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령의 사명자입니까?(대림절#4) - 최성욱 (2007-12-22)

눅 2:15-20 전령의 사명자입니까? 071223주일낮예배

눅 2:15)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까지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눅 2:16)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눅 2:17)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고하니
눅 2:18) 듣는 자가 다 목자의 말하는 일을 기이히 여기되
눅 2:19)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지키어 생각하니라
눅 2:20) 목자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오늘은 옆의 분을 보시고 이렇게 인사합..
우리는 주님의 전령들입.. !

전령은 중요한 소식을 가져가 알리는 일꾼이지요?

예수님이 탄생하시던 날, 예수님의 아버지 어머니, 요셉과 마리아에게 달려가 최고의 복된 소식을 전한 전령들이 있었습.. 누굽니까?
목자들이었습..
눅 2:15-19)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까지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고하니 듣는 자가 다 목자의 말하는 일을 기이히 여기되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지키어 생각하니라

목자들은 열심히 달려갔습.. 어디로?
천사가 가르쳐준 다윗의 동네를 향해서 달려갔고 달려가자마자 요셉과 마리아에게 이 아기가 누군지를 알려주었습..
다른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다 이상하게 여겼지만 마리아는 이 말씀을 마음에 깊이 묻어두고 생각했다고 합..

예인의 교우 여러분 !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위로하는 분이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

두려움이 있는 자에게 찾아오셔서 위로하시는 하나님, 두려움에 떨거나 위축돼 있는 자에게 찾아오셔서 용기를 주시는 하나님, 때로는 직접 찾아오시기도 하시고 때로는 자신의 종들을 보내서 위로하기도 하십..

오늘 여러분 중에도 염려가 있고 걱정과 두려움이 있는 분들에게 이 시간 이 예배 속에서 주님이 찾아와 위로하시는 일들이 일어나기를 기대하시기 바랍..

사실 생각해 보세요 마리아는 천사의 예언을 듣고 자기에게 잉태된 아기가 남편 요셉이 아닌 성령 하나님의 잉태를 받은 하나님의 아들이며, 이 땅을 구원할 메시아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실은 어린 처녀 혼자의 몸으로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힘든 일이었습..

또 남편 요셉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아내를 데려다가 보호해 주긴 했지만, 아내인 자신을 정확히 믿어주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 그것도 완전하지 않았지요?
또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아기를 베들레헴 최고의 유지의 집 안방에서 낳은 게 아니고 짐승이 잠자는 구유를 그것도 가까스로 빌려서 짐승의 우리에 메시아를 낳았습..

이 모든 상황을 둘러볼 때 나이 어린 처녀가 감당하기에 이 일은 너무나 큰 십자가였고, 너무나 부담스러운 짐이었습..
불안했습.. 두려웠습.. ‘앞으로 나는 어떻게 되고 이 아기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이 아기는 잘 자라나 메시아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고 염려가 짙게 드리울 수밖에 없습.. 혼자서 감당하기에 너무 힘든 순간입..
그런데 바로 그때, 이 모든 염려를 한 방에 다 날려버릴 위로가 자신에게 부어집..

구유까지 달려온 목자들, 저들은 마리아는 전혀 알지 못하는 자들이었고, 아무 상관이 없는 자들이었고, 과거에 알지도 못했던 사람들, 관계가 전혀 없던 사람들인데 그 생면부지의 사람들이 갑자기 찾아와 아기에 대하여 말하는 것입..
“이 아기는 이 땅을 구원할 메시아입.. 천사가 우리에게 알려주었습.. 그러니 우리의 경배를 받아주세요!”

여러분 ! 이 이야기를 듣는 마리아의 마음을 한 번 생각해 보세요
다른 사람은 몰라도 마리아만은 이 순간 얼마나 그 가슴이 뛰었겠습니까?
그 순간 얼마나 큰 감사가 밀려왔겠습니까?
그 순간 얼마나 큰 기쁨이 솟아나왔겠습니까?

“하나님, 이렇게도 저를 위로해 주시는군요. 제가 두려워할까봐, 제가 염려할까봐 저 생면부지의 목자들까지 보내셔서 위로하시는 하나님, 확신케 하시는 하나님, 당신의 영광된 이름을 찬양합.. !” 할렐루야 !

