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둥지에 꼭 참여해야 합니까?(구역의 중요성) - 최성욱 (2008-01-12)

엡 4:15-16 왜 둥지에 꼭 참여해야 합니까?
080113주일낮예배

엡 4: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엡 4:16)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오늘은 이렇게 인사합..
둥지에 꼭 참여하세요 !

사랑의 동산을 경험한 어부 중에 집사님 한 분이 좋은 글이 있으면 가끔 메일을 띄우는데요
엊그제 보내온 메일인데 여러분과 같이 나눕..

사랑하는 이와 사랑받는 이의 차이점

사랑하는 이의 눈가엔 늘 보이지 않는 눈물이 고여 있다.
사랑받는 이의 눈가엔 늘 당당한 승자의 미소가 묻어있다.

사랑하는 이는 자신이 부족하다고 자책한다.
사랑받는 이는 자신의 어떤 면이 매력인지 생각한다.

사랑하는 이는 단 한번의 고백을 위해 참으로 많은 시간을 준비한다.
사랑받는 이는 단 한번의 고백을 그저 잔잔히 미소 지으며 웃어넘긴다.

사랑하는 이는 좋은 옷을 보면 그녀에게(그에게) 어울리겠다고 생각한다.
사랑받는 이는 좋은 옷을 보면 자신의 취향인지 아닌지를 생각한다.

사랑하는 이는 그녀와(그와) 함께 있을 땐 밥 먹는 것조차 간간히 잊어버린다.
사랑받는 이는 식사시간이 되면 밥부터 먹자고 말한다.

사랑하는 이는 추워진 새벽이면 그녀가(그가) 감기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한다.
사랑받는 이는 추워진 아침에 무엇을 입고 나갈 것인지를 걱정한다.

사랑하는 이는 그녀가(그가) 전화를 끊자고 할까 두려워한다.
사랑받는 이는 전화 끊고 ꡒ일해야 해….ꡓ ꡒ공부해야 해….ꡓ 라고 말한다.

사랑하는 이는 ꡒ사랑해…ꡓ라고 말한다.
사랑받는 이는 ꡒ알아… 그래ꡓ 라고 말한다.

사랑하는 이는 그래도 자신이 늘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랑받는 이는 자신이 행복한 사람인지를 때때로 망각한다.

사랑은 배려하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보다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한다면 배려, 곧 사랑을 하는 것이다 할렐루야 !

우리 교회는 구역을 ‘둥지’ 라고 부릅..
지난 알파 마지막 토크에서 교회란 무엇인가를 설명하면서 이런 말씀을 드렸습..

초대교회가 강력하게 부흥할 수 있었던 것은 두 날개가 살아있었기 때문이다
성전의 예배모임, 즉 대그룹의 모임과 그만한 비중을 가진 가정의 소그룹 모임 이 두 개가 둘 다 강력하게 살아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독교를 국교로 공인했던 로마의 콘스탄틴 대제가 국교로 인정하기는 했지만 기독교인들을 강력하게 결박하고 지배하기 위해서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아킬레스건이 무엇인가? 무엇을 끊어내면 이 강력한 기독교의 힘을 잘라내고 저들을 확실하게 손에 넣어 지배할 수 있을까? 또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어찌됐든 강력하게 일어서서 부흥하는 교회의 힘을 잘라버릴 가장 중요한 아킬레스건이 무엇인가?
그것은 성전에서 모이는 대그룹의 모임보다도 가정에서 떡을 떼며 모이는 소그룹 모임이 교회 성장과 사람들의 변화에 아주 중요한 요소인 것을 알고 그 아킬레스건을 끊어내는 조치를 명합..
‘기독교를 국교로 인정하는 대신 너희도 양보할 게 있다 너희의 모임은 일주일에 단 한 번, 대그룹 모임만 가지고 가정에서 모이는 소그룹 모임은 폐지하라!’

그 이후로 교인들은 일주일에 한 번 대형예배에만 참석하고 가정에서의 모임은 가지질 못합..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강력했던 교회는 힘을 잃어버리고 변질되었고 타락하기 시작했습..

