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을 하나님께 두게 하라 - 곽근열 (2008-05-04)

제목 / 소망을 하나님께 두게하라
본문 / 시78:1-8

1 내 백성이여, 내 율법을 들으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2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며 예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을 드러내려 하니 3 이는 우리가 들어서 아는 바요 우리의 조상들이 우리에게 전한 바라 4 우리가 이를 그들의 자손에게 숨기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영예와 그의 능력과 그가 행하신 기이한 사적을 후대에 전하리로다 5 여호와께서 증거를 야곱에게 세우시며 법도를 이스라엘에게 정하시고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사 그들의 자손에게 알리라 하셨으니 6 이는 그들로 후대 곧 태어날 자손에게 이를 알게 하고 그들은 일어나 그들의 자손에게 일러서 7 그들로 그들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며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잊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계명을 지켜서 8 그들의 조상들 곧 완고하고 패역하여 그들의 마음이 정직하지 못하며 그 심령이 하나님께 충성하지 아니하는 세대와 같이 되지 아니하게 하려 하심이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2008년 어린이 주일입니다. 어린이 주일이 중요한 것은 교회의 미래가 어린이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주일학교가 성장해야 교회가 성장하고 교회의 미래도 밝게 되어있습니다. 총회적으로 어른은 아이 셋 아이는 친구 셋이라는 표어로 교회학교 부흥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어린이 주일을 맞이한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본문을 통해서 그 음성을 듣고 우리가 해야할 사명을 분명하게 깨닫는 은총의 시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본문은 시작하면서 아삽의 마스길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삽은 레위자손입니다. 다윗 왕 시대에 세 개의 성가대가 있었는데 여두둔, 헤만과 함께 성가 대장으로 하나님의 성전에서 섬겼던 사람입니다. 실로에서 하나님의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길 때에 소가 뛰는 바람에 웃사가 법궤를 만져서 그 자리에서 죽음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오벧에돔의 집에 법궤를 두었습니다. 석달이 지났는데 소문이 들려오기를 하나님께서 오벧에돔의 집에 엄청난 축복을 하셨다는 소문을 듣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오벧에돔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때 찬양대를 세워서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였습니다. 그 찬양대를 총괄하여 관장하였던 찬양대 대장이 아삽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스길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이 말은 교훈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아삽의 마스길이라고 하는 것은 본문 말씀의 성격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씀을 자세하게 살펴보면 그 뜻이 분명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절을 보면 “우리가 이를 그 자손에게.....전하리로다”라고 말씀하시고 있고 5절에서도 “.....저희 자손에게 알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6절에서도 “.....자손에게 이를 알게 하고 .....일러서”라고 말씀하시고 7절에서는 “저희로 그 소망을 하나님께 두며......계명을 지켜서”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어리이 주일을 맞이하여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이라 말씀하시는지 그 음성을 듣고 우리의 사명을 분명하게 이해해야 하겠습니다. 그때 교회와 미래 시대의 참 소망과 비전이 우리 앞에 서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로 소망을 하나님께 두기 위해서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알게 해야 합니다.

