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까? - 최성욱 (2008-04-05)

막 16:15~16 왜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까? 080406주일낮예배


막 16:15)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막 16:16)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오늘은 이렇게 인사합..
예비신자 꼭 만나세요 !

영상을 보시고 난 느낌이 어떠세요?
우리의 손 하나가 한 영혼의 손을 놓는 순간 그의 생명은 죽음으로 끝나게 된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습..
여러분 !
우리 인간이 하는 말 중에 가장 중요한 이야기는 언제 할까요?
죽음 직전에 하는 말, 유언이 정말 중요합..

죽음 직전에 아내를 붙들고 “여보 당신 정말 수고 많았어 내가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 사랑할 거야” 이렇게 말했다면 이 말은 두고두고 아내의 가슴에 애잔한 사랑으로 남게 되겠지요?

전에도 한 번 말씀을 드렸는데요
10만 명의 양병설을 주장했던 신사임당의 아들 율곡 이이선생은 임종하면서 “화석정 곳곳에 기름칠을 잘 해두었다가 내가 말한 0년 0월 0일에 불을 지르라” 말했습.. 앞을 내다본 탁월한 능력으로 죽는 순간까지 외적의 침입을 막아낼 수 있는 중요한 당부를 남겼던 것입.. 충신의 죽음입..

그런가하면 1883년에 세상을 떠난 유물론자 칼 막스는 마지막 유언을 남겨 주시면 기록해 두겠다는 하녀를 향해 “시끄러우니까 나가!” 그리고 죽었는데 이것이 그의 마지막 유언이 됐답..

또 우리가 잘 아는 소크라테스는 임종 직전에 친구 아리스톤에게 “내가 파우스한테 닭 한 마리 빚진 것이 있는데 자네가 대신 갚아 주게” 이 한 마디 남기고 죽었습.. 최후까지 자기 책임에 신실했던 양심의 사람다운 모습이지요?

또 프랑스의 무신론자인 철학자 볼테르는 임종이 다가온 순간 “나는 하나님과 사람에게 버림을 받았다” 고 소리쳤습..
평생 동안 하나님에 대해 반항 하면서 살고 마지막 순간엔 자기의 불신까지도 하나님의 책임으로 떠넘기는 무책임한 자의 모습, 이것이 무신론자의 진면목입..
이런 인간이 외친 철학이 과연 우리에게 무슨 도움을 줄 수 있겠습니까?

그런가하면 바눔이라는 부자는 죽으면서 뭐라고 했는지 아세요?
”오늘은 얼마나 벌었느냐?” 그랬구요
한 장의사 주인은 임종하면서 “이제야 드디어 우리 집 매상 내가 올리는구나” 그리고 죽었어요
불신자들의 삶은 모든 포인트가 다 물질에만 맞춰져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

그렇다면 믿음의 사람들은 어떤 유언을 남겼을까요?
궁금하시지요?

성 프랜시스는 임종을 앞두고 태양의 송가를 부르면서 “나의 자매 죽음이여 나를 그리스도께 인도하소서!” 찬양하면서 죽음을 기쁨으로 맞이했구요

또 하나님의 사람 무디는 임종하는 순간에 “하늘나라가 내 앞에 열리고 있다!” 할렐루야 !
기뻐하면서 세상을 떠났다고 합..

여러분 ! 보십시오 똑같은 시대에 똑같은 세상을 살았는데 확실한 믿음을 가진 사람과 불신자의 죽음은 이렇게 큰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가 있어요

그렇다면 우리 주님, 예수님은 마지막에 무슨 말씀을 남기셨을까요?
많은 말씀을 하셨지만 그 중의 한 말씀이 오늘 본문의 말씀입..
막 16:15)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주님은 마지막 유언으로 우리에게 부탁을 남기셨습..
부활하신 주님, 승천하시기 직전에 남기신 마지막 부탁이니까 이것은 너무나 중요한 부탁이지요?
(그런데 이 부탁이 무엇인가를 말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인정해야 할 것이 있습..)