이 타락은 중세시대에 와서 극도의 혼탁으로 치달아 아예 천국 가는 티켓을 돈을 받고 팔기 시작했고, 심지어 ‘이미 불신자로 죽은 조상까지 자식이나 자손들인 너희들이 그들을 위해 천국티켓을 사라, 그러면 그 동전이 항아리에 쨍그렁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지옥에 있는 조상들이 천국으로 옮겨질 것이다’
이런 아전인수 격인 기가 막힌 거짓으로 교인들을 현혹하다가 결국 종교개혁이라는 철퇴를 맞고 기독교는 천주교와 개신교라는 두 개의 교회로 갈라지게 됩..

그러나 한 가지 분명히 해 두어야 할 것이 있습..
우리 개신교는 절대로 천주교로부터 갈라져 나온 아류가 아닙..
천주교가 부패될 대로 부패되어 이제 초대 기독교회와는 완전히 상관없는 다른 길로 갔기에 우리 개신교는 본래의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개혁을 한 것입..
그러므로 우리 개신교의 뿌리는 초대교회의 원류에 있는 것이지 천주교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고하게 기억하시기 바랍..

그러나 정말 아쉽게도 우리 개신교의 종교개혁자들이 허황한 의식들을 깨버리고 말씀만을 붙들고 개혁한 것까지는 좋았으나 초대교회가 가지고 있던 강력한 힘, 소그룹의 모임까지 회복하는 데는 역부족이었습..

그러다가 18 세기에 들어오면서 감리교를 창시한 존 웨슬리가 ‘속회’ 라고 부르는 초대교회의 가정 모임을 부활시킴으로 드디어 교회가 잃어버렸던 강력한 한 쪽 날개 소그룹이 살아나게 됩..

이것이 지금 우리 장로교회에서는 구역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하게 되었는데, 그러나 지금 현재 우리 장로교회의 구역은 초대교회의 가정모임과는 원칙적으로 다른 커다란 문제를 가지고 있습..

초대교회의 가정모임은 그 안에서 아주 친밀한 성도의 교제가 일어났습.. 기도하면 기적의 치유가 일어났습..
그리고 날마다 새로운 불신자가 그 가정모임을 통해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났습..
이렇게 해서 가정모임이 계속해서 번식하는 일들이 일어났는데, 지금 우리 장로교회의 구역들은 그런 역동적인 일들이 일어나질 않습..
일년을 지나도 그 사람이 그 사람이예요 사람도 변화가 없고 숫자도 변화가 없습.. 새 가족이 번식해서 늘어나는 게 아니라 ‘우리끼리만 구역으로 해 달라, 내년에 다른 사람들과 섞어놓으면 이 교회에 안 나오겠다’ 협박을 하지 않나, 오히려 숫자가 줄어드는 그런 폐쇄된 소그룹이 되고 말았습.. 왜요?
구역에서 소그룹의 생명이 실종됐기 때문입..

생명의 번식이 없는 소그룹은 초대교회 구역이 아닙..
이것은 그저 또 하나의 형식적인 소그룹일 뿐입.. 이곳에서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은 기대할 수 없습..
이것은 절대로 초대교회 구역의 모습은 아닌 것입..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지난 90년대 중반부터 ‘이래서는 안 되겠다 초대교회의 대그룹과 소그룹의 두 날개를 회복하자 그래서 강력한 초대교회로 일어서자!’
이런 회복 운동이 일어나면서 셀교회 또는 가정교회, 또는 G -12교회라는 이름들의 교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이런 교회들은 모두가 다 죽어있는 폐쇄된 소그룹들을 살려서 교회의 건강한 두 날개를 회복하려는 데 그 목적을 둔 것입..

우리 예인의 교회도 10년 전인 1996년도부터 조용히 조용히 교회의 개혁을 시도해 온 끝에 이제 ‘알파’ 라는 불신자 전도 프로그램과 ‘둥지’ 라는 소그룹을 갖게 되었습..

우리 교회는 구역의 이름을 ‘둥지’로 부르는데, 그 이유는 새의 둥지를 생각해 보시면 압..
때가 되면 어미새는 새끼를 낳지요? 그리고 그 새끼가 어느 정도 자라면 어미가 그들을 떠나든지 자라난 새끼가 어미를 떠나든지 어쨌든 한 둥지가 두 개 세 개의 새 둥지로 번식하는 일들이 일어납.. 생명이 살아있기 때문입..

