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을 세우는 자입니까? - 최성욱 (2008-02-09)

요 21:15-17 양을 세우는 자입니까? 080210주일낮예배


요 21:15) 저희가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가라사대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요 21:16) 또 두 번째 가라사대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가라사대 내 양을 치라 하시고
요 21:17) 세 번째 가라사대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가로되 주여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양을 먹이라

오늘은 이렇게 인사합..
찾아가야 할 사람이 있습.. !
그렇습.. 오늘 우리가 찾아가야 할 사람이 있습..
누굽니까?

주님을 잘 보세요
주님은 약한 자를 찾아와 주십.. 실패한 자를 찾아와 주십.. 낙심하고 있는 자를 찾아와 주십.. 케쎄라쎄라 되는 대로 인생을 포기한 자도 찾아와 주시구요
또 절망 중에 아예 생을 포기한 자도 찾아와 주십..
왜요? 주님을 만나면 모든 자가 다 살아나기 때문입..

주님을 만난 자는 모두 다 그 인생이 바뀌는 역사가 일어났습..
그리고 지금도 그 역사는 동일하게 일어나고 있습..
바울이 그랬죠?, 세리였던 마태가 그랬죠? 또 삭개오가 그랬죠? 주님의 열 두 제자들이 그랬고, 여기 최 목사가 그랬구요
오늘 여러분도 바로 그런 경험의 증거자들인 줄 믿습..

오늘은 설날연휴에서 이어지는 주일이니까 특별히 동화 같은 이야기를 하나 하겠습..
일본에서 있었던 실화입..
고등학교 1학년 첫 번 수업시간에 담임선생님이 들어와 출석을 부르는데 다른 아이들은 다 일본의 관습을 따라 성을 불렀는데 한 아이만은 유독 성이 아닌 이름을 불렀습..
‘야마다 다로’ 라는 아이에게 “야마다” 하질 않고 ‘다로’ 하고 불렀는데, 모든 아이들이 그 순간 의아해 했고 본인은 아주 언짢아 했습..
“뭐야, 기분 나쁘게.. 나는 왜 다른 아이처럼 성을 안 부르고 이름을 부르는 거야? 내 신상기록부에 불량학생이라고 써 있나?”

그런데 1학기가 지나고 2학기가 다 지나가도록 선생님은 계속해서 다로에게는 성을 부르지 않고 이름을 불렀습..
그러던 가을 어느 날, 한 동안 병으로 학교에 나오지 않던 선생님이 입원을 했고 다로를 병원으로 부른다고 해서 달려갔는데, 가서 보니 선생님이 머리카락이 거의 빠진 채 힘겹게 숨을 몰아쉬고 있었습..
“다로냐 잘 왔다 너에게 아무래도 말을 해두어야 할 게 있다 너, 고등학교에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내가 계속 다로라고 불러서 싫었지?”
“그거야, 뭐. 사실 처음에는 기분이 나빴죠 하지만 매일 듣다 보니 별로 신경 쓰이지 않더라구요. 그러니까 선생님, 그런 일은 이제 마음에 두지 마세요”
“내가 왜 다로라고 불렀는지 아니? 너, 초등학교 6학년 때 문집에 썼던 작문 기억나니?”

그러자 다로의 얼굴에서 장난스럽던 표정이 싹 가십.. 6학년 때의 문집?
거기에는 다로가 아버지의 일을 써 놓은 작문이 실려 있었습..
다로의 부모는 두 사람 다 언어와 청각에 장애가 있어서 말도 못했고, 전혀 듣지도 못했는데 그렇다고 그것 때문에 다로가 부모님에게 반항한 적은 없었습..

