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난 구름이 덮이 곳에서(주현절 후 세번째 주일) - 곽근열 (2008-02-10)

제목 / 빛난 구름이 덮인 곳에서
본문 / 마 17:1-9

1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2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3 그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와 더불어 말하는 것이 그들에게 보이거늘 4 베드로가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만일 주께서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님을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 5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6 제자들이 듣고 엎드려 심히 두려워하니 7 예수께서 나아와 그들에게 손을 대시며 이르시되 일어나라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니 8 제자들이 눈을 들고 보매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9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께서 명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기 전에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오늘도 우리의 삶에 함께 동행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 된 믿음의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시기를 원하십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예수님은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드디어 자신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3일에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것입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라고 고백하였던 베드로는 이 말씀을 듣고 즉시 강하게 만류하며 말하기를 그리 마옵소서 이와 같은 일이 결코 일어나지 아니하리이다. 라고 하면서 주님이 고난당하신다는 사실을 강력하게 가로막는 말을 하였습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 보면 얼마나 충성된 말입니까? 예수님을 위한 충정에서 나온 말이라는 사실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베드로를 향하여 엄청난 말씀을 쏟아냈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시기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도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건을 우리는 예수님의 첫 번째 수난 고지라고 말합니다.(마 16:21)
그리고 엿새가 지났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마 17:1). 이 산은 빌립보에서 약 22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헐몬산으로 해발 2700m의 높은 산으로 추정되는 산입니다. 주님은 이 산에서 영광의 모습으로 변화되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건의 중심에 있었던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는 잊을 수 없는 영적사건으로 기억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 사건을 일컬어서 우리는 변화산 사건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우리는 본문의 말씀 속에서 변화산에서 나타난 주님의 영광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본문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음성을 듣고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로 제자들은 주님의 영원하신 영광을 경험하였습니다.

본문 1-2절의 말씀을 다 같이 마음을 열고 뜻을 생각하면서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2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에서 예수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본문 2절의 말씀에 보면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변화되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단순하게 변화되신 것이 아니라 그 영광의 광체로 이전에 경험할 수 없었던 놀라운 일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누가복음 9장 29절에서 보면“기도하실 때에 용모가 변화되고 그 옷이 희어져 광채가 나더라”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32절 말씀에서는 이것을 “예수의 영광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변형되사’ 라는 말은 헬라어로 메타모르포테 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말은 ‘변하다’라는 메타와 형상을 의미하는 모르페의 합성어입니다. 이것은 본질적으로 그 형태가 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빌 2:6). 영어 성경사전에 보면 “to change into another form, to transform, to transfigure”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것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영화의 몸이 되셨던 것입니다.
그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변화를 설명하기를 첫째는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났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둘째는 그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이것은 사도들의 표현이었습니다.
요한은 이 사건을 경험하고서 요한복음을 기록할 때 그렇게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라고 요한복음 1:14에서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본래 사울이라는 청년이었습니다. 예수 믿는 그리스도인들을 잡기 위해서 대제사장의 공문을 가지고 다메섹으로 달려가는 중이었습니다. 그때 홀연히 하늘로부터 강한 빛이 사울에게 비춰졌습니다. 그래서 말에서 떨어졌습니다. 자신은 눈이 멀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빛 가운데 계시던 예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자기와 같이 가던 사람들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갔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사울이 바울된 것은 바로 이 사건을 통하여 예수님의 영광을 경험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변화산에서의 주님의 모습은 부활하실 때 보여주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이 영광의 목격자였던 베드로는 이 사실을 돌이켜 보면서 베드로후서 1:16-17에서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그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 지극히 큰 영광중에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때로 하나님의 사람들은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처럼 이 위대한 영광에 참여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것을 우리는 주님의 현현이라고 합니다. 좀 더 쉽게 말하면 주님이 우리에게 나타나신다는 것입니다. 이 위대한 영적 경험은 기도를 통해서만 일어나는 것입니다. 땅에서도 주님의 영광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자신을 드리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한 소녀가 요오크셔 역 플랫폼을 밝고 환한 모습으로 오르락내리락 거리고 있었습니다. 쾌락의 생활에도 만족치 못한 한 귀부인이 객차 창문 앞을 왔다 갔다 하는 그 소녀를 보았습니다. 마침내 그녀는 기차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소녀를 손짓해 불렀습니다. "왜 그렇게 즐거워하니?" 부인이 물었습니다. "제가 즐거워하는 것 같아요?" 소녀가 말했습니다. "예, 전 행복해요. 그건 그리스도가 내 구주임을 알았기 때문이에요."
그 소녀의 밝고 환한 모습은 그 날 그 귀부인을 어둠에서 빛으로 인도하는 수단이 되었습니다. 초기의 제자들에게는 그들이 예수님과 함께 있었다는 것을 사람들이 깨닫게 하는 힘이 있었습니다. 우리도 역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내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주님의 영광을 전하고 반드시 주님의 뜻에 순종하여 영광에 이르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시 104:2 주께서 옷을 입음 같이 빛을 입으시며 하늘을 휘장 같이 치시며
요 17:24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저희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롬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의 사랑하시던 제자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처럼 우리도 주님의 영광을 경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저희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경험할 수 없는 것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영광을 경험하는 것은 우리의 삶의 변화와 위대하신 주님의 은총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때 주님의 기쁨이 되고 우리의 믿음에 변함없는 충성과 헌신의 길을 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제자들은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님과 더불어 말씀하시는 자리에 있었습니다.

