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 곽근열 (2008-04-11)

은혜 중에 성지순례를 잘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목 /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본문 / 행 2:36-47

36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37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39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40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41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42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43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44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45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부활절 세 번째 주일입니다. 지난 십일일 동안 무사히 성지순례를 다녀올 수 있도록 기도해주신 모든 성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본문의 말씀은 마가의 다락방에서 일어난 초대 교회의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난 후에 성령에 감동된 사도 베드로가 다른 제자들과 함께 일어나서 설교 하였던 말씀입니다. 이번 예루살렘을 방문하면서 마가 다락방들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그곳은 지난 이천 년 동안 시온산이라고 불려진 시온산 꼭대기에 있었습니다. 물론 오늘날 고고학자들이 연구한 바로는 시온산은 힌놈의 골짜기와 중앙계곡 사이에 있는 해발 765m 등성이 정상 부분을 말하는 데 그곳이 바로 모리아 산입니다. 다시 말하면 지금 남아있는 통곡의 벽이 있는 성전터가 시온산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후 4세기경에 지정학적인 실수로 현재 마가 다락방이 있는 곳을 시온산으로 불러온 것입니다. 그곳에 1층에는 다윗 왕의 가묘가 있고 2층이 마가 다락방이 있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이 기도하던 당시의 모습은 볼 수 없었고 15세기 이후로 회교의 사원으로 개조한 흔적이 지금도 남아 있었습니다.
본문의 말씀에서 성령의 불세례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던 현장에 베드로는 엄청난 감동과 감격으로 지금 사람들 가운데 서있습니다. 그리고 같이 모여 있는 성도들에게 그 감동의 말씀을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령에 충만함 속에서 베드로의 설교는 충분히 사람들에게 통회하고 자복하게 하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말씀의 핵심은 본문 38절의 말씀이었습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39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이 예언적인 선포의 말씀은 베드로 자신도 미처 깨닫지 못한 말씀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을 자세하게 살펴보면 놀라운 사도행전의 전 선교적 여정에 대한 말씀이 예언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들과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마가 다락방~! 그 놀라운 성령의 역사를 우리가 다시 앙망하면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 위대하신 능력을 경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 주님의 능력이 나타나고 얼마든지 주님 안에서 부르시는 자들이 부르심을 입는 준비된 교회로서 오늘 우리 교회가 서야하겠습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로 부르심은 받은 사람은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소리를 듣는 사람입니다.

본문 37절의 말씀을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여기에서 신앙의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질서를 하나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영적 반응이 본문 말씀에 나타나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 37절 말씀을 자세하게 살펴보면 첫째로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부르심을 입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가장 중요한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마음에 찔림이 있다는 것입니다. 마음에 찔려 라는 말씀은 양심이 작용하였다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카테뉘게산 덴 카르디안 이라고 하는데 예리하게 마음에 아픔을 주다. 혹은 격렬하게 동요하다. 라는 의미의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말씀을 들을 때에 말씀을 듣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엄청난 영적 동요가 일어났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영적인 분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양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양심에 영향이 미친 것입니다.
