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 - 곽근열 (2007-12-19)

제목 /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
본문 / 딤후 2:8-15

8 내가 전한 복음대로 다윗의 씨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 9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10 그러므로 내가 택함 받은 자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받게 하려 함이라 11 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12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 13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 14 너는 그들로 이 일을 기억하게 하여 말다툼을 하지 말라고 하나님 앞에서 엄히 명하라 이는 유익이 하나도 없고 도리어 듣는 자들을 망하게 함이라 15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주님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향기 되어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본문의 말씀은 바울 사도의 뜨거운 부활 신앙을 넉넉히 읽을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기초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 사도는 고린도전서 15장 19절에서 말씀하시기를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생 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리라”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정말로 우리가 살아가는 것이 이 세상뿐이라고 한다면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고 불쌍한 인생을 찾으라고 한다면 그 사람은 바로 저와 여러분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성경은 분명하게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주님이 부활하셨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수많은 역사 속에 위대한 인물들이 부활하신 예수~! 그분을 만나고 변화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자신의 생명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고 자신을 불태웠던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도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 자신을 드리는 위대한 믿음의 길을 가야하지 않겠습니까? 주님은 그 자리에 지금 저와 여러분이 서기를 원하십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로 예수님을 생각하는 사람은 부활의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본문 8-10절의 말씀을 다같이 뜻을 생각하면서 읽어보겠습니다. “내가 전한 복음대로 다윗의 씨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 9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10 그러므로 내가 택함 받은 자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받게 하려 함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의 말씀을 속에서 가장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 부인할 수 없을 만한 가장 중요한 말씀, 다시 말하면 복음 중의 복음이 무엇인지 아시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본문 8절에 나타난 말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전한 복음대로 다윗의 씨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 이 말씀은 도대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다는 말입니까? “므네모뉴에 예순 그리스톤 에게게르메논”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 이 말씀 속에서 사망은 파괴되고 생명이 역사되는 위대한 주님의 은총이 임하는 것을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죽은 자가 살아났다는 것은 믿을 수도 없고 믿어지지도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사랑하던 제자들은 모두 다시 모여기도하고 거대한 역사의 수레바퀴를 새롭게 돌리는 위대한 일을 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바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사람들이었습니다.
본문의 말씀에서 바울 사도는 사랑하는 데자 디모데에게 절망하지 말 것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9절의 말씀을 보면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수 없이 고난을 당하였습니다. 고린도 후서 11:23-26의 말씀을 보면 우리는 얼마나 바울 사도가 처절하게 복음을 위하여 희생하고 헌신하였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24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25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26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 사도는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리라~! 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부활의 생명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은 우리의 성공이나 실패나 기쁨이나 고난이나 그러한 상황이나 조건에 매이지 아니하고 말씀 그대로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 분을 만난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분을 만나고 인생이 변화되었습니다. 그분을 만나고 목표가 새로워 졌습니다. 심지어는 살인강도까지도 생명을 드려 부활하신 예수 그 이름을 위하여 살았습니다.
1967년 6월 30일 열일곱 살의 운동 선수 조니 에릭슨은 체사피크 만에서 다이빙을 하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로 인해 목 아래부터 전신이 마비된 그녀는 쓰라림,
좌절, 원망, 분노, 심지어 자살하고 싶은 침체까지 인간이 겪을 수 있는 모든 감정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재활 훈련 및 치료 기간을 통해, 그리고 부모님, 자매들과 친구들의 열렬한 후원을 통해 점차 깊은 블랙홀에서 빠져나왔다. 그녀는 입으로 그림을 그리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후원하는 모임도 만들었습니다. 그녀의 변화의 중심에는 성경을 재발견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자기처럼 ‘움직이지 못하고 무력하며 마비된 채’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에 대한 환상을 보면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가장 큰 도움을 준 것은 부활이었습니다. 좌절 속에서도 부활 신앙을 고백한 것입니다.
“나는 이제 미래에 대한 소망이 있다. 성경은 우리의 몸이 하늘에서 영화롭게 된다고 말한다. 그때는 내가 여기에서 죽은 후 내 발로 춤을 출 때다. 손가락은 오그라들어 구부러지고, 근육은 쇠약해지고, 무릎은 비틀리고, 어깨 아래로는 아무런 감각이 없는 내가, 언젠가는 가볍고 밝으며 강력하고 눈부신 의로 옷 입은 새로운 몸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것이 나처럼 척추를 다친 사람에게, 뇌 손상을 입은 환자 혹은 조울증 환자에게 어떤 소망을 주는지 상상할 수 있는가? 다른 어떤 종교나 철학도 새로운 몸과 정신을 약속하지 않는다. 오직 그리스도의 부활의 복음 안에서만, 상처 입은 사람이 이처럼 놀라운 소망을 발견할 수 있다.” 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죽음 앞에서 제각기 다른 반응을 보입니다. 나폴레옹은 죽는 순간에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세 가지를 중얼거렸다. “내 조국 프랑스…,충성스런 군인…,사랑하는 아내 조세핀…” 그의 고백에는 인생을 마감하는 아쉬움이 짙게 배어 있었습니다.
스탈린은 임종할 때 두 눈을 부릅뜨고 왼손을 내저으며 저항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죽음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런 것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죽음이 있습니다. 인류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 박힌 한 유대인 청년. 머리에는 가시관, 손과 발에는 못이 박혀 죽어가면서 그는 평안한 모습으로 말했다.“다 이루었다” 그분의 이름은 예수~! 그의 죽음과 부활을 믿는 사람들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이다.