이것을 상징해서 우리 교회는 구역을 ‘둥지’ 라는 이름으로 구역을 부르게 되었는데 그런데 이런 의미로 ‘둥지, 둥지’ 부르는데도 그런 번식의 일들은 일어났느냐?
대단히 유감스럽게도 일어나지 않고 있습..

이제 올해 우리 교회는 창립 20주년을 맞게 됩.. 4월 마지막 주에 창립 20주년 기념예배를 드리면서 많은 중직자들이 대거 임직 받게 되는데, 20년이라면 강산이 두 번 씩이나 바뀌는 긴 시간입.. 그런데도 아직 우리교회는 그 연도에 걸 맞는 성장과 성숙을 하지 못하고 있습..

오히려 초대교회와 같은 교회로 갱신하는 일을 강행하는 속에서 여러 명의 교우들이 교회를 떠나기도 했고 떠나보내는 아픔을 경험하기도 했습..

그래서 지난해 연말에 이제는 ‘우리교회가 이대로는 안 되겠다, 모든 예인들이 사역의 주체가 되어 한 예인, 한 사역 이상의 사역을 행하면서 자신의 믿음이 자라나고 교회를 활성화하고 교회를 부흥케 해야 한다’ 이런 각오 속에 새로운 다짐을 하고 새 일을 준비하면서 지난 금요일밤에는 이것을 이루는 일에 가장 중요한 소그룹 ‘둥지’를 새롭게 재편성하는 결정을 하게 되었습..
오늘 주보 속에 새둥지가 발표되어 있지요?

이번에 발표된 둥지들은 지나간 둥지와 확연히 다른 점이 있는데요
그 동안의 둥지는 주일 오후에 모였지만 이것은 그저 또 한 번의 모임이었지, 역동성이 살아나는 초대교회 소그룹이 아니었기에 이번에 개편된 둥지는 주간 중에 가정에서 모이는 소그룹으로 바뀌는 편성을 하게 되었습..
부부들은 부부가 함께 둥지에 동참하게 하고 싱글들이나 남편, 아내 홀로 서 있는 가족들은 그런 동질성이 있는 분들과 함께 둥지를 편성했구요 부득이 주일 오후 밖에는 시간을 내지 못하는 연세 드신 분들을 위해서는 두 개의 주일 오후 둥지는 예전처럼 그대로 존속하게 했습..

이렇게 해서 우리 예인의 교회는 전교인들이 주일낮예배만이 아니라 소그룹의 모임까지 확실하게 참석하여 초대교회의 강력한 영성과 능력 행함을 회복하는 그런 교회로 새롭게 일어나는 기틀을 마련한 것입..
이 기틀이 머지않아 우리의 바램대로 강력한 영성과 능력을 회복하며 부흥을 일으키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

그러면 이제 중요한 질문을 해 봅..
왜 우리는 둥지라는 소그룹에 반드시 참여해야만 할까요?

1. 그리스도의 참된 사랑을 실행하기 위함입..

엡 4: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성도의 삶은 수직적인 만남만이 아니라 수평적인 만남까지 함께 이루어져야 합..
교회 안의 교제는 반드시 두 가지 교제가 함께 있어야 합..
첫째는 하나님과의 만남이고, 또 하나는 성도들과의 만남입..
하나님과 우리와의 만남을 우리는 예배라고 부릅..
사랑하는 사람이 만나 가장 깊은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불똥이 튀는 사랑의 만남, 이것이 예배의 본질인데, 우리 장로교회의 예배는 이 예배가 가장 조용합..
이것은 기독교가 유교문화와 짬뽕이 되어서 일어난 가슴 아픈 일입..

이스라엘의 예배는 그저 조용하기만한 예배가 아니었습..
이스라엘의 예배에는 제일 먼저 죽음이 있었습.. 제물을 쳐 죽여 피를 흘리는 죽음으로부터 예배가 시작되었습.. 그리고 통곡의 회개가 있었습.. 그리고 하나님의 사죄를 받은 감격의 기쁨과 환희 환호성이 있었습.. 그리고 새로운 고백과 결단을 하나님께 소리외치며 올려 드렸습..
이런 역동적인 축제의 예배가 본질의 예배인데 우리 한국교회가 혼합되어 잃어버린 이 예배를 우리 예인의 교회는 오래전부터 회복하는 일을 해 왔습.. 이 부분은 나중에 예배에 대해 설교할 때 더 자세히 선포하겠구요

이제 이 하나님과의 만남의 교제만큼 중요한 것이 성도들과의 교제입..
성도들과의 친밀한 만남, 이 만남은 우리가 남남이 아니라 주님의 살과 피를 나눈 한 형제요 자매라는 사실을 얼굴을 대할 때마다 깨닫게 해주고 경험하게 해 줍..
그리고 내 곁의 교우들 한 분 한 분이 주님이 나에게 베풀어주신 사랑을 제일 먼저 행해야 할 1차 대상자들입..