양심은 이성과 함께 인간에게 있어서 중요한 기능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성은 어떤 문제를 가지고 이것이 진리인가 아닌가 하는 것을 분별하는 능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양심은 진리의 문제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것이 선한 것인가 악한 것인가 하는 것을 분별하는 힘을 말하는 것입니다. 성경말씀에 따르면 이 양심에도 깨끗한 양심이 있고 선한 양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강한 양심이 있고 약한 양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양심은 신앙과 결합하면서 영적인 예리함과 분별력을 가지게 하는 힘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듣고 마음에 찔렸다는 것은 영적인 분별력과 결합하여 하나님 앞에 자신을 세우는 놀라운 능력으로 나타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두 번째로 나타나는 현상은 자기를 지도할 영적인 멘토, 신앙의 지도자를 찾는 다는 것입니다. 자신을 영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사람~! 자신의 영적인 궁금증을 풀어갈만한 믿음의 선배를 찾게 되어있습니다. 그것을 믿음의 지향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본문에서는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누가 나의 이 영적인 갈급함에서 구원할 수 있을까? 하는 영적인 갈급함이 여기에서 드러나고 있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선 자신의 영적 현실을 깊이 인식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질문을 이렇게 말합니다. “스스로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이 말씀은 성령의 감동으로 선포된 사도의 말씀이 자신의 절망적인 영적 현실을 깨닫게 해준 것입니다. 자신의 심각한 영혼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이 없다는 사실을 순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마술처럼 복잡하지 않습니다. 아주 쉽고 단순하게 역사되어집니다. 때로는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도 찾아오시지만 인간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뤄지게 하시기도 하는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에서 분명하게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말씀에 말씀을 듣고 있던 모든 사람들이 마음에 찔림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물론 이 말씀은 구원받을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하신 말씀입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 역시 우리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우리 주님 예수께서 못 박혔다는 사실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분이 나에게 주와 그리스도가 되시는 것입니다.
슈바이처 박사의 아버지는 목사님이셨습니다. 그런데 이 아버지 목사님이 농촌 목회를 하면서 꿀벌을 키웠습니다. 하루는 아버지께서 벌통을 열어 놓고 꿀벌의 상태를 살펴보는 중이었는데 그때 마침 웃통을 벗고 놀고 있던 슈바이처는 그만 벌에 쏘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자 어린 슈바이처는 아프다며 소리치며 엉엉 울게 되었습니다. 아들의 울음소리를 들은 어머니가 놀라서 달려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 어머니가 나와서 보니 아들은 잘못한 것이 없는지라 남편을 향하여 "당신이 정신이 있어요, 없어요? 아이가 웃통을 벗고 노는데 벌통은 왜 만지는거예요?"라며 야단을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아버지가 내가 잘못했다며 그야말로 쩔쩔매게 되었습니다. 그때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욕을 먹는 것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큰 소리로 울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아버지를 향하여 나무라는 어머니의 음성도 더 커져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슈바이처가 이렇게 한참 동안 소리를 지르며 울다가 보니 사실 나중에는 아프지도 않는데 울었습니다. 그때 마음속에서 양심이 하는 말이 "야, 이 녀석아 그만 울어라"라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훗날 이 일을 기록한 슈바이쳐 박사는 "이것은 내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음성이다"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우리에게는 말하지 않는 가장 강력한 언어가 들려오는 곳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양심입니다. 이 양심은 하나님이 주시는 판단력이요, 지성이며, 인간 속에 남겨두신 하나님의 음성인 것입니다.

딤전 1:19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은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히 10:22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벧전 3:16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지금도 우리의 삶에 놀라운 은총과 사랑을 공급하시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세우십니다. 그 순간 우리의 마음의 문을 열고 선한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것을 말합니다. 양심은 말씀과 하나 되어 능력 있는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때 하나님의 교회가 살아나고 우리의 삶이 새롭게 변화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부르심을 입은 사람은 영적 질서에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본문 38절의 말씀을 다 같이 마음을 다하여 읽어보겠습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베드로 사도는 오순절 성령의 역사로 충만한 마가 다락방의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을 바라보는 모든 사람들에게 일나서 담대하게 말씀을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본문 38절의 말씀입니다. 놀라운 일은 매우 간단하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 반드시 지켜야하는 위대한 신앙의 길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가 회개하라는 말씀입니다. 회개를 메타노이아 라고 하는데 하나님으로부터 떠나있던 사람이 하나님에게 돌아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신앙 고백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앙고백이란 호모로기아라고 하는데 그것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진정으로 믿음의 사람이라면 우리의 삶이 신앙고백적인 삶이 되어야 합니다. 삶이 변화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때 죄 사함을 받아서 정결하고 깨끗한 그릇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성령을 선물로 받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을 선물로 받는다는 말은 성령의 이끄심을 받는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말을 다른 말로 바꾸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하나님께 합당한 믿음의 길을 걷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가 고민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구체적인 인도를 받기 원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삶의 근본적인 자세입니다. 조지 뮬러는 하나님의 뜻을 아는 6가지 단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첫째, 어떤 문제가 있을 때 그 문제에 관한 나의 의사가 있지 않도록 마음을 비우려고 노력한다.
