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2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4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6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7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은총이 오늘도 우리 새영의 모든 권속들에게 풍성하게 임하게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다
같이 옆 사람에게 주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말해보겠습니다. 한 번 더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말하면서 인사하겠습니다. 어떤 청년이
주일마다 교회에 가는 길목에서 항상 빈둥거리고 놀고 있는 소년들을 보았습니다. 그는 그 아이들에게 전도하기로 작정하고 어느 주일 아침 평소보다
일찍 나와서 아이들을 찾아갔습니다. “얘들아, 너희들 여기에서 하루 종일 놀지 말고 나와 함께 교회에 가자?” 그들 중에 네 명이 따라왔습니다.
세월이 흘러서 그 네 명의 소년들은 모두 장성해서 각자 자기의 길을 갔습니다. 그들을 교회로 인도하고 주일학교에서 가르쳤던 그 사람은
60회 생일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생일을 맞은 그는 과거에 자신이 전도했던 그 네 명의 소년들로부터 각각 생일 축하 카드를 받았습니다. 한
통은 연방정부의 은행 총재로 부터, 한 통은 중국에서 선교사로 일하고 있는 목사로부터, 한 통은 당시 대통령이던 후버의 비서관으로부터, 그리고
마지막 한 통은 허버트 후버 대통령이 직접 보낸 카드였습니다. 빈둥거리며 길거리에서 놀던 소년들이 한 청년의 내민 손길에 의해 위대한 인생으로
변화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통하여 위대한 일을 나타내십니다. 그 자리에 나를 세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예수님이 길을
가시다가 날 때부터 눈먼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때 제자들이 이 사람이 맹인이 된 것이 누구 때문이냐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이 대답하시기를 이
사람이나 부모의 죄가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을 나타내시고자 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사건 속에서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그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이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실로암 못 가에서 만났던 눈먼 사람은 주님으로부터
실로암으로 보내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눈이 밝아졌습니다. 우리도 영원한 실로암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앞에 초대되어 생명의 길에 서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본문 1-3절의 말씀을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2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제자들은 나면서부터 눈이 먼 이 사람이은 틀림없이 자기 자신의 죄가 있든지 아니면 그 부모가 죄를
지었든지 둘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 생각이 당시 일반적인 사람들의 가치관이었습니다. 아마도 십계명 제2계명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였던
것 같습니다. 너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무슨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고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고 섬기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는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자식에게로 삼사대에 이르게 하고
나를 사랑하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그런데 예수님은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이라는 말은 헬라어로 에르가 투 데우라고 하는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섭리를 통하여 구원의 역사를 이루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보다 좁은 의미로는 개인의 삶에
구체적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1장에서도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듣고서
말씀하시기를 이일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실로암 못 가에서 만난 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하시고자 하는 일을 나타내시기를 원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하시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모든 일을 말하는 것입니다. 지금 나는 무엇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있습니까?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말씀 앞에 결단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때부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믿음의 길을 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인 프리즈 크라이슬러가 골동품 가게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가게 뒤편 방에서 누군가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것이었습니다. 즉시 그는 바이올린을 볼 수 있느냐고 부탁하였습니다. 면밀히 악기를 살펴 본 후 그 악기를 사고 싶다고
제의했습니다. 크라이슬러는 어떤 대가를 치르든지 그 바이올린을 구입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가게 주인이 말하기를 이미 한 수집가에게 팔려서 그의
박물관에 비치하기로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팔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정 사고싶으시다면 수집가를 찾아가보라는 것이었습니다. 크라이슬러는 그
수집가를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졸라댔던지 수집가는 팔수는 없으나 한 번 연주나 해 보라고 허락했습니다.
크라이슬러는 이 일을 두고 후에 말하기를 “죽음을 선고받은 사람이 죄 값을 치르기 위하여 연주하듯이 그 악기를 연주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 악기는 진열장에만 놓을 수 있는 골동품이 아니라 세상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악기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연주가 끝나자 수집가는 말했습니다. "이것을 가질 권리가 내겐 없소. 이건 당신 거요. 가지고 가서 모든 사람이 이 악기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 주시오."라고 하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재능을 주셨습니다. 그 재능을 감추거나 묻어 버려서는 안 됩니다.
할 수 있는 한 그 재능을 가지고 세상에 나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에 힘쓰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요 4: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요 11:4 예수께서 들으시고 가라사대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로 이를 인하여 영광을 얻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 행 4:21 관원들이 백성을
인하여 저희를 어떻게 벌할 도리를 찾지 못하고 다시 위협하여 놓아 주었으니 이는 모든 사람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이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지금도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를 원하십니다. 나의 무엇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까? 예루살렘 성에 있었던 실로암 못가에 맹인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의 눈을 고침 받아서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주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오늘 저와 여러분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을 찾아서 하나님 앞에 서야하겠습니다. 그때에 비로소 우리의 삶이 하나님 앞에 열납될 것입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그리스도인은 일할 수 있을 때 일해야 합니다.