고전 13:1-2)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사랑은 말만이 아니라는 것입.. 반드시 구체적인 행동으로 행하는 것입.. 그래서 실제로 사랑 받을 대상이 있어야 합.. 그 대상들이 없는 나 혼자 ‘사랑, 사랑’ 외치는 것은 정말 허공을 치는 일일 뿐입..
사랑의 대상을 찾아 사랑을 직접 행동으로 행할 때 사랑이 참된 사랑이 되는 것이고 그런 참된 사랑은 열매를 가져오는데 그게 뭐라고 오늘 말씀은 증거하고 있습니까?

엡 4: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렇습.. 사랑을 행할 때 비로소 우리는 성장하게 됩.. 성숙하게 됩.. 그래서 주님과 같은 삶의 거룩한 고지까지 올라가게 되는 줄 믿습..

그런데 이렇게 사랑을 행하면서 내가 주님을 향해 자라가야 할 가장 가까운 대상들이 있는 곳이 어디예요?
둥지입..
그래서 우리는 둥지에 참석해야 합..

주일 예배만 드리고 둥지에는 참석하지 못하는 교우님들은 잘 들으시기 바랍..
하나님과 나의 수직적인 만남은 있는데 교우들과의 수평적인 만남이 없다면 사랑을 행할 1차적인 현장이 없는 것입.. 1차 현장에서 연습이 없는데 세상 속에서 만나는 다른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다구요? 착각하시면 안 됩..
그렇다면 내 속에 믿음만 있고 그 믿음이 직접 행동으로 나타나는 사랑이 없다면 내가 주님을 닮아나가는 것, 가능합니까?
불가능합..
그러므로 사랑의 일차 행할 대상이 있는 곳, 사랑을 훈련할 1차 대상이 있는 곳, 둥지 안에 내가 반드시 소속되어 참여해야 합.. 이곳이 우리 예인들의 둥지인 줄 믿습..
주일예배에서 한 번 더 나아가 둥지의 예배로, 둥지의 만남으로 반드시 나아가게 되시기를 축원합..

왜 우리는 둥지라는 소그룹에 반드시 참여해야만 할까요?

2. 우리는 서로를 도우면서 성숙해가기 때문입..
이것을 섬김이라고 말합..

엡 4:16)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지난 새해 첫 주간 신년축복 전교인새벽예배 둘째 날에 선포했던 말씀 중에 제가 예화로 들었던 말씀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겠습..

쉘 실버스타인의 작품 중에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고 하는 책이 있지요?
한 소년의 집 근처에 커다란 나무 한 그루가 있었는데 소년은 어린 시절 이 나무에 올라가 놀기도 하고 나뭇가지에 그네를 매고 그네를 뛰기도 하며 그 그늘에서 마냥 즐겁게 놀았는데 그것을 제공한 나무는 그것을 바라보면서 행복해 했습..
소년이 자라면서는 그네를 타지 않고 나무 열매를 구하게 됐는데 다행히 이 나무는 열매를 맺는 나무였기 때문에 소년이 구하는 좋은 열매를 마음껏 줄 수가 있었고 그래서 그 나무는 행복했습니다.
그가 청년이 되니까 이제 집에 쓸 땔감이 필요했습.. 나무가 말합.. 내 가지가 이렇게 많지 않냐? 얼마든지 베어다가 불을 때서 더웁게 하라고... 나뭇가지를 다 내주면서 나무는 너무나 행복해 했습..
이제 장년이 된 소면이 돈을 벌어와야겠다고 나서면서 먼 길을 가야하니 배가 필요하다고 했습.. 나무는 그래, 그럼 마지막 남은 내 몸통을 베어다가 배를 만들어서 타고 목적지로 가라고... 그러고도 나무는 행복해 했습니다.
멀리 떠난 소년은 한 동안 돌아오지 않았고 오랜 시간이 지나 백발이 되어서 노인의 몸으로 집에 돌아왔습.. 그때 나무는 밑동만 남아있었습..
이 노인은 밑동에 걸터앉아 쉬는 그림으로 이 책이 끝나는데 마지막의 글이 이렇게 끝납니다.
“나무는 너무 행복했습..”