그런데 어느 날 다로가 같은 반 친구와 싸움을 했는데 자신보다 키가 한참 큰 상대를 엎어뜨리고 말 타듯 올라가 주먹을 휘두르려던 순간에 밑에 깔려서 필사적으로 몸부림치던 아이가 이렇게 소리칩..
“야 임마, 니 엄마 아빠 귀머거리지? 벙어리지? 지난 번 운동회 때, 니 엄마 아빠가 이상한 소리를 내며 원숭이처럼 손들고 춤추더라. 너 임마 한 번도 니 이름 부른 거 들은 적 없지? 임마 개나 고양이도 이름이 있어, 임마, 앞으로도 쭉 니 이름이 불려질 일은 없을 가야 임마!...”

그 순간 다로는 숨이 막혀서 주먹을 든 채로 움직일 수가 없었습..
부모가 이름을 불러준다?
다로에게는 지금까지 한 번도 생각한 적이 없었던 일이었습..
그 길로 일어서서 다로는 교문까지 냅다 달렸습.. 눈물을 줄줄 흘리며 멍한 상태로 집을 향해 달려가서는 난폭하게 현관문을 열고 아버지가 있는 방으로 뛰어 들어갑.. 아버지가 듣도록 쿵, 쿵, 쿵 발에 힘을 실어 마루를 밟았습..
책상을 향해 앉아 있던 아버지가 바닥으로 전해 오는 진동으로 뒤를 돌아보았는데 눈이 새빨개진 다로가 소리치고 울면서 수화로 말을 쏟아내는데 이렇게 말합..
“아빠 내 이름을 한 번이라도 불러봐 ! 부모라면 아들의 이름을 불러야 할 거 아냐? 지난 번 운동회 때 아이들이 달리다가 넘어졌을 때 모두들 아빠 엄마들이 이름을 부르며 응원하니까 그 소리를 듣고 일어서서 달렸잖어 그런데 나도 넘어졌어 하지만 내 이름은 들리지 않았어 아빠! 아빠도 내 이름을 불러줘 ! 한 번이라도 좋으니까 내 이름을 불러줘 ! 이름도 불리지 못한다면 나 같은 건, 나 같은 건 태어나지 말았어야 해...”
아버지의 몸을 붙들고 거세게 흔들면서 다로는 서럽게 서럽게 목 놓아 울었습..

그러자 조용히 눈을 감고 있던 아버지는 아들을 힘 있게 껴안았다가 가만히 풀어놓으면서 무언중에도 강력한 숨결을 느끼게 하는 수화로 다로에게 말을 시작합..
“나는 평생 동안 소리를 들을 수 없었지만 부끄럽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하나님이 주신 운명이잖니? 엄마 아빠가 네 이름을 부르지 않아 쓸쓸했니? 엄마도 전에 그랬었다. 하지만 네가 태어났을 때, 제일 먼저 네 몸 어느 곳 하나 이상한 데 없고, 목소리도 나오고 울 수 있다는 걸 알았을 때 우리는 너무 너무 기뻤단다. 너는 시도 때도 없이 몸을 흔들며 울어댔지. 그러나 너의 우는 목소리는 한 번도 우리에게는 들리지 않았어. 그때마다 네 엄마는 한 번이라도 좋으니까 너의 울음소리를 듣고 싶다고 너의 입술에 들리지 않는 귀를 갖다 대었지. 그리고 하나님께 소원을 빌었단다 ‘하나님, 내 아이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요! 부디 듣게 해주세요!’ 이렇게 몇 번이나 그 소원을 빌었을까... 그날도 나에게는 그 소리가 들리지 않았지만 엄마는 분명히 소리 내어 울고 있었을 거다“