본문 3-4절의 말씀을 뜻을 생각하면서 다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이는 우리가 들어서 아는 바요 우리의 조상들이 우리에게 전한 바라 4 우리가 이를 그들의 자손에게 숨기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영예와 그의 능력과 그가 행하신 기이한 사적을 후대에 전하리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의 말씀을 보면 “이는 우리가 들은 바요 아는 바요 우리 열조가 우리에게 전한 바라”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그것을 잘 몰라도 이스라엘은 분명하게 듣고 또한 그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무엇입니까? 무엇을 들었고 무엇을 안다는 말입니까? 이어서 나오는 말씀을 보면 우리는 그 의미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 열조가 우리에게 전한 바라~! 이스라엘의 열조가 전한 것이 겠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가장 위대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바로가 다스리는 애굽에서 하나님의 사람 모세를 통해서 사람의 힘으로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손으로 하신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이루신 것이었습니다. 열 가지 재앙은 말할 것도 없고 홍해를 건넌 역사는 그야말로 장엄한 구원의 역사의 현장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백성들은 광야 사십년을 살아가면서 언제나 구름기둥이 떠오르면 진행하였고 머무르면 장막을 치고 머물렀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며 살았습니다. 우리 열조가 우리에게 전한바라~!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 함께 하셨던 사건을 증거하였던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이 함께하신 증거를 가진 것이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통해사 하나님을 자랑하고 증거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증거는 바로 그렇게 사용하기 위해서 주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본문 4절의 말씀으로 돌아가 보면 그 뜻은 더욱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우리가 이를 그 자손에게 숨기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영예와 그 능력과 기이한 사적을 후대에 전하리로다”이것이 바로 아삽의 영성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하는 아삽의 위대한 찬양의 세계가 여기에 그대로 나타난 것입니다. 여호와의 영예와 그 능력과 기이한 사적을 후대에 전하리로다~!
이 얼마나 놀라운 감격의 말씀입니까? 말씀 속에 나타나고 있는 아삽의 영성에 오늘 우리도 화답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증거를 자랑하고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링컨 대통령은 어린 시절 자기 가정의 분위기를 이렇게 표현하였습니다. "어머니의 기도 소리는 오막살이 통나무 집 구석구석에 깔려 있는 것 같았다. 집안뿐만 아니다. 들에서 일할 때나 내가 성장하여 가게에 나갈 일할 때나 어머니의 기도 소리는 언제나 내 주변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링컨의 어머니는 몹시 가난한 살림 가운데에서도 그 가정을 기도하는 가정으로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아이들의 눈으로 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귀로들을 수 있고,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신앙적 분위기를 조성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값으로는 계산할 수 없는 위대한 유산을 자녀들에게 남겼던 것입니다.
우리도 우리의 아이들에게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알게 해야 합니다.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게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삶을 통해서 하나님을 증거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순종하는 믿음을 통해서 자신을 드리고 헌신하여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을 발견하게 하는 일을 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신 4:9-10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두렵건대 네가 그 목도한 일을 잊어버릴까 하노라 두렵건대 네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에서 떠날까 하노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 10 네가 호렙산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섰던 날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나를 위하여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서 그들로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려 하노라 하시매
신 6:2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들이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
신 6: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무엇을 우리가 가르쳐야 하겠습니까? 우리의 자녀들에게 남겨야할 것이 무엇입니까?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 네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 말씀하십니다.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이 들리십니까? 주님의 음성이 들린다면 우리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가르치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시대를 위해서 위대한 믿음의 유산을 남겨주어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소망을 하나님께 두기 위해서 자녀들에게 신앙을 유산으로 남겨야 합니다.

본문 5-7절의 말씀을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 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증거를 야곱에게 세우시며 법도를 이스라엘에게 정하시고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사 그들의 자손에게 알리라 하셨으니 6 이는 그들로 후대 곧 태어날 자손에게 이를 알게 하고 그들은 일어나 그들의 자손에게 일러서 7 그들로 그들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며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잊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계명을 지켜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의 말씀을 살펴보면 하나님은 야곱에게 증거를 세우게 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증거가 무엇입니까? 이삭이 큰아들 에서에게 사냥을 해오면 그 고기를 먹고 내가 너를 축복하리라~! 하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소리를 이삭의 아내 리브가가 들었습니다. 그리고 에서가 사냥을 하러 들로 나간 사이에 리브가가 사랑했던 아들 야곱에게 나이 들어 늙어서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아버지 이삭에게 축복을 받게 하였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된 에서는 야곱을 죽이기로 마음속에 다짐하였습니다. 이 사건으로 야곱은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도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길에서 하나님을 만났던 것입니다. 밤이 되어 야곱이 돌베개를 하고 잠을 청하는데 천사들이 하늘에서 사다리를 타고 오르내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곳에 돌단을 쌓고 이름을 벧엘이라 불렀습니다. 여호와께서 증거를 야곱에게 세우셨다고 하는 것은 바로 이 사건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법도를 이스라엘에게 정하셨다고 하셨는데 법도를 정하셨다는 말은 거룩한 산 호렙에서 모세를 불러올리시고 이스라엘이 지켜야하는 규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십계명이었습니다.
본문에서 하나님의 성전에서 찬양하던 아삽은 다윗 왕의 시대까지도 이 사실을 분명하게 알게 하엿다는 사실을 말씀하십니다. 6절 말씀을 보면 “이는 그들로 후대 곧 태어날 자손에게 이를 알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목적이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 그 목적은 첫째로 소망을 하나님께 두게 하시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잊지 아니하게 하시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셋째로 오직 그 계명을 지키게 하시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오늘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살아서 흔들리지 않는 교훈이요 확실한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약 100년 전 애굽에서 3천년 된 고분을 발굴했는데 미이라가 나왔고 그 옆에 꽃병이 하나 있었습니다. 이 꽃병을 런던의 대영박물관으로 보냈는데 어떤 사람의 실수로 떨어뜨려 깨져버렸습니다. 꽃병이 깨지자 그 속에서 몇 개의 완두콩이 나왔습니다. 너무 오래되어서 겉이 쭈글쭈글했습니다. 차돌처럼 딱딱해져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이 연구 검토한 후 땅에 심었습니다. 그런데 30일 후 새파란 싹이 돋아났습니다. 3천 년간 침묵을 지킨 생명이 잠에서 깨어났던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자녀들에게 신앙을 유산으로 남겨준다면 침묵하였던 생명이 자에서 깨어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을 향한 소망이 자라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소망은 믿음만 잃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분명히 이뤄지는 영혼의 생명이 도리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39:7 "주여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렘17:13 "이스라엘의 소망이신 여호와여"
롬15:13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케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자녀들에게 소망을 하나님께 두도록 하기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무엇보다 먼저 내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자녀를 주신 목적이 무엇이겠습니까?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백성을 얻기 위함이라고 말입니다. 나는 어디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그리고 우리의 자녀들에게 무엇을 가르치며 살고 있습니까? 위대하신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 앞에 우리 자녀들을 세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린이 주일의 진정한 의미는 그렇게 우리의 자녀들을 하나님 앞에 세워서 소망을 갖게 하는데 있는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의 교회에 꿈과 비전을 갖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소망을 하나님께 두기 위해서 자녀들에게 충성된 사람이 되게해야 합니다.