내가 죽어야 할 자리에 나를 위해 대신 죽어주시는 분이 죽어가면서 마지막 나에게 신신당부한 부탁이 있다면, 이 부탁 우리 어떻게 해야 되지요?
어떤 일이 있어도 이 부탁만은 꼭 지켜드려야 할 것입.. 그렇지 않으면 불쌍놈이 되는 것입..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다면 우리 주님, 내가 죽어야할 바로 그 자리에 대신 죽으신 분이죠?
내가 져야할 심판의 십자가를 내 대신 지시고 죽음을 당하시면서 나를 살린 분입..
바로 그분이 오늘 나를 향해 당부하고 계십..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그렇다면 여러분 ! 이 부탁은 우리가 평생을 살면서 반드시 이루어드려야 할 명령인 것입..
여러분 ! 그렇게 인정하십니까?
그런데 그 부탁이 뭐예요?
복음을 전파하라 !

복음을 전파하라? 왜요?

복음은 영어로 ‘Good News’ - ‘좋은 소식’ 이라고 말하는데, 좋은 소식 그러면 복음이라는 말의 감이 액면 그대로 느껴지지가 않습..
그래서 제가 수요일 저녁에 뭐라고 했어요?
복음 - ‘Good News’ 는 ‘좋은 소식’이라고 번역하지 말고 ‘최상의 소식’이라고 번역해야 한다고 했습..
그렇습.. 복음의 소식은 우리가 이 세상을 살면서 들어야 할 소리 중에 최상의 소식입.. 할렐루야 !

우리 인간에게 가장 큰 문제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죽음의 문제입.. 죽음에 대한 확실한 해답이 있다면 그것은 최고의 소식이 되는 겁..

그런데 모든 종교들을 훑어보세요 죽음에 대하여 확실한 해답을 주는 종교가 있습니까? 없어요
유교는 윤리만 있지 죽음에 대한 해답이 없어요,
불교는요? 극락이 있다는 것만 이야기 하고 있지 뚜렷하게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지 못합.. 더군다나 부활에 대한 개념이 없고 석가의 죽은 몸에서 나온 진신사리를 자랑하고 있는 종교가 불교입..

그런데 기독교는 정확하게 천국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 그리고 어떻게 그 천국에 들어가야 하는지까지 정확하게 말씀하고 있으며, 구원 받은 성도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될 뿐만 아니라 천국의 상속자가 된다는 것까지 정확하고 세밀하게 말씀하고 있습..

그렇기 때문에 복음의 소식은 이 세상의 어떤 소식도 따라올 수 없는 최상의 소식이 되는 것입..
그렇다면요 여러분 !
우리가 정말 최고의 소식을 들었다면 누구에게 이 소식을 제일 먼저 알려 줄까요?
내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부터 알려 주겠지요 왜요? 사랑하니까 좋은 것을 그 사람부터 함께 나누고 싶어지는 것입..

그런데 만일 이런 기가 막힌 소식을 듣고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알려주지 않았다면 이 사람 어떻게 된 거예요?
그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 거겠죠?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가장 사랑하는 사람부터 이 복음의 소식, 최상의 소식을 들려줘야 합..
그런데 잘 보세요 주님은 그 범위를 어마어마하게 넓혀서 당부하셨습..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면서 복음을 전파하라 !”

여러분 ! 우리가 복음의 소식을 전해 줘야 할 대상이 온 천하입.. 땅 끝까지라는 사실을 아셔야 합..
내 가장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시작해서 나와는 나라가 완전히 다르고 인종도 다르고 피부색까지 다른 그 엉뚱한 사람에게까지 바로 내가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는 것입..

‘내가 그걸 어떻게 그렇게 해요?’
하지만 사실 따져보면 오늘 우리가 바로 주님의 이 명령 때문에 엄청난 행복의 자리에 선 자들이 아닙니까?

우리보다 이 복음의 소식을 먼저 받은 그 사람들이 주님의 이 명령 한 마디 때문에 그 당시에는 미개하기 짝이 없는 조선이라는 나라에 목숨 걸고 찾아와 전해 준 소식이 복음이었습.. 그게 바로 124 년 전에 이땅에 일어난 일입..

주님의 이 명령 한 마디 때문에 124 년 전에 이 땅에 찾아온 그분들은 어마어마한 고통을 당했습..
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가장 소중한 목숨까지 빼앗겼습..
그래서 얻은 결과가 뭐예요?
이렇게 이 땅위에 많은 신자들이 생겨났고 수많은 교회가 세워졌습..
저와 여러분도 이분들의 수고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오늘 이렇게 이 성전에서 천국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거룩한 예배를 드리고 있는 줄 믿습..