다로는 그 순간 처음으로 아버지의 눈물을 보았습.. 아버지의 마음 깊은 곳에서 솟구치는 눈물을 흘리면서 수화로 토해내는 아빠를 다로는 숨도 쉬지 않고 바라보며 계속 수화를 들었습..
“하지만 지금은 다르단다. 나도 엄마도 듣지 못하는 사람이지만, 최고로 멋진 인생을 살아가겠다고 약속했다. 너도 그렇게 살기를 바란다! 듣지 못하는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이지만, 너는 최고로 살아야 한다. 꼭 그렇게 살아다오. 나와 엄마 두 사람의 소원은 오직 이것뿐이란다....”
바로 그 때의 일을 다로는 글로 써서 작문집에 냈던 것입..
그런데 선생님의 아이가 다로의 초등학교 시절 동기생이어서 아이가 가져온 문집을 읽다가 다로의 작문을 읽었던 것입.. 그러면서 생각했습..
“아, 듣지 못하는 부모 자식 간에는 이런 아픔도 있겠구나...” 큰 연민과 함께 다로 부모님의 자식에 대한 깊은 사랑에 감동을 받았다고 합..
그리고 3년이 흐른 후에 선생님이 새로 맡은 학급의 출석부에서 ‘야마다 다로’의 이름을 발견한 겁..
“내가 너의 담임이 되었을 때 나는 너에게만은 너의 아버지가 못한 것을 해 주리리라 다짐했다 그래서 내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나는 잠시 멈추고 ‘이럴 때, 다로의 아버지였다면 다로를 어떻게 불렀을까?’ 이 생각을 하면서 나는 최선을 다해 너의 아버지가 너를 부르는 것처럼 너를 부르려고 애를 참 많이 썼다... 한 번도 너를 불러주지 못한 아버지 대신 내가 너의 이름을 그렇게 불렀던 거야 지금 생각하니 이유도 말하지 않고 너만 이름을 불러서 네가 속이 많이 상했지? 지금 생각해 보니 내가 잘못 한 것 같다.....”

여기까지 듣고 있던 다로의 머리가 심하게 흔들면서 입에서는 통곡의 소리가 새어나왔는데 어금니를 악물고 참아도 눈물은 한없이 한없이 뺨을 타고 흘러내렸습..
“선생님, 전에 버스 타고 견학 갔을 때요. 그때, 출발 전에 손목시계를 가리키면서 ‘다로, 이제 갈 시간이다, 다로’ 이렇게 부르셨잖아요. 저, 그때 너무 기뻤어요. 꼭 아버지가 절 부르시는 것 같아서... 그때 저는 너무 기뻤어요.”
그리고 다로는 선생님의 모포 가장 자리를 움켜잡고 소리질렀습..
“선생님, 이깟 병 따위에 지시면 다로가 용서 안 할 거예요 절대로 용서 안 할 거예요!”

선생님은 몸을 다로에게 의지한 채, 고개를 끄덕입..
“다로야, 고맙다 고마워...”
그리고 나흘 후에 의식불명 상태가 계속 되던 선생님이 세상을 떠났습..

다로는 아버지를 잃은 것 같이 가슴이 너무 너무 아팠지만, 그러나 그 선생님의 특별한 사랑을 알고 난 순간에 그 마음속에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들이 치유되었고 자유할 수가 있었습..

여러분 ! 조금 긴 동화 같은 얘기를 들으셨는데요
한 마디로 말한다면, ‘인간은 누군가 진실한 사랑을 쏟아주면 상처로부터 치유 받는다 자유 할 수 있다’ 바로 이것입..
오늘 설교의 결론이 이미 선포됐으니까 이제 주무실 분은 주무셔도 됩..

예인의 교우 여러분 !
오늘 본문에도 주님이 베드로를 찾아 갈릴리 바다로 가신 말씀이 나오죠? 왜요?
주님은 베드로를 찾아가셨습니까?
베드로를 일으키시려구요 ! 할렐루야 !

주님이 찾아가 만나주신 사람들은 모두 다 변했습..
우물가의 여인도 어떻게 됐지요? 주님 만나 자신도 변하고 남을 변화시키는 자가 되었습..
오늘도 부활의 주님이 갈릴리 바다에 나타나셨습..
왜요?
넘어진 자를 일으키고 살리기 위해서입..

