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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심에 합당한 사람 - 곽근열 (2007-12-19)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4-08-14 (목) 18:21 조회 : 726
제목 / 부르심에 합당한 사람
본문 / 살후 1:1-12

1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 편지하노니 2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3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의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니 4 그러므로 너희가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하노라 5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 6 너희로 환난을 받게 하는 자들에게는 환난으로 갚으시고 7 환난을 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시니 주 예수께서 자기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가운데에 나타나실 때에 8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시리니 9 이런 자들은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10 그 날에 그가 강림하사 그의 성도들에게서 영광을 받으시고 모든 믿는 자들에게서 놀랍게 여김을 얻으시리니 이는 (우리의 증거가 너희에게 믿어졌음이라) 11 이러므로 우리도 항상 너희를 위하여 기도함은 우리 하나님이 너희를 그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여기시고 모든 선을 기뻐함과 믿음의 역사를 능력으로 이루게 하시고 12 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대로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너희 가운데서 영광을 받으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십일월 첫 번째 주일입니다. 주님의 은총이 오늘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Youth Hostel(유스 호스텔)을 아십니까? 유스 호스텔은 세계 각국에 있는 청소년 간이 숙박소입니다. 영동에도 있고 강화 외포리에도 가면 있습니다. 우리나라 곳곳에 유스호스텔이 있지만 찾아가기가 쉽지 않는 곳에 있습니다. 이 유스호스텔은 호텔만큼 고급은 아니지만 값이 싸고 머물기에 적당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곳입니다. 그런데 부끄럽게도 최근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한국 청소년은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혼자 여행하는 청소년은 괜찮은데, 한국 청년 여러 명이 머물게 되면 복도에서 소리를 지르고 밤늦게까지 고스톱 치느라고 소란을 피운다고 합니다. 머물다 갈 때는 방을 정리하고 치워야 하는데 오히려 담요와 베개 등을 집어간다고 합니다. 이 얼마나 부끄럽고 망신스러운 일입니까? 한국에 자랑할 것도 많고 자랑할 만한 사람도 많은데 다니면서 이렇게 푼수 짓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최고 학부를 다니는 대학생들이 윤리의식도 없고 도덕의 의식도 없는 몰상식한 행동을 하고 다닌다는 것은 우리를 부끄럽게 하는 것 가운데 하나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행동은 그 사람의 가치관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행동이 달라질 수 잇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나는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나의 행동을 통해서 주님의 영광이 되고 부르심에 합당한 그런 믿음의 삶을 살고 있습니까? 주님은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오늘도 우리가 믿음의 지혜를 얻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주님께 영광이 되는 그런 믿음에 합당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로 부르심에 합당한 사람은 하나님께 감사할만한 믿음의 사람입니다.

본문 3-4절의 말씀을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의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니 4 그러므로 너희가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하노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의 말씀을 읽어보면 바울 사도가 데살로니가 교회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지 않겠습니까? 데살로니가 교회를 생각하면 하나님 앞에 감사하게 되는데 첫째로 바울 사도가 데살로니가 교회를 생각하면 믿음이 더욱 자라는 교회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휘페라욱사네이 호 피스티스 라고 하는 말인데 그 뜻은 평균치를 넘어 수준 이상의 성장을 이루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사야서 5장의 말씀을 보면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어서 좋은 포도가 맺히기를 원했는데 들포도를 맺었다고 하는 하나님의 책망이 있습니다. 그런데 데살로니가 교회는 바울 사도가 기대했던 것 보다 그 이상으로 믿음이 아름답게 성장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감사하였던 것입니다. 둘째는 본문의 말씀에 나타나고 있는 것처럼 믿음이 자라니까 성도들이 서로 사랑에 풍성함이 있었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헬라어로는 플레오나제이 호 아가페 라고 하는데 모두가 다 서로 사랑에 풍성하고 넘치는 은혜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믿음이 신앙의 뿌리라고 한다면 사랑은 그 열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너무나 아름다운 신앙의 열매들을 맺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어서 나오는 말씀을 보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서로 돕고 격려하며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났던 것입니다. 그래서 감사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세 번째는 본문의 말씀 속에서 환난과 박해 속에서도 인내하는 데살로니가 교회는 여러 교회의 자랑이 되었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교회도 데살로니가 교회처럼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은 없을 것입니다. 믿음은 기대 이상으로 자라고 사랑은 넘쳐서 서로를 격려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이 웃 교회들에게 나타내고 자랑할 수 있는 그런 교회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예수 믿기 때문에 당하는 어려움을 "환난"이라고 합니다. 예수 믿기 때문에 받는 모욕, 멸시, 따돌림을 "핍박"이라고 합니다. 이런 환난과 핍박은 괴로운 것이지만 그런 것들은 우리에게 고통만 주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 우리에게 유익을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시119:71)라고 고백했습니다.