지금은 이름도 잊혀져버린 그 누군가가 이 땅 최상의 소식, 복음을 이 불신의 나라에 전해줬기 때문입..
여러분 ! 이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얼마나 감격스런 일입니까?
얼마나 감사해야 할일입니까?

오늘 이 시간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준 그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시기를 축원합..
더 나아가 이 복음을 우리에게 전해주지 않으면 안 되도록 “온 천하에 복음을 전파하라” 명령하신 우리 주님께 진정으로 감사하시기를 축원합..

여러분 ! 다시 한 번 생각합시다

우리가 왜 오늘도 이 복음을 사람들에게 전해주어야 합니까?

1. 내가 받은 이 사랑에 이제는 내가 그것을 행함으로 보답을 해야 하기 때문입..

이것이 감사를 아는 자의 모습이지요?
눅 17:12 이하에 보면 주님께 치유를 받은 문둥병자는 10 명이었는데 돌아와 감사를 드린 문둥병자는 한 명 뿐이었습.. 왜지요?

받은 은혜에 정확한 감사를 한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입..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저는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당부를 드립..
감사를 아는 자로 살아가시기를 축원합..

오스카 와일드가 쓴 '그날 이후'라는 글에는 예수님께서 지상에 계실 때 은혜를 베푼 자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하는 것을 살펴보기 위해 지상에 와서 사람들을 만나시는 재미있는 글이 있습..
지상에 내려오신 예수님이 한 술주정꾼을 만났습.. 거의 폐인이 되어 손발이 심히 떨리고 있었는데 “어떻게 이 지경이 되었소?" 주님이 물으니 이렇게 말합..
“나를 고쳐 주신 분이군요. 내가 절름발이였을 때 당신이 건강한 다리로 고쳐 주셨지요. 절름발이일 때는 구걸하며 살아도 부끄럽지 않고 그런대로 살아갔는데 두 발로 뛰면서부터는 얻어먹을 수도 없고 마음에 맞는 직장은 없고 하여 방황하다가 이처럼 되었습..”

예수님은 깊은 상념 속에서 이번에는 갈릴리로 가셨습.. 한 불량자가 선창에서 피투성이가 되어 싸우고 있는 광경을 목격합니다.
“대낮에 이게 무슨 짓이오?”
“아, 예수님이 아니세요? 전에 앞을 못 보던 소경이었을 때 당신은 진흙을 발라 나의 눈을 뜨게 하여 주었습.. 그때는 정말 기뻤고 온 세상이 나의 것이었습.. 그러나 정작 눈을 뜨고서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니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일이 너무 많았습.. 결국 화풀이를 하다보니 이렇게 되어 버렸습..” 하고 흐느껴 웁..
풍자적인 얘기인데 주님의 은혜를 받고도 그 은혜를 저버리고 사는 자의 모습입..

교우 여러분 ! 저와 여러분 우리 모두는 헤아릴 수 없는 은혜를 받은 사람들입.. 지금 나는 이 은혜에 어떻게 보답을 하고 있습니까?
‘은혜를 모르는 자식을 두는 것은 독사에게 물리는 것보다 더 고통스럽다’ 세익스피어가 말했습..
저와 여러분, 예인의 교우들은 주님의 은혜를 알고 그 은혜를 갚기 위해서 주님의 마지막 유언의 당부, 복음을 전하는 종들이 되시기를 축원합..

왜 오늘도 우리가 이 복음을 사람들에게 전해주어야 합니까?

2. 내 곁에 오늘 죽을 수 있는 인간이 있기 때문입..

지난주에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금문교의 영상을 우리가 다 봤지요?
거대하고 아름다운 금문교의 모습이었는데, 이 금문교의 또 하나의 얼굴이 뭐였어요?
그 아름다운 모습을 다 일그러지게 만드는 사실, 세상을 포기한 사람들이 그 아름다운 교각에서 뛰어내려 자살하는 죽음의 문턱이 바로 또 다른 금문교의 숨겨진 모습이었습..
그 영상 속에서 물 속으로 뛰어들기 위해 다리 교각 위로 올라서는 사람들의 모습을 우리는 보았습..
그런데 문제는 그들이 우리와는 전혀 다른 그런 사람이 아니라 우리와 똑같은 평범한 사람이었다는 데에 우리의 충격이 있었습..