본문 4-5절의 말씀을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의 말씀에서 예수님은
무엇을 하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까? 때가 아직 낮이라는 말씀은 아직 예수님께서 고난 당하실 때가 이르지 않았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예수님을 보내신 이가 누구입니까? 그분이 바로 하나님 아버지가 아니겠습니까?
C.K 바렛이라는 분은 말하기를 낮의 의미는 세상에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래서 살아가는 동안 열심히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밤이 올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그것은 자신의 사명을 다하는 시간을 의미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때에는 아무도 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일할 수 있는 때가 언제인지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우리가 주님을 보내신 이의 일을 해야 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주님 홀로 하실 것이라는 말씀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헬라어로는
헤마스 데이 에르가제스타이 라고 하는데 이 말씀은 제자들을 포함할 뿐 아니라 영적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세대의 그리스도인들을 향하여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파하고 악한 세상을 향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증거 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복음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영원한 멸망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그들을 가로막아 서서 주님의 말씀으로 생명의 길을 가르치고 함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보내신 이의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1967년 월남전에서 포로가 되어 2103일 동안(6년)
월맹의 죽음의 수용소에 있었던 플럼(Charlie Plumb)이라는 분은 서적 출판과 순회강연을 통하여 지금도 청년 전도 사업에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그가 월남에 도착했을 때는 꿈 많은 청년 조종사였습니다. 조종사의 최고 명예인 탑건으로서 최우수 조종사였습니다. 그래서 우선 공을
많이 세워 진급이 되면 마음에 두고 있던 고향 아가씨에게 청혼하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날은 출격하고 돌아와서 아픈 이를 치료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는 이미 수 십 차례 출격하여 성공적인 임무를 완수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그렇게 자신의 미래를 꿈꾸던
그날 자신은 출격하여 격추를 당하였습니다. 불구의 몸으로 6년이라는 세월을 포로수용소에 있어야 했습니다. 지금은 목사로서 전도 집회를
다니면서 호소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더 중요한 일이 있음을 생각해 보셨습니까? 친구와의 우정, 남을 돌보아 주는 사랑, 여러분의 마을과
나라와 인류를 위한 생각, 가치 있게 살고 가치 있게 죽어야 할 더 중요한 일들을 생각해 보셨습니까? 여러분은 아침부터 밤까지 인생의 사다리를
올라가고 있습니다. 바쁘게 땀 흘리며 올라가지만 그것이 정작 중요한 땀인가요? 이기적인 사다리, 욕심의 사다리는 아닙니까? 예수의 제자가 되어
부활하십시오. 예수께서는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이고 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실 것입니다."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어둔밤
쉬되리니(330/370장) 라는 유명한 찬송가가 있습니다. 이 시는 캐나다의 애니 루이스 코그힐 여사가 1854 18살 때 작시한 곡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에 감동이 되어 쓴 시로서 현재도 오타와에 있는 국회도서관에 이 곡이 소장되어있다고 합니다. 1. 어둔 밤 쉬 되리니 네
직분 지켜서 / 찬 이슬 맺힐 때에 즉시 일어나 해 돋는 아침부터 힘써 일하라 / 일할 수 없는 밤이 속히 오리라 2. 어둔 밤 쉬
되리니 네 직분 지켜서 / 일할 때 일하면서 놀지 말아라 낮에는 골몰하나 쉴 때도 오겠네 / 일할 수 없는 밤이 속히 오리라 3.
어둔 밤 쉬 되리니 네 직분 지켜서 / 지는 해 비낀 볕에 힘써 일하고 그 빛이 다하여서 어둡게 되어도 /할 수만 있는대로 힘써
일하라
사 38:18-19 18 음부가 주께 사례하지 못하며 사망이 주를 찬양하지 못하며 구덩이에 들어간 자가 주의 신실을 바라지
못하되 19 오직 산 자 곧 산 자는 오늘날 내가 하는 것과 같이 주께 감사하며 주의 신실을 아비가 그 자녀에게 알게 하리이다 눅
13:32-33 가라사대 가서 저 여우에게 이르되 오늘과 내일 내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낫게 하다가 제 삼일에는 완전하여지리라 하라 33
그러나 오늘과 내일과 모레는 내가 갈 길을 가야 하리니 선지자가 예루살렘 밖에서는 죽는 법이 없느니라 엡 5:15-17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에게 있어서 힘써서 일해야 할 중요한
일이 무엇입니까? 무엇을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하겠습니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해야 할 것이니라. 고 말입니다.