'고난당하는 것, 핍박당하는 것이 무슨 유익이냐'고 답답한 마음을 토로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신앙 생활하는 사람에게 닥치는 어려움, 환난과 핍박은 그것을 통해 주님을 닮게 하고 믿음으로 든든하게 서도록 만들어줍니다.
평상시에는 잘 모릅니다. 편안할 때도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예수를 잘 믿는 사람인지 아닌지, 신실한 그리스도인인지 아닌지는 어려움이 닥치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 중에 듣지 못할 소리를 듣고 믿음이 흔들리는 일을 당할 때 믿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엎드려 기도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을 의심하며 원망하고 불평하다가 마침내 타락하게 됩니다. 그래서 환난과 핍박이 오면 예수를 진실로 믿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확실히 분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는 3종류의 신자가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알곡신자입니다. 겸손히 머리를 숙이고 풍성한 열매를 맺어가기 위해 이름 없이 빛없이 누가 알아주던지 알아주지 않던지 최선을 다하는 믿음의 사람을 말합니다. 둘째는 쭉정이 신자라고 합니다. 쭉정이는 빈 껍질이라 열매도 없으면서 목에 힘주고 머리를 세웁니다. 논에 나가보면 뻣뻣하게 서 있는 것은 쭉정이와 피입니다. 그러나 알곡은 다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쭉정이는 열매 맺지 못함에 대한 안타까움도 없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싸라기 신자도 있다고 합니다. 알곡신자와 쭉정이신자는 그나마 구별이 잘 됩니다. 그러나 알곡도 아니고 쭉정이도 아닌 신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을 ‘싸라기 신자'라고 합니다. '싸라기'는 '절미'라고 하는 "부스러진 쌀알"을 말합니다. 정미소에서 정미하고 알곡과 싸라기를 구분하는 작업을 하기 전에는 이 싸라기도 알곡 틈에 끼어 있습니다. 반쪽짜리 쌀이지만 알곡 틈에 끼어 있습니다. 그러나 분별해 보면 온전한 알곡이 아닙니다. 반쪽짜리 싸라기 같은 신자들은 예수를 믿어도 온전히 믿지 않습니다. 예수 이름 때문에 손해 보는 일은 하지 않으려 합니다. 온전한 알곡 같이 보이지만 그 속에 금이 가서 반이 잘렸습니다.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 가운데도 "교회가 이래야 되지 않느냐, 저래야 하지 않느냐"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후안 까를로스 오르띠즈(Juan Carlos Ortiz)라는 목사님이 계십니다. 로버트 슐러 목사님(Dr. Robert H. Schuller)이 담임으로 계시는 "Crystal Cathedral"이라는 교회의 부목사로 일하고 계십니다.
후안 까를로스 오르띠즈 목사님이 어느 날 많은 지도자들 앞에서 설교를 마치고 나오는데 어떤 사람이 "오르띠즈 목사님, 당신은 이디오피아 난민들이 굶어 죽어가고 있는 판에 어떻게 '염려하지 말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라고 질문을 했습니다. 그 질문에 오르띠즈 목사님은 "좋습니다. 많이 염려하시는군요. 그렇다면 당신이 가지고 있는 돈을 몽땅 털어서 그들에게 보내십시오. 그리고 나서는 거기에 대해 염려하지 마시고 평안해 지지십시오. 왜냐하면 당신은 당신이 할 일을 다 한 것이니 하나님께 맡기고 평안하십시오."라고 말했답니다.
