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열매를 바라는 농부 - 곽근열 (2007-12-19)

제목 / 귀한 열매를 바라는 농부
본문 / 약 5:7-10

7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8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9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주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 10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을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으로 삼으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십이월 들어서 세 번째 맞이하는 대림절 세 번째 주일입니다. 주님이 주신 사랑과 은혜가 우리의 가슴에 아름다운 열매로 풍성하게 맺혀지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독교 신앙 가운데 가장 중요한 신앙 하나를 지적하라고 한다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재림신앙입니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것을 기다리는 것은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어야 합니다. 본문의 말씀을 보면 7절에서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8절의 말씀에서도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다른 표현이지만 9절의 말씀을 보면 심판을 면하리라~! 심판주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말씀의 초점이 다시 오시는 주님에게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밧모 섬에서 천수를 다하였던 사도 요한은 요한 계시록 22:21의 말씀에서 그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창세기의 창조의 이야기에서부터 시작한 하나님의 말씀이 성경 66권의 마지막 책인 요한 계시록에 이 고백을 두신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겠습니까? 그것은 주님의 재림이 그렇게도 중요할 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것이 바로 주님의 재림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문은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갖춰야할 자세를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 비유로 농부가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는 것처럼 기다림의 지혜를 가지는 사람이 되어라 고 말씀하십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소망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믿음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사람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로 귀한 열매를 기다리는 사람은 오래 참을 줄 아는 사람입니다.

본문 7-8절의 말씀을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8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그리스도인이 어떤 자세를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본문 7절 말씀을 보면 “길이 참으라”라고 말씀하시고 있고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8절에서도 말씀하시기를 “너희도 길이 참고”라고 말씀하십니다.
왜 이렇게 예루살렘 교회의 수장이요 예수님의 동생이셨던 야고보가 야고보서의 마지막에 그렇게 믿음의 길을 참는 것이라고 가르치고 계시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지 않으셨습니까? 본문의 말씀에서 사용하고 있는 길이 참다 라는 말은 마크로 뒤메오라고 하는데 인간관계에서 당하는 고난을 참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를 향한 비인격적인 대우나 배신이나 핍박 같은 인간적인 고통을 참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참다의 다른 한 단어는 ‘휘포모네’라는 말로서 주변 환경이나 현실적인 상황을 통해서 주는 고통을 참는다는 의미의 말입니다. 그러니까 길이 참는다는 말을 다시 해석해보면 그 의미가 분명해집니다. 가난과 질병과 모든 상황의 어려움을 견뎌내는 것도 인내이고, 복잡한 인간관계의 갈등을 겪어내는 것도 인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말씀하시기를 농부의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농부는 이른 봄에 씨를 뿌리고 가을의 추수할 것을 기대하고 기다리며 여름에 땀을 흘려 논밭을 가꾸는 것입니다. 비바람과 폭풍우가 몰아쳐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농부는 농사를 지으면서 인생의 지혜를 터득합니다. 자연의 질서와 조화를 이해하게 됩니다. 아무리 급하게 서둘러도 계절을 앞서갈 수 없는 것이 자연의 이치가 아니겠습니까?
여기에서 다시 우리는 본문의 말씀 속에서 인내라는 뜻이 무엇인지 좀더 자세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내라는 말이 수동으로 사용되지 않고 능동으로 사용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인내하는 것은 단순하게 수동적인 기다림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내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가장 강력한 참여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것은 자연의 질서는 인간이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씨를 뿌리고 가꾸는 일은 농부가 하지만 그 씨앗이 자라게 하시고 열매 맺게 하는 이는 하나님이시라는 고백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우리의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에 우리 자신을 맡길 줄 아는 지혜를 가지게 되었을 때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준비하면서 그런 생각이 스쳐지나갔습니다. 어린 시절 저희 시골집 부엌에 들어가면 커다란 가마솥이 두 개가 걸려 있었습니다. 어머니를 도와서 아침저녁으로 불 피우는 것을 도와드리곤 하였습니다. 가끔씩 겨울철에 고구마를 찔 때면 어머니가 어린 저에게 불을 지피도록 하셨습니다. 나뭇가지를 꺾어서 일정하게 불을 지펴주어야 고구마가 잘 삶아지는 것입니다. 그때 어머니는 어린 저에게 부탁하시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고구마가 삶아지는 냄새가 나기 전에는 절대로 솥뚜껑을 열어 보지 말아라~! 어머니가 저에게 왜 그렇게 말씀하셨겠습니까? 제가 미리 열어볼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고구마가 익을 때까지는 뚜껑을 열면 안 된다는 사실을 이해하기에는 아직 어린 나이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다려야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때를 기다리지 못하는 사람은 아직 어린 아이와 같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딤전 6:11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히 10:36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계 14:12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는 이제 분명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주님이 원하시는 믿음의 사람인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길이 참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기다리는 것처럼 우리의 삶에 귀한 열매가 맺혀지기를 소망하며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가정에서도 일터에서도 주님이 원하시는 인내를 통하여 위대한 믿음의 열매를 드러내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주님은 그 자리에 지금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귀한 열매를 바라는 사람은 형제를 서로 원망하지 않습니다.