주님을 부인하고 도망친 실패에 낙심한 베드로,
자신이 앞으로 얼마나 엄청난 일을 이루고 행할 일꾼인지를 모르고 그저 주저앉아 널부러져 있었습..
주님을 따라다니며 수많은 기적들을 경험하고 주님이 구원자시라는 걸 알았지만 나에게 그런 시간이 정말 있었던가?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주저앉아 있었습..
입에서 나오는 것은 그저 탄식소리만 터져 나왔습.. 자신이 이토록 실패하고 무너진 그 상처가 너무 컸습.. 더군다나 스승인 주님을 배신한 그 상처는 지울 래야 지울 수가 없는 너무나 큰 상처였습..
그런데 그를 주님이 찾아 오셨습.. 왜요?
베드로가 주님을 찾아가야 하는데 찾아갈 수 없으니까 주님이 찾아오셨지요
그렇습.. 오늘도 많은 인생들이 주님을 찾아가야 하는데 주님을 찾아가지 못하고 주저앉아 있습..
주님을 찾아갈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
주님께 고개조차 돌리지 못하고 넘어져 자신을 학대하고 있습.. 저들은 주님을 찾아갈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
그래서 오늘도 주님이 우리를 찾아오시는 것입..
여러분 ! 이것이 주님의 은혜인 것을 믿습니까?

오늘 우리도 내 곁의 사람들을 찾아가야 하는데 특별히 이렇게 어려움 가운데 쓰러지고 낙심하고 넘어져 있는 사람들을 찾아가야 합..

그런데 그냥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처럼 목적을 가지고 찾아가야 합.. 그렇다면 그 목적이 무엇입니까?

1. 그를 일으켜주기 위해 찾아가야 합.. 할렐루야 !

내 곁에 분명히 넘어져 있는 자들이 있습..
그가 내 아내일 수도 있구요 내 남편일 수도 있습..
그렇게 넘어진 자가 내 자식일 수도 있구요 내 부모님일 수도 있습..
또 그 넘어진 자가 내 교인일 수 있구요 나의 목사님일 수도 있습..

자신이 잘못 행한 일들로 인해 지금 넘어져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고민하고 있는 내 곁의 가장 가까운 사람들, 그들은 바로,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찾아가야 할 사람들입.. 그들을 찾아가야 합..
그를 살리고 그를 일으켜주기 위해 찾아가야 합..

또 하나, 내 곁의 어려움을 당한 자를 우리가 찾아가야 하는데 왜 찾아가야 합니까?

2. 그의 아픔을 끌어안기 위해 찾아가야 합..

주님이 베드로를 찾아와 물으시지요?
요 21:15)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가라사대 내 어린 양을 먹이라

우리 성경을 보면 주님의 질문에 베드로가 사랑한다고 대답했지만 원문의 성경은 전혀 다릅..
주님은 “네가 나를 이 사람들보다 아가페 사랑으로 사랑하느냐?” 무슨 얘깁니까?
“너 전에 나를 위해 목숨을 내놓는 아가페 사랑으로 사랑한다고 했지? 정말 그 아가페 사랑으로 나를 사랑하니?
베드로는 뭐라고 대답했는지 아세요?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데 저는 휠레오의 사랑으로 주님을 사랑합..“ 무슨 얘깁니까?
“저는요 목숨 내놓은 사랑으로 주님을 사랑하는 줄 알았는데 저는 주님을 부인하고 도망쳤잖아요 이제 보니 저는 주님을 아가페 사랑이 아니라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사랑, 휠레오의 사랑으로 주님을 사랑할뿐입..”

여러분 ! 보세요 이것은 사랑한다는 말이 아니잖아요? 처절하게 실패한 자의 넋두리일 뿐입..
그런데 주님이 두 번째 또 물으세요
“너, 나를 네 목숨 내놓는 아가페 사랑으로 나를 사랑하느냐?”
“주님 저는 아가페 사랑이 아니예요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사랑, 휠레오의 사랑으로 주님을 사랑할 뿐입..” 또 다시 실패자의 고백을 합..