여러분 !
오늘은 대림절 네 번째 주일입..

대림절은 성탄절 전의 4주간의 기간을 말한다고 했죠?주님의 오심을 믿음으로 준비하며 기다리는 거룩한 절기가 대림절인데, 다시 한 번 이 앞의 대림절 화환을 보세요

주님의 오심에 기다림을 뜻하는 보라색 네 개의 초에 모두 다 불이 붙여져 있죠?
이제 내일 저녁 성탄절 이브에는 가운데 주님의 초에도 불이 붙여질 것입..
이것은 우리의 기다림의 표시라고 했습..

이미 주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들에게 어떤 기다림이라구요?
주님은 이미 우리 안에 와 계시지만 또 어떤 주님을 우리는 기다려야 한다구요?

다시 오실 주님 !
이 땅을 심판하고 천국의 문을 열어 하나님의 자녀들을 그 천국 문으로 이끌어 들이기 위해 재림주로 다시 우리 앞에 그 얼굴을 드러내실 주님,
그분과 그 날의 오심을 기다리는 것, 이것이 구원 받은 우리 모든 성도들의 기다림입..

이 귀한 대림절 네 번째 주일에 우리가 집중할 대상은 목자들입..

눅 2:8-12) 그 지경에 목자들이 밖에서 밤에 자기 양떼를 지키더니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저희를 두루 비취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양떼를 지키며 양틈에서 자던 목자들에게 천사가 찾아왔습.. 한 소식을 전하려고 찾아왔는데 그 소식은 이 땅의 온 백성들이 듣고 기뻐할 최고의 소식이었습..
“오늘 다윗의 동네에 메시아 구주가 나셨다!” 할렐루야 !
이 땅에 그렇게 목매고 목매어 기다렸던 메시아가 탄생하셨다는 소식입..
그 소식을 듣자마자 목자들이 달려갑..

눅 2:15-19)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까지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하고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고하니 듣는 자가 다 목자의 말하는 일을 기이히 여기되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지키어 생각하니라

여러분 ! 보십시오 !
여기 목자들은 하나님의 소식의 대언자였습..
하나님의 소식을 대신 전한 자, 하나님의 전령이었습..
그 놀라운 천상의 소식을 전했을 때 예수의 어머니인 마리아가 큰 위로와 소망을 갖게 되었습..

예인의 교우 여러분 ! 이 땅의 모든 성도들은 주님의 전령들이라고 말할 수 있습..
내가 바로 주님의 전령입..

우리 옆의 분을 보시고 다시 고백하십시다
우리는 주님의 전령입.. ! 할렐루야 !

오늘 대림절에 우리는 바로 이 목자들과 같은 주님의 전령으로 쓰임을 받아야 합..

그러면, 전령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1. 소식을 전하여 위로하는 자가 전령입..

눅 2:16-19)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고하니 듣는 자가 다 목자의 말하는 일을 기이히 여기되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지키어 생각하니라

헨델이란 음악가를 아시죠?
위대한 음악가로 찬송의 대 작곡가이기도 한데요
이렇게 위대한 음악가도 좌절했던 순간이 있었습..
어느 날, 그를 시기하는 사람들이 그의 곡이 발표되는 공연장에 불량배들을 동원하여 공연을 하지 못하게 했고 헨델은 그 일로 충격을 받아 깊은 절망감에 앓아눕게 되었습..
그때 무명의 한 시인으로부터 한 통의 격려 편지를 받았습..
“주님은 사람들로부터 버린바 되었지만 하나님이 부활시켜 만왕의 왕이 되게 하셨습.. 당신은 지금 일어나야 합.. 일어설 수 있습.. 힘을 내십시오!”

이 글을 읽고 힘을 얻은 헨델은 23일간 금식을 하며 묵상을 하게 되었는데, 24일째 되는 날 하인이 그의 방에 들어갔을 때 헨델은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면서 외치고 있었습..
“드디어 하늘이 열렸다. 나는 오늘 전능왕 메시아를 보았다!” 할렐루야 !
바로 이날, 탄생된 곡이 메시아 곡 중에 42번, 할렐루야였던 것입..

