번째로 맞이하는 주현절입니다. 주현절이라는 말은 주님께서 세상에 나타나셨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빛이 어두움에서 나타나 보이다. 희미하던 것이 분명히 보이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밝아오는 새해에는 주님이 주시는 은총과 사랑에 충만함을 입는 복된 해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침으로 운동하면서 칠십이 넘은 한 나이드신 어르신을 만났습니다. 영어를 제법 잘 하시는 분으로 얼핏 듣기로는 학원 원장님도 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를 만나기만 하면 성경이야기로 꽃을 피우십니다. 그리고 전공이 영어라 영어이야기를 계속해서 하시곤 합니다. 저에게 자신이 연구하신 것을 말씀하시고 직접 쓴 자료를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어제 아침에도 저에게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출 33:19말씀 하 반절에 영어 성경을 보면 “will be gracious to whom I will be gracious, and will show mercy on whom I will show mercy.” “나는 은혜 줄 자에게 은혜를 주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라는 말씀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지적하시기를 자신은 성경을 보면서 이렇게 놀라운 말씀이 기록되었는지 몰랐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읽으면 읽을수록 너무 심오하고 인생의 깊이를 더하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목사님~!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는 것은 아무나 거저 주시는 것이 아니라 은혜를 받을 자에게 은혜를 주시고 긍휼히 여김을 받을 자에게 긍휼을 베푸신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하면서 자신이 깨달을 말씀들을 쏟아 놓으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말씀을 준비하면서 그 어르신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2008년도 우리 새영교회의 표어가 말과 묵상이 열납 되는 교회입니다. 우리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하나님 앞에 열납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 앞에 열납 될 수 있도록 준비된 사람이어야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갔습니다.
2008년 새해는 주님의 은총이 온누리에 가득한 한해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사방에 우리의 삶을 통하여 비취지는 영광의 광채가 드러나서 가정과 일터에 그리고 우리 교회에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게 임하시는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서 새로운 주님의 능력을 힘입고 주의 영광을 맛보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로 새해에는 일어나 빛을 발하는 교회 되어야 하겠습니다.

본문 1-3절의 말씀을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2 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3 나라들은 네 빛으로, 왕들은 비치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일반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 가만히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면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영이요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본문의 말씀에서도 우리가 문자적인 의미로 본문의 살펴보면 먼저 말씀에 하나님의 역동적인 권면이 담겨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히브리말로는 쿠미 올리라고 하는데 지속적으로 빛을 비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1절에서는 네 빛이 이르렀고.....라고 말씀하시고 3절에서는 네 빛으로.....네 광명으로 라는 말씀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나타나고 있는 빛은 올렉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새벽, 여명, 번영, 얼굴의 광채, 이스라엘의 빛으로서 여호와 하나님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본문의 말씀에서 “네 빛이 이르렀다는 말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영광으로 새로운 번영의 역사를 이룰 수 있는 역사적인 여명을 밝히라는 말씀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문의 말씀에서 살펴볼 수 있는 것은 1절 하반절에서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라고 말씀하시고 2절 말씀에서는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라고 반복적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함께하심에 대한 분명한 약속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BC 750년 경 사람이었습니다. 당시에 왕이 웃시야였고 그의 아버지는 아마샤로 웃시야의 형제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의 아들의 이름이 스알야숩이라는 이름인데 남은 자를 돌아오리라 하는 뜻을 가진 이름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아들의 이름 속에 이스라엘의 미래가 들어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이사라엘은 BC722년에 망하고 유다는 586년에 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삶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 하였던 이사야의 예언은 이스라엘에게 이루어질 뿐 아니라 이 시대를 열어가는 하나님의 교회 역시 같은 계시의 선상에 서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이스라엘은 결국 다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야곱이 하나님 앞에 약속하였던 벧엘로 가지 않고 산 좋고 물좋은 세겜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래서 드디어 디나가 수치를 당하고 아들들이 세겜을 비롯한 그 일족을 칼로 죽여 버렸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야곱은 두려워하면서 이 위기의 순간 생각난 것은 바로 축복을 약속하시던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할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을 기억하였습니다. 그래서 먼저 우상을 제거하였습니다. 둘째는 의복을 갈아입었습니다. 그리고 벧엘로 올라갔던 것입니다.