여러분 ! 생각해 보세요
나무로부터 계속하여 사랑을 받은 소년이 진짜 행복한 존재였을까요? 아니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며 다 내어준 나무가 더 행복했을까요?
누가 더 행복한 존재입니까?
오늘 이 땅의 모든 사람들에게 ‘이 둘 중에 어느 것이 되기를 원합니까?’ 라고 묻는다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소년을 선택하지 나무를 선택하지 않습..
우리의 모든 가치관이 받는 것에 익숙해 있기 때문입..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나무처럼 살기를 원하십니까? 소년처럼 살기를 원하십니까?

주님은 말씀하셨습..
‘이 세상 사람들은 사람들 위에 군림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것을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할렐루야 !

신약 성경에 나오는 섬긴다는 단어는 두 가지 뜻이 있다고 했지요?
첫째 ‘그 대상의 노예가 된다’ 라는 의미이고
둘째는 ‘시중을 든다’ 그래서 섬김이란 ‘우리가 마치 누구의 노예로 선택된 사람들인 것처럼 그들에게 시중을 드는 것’ 입..

그런데 그 대상이 누구라구요? 내 곁의 모든 사람들입.. 노인에게서부터 어린 아이들까지 모두 다 우리가 노예처럼 시중을 들어줄 대상이라는 것이라고 거듭 거듭 강조해 말씀드렸습..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입..

그런데 이 섬김은 갑자기 되는 게 아니죠? 혼자서 기도만 열심히 하고 엎드려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닙.. 혼자서 주일낮예배만 드리고 경건하게 엎드려 기도하며 산다고 그냥 되어지는 것이 아닙..
섬김은 반드시 훈련을 해야 되는 것입.. 대상을 놓고 직접 해 봐야 되는 것입.. 계속해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자라가야 하는 것입.. 그 대상들이 바로 둥지 안에 있습..
그래서 둥지 안에서 서로 종이 되어 섬기면서 섬기는 것을 배워야 합..
그렇게 하면서 나의 섬김이 더 깊어지고 더 성숙해질 때 우리가 주님을 닮은 자로 온전한 자로 서게 될 것입..
이것은 혼자서는 절대로 할 수 없는 일입.. 그렇기 때문에 둥지에 소속해야 합..

왜 우리는 둥지라는 소그룹에 반드시 참여해야만 할까요?

3. 서로를 세우기 위함입..
교회의 궁극적인 목적은 사람을 세우는 것입..

엡 4:16)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주님을 모르는 자를 구원하여 생명을 갖게 하는 것, 이 일은 사람을 세우는 것입..
또 주님을 만났고 알기는 알지만 아직 연약한 성도를 도와 성숙하게 하는 것, 이것도 사람을 세우는 중요한 일입..
또 이미 성숙한 자가 되었지만 더 낮은 자리에서 주님처럼 희생하고 마지막에는 생명도 내어줄 자리까지 나아가게 하는 것, 이것은 사람을 세우는 최고의 일인 줄 믿습..

둥지 안에서 서로 합력하여 기도하면서 내 가장 가까운 사람들 중에 불신자들을 건져내야 합..
합력하면 나 혼자 하는 것보다 쉬워집..
서로 섬기면서 함께 성숙으로 자라가야 합..
그리고 영적인 자녀들을 출산해야 합..
이럴 때 비로소 영적인 아비가 되는 줄 믿습..

지난 금요일 설교처럼, 기름부음이 없는 전문가들, 오래 믿어서 예배도 성경도 봉사도 너무 너무 빠삭하게 알지만 기름부음이 없어서 진짜 해야 할 영적 행동은 못하는 문제가 많은 전문가의 자리에서 다윗처럼 현재 기름부음이 계속해서 살아있는 영적전쟁과 영적 사역의 전문가들이 모두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

다시 한 번 오늘 말씀을 봉독하면서 설교를 마칩..

엡 4:15-16)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할렐루야 !

‘여기에 모인 우리 주의 은총 받은 자여라’ 찬양과 통성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