본문 9절 말씀을 뜻을 생각하면서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주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의 말씀에서 강조하고 있는 말씀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형제를 원망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의 모든 행위를 심판하실 주님께서 문 밖에 서 계시기 때문입니다. 문 밖에 서 계신다는 것은 주님의 심판에 대한 긴박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우리에게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서로를 원망하지 말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원망이라는 단어는 세테나조 라는 말로서 탄식하다. 불평하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원망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영혼에까지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함께 망하는 길을 가기도 합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졌습니다. 그 사람이 어떤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가를 가만히 살펴보면 그의 삶이 축복의 삶으로 가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습니다. 대체로 원망하는 사람의 삶에는 은혜에 대한 감사가 없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감사가 없는 사람은 언제나 하나님의 의를 나타내기 보다는 자신의 의를 생각합니다. 겸손함이란 찾아볼 수 없고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거나 교만한 사람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 말씀 속에서 우리가 불평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살펴보면 쉽게 우리 자신의 문제를 발견하게 됩니다. 불평하는 것은 굳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설명하지 않아도 현대 심리학에서도 그런 사람은 깊은 내면의 상처를 치유 받아야 할 대상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원망은 고난 중에 있는 사람에게 다가오는 가장 큰 영적 질병입니다. 불평은 영혼을 병들게 하고 심지어 육체까지 신음하게 하는 무서운 저주의 출발점이 되기도 합니다. 군사작전에서도 강한 적을 물리치는 방법은, 분열시켜서 약화시킨 다음 공격을 퍼부어대는 것입니다. 영적 전쟁에 있어서도 마찬가집니다. 먼저 불평과 의심을 주어서 마음의 견고함을 깨뜨려 버리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공격하면 꼼짝도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단이 우리를 넘어뜨리는 첫 번째 전략이 원망하고 불평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원망하면 이길 수 없습니다. 원망은 될 일도 되지 못하게 합니다. 공자는 「논어」에서, “부유하면서 교만치 않기는 참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이 원망하지 않는 다는 것은 더 어려운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가난하면 불평이 생겨납니다. 누구인지도 모르는 대상을 향해 분노가 쌓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원망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어느 회사에서 신입사원을 뽑게 되었답니다. 가장 큰 점수를 면접에다 두었습니다. 면접 약속시간이 되자 시험에 응시한 사람들이 면접 장소로 다 모여들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나타나지를 않는 것이었습니다. 면접관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시험이 늦어지는 이유도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면접하러 온 사람들끼리 막연히 기다리기 시작했습니다. 10분, 20분이 지나면서 사람들이 수근 거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무슨 일일까? 어떤 일이 있는 것일까?’그러더니 점점 사람들의 말이 거칠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무슨 놈의 회사가 이 모양이야?”하고 욕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중에서도 “좀 기다려봅시다”하고 기다리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각 사람의 성품이 그대로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한 시간 후에 안내방송이 흘러 나왔습니다. “여러분! 우리 회사에 지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약속대로 우리는 한 시간 전부터 여러분을 면접했습니다. 다만 면접방법이 평소와 달랐을 뿐입니다. 면접은 다 끝났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안녕히 돌아가십시오.” 회사에서 일부러 그렇게 면접을 한 겁니다. 비디오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약속시간이 되자 그 사람이 정확하게 들어왔는지, 기다리는 태도는 어떠한지, 회사에 대한 반응과 기대가 어떠한지, 늦어지는 데 대하여 그들의 해결방법은 무엇인지, 다 찍은 것이었습니다. 그 중에 화를 내고 성질부렸던 사람은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말하나 마나 무조건 불합격 아니겠습니까? ‘뭔가 이유가 있겠지’불평 없이 기다린 사람은? 합격했을 것이고 말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이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다 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면접 카메라 보다 더 정확하고 완벽하게 아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그렇게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자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 영적인 경고와 권면이 함께 담겨있습니다.