그런데 주님이 세 번째 질문을 하실 때는 베드로를 생각하셔서 단어를 바꿔 주십..
“요한의 아들 시몬아 그러면 네가 인간의 사랑 휠레오의 사랑만큼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니?”
베드로가 어찌할 바를 몰라 하며 대답합..
“주여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이건 무슨 얘깁니까?
“주님 제가 주님을 위해 목숨 내놓는 아가페 사랑에는 실패했지만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사랑, 휠레오의 사랑은 이 사람들보다 주를 더 사랑하는지 주님이 아실 것입..!”
교우 여러분 ! 잘 보세요
주님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주님을 모른다고 배신하고 무너진 제자 베드로에게 이 세 번의 질문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주신 것입니까?
“베드로야 너는 목숨 내놓는 아가페 사랑에는 실패했지만 그래도 인간의 할 수 있는 최고의 사랑, 휠레오의 사랑만큼은 이 세상 누구보다도 더 뛰어나게 나를 사랑하지 않니? 그것을 내가 인정하고 있지 않니?”
여러분 !
이 말씀을 들을 때 베드로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아, 나는 이렇게 주님을 세 번씩이나 배신하고 무너졌는데, 그런데도 주님은 여전히 나를 사랑하시고 여전히 나를 인정해 주시는구나 !”

이 사랑의 말씀에 베드로가 넘어졌던 자리에서 상처의 치유함을 받고 주님 앞에 일어나 서고 있는 것입.. 할렐루야 !

주님은 결국 사랑하는 제자의 아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끌어 안아주심으로 넘어진 제자, 쓰러졌던 제자를 다시 일으켜 주신 것입..

여러분 !
오늘 우리도 해야 할 일이 바로 이 일인 줄 믿습..

오늘도 내 곁의 넘어진 사람들을 찾아가야 하는데, 그의 아픔을 끌어 안아주기 위해 가야 합..
그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끌어 안아주기 위해 찾아가야 합..
그러면 베드로처럼 낙심하고 상처 입은 그가 치유함을 받고 힘을 얻어 일어서게 될 줄 믿습..
우리가 바로 주님처럼 바로 이것을 해야 하는 것입..

내 곁의 어려움을 당한 자를 우리가 찾아가야 하는데 왜 찾아가야 합니까?

3. 그의 사명을 찾아 들려주기 위해 가야 합..

사울을 찾아오신 예수님, 그에게 이방인의 사도가 되라는 사명을 부어주셨지요?
오늘 베드로에게도 여지없이 그의 상처를 치료하시면서 동시에 그가 해야 할 사명을 정확히 일깨워주고 계십..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가라사대 내 어린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 할렐루야 !

주님이 실패의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는 베드로를 향해 무슨 사명을 주셨습니까?
양을 먹이고 목양하는 사명! 할렐루야 !
목자의 사명을 베드로에게 기름 부어 주셨습..

이 놀라운 사명 !
베드로는 이 사명대로 달려갔고 결국 이 사명을 다한 후에 주님처럼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갔습..
그리고 그는 이 땅 위의 가장 위대한 주님의 제자, 그 중에서도 수제자로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 기억되고 있는 것입..

여러분 ! 주님은 오늘 이 시간 우리 모두가 사람을 살리는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것을 생생하게 보여주셨습..

예인의 교우 여러분 !
우선 금주에 작은 실천부터 행해보시기 바랍..
우리의 둥지 안에서 먼저 행해보세요

내 곁에 넘어져 있는 사람이 누군지 그를 찾아가되 일으켜 주기위해 찾아가시기 바랍..
그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끌어안기 위해 찾아가시기 바랍..
그리고 그가 얼마나 큰일을 할 사람인지 그것을 찾아 깨닫게 해주기 위해 찾아가시기 바랍..

그래서 그 위로와 격려를 받은 사람들이 모두 다 베드로와 같은 사명자로 다시 힘을 얻어 일어서는 우리 예인의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

작은 둥지 안에서부터 이 일을 행하고 계속해서 훈련함으로 우리의 남은 생애 동안에 수도 셀 수 없을만한 수많은 사람들을 주님 앞에 살려서 일으키는 위대한 사명자들이 모두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 찬양과 통성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