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때 일어나는 일 - 곽근열 (2007-12-19)

제목 / 부활 때 일어나는 일
본문 / 눅 20:27-40

27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개인 중 어떤 이들이 와서 28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모세가 우리에게 써 주기를 만일 어떤 사람의 형이 아내를 두고 자식이 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를 취하여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29 그런데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아내를 취하였다가 자식이 없이 죽고 30 그 둘째와 셋째가 그를 취하고 31 일곱이 다 그와 같이 자식이 없이 죽고 32 그 후에 여자도 죽었나이다 33 일곱이 다 그를 아내로 취하였으니 부활 때에 그 중에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 35 저 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받은 자들은 장가 가고 시집 가는 일이 없으며 36 그들은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라 37 죽은 자가 살아난다는 것은 모세도 가시나무 떨기에 관한 글에서 주를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시라 칭하였나니 38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살았느니라 하시니 39 서기관 중 어떤 이들이 말하되 선생님 잘 말씀하셨나이다 하니 40 그들은 아무 것도 감히 더 물을 수 없음이더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주님은 우리의 삶 속에 하나님의 은총이 풍성하게 임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이 귀한 주님의 은총이 저와 여러분의 것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지난 11월 5일자 연합뉴스를 통해서 신문에 지상에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에서 출토된 완두콩을 증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1922년 테베 왕가의 골짜기에서 영국의 고고학 H. 카터가 투탕카멘 왕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10년 동안 이 피라밋을 발굴하여 이집트의 카이로 박물관에 수장하여왔습니다. 3300년 전의 수많은 보물과 문화를 고스란히 인류에게 전달해 준 것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올해(2007년) 85년 만에 일반에게 공개되었습니다. 그 부장품 가운데 하나로 완두콩이 있었는데 국립수목원 산림자원보존과에 의해 유전자원이 대규모로 증식되었다는 보도입니다. 이것은 국립수목원이 3000년의 시간을 간직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완두콩 원종(原種)을 보유하게 됐다는 것을 말합니다.
3000년의 시간을 가슴에 품고 선명한 보라색 완두콩이 다시 살아난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까? 3000년이라는 시간을 넘어 다시 아름다운 싹이 트고 꽃이 피어서 완두콩이 나오게 된 것입니까? 그것은 바로 그 속에 생명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생명의 씨~! 그것은 3000년의 역사를 넘어서 다시 세상을 보게 하는 힘이었습니다. 우리 인생에게도 생명의 씨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을 통해서 주어지는 것인데 부활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에게 사두개인들과 바리새인들이 함께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에게 부활이 있는지 없는지를 질문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신 25:5-6에 나오는 말씀을 근거로 주장한 내용이었습니다. “형제들이 함께 사는데 그 중 하나가 죽고 아들이 없거든 그 죽은 자의 아내는 나가서 타인에게 시집가지 말 것이요 그의 남편의 형제가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아 그의 남편의 형제 된 의무를 그에게 다 행할 것이요 6 그 여인이 낳은 첫 아들이 그 죽은 형제의 이름을 잇게 하여 그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서 끊어지지 않게 할 것이니라”
이러한 결혼 풍속을 계대혼 이라고도 하고 수혼제도 라고도 하는데 이스라엘의 풍속이었습니다. 이 말씀의 본질은 세 가지 하나님의 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그 형제의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서 끊어지지 않게 하는데 목적이 있었습니다. 둘째는 각지파의 유업이 다른 지파에게로 넘어가는 것을 방지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셋째는 농경사회에서 여자들의 생활능력은 바로 결혼과 직결되어있기 때문에 그들의 인권과 생활을 위하여 만드신 것이라는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두개인들이 질문하고 있는 것은 본질에서 벗어나 이 문제를 부활의 문제로 접근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당시에 학문적으로 지식계층이요 지배계층에 속한 사두개인들은 주로 제사장이나 산해드린에 속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대항하는 세력이 있었는데 그들이 바로 바리새인들이었습니다. 사두개인들은 율법에 대한 이해가 현실적이고 이지적이라고 한다면 바리새인들은 도덕적이고 영적인데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활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은 중요한 논쟁거리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때마다 사두개인들은 바리새인들에게 오늘 본문 내용을 들어서 바리새인들에게 말을 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사두개인들의 질문에 예수님은 부활에 대하여 명쾌하게 말씀하시면서 그들의 신앙의 오류를 지적한 것입니다. 주님은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잘못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마22:29에 보면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 하였도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이 시간 주님이 주시는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우리의 신앙에 흔들림이 없는 기초를 세워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의 사람으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로 하나님을 알되 복음에 대하여 무지한 그리스도인이 있습니다.