민 18:13 그들이 여호와께 드리는 그 땅 처음 익은 모든 열매는 네 것이니 네 집에 정결한 자마다 먹을 것이라
시 73:1 (아삽의 시) 하나님이 참으로 이스라엘 중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선을 행하시나
단 12:10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케 하며 희게 할 것이나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일어나 빌을 발하는 교회 되기 위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무엇보다 먼저 자신을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삶에 영적 질서를 회복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먼저는 자신의 삶을 철저하게 돌아보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말씀 앞에 자신을 세워서 하나님이 주시는 은총으로 회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2008년은 예배에 성공하고 철저하게 주일 성수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복록을 누리며 성공의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때 비로소 우리의 가정도 일터도 그리고 우리 새영교회도 생명의 터가 되고 번영을 누리는 한해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새해에는 영혼 구원에 대한 비전을 가진 교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본문 4-7절의 말씀을 다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무리가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네 아들들은 먼 곳에서 오겠고 네 딸들은 안기어 올 것이라 5 그 때에 네가 보고 기쁜 빛을 내며 네 마음이 놀라고 또 화창하리니 이는 바다의 부가 네게로 돌아오며 이방 나라들의 재물이 네게로 옴이라 6 허다한 낙타, 미디안과 에바의 어린 낙타가 네 가운데에 가득할 것이며 스바 사람들은 다 금과 유향을 가지고 와서 여호와의 찬송을 전파할 것이며 7 게달의 양 무리는 다 네게로 모일 것이요 느바욧의 숫양은 네게 공급되고 내 제단에 올라 기꺼이 받음이 되리니 내가 내 영광의 집을 영화롭게 하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의 말씀을 보면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무리가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네 아들들은 먼 곳에서 오겠고 네 딸들은 안기어 올 것이라”이 말씀이 우리에게 무엇을 주는 말씀이겠습니까? 언뜻 보기만 해도 소망을 선포한 말씀이 아니겠습니까? 꿈과 비전을 선포한 이 말씀 속에 이스라엘의 위로가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서 소망을 주고 꿈을 준 것입니다. 바다의 부가 네게로 돌아오고 이방 나라들의 재물이 네게로 오기 때문에 너는 그것을 보고 마음이 놀라고 기쁜 빛을 낼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히브리 말로 “세이 사빕 예나익 우레이”라고 하는데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아직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이제 이루어질 미래에 대한 소망을 주시는 말씀입니다. 마음으로 놀라고 기뻐하게 될 하나님의 은총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의 본질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이스라엘이 역사적으로 바벨론에 포로 되었다가 돌아올 것을 설명한 말씀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영적인 바벨론인 세상에 죄악의 포로 되었다가 돌아올 온 세상 열방 가운데 있는 구원받을 하나님의 사람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영적인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데 지금으로부터 2700년 전의 말씀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말씀을 통해서 우리를 개인적으로도 부르십니다. 그것은 나의 인생에 있어서 위대한 역사를 이루실 축복의 중심에 세우시고 눈을 들어 동서 사방을 바라보라~! 어느 곳이든지 하나님의 은총이 머물지 않는 곳은 없다~! 가정에도 복주시고 사업에도 복주시고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의 역사를 이루실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교회적으로도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십니다. 눈을 들어 동서 사방을 바라보라~! 날마다 믿는 자를 더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실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꿈과 비전을 가지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현대인에게는 'ㄲ'으로 시작하는 다섯 가지를 가져야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첫째는 "끼"가 있어야 하는데-자기의 달란트를 알고 거기에 집착할 줄 아는 것을 말합니다. 둘째는 "꼴"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모양이나 디자인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감각시대는 느낌으로 말한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끈"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세상은 혼자 살 수 있는 세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끌어 주고 밀어 줄 끈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그것을 요즘 말로 표현하면 좋은 멘토를 만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넷째는 "깡"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이것은 삶의 줏대나 혹은 신념을 말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갖추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꿈"이라고 합니다. 삶의 목표와 이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현대인들은 지혜로워서 인간 삶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어디에서 얻는지를 모릅니다. 인간 존재가 가장 인간다워지게 하는 것은 그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것을 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 42:6 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
렘 33:9 이 성읍이 세계 열방 앞에서 내게 기쁜 이름이 될 것이며 찬송과 영광이 될 것이요 그들은 나의 이 백성에게 베푼 모든 복을 들을 것이요 나의 이 성읍에 베푼 모든 복과 모든 평강을 인하여 두려워하며 떨리라
갈 3:28-29 28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29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눈을 들어 사방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우리를 위하여 위대한 일을 계획하고 계십니다. 누구도 생각하지 못하였던 축복의 중심에 바로 저와 여러분을 세우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가지신 꿈만큼 여러분 자신을 키울 수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그렇게 약속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가진 믿음만큼 주님은 위대한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세계 열방 앞에서 이 성읍이 나의 기쁜 이름이 될 것이라고 약속하신 대로 하나님은 은총이 2008년은 우리 새영제단을 통하여 위대한 꿈과 비전을 열어 가실 것입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새해는 하나님을 향한 신앙이 회복되어야 하겠습니다.