예수님이 활동하실 때 유대 땅 근처에는 먹을 것이 없어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예수님은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5000명을 먹이시고 12광주리를 남기셨지만 그날 저녁 말씀을 들으러 온 사람들만을 먹이셨지, 그 시대의 모든 사람을 다 먹이시지는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병든 사람들을 고치셨습니다. 그러나 그 시대의 모든 환자들을 고치시지는 않으셨습니다. 예수님도 모든 일을 다 하시지는 않으셨습니다. 이것은 교회를 위한 변명이 아니라 우리 자신에 대한 진실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상 16:29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에게 돌릴지어다 제물을 들고 그 앞에 들어갈지어다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
눅 3: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행 26:20 먼저 다메섹과 예루살렘에 있는 사람과 유대 온 땅과 이방인에게까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회개에 합당한 일을 하라 전하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데살로니가 교회처럼 그렇게 믿음으로 자라가는 교회가 될 수 없겠습니까? 주님의 종들이 제단에 엎드릴 때에는 하나님 앞에 감사가 되고 다른 교회나 성도들을 만났을 때는 자랑이 될 만한 그런 믿음의 사람들로 말입니다. 주님은 지금도 우리가 그렇게 믿음으로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그런 사람들을 통해서 더욱 아름답게 자라가기 때문입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부르심에 합당한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는 사람입니다.

본문 5절의 말씀을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의 말씀을 가만히 묵상해보면 이 말씀 속에서 우리는 주님의 위로하심과 용기 주심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고난을 받는 이유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게 하기 위한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그 나라를 위해서 고난을 받는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세상에 완벽한 교회는 없습니다. 그리고 완전한 목사도 성도도 있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나라에 가야만 비로소 우리가 만나게 될 것입니다.
영국의 스펄젼 목사님에게 어떤 젊은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목사님, 문제없는 교회를 하나 소개해 주십시오. 교회마다 돌아 다녀 보아도 문제가 너무나 많습니다." 그때 스펄젼 목사님이 "젊은이, 그런 교회를 한번 찾게 되면 나에게도 꼭 소개해주게. 그러면 나도 그 교회에서 목사로서가 아니라 무슨 일이든 하고 싶네. 그러나 자네는 절대로 그 교회에 가지 말게. 왜냐하면 자네가 그 교회에 가는 순간 그 교회는 다시 문제가 생길테니까."라고 대답했답니다.
미국에 사는 80이 넘은 원로신학자 조찬선이라는 분이 소개하고 싶지도 않은 어떤 책을 썼다고 합니다. 그 내용 중에 몇 가지를 소개해 보면(경향신문 2000년 8월 31일자 참조), - 통성기도는 헌금을 더 잘 거두기 위한 쇼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여러분도 이 말이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교회에서 통성으로 기도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흥분시켜서 헌금을 거두게 하는 쇼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미스바 광장에 모여 기도하던 이스라엘이나 느헤미야 시대에 수문 앞 광장에서 모여서 기도했던 사람들(느8:1-12), 사도행전 2장에 사람들이 나오는 마가 다락방에 기더하던 일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말하기를 저 사람들이 새술에 취했다고 조롱하였는데 그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얼마나 소리 지르고 기도를 하였으면 믿지 않던 사람들이 몰려와서 보고 "저들이 새 술에 취했다"라고 했겠습니까. 사도행전 4장 24절에 보면 "일심으로 소리 높여 기도함으로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함이라"고 했는데, 그것이 쇼라는 말입니까?
- 신약에 의해 폐지된 십일조의 율법을 고집하는 것은 성직자들의 치부 수단에 불과하다. 이 원로 신학자라는 사람은 성경도 보지 않은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드린 십일조를 목사인 제가 다 갖습니까? 신약에는 십일조를 할 필요 없다고 했습니까? 마태복음 23장 23절에 보면 예수님이 직접 "폐하지 말아야 될 일"이라고 가르치고 계십니다.