본문 27-33절의 말씀을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개인 중 어떤 이들이 와서 28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모세가 우리에게 써 주기를 만일 어떤 사람의 형이 아내를 두고 자식이 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를 취하여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29 그런데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아내를 취하였다가 자식이 없이 죽고 30 그 둘째와 셋째가 그를 취하고 31 일곱이 다 그와 같이 자식이 없이 죽고 32 그 후에 여자도 죽었나이다 33 일곱이 다 그를 아내로 취하였으니 부활 때에 그 중에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율법의 말씀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사두개인들의 질문이 하나님의 의도와 핵심에서 그 본질이 벗어나 있다는 것입니다. 율법에서 가르치시는 것은 누가 부활 후에 그 아내가 될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사두개인들은 누가 그 형제의 대를 이을 수 있는가에 초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두개인들이 본문에게 질문한 것은 부활 후에 그 중에 누구의 아내가 될 것인가를 질문하고 있습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해보면 대답하기 곤란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본문의 전후 문맥을 살펴보면 사두개인들은 그들 나름대로 논리는 있지만 생명은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지식은 있으나 지혜는 전혀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생명에 대해서 무지한 사람들이라는 말입니다. 이지적이고, 지적인 신앙을 가진 사두개인들과 같은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이론은 밝아서 말은 잘 하지만 하나님의 생명이 그 삶 속에 나타나지 않는 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3장에 보면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니고데모라는 율법사가 있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는 랍비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하시는 말씀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말씀은 알았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지혜는 전무한 신앙인이 있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사두개인들의 모습 속에서는 현실에 집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세상과 타협하고 적당히 살아가려고 합니다. 사두개인들은 정치적으로는 로마와 가까운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신앙적으로는 인본주의적인 신앙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세상에서는 권세가 있고 지혜로운 것 같으나 그들에게는 소망은 없습니다. 말씀의 지식이 있는 사람이지만 믿음의 사람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사두개인들은 율법에 정통하였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보면 계대혼에 대한 말씀도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들이 성경을 읽기는 읽어도 성경이 말씀하시고 있는 본질을 깨닫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뉴잉글랜드지방에서 자라난 두 인물이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미국의 청교도 역사 속에서 가장 위대한 영향을 끼쳤던 사람 중 하나인 조나단 에드워즈라는 사람이었습니다. 다른 한 사람은 그의 친구 맥스 쥬크라는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한 사람은 믿음으로 신앙의 길을 가는 삶을 살았고 다른 한 사람은 세상의 방탕한 길로 갔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이 두 사람의 자손들의 삶을 조사해 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에드워드는 오늘날까지 617명의 후손을 두었는데 대학의 총장을 지냈던 사람이 12명, 교수가 75명, 의사가 60명, 성직자가 100명, 군대 장교가 75명, 저술가가 80명, 변호사가 100 명, 판사가 30명, 공무원이 80명, 하원의원이 3명, 상원의원이 1명, 미국 의 부통령을 1명 배출했습니다.
그리고 맥스 쥬크는 1292명의 후손을 두었는데 유아로 사망한 사람이 309명, 직업적인 거지가 310명, 불구자가 440명, 매춘부가 50명, 도둑이60명, 살인자가 70명, 그저 그렇고 그런 사람이 53명이었다고 합니다.