본문 8절의 말씀을 다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그들의 조상들 곧 완고하고 패역하여 그들의 마음이 정직하지 못하며 그 심령이 하나님께 충성하지 아니하는 세대와 같이 되지 아니하게 하려 하심이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의 말씀에서 하나님이 경계하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첫째로는 완고한 것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완고하다는 말의 사전적인 의미는 융통성이 없고 곧고 고집이 센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고집을 부리는 것을 가장 싫어하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로는 패역한 것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패역이라는 말은 사람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도리에 어긋나고 순리를 거스르는 것을 말합니다. 셋째로는 마음이 정직하지 못한 것을 경계하십니다. 하나님은 마음이 정직한 자를 사랑하신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넷째는 충성되지 못한 것을 경계하십니다.
이 말씀을 다시 정의한다면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는 능력과 지혜가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복음적인 시각으로 우리 자신들을 살펴보면, 정말 두려워해야 할 것은 비복음적인 가치관이라는 것입니다. 물질주의는 이미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이미 정복해 버렸습니다. 통계 숫자로는 예수 믿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딜렘마입니다. 능력과 비전은 많이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경건의 능력을 찾아보기는 힘듭니다. 오늘 우리 교회는 그 위엄도 능력도 상실해 가고 있습니다. 존경의 대상 보다는 비난과 조롱의 대상으로 전락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으라는 것입니다.
존 프라이스라는 사람이 쓴 <미완성 비유>란 제목의 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글은 자세하게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냥 흘려들으면 그 의미를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남자가 결혼했습니다. 그는 신혼여행이 끝나자마자 사라져 버렸습니다. 몇 달 후 갑자기 나타난 남자를 보고 신부는 몹시 화를 냈습니다. 남자가 말했습니다. "왜 화를 내는 거야? 나는 분명히 결혼했고 분명히 사랑한다고 말했고 매주 수표를 보냈는데 무엇이 더 필요하단 말이오?"라고 하였다는 것입니다. 어떤 것이 온전하게 결혼한 사람의 모습인지 생각하게 하는 역설입니다. 한 아이가 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그 아이는 입학식 다음날부터 학교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가정 방문을 한 교사에게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우리 아이는 집에 있으나 학교에 가나 학자가 될 것입니다. 날마다 뒤뜰에서 자연 관찰을 하며 공부하고 있으니까요." 정말 그렇습니까? 학생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한 청년이 군대에 들어갔습니다. 충성 서약을 마친 후 그 청년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헌병에게 체포되었을 때 청년은 말했습니다. "열다섯 살부터 총을 쏘아 왔어요. 전쟁이 나면 나를 부르십시오. 당신들보다는 나을 테니까."... ,이 청년을 진정한 군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자녀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삼상3:13 "내가 그 집을 영영토록 심판하겠다고 그에게 이른 것은 그의 아는 죄악을 인함이니 이는 그가 자기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잠13:24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그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
잠20:30 "상하게 때리는 것이 악을 없이 하나니 매는 사람의 속에 깊이 들어가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충성된 하나님의 사람을 찾으십니다. 세상을 따라 살아가며 세상을 그리워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앞에 소망을 두고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 말입니다. 그 사람을 통해서만 주님은 이 시대를 새롭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겠습니까? 무엇에 소망을 두고 살게 해야 하겠습니까? 본문의 말씀에서 아삽은 분명하게 그것을 알았습니다. 그의 풍성한 영성에서 묻어나는 놀라운 비밀은 바로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자녀가 되라는 것입니다. 그런 자들이 축복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을 그렇게 자라가게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소망을 주시고 이 시대의 빛으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