창 4: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리느니라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고전 4:5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치 말라 그가 어두움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갈 5:26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격동하고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오늘도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죄의 소원이 네게 있을지라도 죄를 다스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새가 머리 위로 날아다니는 것을 우리가 막을 수는 없으나 우리의 머리 위에 둥지를 틀지는 못하게 해야 한다는 말과 같은 말입니다. 성숙한 믿음의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하겠습니까?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그런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의 삶에 맺혀지는 귀하고 아름다운 열매를 기대하고 기다리면서 말입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귀한 열매를 바라는 사람은 신앙의 모범을 배우는 사람입니다.

본문 10절 말씀을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을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으로 삼으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인생의 목표가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정말 본 받을만한 믿음의 사람들을 우리는 우리의 가슴에 새기며 사는 사람이어야 하겠습니다. 특별히 성경은 우리에게 위대한 믿음의 선조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말씀하시고 있어서 인생의 영적 교과서와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배우는 것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는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선지자들의 고난과 오래 참음과 순교는 우리에게 위로와 힘이 됩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받은 요셉은 형들에 의해서 애굽에 팔려가서 온갖 수모와 시련 속에서도 끝까지 인내함으로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다니엘은 포로생활 중에도 죽음을 각오하고 믿음 지켰습니다. 그래서 사자굴속에 던져지는 시련을 겪었지만 하나님은 다니엘이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75세에 부름을 받고 아들을 얻기까지 25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야곱은 20년을 기다려서 드디어 거부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모세는 40년 동안 광야에서 연단한 후에 이스라엘의 영원한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노아는 120년 동안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렸습니다. 그 결과 온가족이 구원받았습니다.
본문의 말씀에서 야고보는 ‘인내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바람직한 신앙적 인생관은 세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긍정적 세계관’입니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그 속에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다는 것입니다. 돈과 재물을 잃어버리면 반드시 겸손을 얻게 되고 건강을 잃으면 그 속에서 믿음을 얻게 된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낙관적 세계관’입니다. 살다보면 고난도 있고 형통함도 있습니다. 그러나 꼭 내가 원하는 상황이 되어야만 기쁘고 행복하고 보람 있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렵고 힘든 과정 속에도 기쁨이 있고 보람이 있고 즐거워해야 할 의무가 있고 또한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종말론적 세계관’입니다. 하나님의 경륜 속에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 그 날에 주께서 다 갚아주실 것을 믿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자세입니다.
1940년에 체스턴 칼슨이라는 사람이 하나의 아이디어를 개발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자본도 없었고 제품을 만들어낼 능력이 없었기 때문에, 이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들어서 상품화할만한 회사를 찾아다녔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성공할 만한 아이디어이니 한 번 해보자고 제의를 하였지만, 어느 누구도 그의 아이디어를 받아주는 곳이 없었습니다. 그는 7년 동안 20개의 회사를 찾아다녔습니다. 아무도 그를 받아주지 않았지만 그는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언젠가 자기의 아이디어를 인정해 줄 사람이 나타나리라는 생각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그는 뉴욕의 헬로이드 컴퍼니라는 회사의 사장과 만나서 자기의 아이디어를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나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조금만 도와주면 할 수 있습니다.' 하고 열정적으로 간구하였습니다. 그의 말에 이 회사의 사장은 시범적으로 그 제품을 만들어 보게 했습니다. 그의 아이디어가 제품으로 만들어지자, 이 제품은 전세계로 퍼져나가기 시작했고, 두 사람은 돈을 벌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복사기입니다.
미국의 '자동차 왕'이라고 불리는 헨리 포드(Henry Ford)는 성공적인 인생을 살았던 사람으로, 그는 "당신이 성공하리라 믿건, 실패하리라 믿건, 당신은 믿는 대로 된다"고 말했습니다.
성공한다고 믿는 사람은 그 믿음대로 성공하지만, 실패한다고 믿는 사람 역시 그의 믿음대로 실패한다는 것입니다. 미래를 어떻게 보든지 그것을 보는 믿음이 미래를 만드는 것입니다. 어제와 오늘의 믿음은 내일의 결과로 나타납니다. 누구를 원망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 결정은 오직 자기 자신에게만 있기 때문입니다.

신 8: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하심이라
잠 19:3 사람이 미련하므로 자기 길을 굽게 하고 마음으로 여호와를 원망하느니라
약1: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귀한 열매를 바라는 농부처럼 아름다운 믿음의 인생을 살아가시기를 원하십니까? 불행의 원인을 남에게 돌리며 원망하고 사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험악한 세월을 살아도 그 속에서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원망하고 불평해도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믿음의 사람이라면 끝까지 인내하고 기다리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주님은 바로 그 자리에서 저와 여러분을 축복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영광에 참여하고 주님 다시 오실 그날 칭찬 받는 믿음의 자리에 있어야 할 사람이 누구여야 하겠습니까? 그 자리에 서있는 사람이 저와 여러분이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