물론 이것은 극단적인 예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생명의 삶을 살았던 조나단 에드워드의 자손들과 맥스 쥬크의 자손들의 삶은 극명하게 대조를 보이기에 좋은 교훈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단 12:2-3 땅의 티끌 가운데서 자는 자 중에 많이 깨어 영생을 얻는 자도 있겠고 수욕을 받아서 무궁히 부끄러움을 입을 자도 있을 것이며 3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마22:29“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고로 오해하였도다”
요 20:9 (저희는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는 확실한 믿음의 자리에 서 있는 사람입니까? 사두개인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알기는 하지만 영적으로 무지한 자리에 있지는 않습니까? 주님은 지금도 우리를 부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지혜로 충만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땅에 살아도 하늘의 일에 관심을 가지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말씀을 잘 알고 있어도 그 능력을 오해하는 사람이 되면 사두개인입니다. 주님 앞에서 올바른 믿음의 길을 가는 위대한 그리스도인으로 서야하지 않겠습니까?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그리스도인은 부활함에 합당히 여김을 받는 사람입니다.

본문 34-36절의 말씀을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 35 저 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받은 자들은 장가 가고 시집 가는 일이 없으며 36 그들은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의 말씀은 무엇을 가르치시고 있습니까? 우리는 쉽게 사두개인들의 질문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있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오해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주님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는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지만 저 세상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한 사람들은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고 다시 죽을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합당히 여긴다는 말은 카탁시오덴테스라고 하는 데 하나님 앞에서 인정함을 입은 사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인정함을 받은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런 사람이 부활하여 천사와 같은 존재가 되는 것이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떤 이론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하늘나라에 대한 가장 강력한 증인으로서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이런 대답은 부활에 대하여 이야기 하던 바리새인들이나 서기관들도 할 수 없었던 말씀입니다. 하늘의 있는 것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이겠습니까? 오직 하늘에 계셨던 예수 그리스도만 외에는 이 말씀을 하실 수 없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활의 주인이시며 생명의 주인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활한 성도들의 삶이 어떤 것인지 분명하게 말씀하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에 보면 부활함을 합당히 여김은 받는 자가 바로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 된 사람입니까? 부활함을 합당히 여김을 받는 사람이라는 말은 부활의 사람, 믿음의 사람이라는 말씀입니다. 죽음의 권세를 이기는 능력이 ldT는 사람들입니다. 저주와 죽음이 해치지 못하는 사람~! 시험과 환란 속에서도 넉넉히 믿음으로 일어서는 사람이 부활함에 합당하게 여김을 받는 사람입니다. 불신자들은 그런 성도들의 삶 자체를 이해할 수도 없고 이해하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도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의 자녀요 부활의 자녀라는 사실에 변함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보석 가공으로 유명한 곳은 전주입니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것은 암스테르담이라고 합니다. 어느 여행자의 이야기입니다.
"이 값비싼 보석이 처음 발견될 때는 보통 돌멩이처럼 거칠고 검다. 우선 그것을 쪼개어서 모양을 만든 다음 광을 내기 위해서 몇 시간 동안 힘든 작업을 한다. 그것을 커다란 회전식 바퀴 비슷한 기계에 넣어 갈고 닦기 위해 다이아몬드 가루를 사용한다. 왜냐하면 다이아몬드의 찬란한 광채를 내게 하는데 있어서 이것 이상 단단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때때로 이 작업을 완성하는 데는 수개월이 걸릴 때도 있다. 만일 그 보석이 왕이나 다른 고관들을 위한 것이라면 그것을 완전하게 하기 위해 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 것이다."
우리로 하여금 주의 왕관에 합당한 보석으로 만들기 위해 주님께서는 우리가 덕과 아름다움을 지닌 상태에 이르기를 원하신다. 우리가 주님의 영광의 빛을 반사하는 광채를 내도록 우리에게 시련과 고통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죄와 악의 습관들이 시간이라는 거룩한 수레바퀴에 의해 갈고 연마되어서 비로소 주님의 거룩함의 광채가 선명하게 빛을 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요10:28,29“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롬 8:32“자기 아들을 아끼지 않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는 부활함에 합당히 여김을 받는 사람입니까? 주님은 지금 그것을 물으십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안에 생명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영원한 생명에 선 사람인가 아닌가 하는 문제입니다. 지금 나를 십자가 앞에 세워서 주님이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람인가 아닌가를 질문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부활에 합당한 믿음의 자리에 자신을 세워야할 것입니다. 주님은 바로 그곳에 저와 여러분이 서있기를 원하십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않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풍성한 은총으로 함께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은 지금도 산자의 하나님이십니다.