여러분 ! 충격은 사람을 쓰러지게 합.. 그러나 격려와 위로는 절망과 좌절에 빠진 자를 일으켜 세우는 하나님의 능력이 됩..
목자들은 바로 마리아를 일으켜 세우는 하나님의 전령이었습..

예인의 교우 여러분 !
저와 여러분도 이 성탄의 절기에 위로가 필요한 바로 내 곁의 사람을 일으켜 세우는 전령으로 쓰임 받으시기를 축원합..

전령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2. 소식을 전하여 사명을 부어주는 자가 전령입..
눅 2:18-19) 듣는 자가 다 목자의 말하는 일을 기이히 여기되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지키어 생각하니라

일제시대에 많은 사람이 조선에는 인재가 없다고 한탄했을 때 도산 안창호 선생은 이렇게 외쳤습..
“자꾸 조선에 인물이 없다고 말하지 말라. 네가 하면 될 것 아닌가?”
구약시대 느헤미야라는 지도자는 무너진 성벽의 재건을 위해 기도하다가 어느 순간 그의 기도가 이렇게 바뀝..
“오늘날 종으로 형통하여 이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느1:11) 자신을 사명자로 쓰시라는 고백입..

여러분 ! 그렇습.. 이렇게 하나님 앞에 나아가 신실하게 엎드려 기도하다가 나에게 다가오는 거룩한 부담감 !
이 거룩한 부담감이 바로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사명입..

어떤 사람에게는 가난한 사람이 부담으로 눈에 들어옵.. 어떤 사람에게는 장애자들이 부담으로 눈에 들어옵..
또, 어떤 사람에게는 어린 아이들이 부담으로 눈에 들어옵..
또 어떤 사람에게는 교도소에 있는 사람들이 부담감으로 다가옵.. 그것이 바로 나의 사명입..
그런 부담을 느끼는 사람은 주저하지 말고 그 일을 그냥 하면 되는 것입..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미국 사람들의 마음을 가장 크게 움직이고 있는 여성 방송사회자 오프라 윈프리는 자신이 이렇게 된 그녀의 힘의 원동력은 가난과 아픔을 자신에게 준 하나님의 사명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합..
성경을 읽으며 모세를 자신의 모델로 삼았다고 합..
자신이 쓴 ‘이것이 사명이다’라는 자서전에서 네 가지 사명을 말합..
첫째, 남보다 더 가졌다는 것은 축복이 아니라 사명이다.
둘째 남보다 아파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고통이 아니라 사명이다. 아파 본 사람만이 아픔을 겪는 사람에게 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남보다 설레는 꿈이 있다면 그것은 망상이 아니라 사명이다.
넷째, 남보다 부담되는 어떤 것이 있다면 그것은 사명이다.
그렇습..
이익이나 의무, 책임을 뛰어 넘는 사명은 언제나 강력한 능력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

예인의 교우 여러분 !
지금 이 시간에도 주님은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사명자로 부르고 계십..
그 부르심에 오직 아멘으로 응답하며 순종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
우리 예인 제단에 지금 이 시간, 가장 절박하게 필요한 것은 교사들입..
내년도에 아동부, 중고등부의 어린 심령들을 맡아 가르칠 교사들이 너무 부족합..
이 시간 이 말씀을 들으면서 감동이 있는 분들은 교사로 지원해 주시기를 바랍..

성가대 지원자는 가급적 초신자들이 지원해 주시고 성가대원 중에 믿음의 구력이 있으신 분들은 예인의 교회의 미래를 책임질 자녀들을 가르치고 기르는 사역자, 교사로 지원해 주시면 저보다도 주님이 더 기뻐하실 줄 믿습..
목자들은 양들을 광야에 버려두고 메시아의 할 일을 알려주는 전령의 사명을 붙들어 헌신했습..

주님이 부르시고 맡겨 주시는 사명, 이 사명에 순종으로 응답하시는 주님의 전령들이 되시기를 축원합..

전령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3. 소식을 전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가 전령입..

눅 2:20) 목자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일을 완전하게 마친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기쁨,
‘내가 하나님께 온전히 쓰임 받았구나!’
‘내가 하나님의 존귀한 일의 사명자로 쓰임을 받았구나!’