행 2:24 하나님께서 사망의 고통을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게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롬 1:3-4 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딤후 1:8 그러므로 네가 우리 주의 증거와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좇아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도 주님은 우리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제자들처럼 우리의 인생이 변화되고 삶이 변화되고 그 목적이 새롭게 되어 그분만을 위하여 살아가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고 기억하는 믿음의 길을 가야하지 않겠습니까? 나는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사람입니까? 그렇다면 틀림없이 세상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사람일 것입니다. 그 능력은 제한이 없으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예수님을 생각하는 사람은 유익이 되는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본문 11-14절의 말씀을 뜻을 생각하면서 다 같이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12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 13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 14 너는 그들로 이 일을 기억하게 하여 말다툼을 하지 말라고 하나님 앞에서 엄히 명하라 이는 유익이 하나도 없고 도리어 듣는 자들을 망하게 함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의 말씀 속에는 부활에 대한 확실하고 분명한 바울 사도의 신앙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하기를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라고 말씀하시고 있는데 여기에서 주와 함께 죽으면 이라고 말하지 아니하고 주와 함께 죽었으면 이라고 과거 완료형으로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그리스도인 됨의 정체성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우리의 죄 된 옛 사람은 죽고 그리스도의 영으로 새사람이 된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13절의 말씀을 보면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믿을 수 없는 존재이지만 주님은 항상 변함이 없이 믿으실만하신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디모데에게 말씀하시기를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이 부활의 신앙을 가르쳐서 기억하게 하고 말다툼을 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다시 말하면 논쟁하지 마고 변론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강조하신 말씀이 “하나님 앞에서 엄히 명하라 이는 유익이 하나도 없고 도리어 듣는 자들을 망하게 함이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교회에 유익이 되는 사람입니까? 그리고 정말 지혜로 주님을 섬기는 사람입니까? 혹시 나의 말을 듣는 자에게 망하게 하는 사람은 아닙니까? 하나님의 교회에 유익이 되고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치들리라는 사람이 친구 집에서 큰 벽시계를 구경한 이야기입니다. 삼 대째 내려오는 가보라면서 친구는 그 시계의 내력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조부께서 75년간이나 그 시계 소리를 들으시면서 주무시고 일어나셨으며, 부친께서 75년을 더 사용하셨고, 자기 자신도 어려서 그 시계를 보고 학교에 다녔다면서 정확해서 믿을 만한 시계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그 벽시계에는 바늘이 빠지고 없었습니다. 태엽을 감아주니 똑딱거리는 소리는 나는데 바늘이 없으니 시간을 알려주지 못했습니다.
금으로 만들었으면 무슨 소용이 있고, 은으로 만들었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오래 되었으면 어떻고 과거에 잘 맞았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지금이 몇 시인가를 알려주지 못하는 벽시계! 바늘이 없는 벽시계, 너는 어쩌면 그렇게도 어떤 교인과 같으냐. 똑딱거리기는 하면서 시간은 못 알리는 너는, 주장만 하고 믿음을 못 보여주는 사람과 흡사하구나. 삼대가 아니라 오 대를 믿어 왔어도 보여줄 수 없는 네 믿음을 어디다 쓰겠느냐? 네가 얼마나 아느냐, 좀 보여 봐라. 얼마나 거룩하냐, 어디 좀 보자. 네가 성도냐, 사탄이냐? 아니면 무엇의 둔갑이냐? 그러나 볼 수 없는 믿음은 고칠 수도 없다. 네가 보여 줄 수 없는 믿음을 가진 것이 아니라 없어서 못 보여주는지 누가 알겠느냐? 적게 믿고 짧게 믿었으나 행함으로 보여 주는 성도 앞에서 너는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주님 앞에서 유익한 존재인가? 그것을 우리 스스로엑 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삼상 12:21 돌이켜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좇지 말라 그들은 헛되니라
살전 4:1 종말로 형제들아 우리가 주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구하고 권면하노니 너희가 마땅히 어떻게 행하며 하나님께 기쁘시게 할 것을 우리에게 받았으니 곧 너희 행하는 바라 더욱 많이 힘쓰라
약2:14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지금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는 주님의 사람을 찾으십니다. 말다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을 찾으십니다. 부활의 생명을 소유한 감격과 기쁨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이 누구여야 하겠습니까?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의 믿음을 보여주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예수님을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는 사람입니다.