여러분 ! 그런데 이것이 금문교 위에서만 일어나는 일입니까?
지금 우리 주위에도 죽지 못해 살아가는 사람들, 이번에 어린 아이에게 성폭행을 하고 토막을 내 죽인 살인자나, 성폭행을 하려고 어린 아이를 무자비하게 때리고 달아났다가 붙잡힌 미수범같은 사람들을 보세요
왜 이런 일을 저질렀습니까?

자기 몸을 자기가 죽일 수가 없어서 일어난 일들입..
사회 속에서 들어가 남들처럼 살기에는 너무 많은 성격의 장애를 가졌기에 혼자서 담을 쌓고 고립돼 살아오다가 쌓여있는 욕정을 푼다는 것이 정상적인 상대가 아닌 힘없고 자기 방어 능력이 전혀 없는 어린아이를 택하게 된 것입..
그리고 자기도 감당할 수 없는 끔찍한 일을 저지른 것입..

이런 일을 보면서 오늘 내 속에서 일어나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믿음의 성도인 내 속에서 양심의 가책이 일어나야 합..

저들도 복음을 미리만 알았다면,
누군가 저에게 끈질긴 사랑으로 복음을 전해주었다면 저들은 절대로 이런 일을 저지르지 않았고 성격에 장애를 가졌다 해도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으로 거듭났을 것입..
그리고 애꿎은 어린 아이들은 죽지 않아도 됐을 것입..
그런데 그 기회가 저들에게 주엊지 않았기에, 아무도 어떤 성도도 저들에게 복음을 전해주지 않았기에 저들은 이렇게 호망한 일을 저지르고 파멸로 달려간 것입..

이런 것을 생각하면 할수록 복음을 전하는 일은 정말 시간을 다툴 만큼 너무나 시급한 일인 것입..
더군다나 죽음 직전에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를 살리는 것보다 더 우선적인 일은 없는 줄 믿습..

이 시급함 때문에 오늘도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일에 우리의 모든 전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되는 줄 믿습..
복음을 전해줘야 합..

왜 오늘도 우리가 이 복음을 사람들에게 전해주어야 합니까?

3. 주님이 오늘, 재림주로 오실 수도 있기 때문입..

많은 사람들이 종말종말 하는데, 종말에 대하여 여러분이 가져야 할 가장 건전한 종말론을 가르쳐 드립..

1) 종말은 반드시 있다 다시 말하면 주님은 반드시 심판의 주로 오신다

2) 그런데 그 때와 시한은 오직 하나님만 아신다

3) 그러니까 오늘도 주님이 재림주로 심판의 주로 우리 앞에 오실 수 있다 !

여러분 ! 이것이 성경 전체를 통 털어 요약한 가장 확실한 종말론입..

그래서 우리는 아침에 눈을 뜰 때 마다 반드시 기억해야 합..
오늘이 나의 인생의 마지막 날일 수 있다
오늘 주님이 재림주로 오실 수 있다
그래서 오늘 주님이 오시더라도 그대로 공중으로 들림 받을 준비를 반드시 해 놓아야 한다 할렐루야 !

그리고 오늘 주님이 오셔서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종결된다면, 그리고 아직까지 주님 믿지 않은 사람들을 지옥 불에 던져 넣는 심판이 이루어진다면, 오늘 내 곁에 가장 가까이에 있는 불신자 영혼들, 어떻게 해야 해요?

살려내야 합.. 전해야 합..
이것은 선택의 상황이 아닙..
전하지 않으면 저들은 멸망에 이르게 되는데 그들이 남이 아니라는 사실입.. 반드시 내가 건져내고 살려내야 할 나의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입..
이번 5.18 해피데이에 바로 이 사람들을 건져내야 합..

이제 우리 ‘이삭줍기 둥지’ 의 역할극을 본 후에 함께 찬양하고 한 마음으로 통성기도하겠습..

‘이 땅의 황무함을 보소서’ 찬양과 통성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