본문 3-4의 말씀을 다 같이 뜻을 생각하면서 읽어보겠습니다. “그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와 더불어 말하는 것이 그들에게 보이거늘 4 베드로가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만일 주께서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님을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의 말씀을 보면 베드로가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님과 더불어 말하는 것이 보였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말씀하신 내용이 무슨 말씀인지 본문에서는 나타나 있지 않지만 누가복음 9장 31절의 말씀을 보면 “영광중에 나타나서 장차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씀할새”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마태복음 16장에서 모세와 엘리야는 예수님께서 자신이 고난을 받으시고 죽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실 것을 말씀하신 사실을 여기에서 제자들에게 다시 한 번 알게 하시고 있습니다. “장차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씀할새~!”
여기에서 별세라는 말이 등장하는데 돌아가신 한신교회 이중표 목사님이 자신의 신학적인 모토로 삼았던 말씀입니다. 별세라는 말은 헬라어로 엑소도스 라고 하는데 이 말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할 때 사용된 단어와 같은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모세가 애굽에서 하나님의 백성을 이끌고 약속의 땅으로 향할 때 사용된 말씀과 같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별세라는 단어가 세상에서 영원한 천국으로 통하는 새로운 홍해 사건을 지적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이미 예수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말씀하신 대로, 자신이 예루살렘에 올라가 많은 고난을 당하고 십자가에 죽었다가 살아나실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21세기의 지구야 말로 관리인이 없는 건물과 같다고 말합니다. 자원이 바닥나는가 하면 아황산가스 방사능 먼지, 화악물질의 오염으로 인류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일간지의 보도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경우도 수은으로 만든 건전지의 폐기문제가 정리되지 않는 한 얼마 못가서 땅덩어리는 수은 중독으로 중병에 걸리고 말 것이랍니다.
이토록 철저한 지구 타락의 근원은 어디에 있습니까? 한강에 오물을 쏟고 다시 그 물을 걸러 먹는 어리석음도 사실은 타락한 인간성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제 지구 관리 능력을 상실했습니다. 그래서 태초에 지구를 창조하신 하나님에게 맡겨주신 관리권한을 반납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출애굽기에 보면 써서 먹지 못하는 마라의 쓴물을 먹을 수 있도록 고친 사건이 나옵니다. 하나님이 지시하신 한 나무를 모세가 물에 던졌을 때에 쓴 물이 단물로 변했습니다. 땅을 고치고 물을 고치고, 인간성을 고치는 방법은 바로 주님의 십자가를 통하는 것입니다.
열왕기하에 보면, 여리고 지방 사람들이 농사를 짓기 위해 밭에 씨를 뿌리지만 토질이 나빠서 곡식이 자라지도 못하고 결실을 하지 못했습니다. 엘리사가 새 그릇에 소금을 담아 오라고 하더니 그것을 물 근원에 뿌렸더니 물이 치료 되었고, 그 후로 농사가 잘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소금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쓴 물을 단물로, 죽어가는 땅을 생명이 기식할 수 있는 땅으로 만들 책임이 있습니다. 그것이 영적인 구원을 이룰 이 시대의 엑소더스가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전 1:23-24 우리는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24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벧전 1:11-12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얻으실 영광을 미리 증거하여 어느 시,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 12 이 섬긴 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제 너희에게 고한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 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
벧전 5: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간 고난을 받은 너희를 친히 온전케 하시며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케 하시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서 예수님과 나누신 이야기가 무엇이었습니까? 그것은 바로 엑소더스~! 새로운 출애굽 사건에 대한 말씀이었던 것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교회는 바로 이 세상을 구원해야할 믿음의 길을 보여주는 곳이어야 합니다. 위대한 주님의 영광이 우리의 삶에 가득해야하지 않겠습니까?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사람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여 영원한 생명에 참여하게 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은 이 시간도 이 시대와 사람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는 하나님의 사람을 찾으십니다. 그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제자들은 빛난 구름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였습니다.