둘째, 결과에 대해서는 나의 감정이나 이상을 개입시키지 않도록 노력한다.
셋째, 성령께서 나를 인도하시고자 하는 방향을 깨달으려고 노력한다.
넷째, 주변 상황을 고려한다. 종종 상황과 말씀과 성령이 서로 연결되어 하나님의 뜻을 밝혀준다.
다섯째,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내게 보여주시기를 간구한다.
여섯째, 앞에 열거한 대로 하나님께로 향한 기도를 통하고, 성경 말씀과 묵상을 통한 뒤에 심사숙고하여 다다르게 된 결론에 따라 행한다. 이때 내 마음에 평안이 따르면, 두세 번 더 기도한 다음 진행한다.
죠지 트루엣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지식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며, 인간이 행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업적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자 하는 욕망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무디가 말하기를 "기도는 내 필요에 의하여 하나님을 내 편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나를 조종하여 맞추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나를 맞춰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대상 28:9 내 아들 솔로몬아 너는 네 아버지의 하나님을 알고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길지어다 여호와께서는 모든 마음을 감찰하사 모든 의도를 아시나니 네가 만일 그를 찾으면 만날 것이요 만일 네가 그를 버리면 그가 너를 영원히 버리시리라
시 143:10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나를 가르쳐 주의 뜻을 행하게 하소서 주의 영은 선하시니 나를 공평한 땅에 인도하소서
요 9:31 하나님이 죄인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의 말은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는 지금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사람입니까? 성령에 이끌림을 받아 살아가는 사람입니까? 하나님은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의 말을 들으신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기도제목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 주시고 그 뜻대로 행하게 하시는 것이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영적 질서에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이 가야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위대한 일을 이루실 하나님의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 부르심에 화답해야할 사람이 바로 저와 여러분이 아니겠습니까?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은 사도의 가르침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본문 41-42절의 말씀을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읽겠습니다.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42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의 말씀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중요한 교훈에 우리는 접근하게 되었습니다. 성령의 사람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것은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마음에 찔림을 받은 사람들은 우리가 어찌할꼬 가슴을 치고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났던 것입니다. 그리고 회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앞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날 믿는 성도의 수가 하루에 삼 천 명이나 더해졌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하나님의 교회는 급속도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삶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이 전에는 자신의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았던 사람들이 이제는 사도의 가르침을 받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가르침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삶의 세 가지의 자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첫째는 서로 교제하였다는 것입니다. 이 말을 헬라어로는 코이노니아라고 하는데 우리말로는 교제라고 번역하였지만 사귐이라고 말하기도합니다. 그러니까 사귐이라는 것은 영적으로 육적으로 깊은 신뢰를 가지게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원어적인 의미로는 공동체에 참여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기독교 공동체에 자신이 참여하는 것은 바로 자신의 삶을 하나님의 뜻에 맡기고 순종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지금도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들을 터부시하고 동네에서 따돌림을 당하게 하는 일들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 마을이나 자신이 살고 있는 공동체에서 살아갈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사회적으로 사망선고를 받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교제한다는 말은 기독교인으로서 결단과 정체성을 가지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둘째는 떡을 떼며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테 크라세이 투 아르투 라고 하는데 떡을 쪼개어 나누었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자신들의 삶이 이제는 공동체에 참여하여 그리스도인으로서 정체성을 가졌을 뿐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 운명체로서의 고백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나타난 현상이 바로 전혀 기도하기에 힘쓰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를 질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초대교회와 지금 내가 살아가는 삶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중요한 것은 정말 내가 기도하는 일에 힘쓰는 그런 믿음의 길을 가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43절의 말씀에서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이것을 요즘 말로 표현을 바꾸면 파워 크리스천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능력있는 파워 크리스천이 되는 길이 바로 기도하는 일에 힘쓰는 길 외에는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나는 그렇게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살고 있는가? 기도하는 사람으로 말입니다. 그것을 우리는 물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나타나는 현상들이 있습니다. 첫째는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다고 하였습니다. 둘째는 기쁨과 순전한 마음을 가졌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셋째로는 하나님을 찬미하고 온 백성에게 칭찬을 받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서 나타나는 믿음의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 교회는 어떤 모습입니까? 우리는 스스로 자신을 살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순종하는 그런 믿음의 길에 서야 하지 않겠습니까?