본문 37-40절의 말씀을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죽은 자가 살아난다는 것은 모세도 가시나무 떨기에 관한 글에서 주를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시라 칭하였나니 38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살았느니라 하시니 39 서기관 중 어떤 이들이 말하되 선생님 잘 말씀하셨나이다 하니 40 그들은 아무 것도 감히 더 물을 수 없음이더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기에서 주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산자의 하나님~!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강조점입니다. 하나님은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그 믿음으로 산 자의 하나님과 함께 하심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믿음의 조상들은 지금도 하나님과 함께 하시고 계시다는 의미의 말씀이 현재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qeo;" de; oujk e[stin nekrw'n ajlla; zwvntwn, pavnte" ga;r aujtw'/ zw'sin.
여기에서 사용하고 있는 be 동사는 현재 직설법 단수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다시 쉽게 설명하면 하나님 앞에서는 과거 현재 미래가 동시에 현재로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어떻게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다른 번역 성경을 살펴보면 그 뜻이 더욱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공동번역(개정)] 이 말씀은 하느님께서 죽은 자의 하느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자의 하느님이시라는 뜻이다. 하느님 앞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살아 있는 것이다."
[표준새번역(개정)] 하나님은 죽은 사람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의 하나님이시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살고 있다."
[현대인의성경] 하나님은 죽은 사람들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들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모든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다."
[NIV]눅 He is not the God of the dead, but of the living, for to him all are alive."
[RSV] Now he is not God of the dead, but of the living; for all live to him."
[CHA] 神原不是死人的神, 乃是活人的神. 因为在他那里, 人都是活的. (.那里或作看来.)
하나님은 산자의 하나님이시라는 말씀입니다.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그 위대하심 앞에 서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을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출애굽기 3장 15절에서 하나님은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었고 이삭의 하나님이었고 야곱의 하나님이었다”라고 과거형으로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기를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다.”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렇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기 위해서 몇 가지 반드시 가져야 할 신앙적 법칙이 있습니다. 그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말씀을 그대로 신뢰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려고 성경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 속에서 하나님이 나에게 무어라고 말씀하고 계시는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베드로는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대해서 "밤새도록 수고해도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리이다"라고 하고 순종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신뢰할 때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는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이며 부활함에 합당하게 여김을 받는 자라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세 번째는 다시 오시마 약속하신 주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이 미래에 대한 소망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을 것입니다. 주님 앞에 서는 날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는 칭찬을 받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때 비로소 주님이 주시는 은총과 축복을 향하여 헌신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유럽에서 이민 온 화가가 <1776년의 정신(The Spirit of 1776)>이란 제목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 그림에는 세 사람이 그려져 있습니다. 한 사람은 피리를 불고 있고, 두 번째 사람을 북을 치고 있으며, 세 번째 사람은 자기의 머리를 끌어안고 생각에 잠겨 있습니다.
이 이민 화가는 미국을 건설해 나가는 데에는 늘 세 개의 요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피리를 부는 사람은 지금까지 선배들이 구축해 놓은 자유와 물질의 열매를 마음껏 즐기는 것을 상징하고, 북 치는 사람은 옛 군대의 전진 신호로서 쉬지 말고 전진하라는 개척 정신과 근면, 노력을 상징하고 있으며, 셋째 인물인 근심하며 생각에 잠긴 사람은 백 년, 이 백 년 후에 살아갈 미국의 후배 시민들을 위하여 내가 무엇을 남길 것인지를 늘 반성하고 비전을 갖는 정신을 뜻하고 있습니다. 나는 주님의 말씀 앞에서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누리는 사람이어야 하겠습니까?

롬8:11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롬15:4“무엇이든지 전에 기록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안위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벧후3:18“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저에게 있을지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이 주신 이 놀라운 은총이 우리의 삶의 현장 속에서 생명으로 나타나야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자의 하나님이심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이제 새로운 정신~! 아니 늘 새롭게 하시는 생명의 사람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주님은 영원한 부활에 대하여 말씀하시지만 그 부활은 지금도 믿음으로 생명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을 향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는 위대한 믿음의 길에 나를 세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때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처럼 이 시대의 믿음의 길을 새롭게 열어가는 사람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바로 그런 사람들을 통해서 이 시대를 새롭게 하시고 하나님의 교회를 회복시키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