본문 5-8절의 말씀을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6 제자들이 듣고 엎드려 심히 두려워하니 7 예수께서 나아와 그들에게 손을 대시며 이르시되 일어나라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니 8 제자들이 눈을 들고 보매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도들은 일생을 사는 동안 잊을 수 없는 이 엄청난 영광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다시 듣게 되었습니다. 그 속에서 나타난 것은 두려움이요 경외감이었을 것입니다. 갑자기 구름이 제자들을 덮었습니다. 그리고 소리가 나서 말하였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예수님께서 올라오실 때에 들렸던 바로 그 음성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8절의 말씀을 보면 “제자들이 눈을 들고 보매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졸다가 일어나서 이 영광을 보고 말하기를 “주여 여기가 좋사오니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준비하겠나이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자기의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도 몰랐다고 누가복음 9장 33절에서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모릅니다. 예수님의 손이 저들에게 얹어지고, 예수의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제야 정신을 차린 것입니다. “일어나라 두려워 말라”라고 하시는 말씀에 깨어났습니다. 거기에는 오직 예수님만 계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의 고백에서 우리는 그 영광을 친히 목격한자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탐험가 난센이 북극을 찾아 헤매고 있던 어느 날 그의 타고 가던 배가 깊은 바다 속에 잠겨 버린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의 깊이를 측량하려고 했지만 줄이 도무지 그 바닥에 닿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의 일기에 줄의 깊이를 밝히고 "이보다 더 깊다"고 했습니다. 다음날 다시 줄을 더 늘여서 물속에 드리웠지만 결과는 마찬가지로 추가 땅에 닿지를 않았습니다. 그로부터 여러 날이 흘러가도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그의 일기에는 여전히 '이보다 더 깊다' 는 말만 계속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세계는 깊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깊이는 실로 측량할 수 없는 깊이입니다. 어떤 방법으로 측량한다고 하여도 여전히 "이보다 더 깊다"는 말만 계속할 수밖에 없습니다.
얕은 물가로 만족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과 만나는 기도와 말씀의 깊은 세계, 예수님의 인격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자라나서 "이보다 더 깊다" 고 고백을 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에스겔이 성전 문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따라 1천척 또 1천척 또 1천척 또다시 따라 가면서 1천척을 척량 하였더니 처음에는 발목, 무릎, 허리, 헤엄할 물로 깊어져서 강을 이루었습니다. 날마다 달마다 더 깊은 믿음의 길로 나아가는 체험적인 신앙을 가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벧후 1:17 지극히 큰 영광 중에서 이러한 소리가 그에게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실 때에 저가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느니라
요 14:11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을 인하여 나를 믿으라
롬 15:6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의 영광에 참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위대하신 사랑을 경험하고 하나님 앞에 자신의 삶을 드리는 그런 사람으로 말입니다. 세상을 향하여 주님이 주신 증거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으로 말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을 인하여 나를 믿으라” 예수~! 그 위대하신 이름을 마음껏 자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늘도 우리의 머무는 곳에 영광의 광채와 구름이 덮이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2008년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은 그때 우리에게 놀라운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