본문 8-9절의 말씀을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저 구름 같이, 비둘기들이 그 보금자리로 날아가는 것 같이 날아오는 자들이 누구냐 9 곧 섬들이 나를 앙망하고 다시스의 배들이 먼저 이르되 먼 곳에서 네 자손과 그들의 은금을 아울러 싣고 와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에 드리려 하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에게 드리려 하는 자들이라 이는 내가 너를 영화롭게 하였음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의 말씀 속에서 나타나고 있는 말씀을 보면 하나님을 앙망하고 하나님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름 앞에 우리의 자손과 그들의 은금을 드리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한 마디로 신앙의 회복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섬들이 나를 앙망하고” 라고 말씀하시고 있는데 이것은 바로 섬들이 간절히 하나님을 사모하고 바란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우리의 믿음이 회복되어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우리의 믿음이 회복되고 신앙이 회복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자리에 설 수 있겠습니까?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 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준하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로마서 1:21-23)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앙망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몇 가지 분명하게 해야할 것입니다. 첫째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새해에는 시간시간 드리는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믿음의 자리에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시편 73:28)고 말씀하셨습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주일날 표지에 묻은 먼지만 털어서 가져오지 말고 말씀을 가까이 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임하는 것입니다. 시편 119:105 말씀을 보면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셋째는 하나님의 성전인 제단을 가까이 하시기 바랍니다. 시편 84편에 말씀하시기를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생존하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2),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5), "주의 궁정에서 한날이 다른 곳에서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10)라고 하였습니다. 넷째로 주의 종과 성도들을 가까이 하시기 바랍니다.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창세기 13:14-15)고 말씀하셨습니다. 축복은 바로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서 주어지는 것입니다. 위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는 그런 자리에 내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기독교 방송 드라마에 맹인 목사인 윤인수 목사의 간증 드라마가 방송된 적이 있습니다. 중병으로 앓아 누워 있는 어머니를 간병하기 위해 어린 소년 시절에 그는 길거리에 나가 신문을 팔고 구두닦이를 시작했습니다. 친구의 도움을 받긴 했지만 앞을 보지 못하는 소년으로서는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열심히 일을 해서 번 돈을 기뻐하며 가지고 집으로 돌아와 어머니에게 그 돈을 내놓았습니다. 돈을 받아 든 어머니는 그의 등을 두들겨주며 십일조를 먼저 떼자고 하자 그는 버럭 화를 냈습니다. "십일조는 무슨 놈의 십일조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한테 해준 게 뭐가 있단 말입니까. 나의 눈은 멀게 했고. 엄마는 병들게 했고. 공산당에게 쫓겨 피난민 신세가 되게 했고. 재산도 다 빼앗기게 한 그런 하나님께 무슨 놈의 십일조를 내라는 것입니까" 하며 항변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병든 어머니는 어린 아들의 손을 꼬옥 쥔 다음 "인수야 고향 잃어버린 것도 한스럽고. 집 잃어버린 것도 원통하고. 건강 잃어버린 것도 서러운데 하나님까지 잃어버리고 믿음까지 잃어버리면 뭐가 남겠느냐"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건강한 삶을 살아가면서도 하나님을 멀리하고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지금 당장 하나님께로 돌아와 잃어버린 믿음을 회복하지 않으면 안 될 절박한 상황에 처한 모든 사람들에게 엄청난 교훈과 신선한 충격을 줍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올 때 우리 모두는 치료받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전 12: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엡 5:11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엡4: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건강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물질을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고향을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잃어버린다면 그보다 절망적인 일은 없는 것입니다. 이제 믿음을 회복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을 앙망하고 모든 것을 그 발 앞에 두는 위대한 신앙의 고백으로 가득한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일어나 빛을 발하라~!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이루어질 미래의 희망을 보고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사람들에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이미 내가 너를 영화롭게 하였느니라~! 이 위대한 주님의 은총이 2008년 한 해 동안 놀라운 열매로 충만하게 임하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