이렇게 찾아오는 감격과 감동, 이것은 이 세상이 그 어떤 것으로도 결코 줄 수 없는, 하나님만이 주시는 감동이며 감격인 줄 믿습..

딤후 4:7-8)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바울 사도는 이렇게 자신의 사명을 다 이루고 감격하며 하나님이 주실 상급을 내다보았습..

여러분 ! 여러분에게는 어떤 감동이 있습니까?
주님의 제자들이 순교의 죽음으로 죽기까지 복음을 전한 이유는 그것이 의무였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성령으로 충만했기 때문이었습..

저와 여러분이 주님의 성령을 받은 것이 틀림없다면 ?
성령 받은 첫째 증거는 마음에 기쁨이 가득해야 하구요
두 번째 증거는 성령의 능력으로 내 삶이 변화되어야 하구요
세 번째 증거는 내가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것으로 나타나야 합.. 할렐루야 !

한 부인이 병원에 입원하고 있을 때 하루는 한 남자가 보리밭을 밟고 있는 것을 보았습.. 자세히 내려다보았더니 그는 다름 아닌 그 병원의 병원장이었답..
너무나 놀랐습.. 어떻게 병원장이 아니라 정원사나 하는 보리밭을 밟을 수가 있을까?
이 여인은 평소 말수가 별로 없는 그 병원장이 너무나 신실해 보여서 그를 찾아가 물었습..
“당신은 왜 의사가 되었습니까?“
그러자 그가 대답합..
“나는 말로는 사람을 감동시킬 수 없어서 의사가 되었습..”
여러분 ! 이 의사가 누구였을까요?
목사님이면서 신학자며 의사인 동시에 음악가이기도 했던 슈바이처 박사였습..

그렇습.. 여러분 !
오늘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것입.. 넘어져 있는 사람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일어서게 하는 것입..
이것은 아무리 강조하고 강조해도 계속 부족한 우리의 사명인 줄 믿습..

이제 설교를 마치면서 이런 시 한 편을 여러분에게 공개합..

오늘이라는 좋은 날에

청명한 아침에 유리창에 얼굴을 대고 울었던 적이 있다.
햇빛에 반짝이는 바다 물결이 너무나 아름다워서였다.
내가 살아있다는 것이,
내게 두 눈이 있어 눈부신 광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넘칠 듯이 감사해서 울음이 쏟아졌다.

매일 같은 날을 살아도 언제나 같은 하루가 아니다.
내가 살아있구나! 하는 느낌이 절절해지는 날이 있다.
자칫 무감각하고 습관적으로 흘러갈 수도 있을 삶에서
잠자는 의식을 깨우는 치열한 그 무엇이 일어난다는 것.
분명 감사하고도 남을 일이 아닌가.

감동으로 세차게 흔들리는 것,
열심히 생활하고, 뜨겁게 사랑하는 것,
내부에서 일어나는 어떤 변화를 감지하는 것,
생기발랄하게 타오르는 것,
살아있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벅찬 감격이 아닌가.

살아있는 일은 심장이 뛰고
생생이 호흡하고 말하고 들을 수 있는 일,
그 자체만으로 의미 있는 일이 아닌가.

한 줄의 글귀에 감명 받고,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들려오고,
향기로운 꽃들에게 매혹되고,
좋은 느낌 좋은 생각을 향유하고,
매일 같은 길을 걸어도
늘 같은 나무의 모습이 아님을 발견할 때,

계절마다 맛과 윤기가 다른 과일을 먹고,
한 잔의 커피를 마실 때,
나는 얼마나 행복한가.
내가 살아있음으로 누릴 수 있는 것들,
그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하다.
오늘이라는 이 좋은 날에... 할렐루야 !

예인의 교우 여러분 !
이번 성탄절에는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하시면 어떨까요?
어려움을 당하는 자, 두려움에 사로잡힌 자, 넘어졌거나 주저앉아 있는 자에게 목자들처럼 주님의 전령이 되어 찾아가 보시면 어떨까요?

이것을 온전하게 이룸으로 이 성탄의 절기에 그 어떤 과거의 성탄절보다도 더 큰 영광을 주님께 올려드리시는 행복한 성탄절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

‘작은 불꽃 하나가 큰 불을 일으키듯이’ 찬양과 통성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