- 교회 예산 중 60%는 목사 사례비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너무 교회에 대해서 무지한 사람이 하는 소리입니다. 여러 작은 교회들을 살펴보면 교회 예산중의 60%가 아니라 어떤 교회는 100%를 목사님이나 전도사님의 사례비로 지출해도 힘이 들고 모자라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2층 건물, 지하에 있는 교회들은 대부분 세들어 있는 교회입니다. 그러면 성도들이 헌금한 것으로 월세 내야하고, 전기세, 수도세를 내고 나면 그 교회의 목회자는 생활도 되지 않는 어려운 교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80%이상이 100명 이하의 교회입니다. 엥겔지수에도 못미치는 교회가 너무나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모든 것을 돈으로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어떤 자세를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 최소한 알고서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곡된 가치관과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이해도 제대로 갖지 못한 사람들이 교회를 비난하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하는 말로, 믿음으로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들을 흔드는 일이 일어난다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에게 나타나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는 무엇입니까? 그 나라를 위하여 내가 받는 고난은 무엇입니까? 주님은 지금도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사람으로 우리가 서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주님이 주시는 믿음의 길에서 견고하게 세우심을 입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합당한 믿음의 사람이라고 인정받고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그런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부르심에 합당한 사람은 예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사람입니다.

본문 10-12절의 말씀을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그 날에 그가 강림하사 그의 성도들에게서 영광을 받으시고 모든 믿는 자들에게서 놀랍게 여김을 얻으시리니 이는 (우리의 증거가 너희에게 믿어졌음이라) 11 이러므로 우리도 항상 너희를 위하여 기도함은 우리 하나님이 너희를 그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여기시고 모든 선을 기뻐함과 믿음의 역사를 능력으로 이루게 하시고 12 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대로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너희 가운데서 영광을 받으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의 말씀을 보면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은 우리에게 기쁨이요 감격의 날이 될 것이지만 우리를 조롱하고 핍박하는 사람들에게는 두려움과 공포의 날이 될 것을 이미 성경은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문의 말씀에서 주님을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그 날에 그가 강림하사 그의 성도들에게서 영광을 받으시고 모든 믿는 자들에게 놀랍게 여김을 얻으시리니~!” 모든 믿는 자들에게 놀랍게 여김을 얻으신다는 말씀은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도 항상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여기시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지금 다시 한 번 질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지금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믿음의 길에서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거기에 걸 맞는 일을 하고 있느냐는 말입니다. 그리고 본문 12절의 말씀은 더욱 놀라운 말씀을 하시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대로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너희 가운데서 영광을 받으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대로~! 라는 말씀입니다. 은혜대로~!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그 축복대로 누리며 사는 것을 말하지 않겠습니까?
2002년 8월에 이성희 목사님이 국민일보에 기재한 이야기입니다. 올 여름에도 벌써 몇 차례 태풍이 발생했다. 5호 태풍 라마순이 순하게 지나갔나 했더니 또 6호 태풍 차타안이 발생했다고 한다. 태풍은 북태평양 남서부에서 발생하여 아시아 동부로 불어온다. 우리나라에서는 열대성 폭풍 현상을 태풍이라고 한다. 태풍은 발생 후 북진하여 우리나라 쪽으로 다가오다 동해 쪽으로 빠져나가 태풍의 일생을 마감하게 된다. 태풍은 우리를 긴장하게 만든다. 큰 비구름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추수기에 닥치는 늦은 태풍은 농부뿐만 아니라 온 국민의 마음을 졸이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태풍이 오지 않는 해는 바다농사를 망치게 마련이다. 태풍은 큰 놀을 일으켜 바닷 속까지 산소를 공급해 풍어를 가져온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바람의 경중을 정하시고 바람의 길을 정하신다고 하였다. 세상의 큰바람 뒤에는 하나님의 잔잔한 은총이 숨어 있다. 태풍도 유익한 은혜이다.
우리의 삶 속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감추어져 있습니다. 그 하나님의 손길을 발견하게 되면 우리는 감사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손길을 발견하는 눈을 우리는 믿음의 눈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제야 비로소 하나님 앞에 주신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는 지혜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대로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너희 가운데서 영광을 받으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시 72:17 그 이름이 영구함이여 그 이름이 해와 같이 장구하리로다 사람들이 그로 인하여 복을 받으리니 열방이 다 그를 복되다 하리로다
롬 1:7 로마에 있어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고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고후 8:9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믿음의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주님이 주시는 믿음에 진보가 있어 기대하는 것 보다 더 아름답게 자라는 신앙의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풍성한 사랑으로 헌신하되 아무에게도 자랑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가는 그 사람이 주님의 사람일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교회는 그렇게 성숙하고 인내하는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서 세워져 가는 것입니다. 주님은 지금도 그런 믿음의 사람을 찾으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이 자리에 초대하신 것입니다. 이 부르심에 화답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