본문 15절의 말씀을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사랑하는 서도 여러분~! 본문의 말씀은 한 마디로 요약하면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이겠습니까?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드려지는 사람이 되기를 소원하며 살아가고는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본문에서는 세 가지로 하나님의 사람이 드려져야할 것을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첫째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는 사람이 하나님께 드려질 수 있는 것입니다. 분별하다 라는 말은 오르또모운타라는 말인데 정확하게 진리를 가르치다. 올바르게 지도하다 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라고 말씀하시는데 하나님의 일군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말씀 위에 바르게 서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이 말씀을 기록할 당시에 영지주의 사상이 교회에 침투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분별하지 못하고서 이단사상에 빠져 들어가는 사람들이 없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말씀에 견고하게 서는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의 사람은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인정된 사람이어야 합니다. 이 말씀은 아네파이스퀸토스 라고 하는데 비난할 수도 없고 부끄러울 것도 없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말씀입니다.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신실한 사람이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정직하고 깨끗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께 드리기를 힘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도키몬 파라스테사이 라고 하는데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자로 드려질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향곡을 작곡하고자 했던 루돌프라는 젊은 음악가가 비엔나에 살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어느 날 그가 원하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쓰고 고치기를 여러 번 반복하면서 그는 그의 작품을 몇몇 친구들에게 보여주며 그들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친구들은 모두 아주 우수한 작품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루돌프는 그 작품이 걸작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더욱 심혈을 기울여 곡의 완성도를 위해 힘을 다했습니다. 마침내 그의 작품은 무대에 올랐습니다.
교향악단은 그의 곡을 아름답게 연주해 주었습니다. 마지막 연주가 끝난 후 청중들은 우뢰 같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머리가 하얀 노인 한 분이 그에게 다가와 어깨에 손을 올려놓으면서 말했습니다.
"잘했다. 루돌프, 정말 잘했어!"
젊은 음악가는 두 눈에 눈물이 글썽거렸습니다. 그 노인은 자신이 그처럼 본받기를 원했던 가장 존경하는 스승이었던 것입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일들을 대할 때, 우리는 주인에게 인정받으려는 종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는 것도 격려가 되지만 우리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으로부터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라는 칭찬을 소망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우리의 가장 귀한 것을 드릴 때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을 것입니다.

롬 14:18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께 기뻐하심을 받으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고후 5:9 그런즉 우리는 거하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쓰노라
고후 10:18 옳다 인정함을 받는 자는 자기를 칭찬하는 자가 아니요 오직 주께서 칭찬하시는 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지금도 진리의 말씀을 분별하는 지혜의 사람을 찾으십니다.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은 부끄러울 것이 없는 믿음의 사람이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하나님께 드리기를 힘쓰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나의 몸과 마음을 드리되 주님이 받으실 만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말입니다.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