천국복음을 전파하여 회개하고 주 예수를 믿으라는 말씀을 전파하는 것이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 위대한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지 않으시겠습니까? 그 사람이 바로 사명에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보내신 이의 일을 하는 사람으로 말입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그리스도인은 이 시대의 눈먼 자들을 영원한
실로암으로 초대해야 합니다.
본문 6-7절의 말씀을 다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7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실로암 못 가에서 날 때부터 눈먼 사람을 만났습니다. 날 때부터라는 말은 그의 눈을 고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에게 물었습니다. 이
사람이 누구의 죄 때문에 이렇게 눈이 멀게 되었습니까? 그러자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누구의 죄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리고는 땅에다가 침을 뱉어서 진흙으로 이겨서 그의 눈에 바르셨습니다. 그리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은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눈이 열려 광명을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요한복음 9장 전체의 말씀을 보면 이 사람은 예수님이 누구인지
알았습니다. 그러나 지혜로워서 바리세인들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말씀을 준비하면서 왜 주님은 말씀만 하셔도 낫게 하실 수
있을 텐데 침으로 진흙을 이겨서 눈에 바르시고 다시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셨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아마도 이 사람에게 확신을
심어주고 자신의 수고를 통하여 헌신된 삶의 자세를 가르치려고 하신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사람이 나면서부터
눈 먼 자였지만 깨끗하게 치료된 것은 주님의 은총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한 가지 사실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예수님이 이제는 영원한 실로암이 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 이름으로 치유를 받고 그 이름으로 위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
이름에 우리의 문제가 드려지기만 하면 광명으로 나오게 되지 않겠습니까? 타락하고 강팍한 세상을 실로암으로 초대해야하겠습니다. 실로암이라는 말의
뜻은 보냄을 받았다는 의미입니다. 누가 실로암으로 보내심을 받아야 하겠습니까? 우리의 가정이 실로암으로 보내심을 받아야 하지 않겟습니까? 우리의
일터와 삶의 현장도 실로암으로 초대되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도 역시 실로암으로 보내심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열린 눈으로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주님은 영원하신 실로암이 되십니다. 그리고 주님이 머리이신 오늘 우리 새영교회도 이 시대의 실로암으로 세우심을 받았습니다. 세상을
우리에게로 초대해야 하겠습니다. 가서 씻으라~! 실로암에 씼는 모든 영혼이 깨끗함을 입고 성령의 이끌림을 받는 역사가 일어나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전도입니다. 전도하는 교회~! 전도하는 성도~! 그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그때 예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토마스
요하네스 바하. 그는 유명한 크리스천 정치가였습니다. 남아메리카에서 선구자적인 전도자로 거의 20년 동안 복음전도협회 책임자로 사역하면서 경건한
생활로 많은 사람에게 감명을 주었습니다. 그는 덴마크 코펜하겐 거리에서 어느 소년과의 우연한 만남으로 인하여 그의 일생이 변화되는 전기가
되었습니다. 아저씨. 이 작은 책을 가지세요. 당신에게 전하는 중요한 말씀이 들어 있습니다. 나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있다고. 왜 너는 너의
종교로 다른 사람을 귀찮게 만들지. 나는 나 자신을 내 능력으로 얼마든지 돌볼 수 있단 말이야. 이 불같은 성격의 공학도 요하네스가 화를 내어도
이 어린 소년 전도자는 그 작은 책자를 계속 그에게 전하려고 했습니다. 견디다 못한 요하네스는 그 소책자를 낚아채서 구긴 채 그의 호주머니 속에
집어넣었습니다. 그렇게 해도 그는 화가 안 풀렸지만 그 소년이 아무 대꾸도 하지 않는 것이 이상해서 소년이 무슨 일을 하는지 살펴보고
싶었습니다. 그때 소년은 근처에 있는 자기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두 손을 모으고 간절히 기도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소년의 뺨에는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습니다. 창문을 통하여 이 광경을 보게 된 그는 놀라움과 감동에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59년이 지난 후 코펜하겐의 그
거리에서 76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명망 있는 정치가요. 작가요. 교수였던 요하네스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거리의 전도자가 되어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의 영혼을 사랑하여 소년전도자를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방황하는 영혼들을 향하여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외치는 복음의 전령들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눅 4:18-19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롬 10:15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딤후 4: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이 오늘 실로암 못가에 나면서부터
눈먼 걸인을 만나서 실로암으로 보내신 것은 눈먼 자를 낫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단순하게 낫게 하시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영혼들의 눈도 열려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시대의 실로암인 하나님의 교회로 나아와야 합니다. 우리의
영성도 하나님의 교회를 통하여 열려지고 우리의 기도하는 모든 것도 주님의 제단에서 부르짖을 때에 응답되어지지 않겠습니까? 이 위대한 주님의
부르심에 보내신 이의 일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보내신 이의 일이란 헌신된 믿음 가운데 사명으로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이 바로
저와 여러분이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