화투놀이는 오늘날 한국 문화에 없어서는 않되는 중요한 놀이 문화 가운데 하나가 되었습니다. 물론 비판 하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글에 화투놀이 가운데 고스톱이라는 것이 있는데 거기에 놀라운 진리가 숨겨져 있다면서 열 가지 교훈을 말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삶의 지혜라고 생각이 되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첫째 : "낙장불입" ☞ 순간의 실수가 큰 결과가 초래. '낙장불입'을 알므로 인생에서 한번 실수가 얼마나 크나큰 결과를 초래하는지에 대하여 깨우치게 한다.
둘째 : '비풍초똥팔삼' ☞ 살면서 무엇인가를 포기해야 할 때 우선순위를 알므로 위기상황을 극복.
셋째 : '밤일낮장' ☞ 밤일과 낮일이 정해져 있다. 인생에서는 밤에 해야 할 일과 낮에 할 일이 정해져 있으므로 모든 일은 때에 맞추어 해야 함.
넷째 : '광박' ☞ 광 하나는 가지고 살아라. 인생은 결국 힘 있는 사람이 이긴다는 무서운 사실을 알고 최소한 광 하나는 가지고 있어야 인생에서 실패하지 않음.
다섯째 : '피박' ☞ 쓸데없는 피(被)가 고스톱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우치게 됨으로 사소한 것이라도 결코 소홀히 보지 않도록 함.
여섯째 : '쇼당' ☞ 현명한 판단력 있어야 생존. 고스톱의 진수인 쇼당을 안다면 인생에서 양자택일의 기로에 섰을 때 현명한 판단력을 증진.
일곱째 : '독박' ☞ 무모한 모험이 실패했을 때 속이 뒤집히는 과정을 미리 체험함으로써 무모한 짓을 삼가 하게 함.
여덟째 : '고' ☞ 인생은 결국 승부라는 것을 알고 도전정신을 배가시키고 배짱을 배우게 됨.
아홉째 : '스톱' ☞ 안정된 투자 정신과 신중한 판단력을 증진시키며 미래의 위험을 내다볼 수 있는 예측력을 터득함.
열째 : '나가리' ☞ 인생은 곧 '나가리'라는 허무를 깨닫고 어려운 '노장사상'을 단번에 이해하게 함.

엡 4:21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 같이 너희가 참으로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진대
골 1:28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딛 1:9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시고 있습니까? 주님이 주시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참 믿음의 길에 서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는 사람이 분명하다면 그것은 자신을 주님 앞에 세워서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의 길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주님은 지금도 우리를 주님 앞에 부르고 계십니다. 위대한 믿음의 역사를 이루시기 위해서 말입니다. 오직 성령에 이끌림을 받아 살아가는 사람으로 말입니다. 오늘 말씀 앞에서 우리가 위대한 그리스도인으로, 파워 크리스천으로 살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때 이 시대와 역사를 새롭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